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외국인보다도 우리 여행업계에 친숙한 PIC괌 바트 잭슨 총지배인. 그의 말에는 군더더기가 없다. 어떠한 질문에도 ‘인터뷰용’으로 가감할 것 없는 완벽한 답을 준다. PIC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 한국시장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그 밑바탕에 있다. 괌에 자리하고 있는 수많은 호텔, 리조트 중에서도 PIC가 한국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것도 결국 잭슨 총지배인이 한국시장을 중시하고 때마다 적절한 마케팅을 펼친 결과라 볼 수 있다. 지난 19일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나눔씨앗 리더십 캠프’ 참관 차 방한한 잭슨 총지배인을 만
" ‘레드캡=공무원’소리는 이제 그만 ‘15년간 만년 적자’ 레드캡투어 패키지사업부를 따라다닌 꼬리표다. 그러나 올해는 미련 없이 떼어 냈다. 처음으로 2사분기 65억원이라는 실적을 기록한 것. 패키지사업을 진두지휘한 이창호 본부장은 더욱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05년부터 내부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패키지사업부를 책임져온 그의 빨간모자 스토리를 들어봤다.-첫 누계 흑자 기록…‘전투력’ 자신-만족도보다 고객추천지수 높일 것-레드캡에는 어떻게 들어오게 됐나. 91년 1월에 입사해 20년이 다 돼간다. 첫 직장이다. 아마
"여행업계에서의 20여 년 경력은 많은 원로들 앞에서는 오랜 기간이 아니다. 하지만 기자, 여행사, 관광청 등 업계 내 여러 영역을 두루 소화한 나스피알 나은경 사장은 숫자 이상의 연륜을 만들어 낸다. 터키관광청 서울홍보사무소 등을 맡고 있는 나스피알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터키관광청 홍보사무소 수장으로 올해 가장 많은 방문객을 달성하는 것 외에도, 나스페스티벌이라는 브랜드로 여행사업에 도전하는 나 사장을 만나 계획을 들어봤다.-업계 언론 및 관광청 경력 20년 이상-지자체 관광 자원 발굴해 세계 알릴 것-나스피알 10주년을
"6개월도 힘들다는 편견 딛고 ‘우뚝’1.일본에서 한국관광의 현실에 충격받다2. 관광공사에서 민간기업 CEO로""일본 여성, 청소년, 여행사 대상 마케팅6개월도 힘드리란 편견 딛고 11년 째 근무중"" ■아사히신문에 칼럼을 쓰다 여성층에 이어 청소년 층 공략을 위해서는 수학여행을 유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때 일본의 선생님 등 교육자를 초청해서 수학여행 코스를 이동하며 한국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아사히신문이 이를 오해했는지 한국 중앙정보부가 관광공사를 이용해 일본의 교육자를 매수해 공작을 한다는 기
"한중일 크루즈가 부산에서 닻을 올리며 본격적인 여름 항해를 시작했다. 코스타크루즈 로만티카호가 지난 6일, 클래시카호가 지난 11일 각각 입출항을 마쳤다. 이런 분위기 속에 롯데관광 백현 부사장은 요즘 가장 바쁜 인물 가운데 하나다. 추석 기간 동안 운항하는 한중일 단독 전세 크루즈 홍보와 학계지에 발표할 크루즈 관련 논문 준비 등 그의 일상은 온통 크루즈다. “전세 크루즈는 그동안 해왔던 전세기 노하우를 총동원한 종합편”이라고 말하는 백현 부사장을 만나봤다. -여행사에서 판매 시 최대 15% 수수료-크루즈 상품의 활성화는 ‘사회
" 불모지 일본에서 한국 관광을 꿈꾸다 -편견에 가득찬 일본에 한국 심으려 노력-여성, 학생, 여행업자 대상으로 공략 펼쳐롯데관광 유동수 사장1. 일본에서 한국관광의 현실에 충격받다2. 관광공사에서 최초로 민간기업 CEO로 ■관광공사 입사 후 일본으로제가 한국관광공사에 입사한 시기가 1967년이었습니다. 당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아니라 국제관광공사였죠. 입사 후 워커힐호텔의 판매촉진과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당시에는 관광공사가 직영했었기에 판매와 판촉도 공사직원이 담당했었죠. 제대로 된 호텔도 많이 없었고 택시, 슈퍼마켓도 없어서 관광공
"주요 패키지 여행사들이 대형화·프랜차이즈화 되면서 그 수도 줄어들었고, 자연히 이사 및 팀장의 자리도 제한돼 있다. 또 예전과 같이 한 여행사가 20~30명 규모로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인원이 시스템화 되면서 중간 관리직의 전문성도 요구되고 있다. 그것은 창업을 하거나 경영권을 인수하는 것과 또 다른 세계다. 노랑풍선 영업총괄 박병채 이사를 만나 ‘그의 오늘이 있기까지’를 들어봤다. “늦은 입문 만회하려다 보니…”-여행업계에는 어떻게 입문하게 됐나. 원래는 광주에서 제약회사를 3년 정도 다녔다. 어느 날 조선일보 지면 한
"노스웨스트항공과의 합병 후 세계 최대 규모가 된 델타항공이 아시아 지역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4월 레이몬드 장 지사장이 새롭게 부임했고, 6월부터는 디트로이트에 직항편을 투입했다. 미국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 속에 향후 노선 확장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에서 중화항공, 에어캐나다, 노스웨스트항공 등을 거치며 항공 전문가로 커리어를 쌓아온 장 지사장은 역동적이면서 전문성을 겸비한 한국 여행업계에 높은 기대감을 밝혔다. 지난달 29일 델타항공 한국사무소에서 만나 한국지사장으로 취임한 소감을 들어봤다.-중
" 사장으로 부임한 지 6개월. 동보·보람항공 홍정희 사장은 경영자로서 자신은 초보운전자나 다름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1시간 남짓 인터뷰를 하면서 이렇게 분명한 경영 철학을 가진 CEO는 업계에 드물다는 생각이 들었다. 홍 사장은 정도 경영과 사람의 중요성을 수차례 언급하며 강조했다. 인터뷰를 하면서 ‘여성 최초의 항공 GSA 사장’이라는 소재를 굳이 꺼낼 필요가 없었다. 평사원으로 시작해 사장이 된 항공업계에서도 드문 그녀의 경력도 큰 의미는 없어보였다. 건강한 경영 마인드를 갖고 적극적인 영업을 벌이고 있는 지금의 홍 사장과 동
"-패키지상품 외에 다양한 기회 노려-전문성 있는 지역 확보해 생존해야지난해 4월 대표이사로 승진한 온누리여행사 인치관 대표이사는 여행업 전문경영인 체제를 알리는 신호였으며 이를 통한 회사의 도약을 기대하는 시선도 더욱 많아졌다. 취임 후 1년여가 지난 지금 온누리여행사는 패키지 상품만 고집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전문화 된 여행사로의 탈바꿈을 구상 중에 있다. 온누리여행사 인치관 대표를 만나 온누리여행사의 지난 1년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1년 동안 추진해 온 일과 성과는 무엇인가.지난해는 신종플루 등 환경적
"리더가 있으면 그를 따라야 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기에 리더는 보여주는 것 못지않게 ‘보여지는’ 모습도 중요하다. 다양한 연차의 비코티에스 직원들이 이미순 사장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해줬고, 그를 통해 경영 스타일을 입체적으로 짚어봤다. 미래를 함께 그리는 CEO, 비코티에스 이미순 사장 1.정상을 향한 끊임없는 전진2.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직원이 인정해줄 때 가장 기뻐요” ▼장희용 대리 3년차 사장님은 에너자이저입니다. 아무리 달려도 지치지 않아요. 그러다 방전되시면 산에 가세요. 텐션을 타이트하게 만들어 내려오시죠.▼이미순 사
" ""그거 아세요? 사회에서 아무리 높은 권력을 지닌 사람이라도 산에만 가면 순해진다는거.“자연을 접하면 동화가 되기 때문이에요. 대자연 속에서 느끼는 편안함이 산의 가장 큰 매력이죠.""세계에서 열한 번째,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한왕용 대장은 최근 신발끈 여행사에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아니 3막이다. 그는 14좌 완등 후 자신이 다녀간 산들의 쓰레기를 스스로 치우겠다며 다시금 그 험악한 산들에 올랐었다. 어쩌면 ‘클린마운틴’을 외치며 14좌를 두 번이나 다녀온 사람은 그가 유일하다. 다시 시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