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받는 다중이 마케팅모 여행사가 ‘다중이 마케팅’으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이 여행사는 포털 사이트 지식인에 일반 손님으로 가장한 글을 올리는 방법으로 자사를 홍보하는데요, 질문과 답글을 다는 이가 동일인인 게 뻔히 보여 네티즌의 비웃음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괌 여행은 어느 여행사를 이용하면 좋을까요?”와 같은 질문을 던지면 동일인이 “네, 괌 여행은 OOO 여행사가 좋더라고요”라는 식의 댓글을 다는 것이지요. 각기 다른 사람으로 가장했지만 한 사람이 쓴 게 빤히 보이는 터라 자아를 여러 개 가진 ‘다중이’의 마케팅이라고
"김연경프로맥파트너십 이사akim@promackorea.co.kr얼마 전에 다녀온 호주관광교역전 역시 전세계 여행사들과 호주 전역에서 참가한 셀러들이 모여 상담과 네트워크를 하느라 행사 기간 내내 모두들 바쁘고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다. 특히 최근 들어 세계관광업계에서 돌풍의 주인공인 중국의 위력을 실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무려 200여개의 여행사가 참가했는가 하면, 호주 셀러들도 중국 통역을 대기시키거나 아니면 아예 중국인 책임자를 고용하여 중국 여행사들과 언어의 문제없이 상담할 수 있도록 할 정도였다. 반면, 우리나라
"항공사 신규 취항, 증편 등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라오스, 베트남 다낭, 나트랑에 대한 업계의 시선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최근 내수 부진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전반적인 아웃바운드 시장이 움츠러들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기존의 인기 목적지에 비해 주 고객층인 40~60대 패키지 여행객을 ‘홀릴 만한’ 매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그 이유다. 다낭과 나트랑은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는 휴양지인 탓에 패키지 여행객의 정서와 이질감이 있고, 라오스도 캄보디아나 베트남에 비해 ‘볼거리’가 약해 대중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발칸에 시선이 몰리고 있다. 크로아티아 전세기 흥행 등으로 발칸 주목도가 높아진 가운데 동유럽을 연계해 여행하는 패키지 상품도 덩달아 흥행하고 있다. 발칸 시장은 특히 FIT 성장이 도드라진다. 인터파크는 크로아티아를 개별 항공권 발권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꼽기도 했다. 투어캐빈도 탄력받기 시작한 FIT 발칸 여행 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늘어나는 발칸 수요를 잡으려는 에어프랑스-KLM, 루프트한자, 터키항공 등 유럽 항공사간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
"‘내년에는 엔화가치가 달러당 110엔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보고가 나오는 등 ‘엔저 특수’가 지속되고 있다. 당연히 일본상품의 판매는 호재다. 아베 총리의 위안부 망언 등 역사문제가 수면 위로 불거졌음에도 엔저의 효과가 큰 까닭에 여행 상품에도 큰 타격은 없었다. 당장 다음달 6월6일 징검다리 연휴가 임박한 가운데 관련 기획전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AI로 시작해 쓰촨성 지진의 여파가 맞물려 여전히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더구나 지진이 발생한 뒤 예정된 홈쇼핑 및 소셜커머스 진행 등으로 선모객이 전무했던 터라,
"베트남 다낭, 나트랑 지역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두 지역 모두 매력적인 신목적지임은 틀림없지만 빠른 시간 안에 시장을 확대하기 쉽지 않은 지역이라 느끼고 있기에 코리아트래블은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갈 예정이다. 다낭의 경우, 코리아트래블도 지사 개설을 검토했으나 지금은 다소 이른 시점이라 판단해 보류했다. 동원할 수 있는 가이드도 많지 않고, 역사지구인 후에의 유적지에는 외국인 가이드가 출입할 수 없는 터라 어려움이 많다. 또 호텔, 리조트가 다낭과 랑코 등에 많이 들어서고 있지만 관광지가 아닌 휴양지로 소비자들에게 인식
"퀸즈랜드는 ‘바다’가 전부인 관광지가 아니다.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열대습윤지역은 그레이트베리어리프나 서퍼스파라다이스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관광객에게 선사한다. 퀸즈랜드레일트래블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열대습윤지역을 여행하는 쿠란다 열차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회사다. 쿠란다 열차는 골드러시가 한 창일 때 만들어진 기차레일 위를 달리 달리며 이국적인 동식물이 어우러진 협곡을 지나간다.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파노라마 창을 설치했고 수준 높은 식사가 가능한 식당칸도 운영된다. 아침 8시30분, 9시30분 하루
"내일투어도 지난 10일부터 TV CF를 시작했다. 평소 상품 광고를 하지 않는 내일투어의 스타일 그대로 TV 광고도 상품이나 가격 이야기는 전혀 없다. 얼핏 보면 공익광고라는 착각이 들 정도다. 이진석 대표는 “여행사도 국민을 상대로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이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경기 나쁜 지금이 도약 기회-개별여행 리딩 브랜드 유지-아직은‘만들어진 FIT’시장 -여행사 TV CF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내일투어는 상황이 좀 다르다. 다른 여행사의 광고는 직판 시장이 새롭게 재편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치열한 경쟁의
"-인바운드 비중 20~30%…고양시 반사이익 -워터파크·스노우파크·쇼핑센터 등 한자리 싸이가 ‘젠틀맨’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들던 헬스장과 골프장은 어디? 바로 지난 11일 정식 개장한 고양시 원마운트(onemount)의 스포츠센터다. 뮤직비디오로 보면 자그마한 스포츠센터 같지만 실제 눈으로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지상 최대의 놀이터’로 불리는 이곳은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연면적 16만1602㎡)다. 테마파크(워터파크 및 스노우파크), 쇼핑센터, 스포츠센터 등을 결합한 만큼 원마운트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래관광객 유치에도
"정명진코스모진관광학원 원장dosa3141@cosmojin.com직장인의 애환을 담아낸 KBS 드라마 이 많은 화제를 모으며 인기기에 종영했다. 해당 드라마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간극과 남녀사원의 차별을 솔직하게 그려내며 수많은 직장인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극중 재계약을 앞두고 임신 사실을 숨겼던 한 계약직 여성의 에피소드는 비정규직 여성 직장인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재계약이 불발될까 임신을 숨겼다가 같은 부서 내 동료들에게 들킨 후,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눈물로 토로하는 그녀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의 눈물샘을
"최근 남양유업의 ‘밀어내기’ 관행이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30대 젊은 영업팀장이 아버지뻘의 대리점주에게 마구잡이식 언어폭력을 자행하는 부분에서 많은 이들이 분통을 터뜨렸고, 소화할 수 없는 물량을 떠넘기는 ‘갑’의 횡포에 치를 떨었다. 파장은 대단하다. 소비자 불매운동이 일어나 대형마트에서 남양유업 제품 매출이 곳에 따라 5~16% 정도 하락했고, 일부 편의점에서는 남양유업 제품을 아예 취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며, 검찰은 물품 강매 혐의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실정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는 소위 ‘갑질’로 불리는
"▶여행업계 USB의 진화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반면 USB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반대로 줄고 있습니다. 거추장스러운 USB를 이용하지 않고도 편하게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급할 땐 USB만큼 유용한 녀석도 없습니다. 이 때문에 여행업계는 인기 기브어웨이로 USB를 항상 손꼽습니다. 최근에는 독특한 USB를 만드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온 모 업체는 전세기 설명회에서 가죽 열쇠고리를 꼭 닮은 USB를 제공했습니다. 에어캐나다도 실리콘 재질로 기다랗게 만들어진 USB를 기브어웨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