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보상법을 통한 여행업 피해보상 등을 요구하며 여행업계가 다시 생존을 위한 시위에 나섰다.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여행업계 대표들과 함께 여행업 생존을 위한 피켓시위를 전개했다.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손실보상법 제정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기 위해 입법청문회를 개최하는 데 맞춰 여행업계의 입장과 현실을 전달함으로써, 손실보상법을 통한 여행업 피해보상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 생존위기에 놓인 여행업계 지원 필요성을 호소한다는 목표로 마
“어려운 와중에도 직원 고용을 유지한 게 죄입니까?”일본전문 여행사 A사의 직원 수는 코로나19 이전 10명에서 현재는 6명으로 줄었다. A사 대표는 자발적 퇴사자는 그렇다쳐도 정상화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직원들까지 내보낼 수는 없었다고 한다.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에 의존한다고는 하지만, 매출 제로인 상태이기 때문에 부담도 작지 않다. 회사 급여부담분 10%와 퇴직급여, 4대 보험료를 감안하면 6명 고용을 유지하는 데 월 400만원 정도씩 소요되니 말이다. 거기에 사무실 임대료까지 추가된다. 그래도 A사 대표는 정부 정책에도 일조한다
여행업이 ‘손실보상법’ 적용 대상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집합금지·제한 업종은 아니지만 피해가 막대한 여행업은 보상 대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국무총리의 발언이 나오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도 형성됐다. 하지만 손실보상법을 둘러싼 이견도 커 섣불리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지난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손실보상법 관련 입법청문회를 오는 25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코로나19 피해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소급적용 여부, 보상 기준, 보상 범위 등 손실보상법을 둘러싼 정부와 여당, 여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5월26일부터 7월30일까지 ‘2022년 열린관광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 이동 취약계층의 관광지 내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을 통한 무장애 관광정보 제공, 무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을 통해 전 국민의 관광 활동 여건을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사업이다.2015년부터 2021년까지 열린관광지 49개소의 조성이 완료됐으며 현재 43개소는 관광시설 개·보수 공
서울의 인기 관광지 이용 혜택을 모은 관광패스 ‘디스커버서울패스’가 신규 제휴 시설을 찾는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시 소재의 관광지 및 관광서비스, 공연, 쇼핑, 교통 콘텐츠 등을 보유한 곳으로, 외국어 홍보 콘텐츠를 1종 이상 보유해 외국인 대응이 가능하고 유료의 고정 이용료가 있는 시설을 대상으로 6월4일까지 디스커버서울패스 신규 제휴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모집 후에는 평가를 거쳐 협상대상자를 선발하며, 신청 기관이 제시한 디스커버서울패스용 요금 할인율 등을 협의해 최종 70개의 제휴 시설을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
부산의 미래 관광산업을 이끌 관광스타트업 47곳이 탄생했다.부산관광공사는 ‘2021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예비관광스타트업 14개 ▲초기관광스타트업 21개 ▲성장관광스타트업 2개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 1개 ▲비상주협력기업 9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 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선정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월24일부터 3월30일까지 총 5주간 진행된 공모전에 총 87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평가를 거쳐 47곳을 최종 선정했다.최종
140개 관광 아이디어가 관광벤처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제12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총 140개 사업이 최종 지원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공모전은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 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 기간(2월3일~3월9일) 동안 ▲예비관광벤처(예비창업자), ▲초기관광벤처(창업 3년 이하), ▲성장관광벤처(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 3개 부문에 1,160여명의 지원자가 참여했다. 이는 전년대비 21% 증가한 참여율이다. 이 중에서
부산이 ‘별바다 부산’을 브랜드로 야간관광 활성화에 나선다.한국관광공사는 부산시·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부산 야간관광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 ‘별바다 부산’을 개발하고, 부산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별바다 부산 브랜드는 일반인 9,600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세 기관은 국문 및 3개 외국어(영어·중국어·일어)로 번역해 별바다 부산을 각종 야간관광 홍보콘텐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한국관광공사 지원을 본격화했다. 부산·울산 SNS 기자단 ‘가봄’ 단원 9명을 ‘별바다 부산 서
서울관광재단이 대표이사를 포함해 총 6명의 임원을 공개 모집한다.서울관광재단은 서울 관광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오는 5월31일까지 재단을 이끌어갈 상근 임원 및 비상근 임원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상근 대표이사 1명, 비상근 이사장 1명, 비상근 이사 3명, 비상근 감사 1명으로 총 6명이다.자격요건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 및 ‘재단법인 서울관광재단 정관’ 제14조의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로 ▲ 관광 관련 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 비전 제시 및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확대되고 자가격리 기간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높아졌다. 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가 시행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정부는 5월5일부터 백신 접종자의 자가격리를 면제한 데 이어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다각적인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있으며, 접종이 확대될수록 세부적인 인센티브 방안을 계속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전해철 장관은 한 언론
미국 현지 한인여행사인 US아주투어가 1년 2개월여 만에 코치투어를 재개했다. 백신 접종과 더불어 여행 수요가 확인된 데 따른 결과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둔 US아주투어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로 투어가 중단된 지 1년 2개월여 만에 지난 10일 로컬 및 항공 투어를 본격 재개했다고 밝혔다. 10일 레드우드 및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으로 떠난 투어팀이 무사히 일정을 마치고 12일 귀환했다.US아주투어에 따르면, 한 참여 고객은 “집에서만 답답하게 지내다가 오랜만에 여행하니 1분 1초가 행복했
‘2021년 서울 체험관광 콘텐츠 발굴 공모전’이 열린다. 서울 곳곳의 매력적인 체험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다. 서울시는 6월13일까지 한 달 동안 서울에서 체험형 콘텐츠를 보유하거나 운영 중인 개인 또는 단체(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번 공모전을 진행한다. 총 22개의 내·외국인 대상 체험콘텐츠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상품 유형은 식음료·레저·뷰티·한류 등 총 12개다. 이전과는 다르게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비대면·온라인 체험’을 중점적으로 모집한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오프라인 현장 체험에서 나아
K-리그 안산그리너스FC 소속 미드필더 아스나위 망쿠알람 바하르(Asnawi Mangkualam Bahar) 선수가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가 됐다.한국관광공사는 2억7,000만 인구의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축구를 통한 한국관광 홍보를 위해 지난 12일 안산시청에서 아스나위 선수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했다. 현 인도네시아 국가대표이기도 한 아스나위는 지난 2월 안산그리너스FC에 입단해 K-리그2 8라운드 베스트11에 올라 ‘인도네시아 박지성’이라 불릴 만큼 활약을 펼치고 있다. K-리그 진출 후 아스나위에 대한 인도네시아 현지의
‘함께 걷기 좋은 서울도보해설관광 코스’에서 일상을 잠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자. 서울시는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안전하고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보해설관광 코스 3곳을 선정했다.서울도보해설관광은 다양한 테마의 관광명소를 서울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와 함께 걸으며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44개의 코스를 운영 중이며 225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자원봉사로 활동 중이다. 서울 공식관광정보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추천 코스 3곳은 ▲창덕궁 코스 ▲세종대로 한글 가온길 코스 ▲서촌의
일본의 역사 깊은 여행사들이 코로나19 파고를 넘지 못하고 막을 내린다. 65년 역사를 지닌 닛츠여행(일통여행)이 3월 사업을 중단한 데 이어 57년 역사를 지닌 닛츄평화관광(일중평화관광)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국제물류기업 닛신(일신)의 자회사인 닛츄평화관광이 8월말로 사업을 중단한다. 1964년 창업 이래 중국여행 전문 여행사로 사업을 전개해 왔지만, 코로나19로 실적이 악화됐고 향후 회복 시기도 점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그룹 체제 개편의 일환으로 4월21일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닛츄평화관광에 재직 중인 60여명의 직원들은
부산관광공사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활동하지 못하는 관광통역안내사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관광 현장을 견인할 양질의 관광통역 안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부산광역시 거주자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소지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자격증을 취득한 지 3년 이내의 초임자 과정 2회(9월27일~10월1일, 10월18일~22일) 각 20명씩, 3년 이상의 숙련자 과정 2회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귀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 교민 및 기업인 수송을 위해 5월 한 달간 7편의 긴급 특별기를 운항한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5일과 8일 인도 벵갈루루와 델리에서 2차례의 특별기를 운항해 총 368명을 수송한 데 이어 11일에도 인천에서 인도 델리로 출발하는 세 번째 특별기를 띄웠다. 또 이달 중 네 차례의 특별기를 추가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델리 노선에 3차례(14일, 27일, 30일), 벵갈루루 노선에 1차례(21일) 특별기를 추가 운항할 예정이다. 교민들의 귀국 희망 수요를 파악해 6
숙박 B2B 스타트업 온다가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이하 미림마이스터고)와 창의적 IT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및 채용약정 협약(MOU)을 맺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5월12일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이번 협약은 개발 직무를 희망하는 고교생들에게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업무능력을 길러주고, 실제 취업까지 연계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온다는 미림마이스터고와 긴밀히 협력해 실무 과목들과 연계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문 기술 교육 지원은 물론 회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서울 소재 관광·MICE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서울 관광 회복도약 자금’이 신청 마감일 일주일을 앞둔 가운데 전체 지원 규모의 20% 정도가 여유로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4월26일부터 5월7일까지 약 2주 동안 서울 소재 관광·MICE 업체를 대상으로 ‘서울 관광 회복도약 자금’ 신청을 접수한 결과, 3,986개사가 접수했다. 전체 지원규모 5,000개사 중 80% 정도만 신청한 셈이다. 서울시는 “접수 첫날인 4월26일에만 접수업체의 40%가 넘는 1,700여개 업체가 신청하면서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
자가격리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과연 어느 정도 해외여행 수요로 이어질지 관심사로 부상했다.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가 5일부터 면제된 데 이어 조만간 격리 기간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면서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대한 여행업계의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 해외여행의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입국 후 2주 자가격리에 대한 부담이 낮아지면 해외여행 심리도 크게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요 여행사들은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에 맞춰 해외여행 상품을 연달아 출시하고 마케팅에 힘을 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