어청도는 전라북도의 유인도 중 육지에서 가장 먼 섬이다. 군산항에서 직선거리로만 59km. 계절이 가을의 문턱 앞에 잠시 멈춰선 어느 날. 어청도를 찾아 길을 나섰다.●반값 뱃삯의 행복2022년은 전라북도 섬 여행의 호기다. 군산시(장자도, 관리도, 방축도, 명도, 말도, 어청도, 연도, 개도)와 부안군(의도, 식도, 왕등도)에 속한 4개 항로 4개 운행구간의 여객운임(터미널 이용료 제외)이 50% 할인되기 때문이다. 당연히 뱃삯은 거리에 비례하기 마련이지만, 주말 기준 2만6,800원인 운임이 1만4,100원으로 반토막나니 먼 섬
202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