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관광청의 최근 행보가 거침이 없다. 여행사와 항공사 같은 전통적인 채널 외에도 방송이나 SNS는 물론이고 일반 기업과의 협업까지 경계를 찾기 어렵다. CU와는 편의점 전용 간편식을, 농심과는 블랙페퍼크랩 맛 감자칩을 만들더니 신한카드와는 여행 혜택을 준비했다. 다방면의 공격적인 활동에 힘입어 현장에서는 싱가포르 여행 문의가 늘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싱가포르관광청이 그리는 그림은 무엇일까? 싱가포르관광청의 전 세계 지역 사무소를 통합적으로 관할하고 싱가포르를 매력적인 레저와 비즈니스 여행지로 홍보하고 있는 줄리아나 쿠아J
국내 외국인 여행객들의 기동 범위가 넓어졌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Klook)이 외국인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출시한지 3달 만에 예약 건수가 14배(1294%) 가까이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클룩의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온라인 예약 및 결제 불편을 개선하고 이동 편의성을 높여 큰 호응을 얻으며 매달 예약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론칭 첫 달인 1월 대비 3월 한 달간 예약 수는 14배 가까이 증가했고, 4월 셋째 주에는 이미 3월 예약 건을 120%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1월1일부터 4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그램 속 여행지도 덩달아 높은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지난해 TV에서 방영된 여행 예능 프로그램만 30여개에 달한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방영된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 20여개였다는 점을 상기하면, 코로나19 이후 여행 예능은 그야말로 전성기를 맞았다. 2024년 3월 기준 방영되거나 방영 예정인 여행 예능만 15편에 이른다. 여행 예능 시나리오에도 변화가 일었다. 팬데믹 이전에는 여행지를 배경으로 연예인이 중심이 되었다면, 이후에는 연예인이 여행지를 소개하는 게 주를 이룬
싱가포르가 공격적인 연예인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싱가포르관광청은 지난 3월에만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과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먹을텐데’ 등을 통해 싱가포르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했다.친숙한 연예인이 싱가포르의 다채로운 모습을 즐기는 모습은 자연스레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3월9일과 16일 방영된 전참시에서 전현무가 싱가포르관광청 홍보 사진 촬영 차 이영자, 송은이, 홍현희, 한현재 메이크업아티스트와 함께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싱가포르를 방문한 전참시 멤버들은 이영자의
일본 오사카관광국 미조하타 히로시(Mizohata Hiroshi) 이사장이 2월 초 100번째 한국 방문 기록을 세웠다. 일본관광청 장관이었던 10여년 전, 방한 기자회견장에서 애국가를 부르며 한국에 감사함을 전하고 일본여행을 호소했던 바로 그다. 이제 60대 중반의 나이가 됐지만 여전히 100km가 넘는 야구 구속을 자랑하는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축구에도 관심이 깊다. 100번째 방한 여정 중 만나, 축구로 시작된 인연을 바탕으로 한일 관광교류의 중심에 서게 된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미조하타 히로시 이사장이 처음 한국과 인연을
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 재개된 해외여행 시장은 2023년 들어 세계보건기구(WHO)가 비상사태를 해제하면서 회복 속도를 더욱 높였다. 저가 출혈경쟁이 심해지고, 국내여행이 소외되는 등 갖은 명암도 있었지만, 여행산업은 정상화를 향해 멈춤 없이 전진했다. 여행신문 기사 50개를 통해 2023년 여행산업이 걸어온 길을 되짚었다. ●1 ~ 3월1.중국 국경 빗장 풀렸지만, 코로나19 확산세 걸림돌중국 당국이 1월8일부터 해외입국자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지만,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으로 시장회복 기대감은 크지 않았다. 1월2일자2. 4
태국 빠툼타니에 위치한 명문 골프장 방콕GC가 미스코리아 진 출신 연예인 이지안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태국 방콕 시내에서 1시간 이내에 떨어진 방콕GC는 18홀 골프 코스를 보유했다. 태국 MBK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방콕GC와 티니디호텔에 대한 한국 독점 판매권은 최양호 대표가 보유했으며, 골프앤모어가 전담으로 판매를 대행한다. 골프 애호가 이지안과 럭셔리 방콕GC의 이미지를 연계해 방콕GC의 접근성과 편리성, 우수성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예정이다.한편 1996년 미스코리아 진인 이지안은 배우 이병헌의 동생으로 골프에 대한
2024년 한국인의 해외여행 트렌드는 어떻게 달라질까? 스카이스캐너가 ‘2024 트래블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한국인 여행객에 관한 주요 특징과 인사이트를 발표했다.우선 2024년 가장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측되는 여행지에는 베트남 달랏이 이름을 올렸다. 스카이스캐너가 2022년 8월7일부터 2023년 8월7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한국인 여행객의 검색 및 예약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가장 폭발적으로 검색량이 증가한 도시는 달랏(+3,335%), 오키나와(+2,175%), 삿포로(+2,126%), 타이베이(+1,906%), 나고야(1
스위스정부관광청이 ‘스위스 콘텐츠 허브 사이트’를 오픈했다. 그동안 스위스정부관광청이 진행해온 다양한 프로젝트와 축적된 여행 콘텐츠를 한눈에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사이트다.스위스 지도에 표기된 주요 여행지를 클릭하면 해당 지역에 관련된 다채로운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이 운영하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여러 채널에 흩어져있던 스위스 여행 콘텐츠를 연동시켜 원하는 여행지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역별로 정리된 테마 여행 콘텐츠를 비롯해 SNS 핫스폿,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의
부킹닷컴이 특별한 K-팝 숙박 경험을 선보인다.부킹닷컴은 8월31일 ‘얼티밋 K-팝 익스피리언스 인 서울’ 숙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시간 8월7일 10시, 전 세계 동시에 예약이 오픈되며, 선착순 1팀만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게는 숙박·교통을 비롯해 음악방송 방청권, 메이크오버 등 K-팝 문화가 담긴 특별한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 가수 강다니엘의 독점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다.숙소도 특별하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평소 유명 스타들에게만 오픈되는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의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스위트룸이 입구부터 객실까지 트렌디
누구나 전주를 떠올리자면 입맛을 다신다. 예스럽고 고즈넉한 멋의 가장 한국적 도시지만, 멋에 맛이 앞서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보니 그렇다. ‘나만 그런가?’ 하겠지만 결국 가장 직접적인 자극은 시청각보다는 미각이다. 한국의 맛이라면, 역시 전주를 제일로 꼽는 것이 상식에 가깝다. ●곡선 처방10여 년 전, 전라선 KTX가 개통됐다. 그쯤부터 수도권에서 전주로 여행을 하기가 쉬워졌다. 전주 교동, 풍남동 한옥마을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전국에 한옥들이 모여 있는 곳은 많지만, 규모도 크고 무엇보다 전주라는 전통 도시의 매력 덕분에
5~6월은 여행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프로모션 각축전을 벌이는 시기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으로 늘어난 여행 수요를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만한 연예인을 모델로 섭외하는가하면 역대급 예산을 장전하고 TV 광고, 방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의 움직임도 포착됐다.우선 모두투어부터 TV 광고로 출발했다. 모두투어는 모두투어의 대표 상품인 ‘모두 시그니처’ 브랜드를 강조한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지난 2일부터 TV 광고를 시작했다. 브랜드 전속 모델을 섭외하지는 않았지
베트남 호이안의 호이아나 레지던스가 속한 해변 지역은 여전히 개발 중이다. 바다, 골프, 각종 액티비티를 황제처럼 누릴 수 있는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STAY집의 편안함 그리고 최상급 호텔의 서비스호이아나 레지던스 Hoiana Residences베트남 다낭공항에서 40분 정도 달리니 목적지에 닿았다. 4km에 달하는 긴 해변엔 그 흔한 선베드나 호객 행위하는 마사지숍 하나 없이 순한 파도만 일렁거린다. 동중국해 한가운데에유네스코 세계생물권보존지역인 참 아일랜드(Cham Island)가 도드라지는 곳. 이 고요하고 드넓은 해변에
여행업계가 여행 예능 프로그램 방송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마리아나관광청과 모두투어가 을, 카약과 호텔스컴바인이 을 제작 지원했다.골프 예능 은 한국 프로야구선수들과 연예계 골프 고수들의 골프 대전을 담아 지난달 30일 첫 방영됐다. 총 10개 에피소드로 MBC에브리원 채널을 통해서도 추가 방영된다. 모든 대전은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사이판의 라오라오베이 C.C 오션뷰 코스에서 촬영됐다. 총 30명
올해 각국 관광청들은 한국인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단순히 여행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마케팅에 그치지 않는다. 마케팅 활동이 소비자들의 실제 여행으로 이어지도록 촘촘한 전략을 세웠다. 뚜렷한 테마로 뚜렷한 타깃 공략 코로나19로 꽁꽁 얼어있던 해외여행 시장은 지난해 세계 각국이 출입국 제한을 하나둘 완화하기 시작하면서 해빙기를 맞았다. 주한외국관광청들의 발걸음도 각국의 출입국 규정 완화 속도에 맞춰 분주한 한해를 보냈다. 지난해 주한외국관광청들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수많은 팸투어를 재개했다. 특
2023년 새해, 세계 각국의 여행객 유치 경쟁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코로나의 상흔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지만, 대대적인 관광 마케팅과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 이후 완전한 ‘여행의 귀환’을 모색한다. ●괌정부관광청세분화된 타깃 공략…한국인 40만명 유치 목표2022년 괌 한국인 여행객 수는 약 17만5,000명으로 2021년 대비 약 21배 이상 증가했다. 괌정부관광청은 2023년 괌 여행시장의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연간 괌 항공 좌석 공급이 53만석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쇼핑의 땅, 이탈리아에서 길을 잃었다. 세상 제일 즐거운 방랑이 시작됐다.●Serravalle Designer Outlet쇼핑을 위한 디즈니랜드현명한 쇼퍼(shopper)들은 지도 앞에 선다. 쇼핑의 핵심은 체력. 최적의 동선을 짜는 건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제일 효과적인 방법이다. 세라발레 아웃렛 입구 앞, 지도를 살폈다. 그런데 이거 심상찮다. 빨간 점으로 표시된 현재 위치에 비해 아웃렛의 규모가 너무 크다. 살 것도, 볼 것도 많다. 마음이 급해진다. 아웃렛의 파워는 브랜드 구성에서 나온다. 어떤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가는
교원투어의 여행전문 브랜드 ‘여행이지’가 채널A와 손잡고 테마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채널A의 신규 여행 예능 프로그램 에 참여해 연예인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는 특별한 패키지 여행상품을 만들었다.은 연예인이 여행 MD가 되어 직접 상품을 개발하고, 라이브 커머스에서 판매, 현지 가이드 역할까지 담당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우주소녀 ‘엑시’와 ‘황치열’, 개그맨 ‘황제성’과 ‘최성민’이 출연한다. 채널A가 연예인 섭외 및 라이브커머스 판매 방송을 담당하고, 여행이지는 여행상품 구성과 현지 일정 진행을 도맡는
태국 방콕에서 한국관광 홍보행사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8월20일부터 21일까지 태국 방콕 대형 쇼핑몰인 퓨처 파크 랑싯(Future Park Rangsit)에서 한국관광 홍보 행사 ‘2022 Love Korea Festival’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 하루 전인 19일에는 양국 정부 간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2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관광장관회의’가 방콕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태국 현지인들에게 인지도 높은 한국‧태국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한국관광 홍보 및 소비자 체험
여행에 똑같은 하루가 있을까.매순간이 처음이었던온타리오주에서의 일주일.●수도를 여행한다는 것 오타와 Ottawa시작이 좋아“첫 캐나다 여행을 수도인 오타와에서 시작하다니 멋지네요.” 오타와에서 들은 첫 마디였다. 부쩍 여행이 행운처럼 느껴지는 시기다. 떠나고자 하는 시기에 몇 없는 항공편이 뜨기를, 부디 건강하기를, 돌발 상황에도 굴하지 않을 여유가 있기를…. 모든 행운을 빌어 기다려 온 여행의 시작점에서 확신을 담아 답했다. 이번 여행은 행운이자 행복일 거라고.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부터 그저 떠나기만 하면 된다는 걸 깨달았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