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년에 두 달도 채 못하고 중단됐던 여행 지원사업이 올해는 아예 시작조차 못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백신 1차 접종률 70% 달성을 기점으로 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했는데 아무 소식이 없다. 김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흐지부지됐다. 상황이 나아지면 재개하겠다고 했는데 이미 올해도 3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코로나19 완전 종식이 힘든 상황에서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결국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이미 국내여행은 코로나 이전처럼 활발한 만큼 여행업계 지원 차원으로 접근하는 게 맞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외부 시선
해외여행 저가 마케팅을 둘러싼 갑론을박 손 아직 해외여행 시장이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가격 경쟁이 벌어졌다. 최근 최저 39만9,000원에 등장한 사이판 상품뿐만 아니라 지난 상반기에는 항공을 제외한 터키 현지 투어 9만9,000원 상품도 있었다.이 코로나19 이후 여행 비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는데, 지금 출발하고 있는 유럽 상품들을 보면 가격이 크게 오른 것 같지는 않다. 특히 지난 추석 연휴에 출발한 몇몇 패키지 상품은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비싼 편은 아니었다. 스페인 일주가 150만원 상당이었다. 손 연휴 기
지 추석 연휴 전세기는 대부분 취소됐지만 해외여행 수요는 있다. 비록 소수라도 출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 손 사이판은 추석 연휴 항공편의 70%가 예약됐다고 한다. 현재 사이판 노선이 약 180석 규모로 주 3회 운항 중이라는 점을 감안해 계산해본다면, 300명 이상은 가는 셈이다. 김 수백 명 단위로 출발하는 건 일 년 반 만이다. 다만 여행지별 간극은 아쉽다. 현재 유럽·미주 등 당장 떠날 수 있는 여행지가 있는 반면 여전히 국경을 봉쇄 중인 곳들도 많다. 전 세계적으로 당분간 이런 패턴이 지속되며 점차 정상화되겠다. 지 역
디지털에 맞서는 인적 역량이 고용유지 지원이 9월 말에 종료되면 여행업 인력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된다. 위드 코로나 대비도 쉽지 않을 것 같다.손 주요 여행사들은 무급휴직으로 돌아선 지 오래다. 최소 인력만 출근하고 있다.이 반대로 여행 플랫폼들은 인력을 뽑고 투자를 받고 있다. 여행업의 디지털화가 계속해서 진행될 것 같다. 김 기존 여행업은 인력과 전통적인 유통구조에 의존했지만, 코로나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 움직임이 상당하다. 해외여행이 재개되는 시기에 맞춰 그 변화들이 서서히 나타날 것 같다. 인력
지 정부가 4분기에 12~17세 청소년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접종완료자에 한해서만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현 방침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연말이면 실질적으로 여행가능한 인구가 훌쩍 늘어난다. 이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지도 두고 봐야겠다. 부작용 등의 문제로 부모나 청소년이 연기하는 사례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답은 백신이다. 백신을 맞은 사람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어서 빨리 집단면역을 형성해야겠다. 손 향후 고의적인 백신 미접종자에게 페널티가 주어질 가능성도 있다. 프랑스는 공공시설 이용 시 백신여권 제시를
'위드 코로나' 여행업 회복 기점될까이 정부가 위드 코로나 검토를 공식화했다. 특별여행주의보와 PCR 검사 등 여행을 막고 있는 조치가 일부 완화될 가능성이 생겼다.김 그간 보여준 정부의 태도에 비춰보면 검토 자체도 큰 진전이라고 생각한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이 위드 코로나를 선언한 영국을 보면 고려해 볼만한 정책인 것 같다. 뉴스나 스포츠 중계 화면에서 본 영국은 코로나 이전과 다를 바 없다. 지금도 영국 내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높은 백신 접종률 덕분에 치명률은 0.35%
손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예상되는 가장 유력한 해외여행 목적지들을 보니 백신 접종률이 무색하게 확진자 수가 최근 크게 늘었다. 백신을 맞아도 코로나19에 걸리는 사례가 계속 나오는 걸 보면 과연 백신이 답일까 싶다. 김 백신을 접종하면 감염되더라도 위중증으로까지는 가지 않는다고 한다.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는 바탕이 된다. 얼마 전 영국 프리미어리그에는 관중 약 6만명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경기를 관람하더라. 백신을 맞았다는 자신감이다. 이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일수록 위드 코로나 경향을 띠는 것 같다. 우
지 최근 야놀자가 코로나19 종식 이후에야 해외여행이 재개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이 종식이 가능할까? 코로나19가 팬데믹이 아닌 엔데믹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많다. 내년도 쉽지 않겠다. 김 해외여행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공통적으로 억눌린 수요가 많은 것 같다. 여행을 가고 싶어도 안전이 우려된다는 응답이 많다. 사이판 트래블 버블은 시작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대유행 격랑을 맞아 안타깝다.손 사이판 트래블 버블은 이제 갓 걸음마를 뗀 단계다. 모객 인원은 점차 늘어 8~9월 200여명이 예약한 상태다.
김 정부 접종 계획대로라면 연말이면 해외여행을 가려는 이들로 공항이 오랜 만에 활기를 띨 수도 있겠다.이 11월 중순이면 주 여행 연령층인 2040을 비롯해 수능을 마친 수험생 등이 모두 갈 수 있을 것이다. 11월 중순 이후 백신 접종 완전 인구는 최소 3,892만명, 12월이면 4,000만명 이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계획한 대로 진행된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다. 김 3,892만명이면 국민의 80% 수준이다. 게다가 최소치이니 백신 접종이 원활히 진행된다면 올해 중 해외여행 가능 인구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
기대에 부풀었던 추석 연휴 전세기 '냉가슴'손 추석 연휴 전세기가 거리두기 4단계와 함께 모객에 힘을 잃었다. 지 전세기 상품을 설 연휴로 연기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한진관광은 베트남 전세기를, 온라인투어는 다낭, 타이완, 세부 전세기 상품을 연기했다. 손 8월에 접어들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사례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다. 허니문 수요가 꽤 높다는 하와이 노선도 추석 연휴 전세기 모객은 아직 부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시간이 남아있지만 더 많이 들어올 기회가 될지 취소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거리두기 4단계가
지 7월12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데 이어 21일에는 일일 확진자 수 1,784명으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회복세를 기대했던 여행업계에도 그늘이 드리웠다. 손 비수도권도 상황이 좋지는 않다. 강릉은 피서객이 몰리며 확진자가 급증하자 4단계로 거리두기를 격상했다. 오후 6시 이후 모임 인원이 2명으로 제한되니 숙박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휴업하는 식당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을 마련했는데, 방역 지침으로 인해 여행이 불가능해진 경우 고객들은 취소위약금 없이 100%
포스트 코로나 주도권 향방은김 : 야놀자, 여기어때, 하나투어가 7월부터 본격적으로 TV 광고를 시작했다. 그렇지만 광고를 시작하자마자 코로나 4차 유행이 시작돼 효과가 반감될 것 같다.지 : 참 시점이 묘하다. 코로나 3차 유행 때도 우리 정부가 국내여행 수요 진작을 위해 할인쿠폰 사업을 시작하니까 코로나가 거세졌다. 이번에도 비슷하다.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트래블 버블도 시작될 시점에 변수가 생겼다.이 : 광고는 광고대로 효과가 있을 것 같다. 하나투어는 하반기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고, 야놀자는 모텔 관련 이미지 대신 트래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