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하면 떠오르는 것은 튤립과 풍차. 꽃으로 유명한 나라이기에 거리나 트램안에서 꽃을 한 다발씩 들고 다니는 꽃같은 소녀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암스테르담에 도착해 풍차를 볼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실은 사진 속의 풍차나라는 간 데 없고 육상으로만 다니면 여행자의 눈에는 운하조차 잘 보이지 않는다. 풍차가 있는 잔강유역의 마을은 드넓은 물빛과 파릇한 색조를 받아 더 없이 아름답지만 사람 사는 것과는 동떨어져 있어 사람 살아가는 냄새를 원하는 여행자에게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흔히 동화 속의 나라라고 생각하는 네덜
"푸케트가 안락한 시설이 갖추어진 전형적인 휴양지로서 길들여진 해변을 자랑한다면 코사무이는 아직도 살아있는 자연그대로를 만끽할 수 있는 섬이다. 순백색의 고운 모래로 뒤덮인 코사무이는 거의 인적이 없는 해변에 수정같이 맑은 바닷물을 자랑한다. 아무도 없는 나만의 해변에서 자연과 하나가 된다. 야자수가 길옆에 늘어설 정도로 이국의 정취를 극명하게 들어낸다. 코사무이의 코는 태국말로 「섬」을 의미한다. 방콕에서 약 5백60㎞ 떨어져 있는 코사무이는 80여개의 열대 섬들이 모여 이루어진 군도 가운데 사람이 살고 있는 4개의 섬 중의 하나
"독일의 기후는 맥아용 보리와 호프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자랑한다. 여기에다 독일의 물은 석회질이 너무 많아 그냥 마시기에는 어려워서 독일인들은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맥주 만들기에 온 정성을 기울였다. 그래선지 현재 독일에는 맥주 회사만도 2천5백개나 된다. 맥주종류도 수없이 많지만 필스(Pils)가 가장 대중적이고 검은 색의 둔클레스도 인기가 높다. 알콜도수가 약한 말츠비어도 있고 훈제맥주인 라우흐비어도 찾는 이들이 많다. 이런 문화적 뿌리를 갖고 있는 독일에서는 전국에서 많은 맥주 축제들이 벌어진다. 독일의 수많은 맥주축
"맥주는 오늘날 가장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세계인의 술이다. 이런 맥주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3개사, 미국의 안호이저 부시(AB)와 밀러, 네덜란드의 하이네켄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3대 메이저는 각각 세계시장에서 5∼1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대회사는 버드와이저를 생산하는 안호이저 부시로 미국내 시장점유율은 약 45%, 호황일때는 출고량 1천만kl를 거뜬히 넘긴다. 역시 미국기업인 밀러는 말보르담배로 유명한 필립모리스의 자회사로 미국시장에서 약 23%를 차지한다. 또한 네덜란드의 하이네켄은
"다양한 일정으로 보다 낭만적인 허니문의 추억을 간직할 상품이 개발됐다. 에어 뉴질랜드는 천편일률적인 기존의 허니문 일정에서 벗어나 보다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한 고품격 허니문 상품인 「허니문 포에버」를 선보인다. 오는 9월부터 10월20일까지 전국의 모든 여행사를 통해 한정 판매될 이 상품의 종류는 5박6일과 4박5일 일정 두가지. 단체 관광이 아닌 개별 여행상품이라 2명 이상이 신청하면 언제든지 출발 가능하다. 「허니문 포에버」 상품을 통하면 해변의 모래를 파면 뜨거운 해수 온천물이 솟아오르는 핫 워터 비치에서의 온천욕, 고
"외무부는 종로구 적선동 소재 목산빌딩에 입주했던 여권과 사무실이 이주함에 따라 16일 하룻동안 서울 및 지방여권발급기관의 여권발급업무가 중단된다고 최근 발표했다. 외무부 관계자는 『목산빌딩에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15일부터 17일까지 종로구 수송동 대한재보험빌딩으로 이전할 예정』이라면서 『이전관정에서 전산장비의 이전·설치작업이 필요해 부득이하게 16일 하루동안 여권발급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여권발급이 중단되는 16일에도 여권교부·반납업무는 계속하며 긴급한 여권발급 업무는 대한재보험빌딩 4층 새사무실에서 할
"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가 일본 오이타방송이 특별기획중인 「LOVE LOVE 서울」의 방한취재를 지원한다. JNN계열 규슈 7개 네트워크 전역에 오는 9월 6일 54분간 방송될 예정인 「LOVE LOVE 서울」은 규슈지역의 젊은 여성층에게 관심이 높은 쇼핑, 미용, 관광, 테마파크 에버랜드, 한국의 프로축구 등을 중심내용으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규슈지역 여성층에게 한국관광정보 및 관광매력을 소개, 한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확대를 도모하여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앞두고 한·일간의 상호 교류증진을 위한 기반조성에 목적을 두고 기획
" 제27차 ITI(International Theatre Institute, 국제극예술협회) 총회 및 세계연극제가 오는 9월1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 현재 전세계 74개국이 가입하고 있는 국제극예술협회는 1948년 창설되어 공연예술의 국제적인 교류와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매 2년마다 주요 회원국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세계총회에는 전 회원국 대표 3백여명이 참석해 총회와 분과위원회, 신연극사업(New Theatre Project) 그룹 회의와 심포지엄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함께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국제 워크숍,
" 97년 9월 16일은 조국이 남북으로 분단되어 45번째 맞는 추석이다. 북한에 고향을 두고 월남한 실향민은 매년 추석이 오면 고향 성묘는 꿈도 꾸지 못하고 휴전선 근처에서 망향제를 올리며 고향 잃은 한을 삭여왔다. 그나마 중국과의 국교 정상화 이후 두만강, 압록강, 백두산 등에 다녀 올 수 있다는 자체가 얼마간의 위안을 주기도 했다. 최근 97년 추석맞이 이색 해외여행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 민족의 깊은 정서가 서린 백두산, 두만강, 압록강변에서 추석 망향제를 올리는 이색상품이 바로 그 것. 이 상품은 추석 연휴인
"성수기를 약간 피해 각 여행사마다 내놓은 바캉스 상품이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인기있는 상품은 2박3일 일정의 제주도 특선 상품으로 왕복 항공료에 특급호텔 숙박, 식사, 관광까지 포함해서 20만원대 상품까지 나와 있다. 이러한 늦여름 바캉스 상품은 개인적으로 예약할 때 교통과 숙박만 가능한 요금으로 식사와 관광까지 해결할 수 있고 여러번 예약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매년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온누리여행사가 준비한 바캉스 특별모집 상품은 8월 18일 이후부터 예약이 가능
" 국내 최초의 야생고원 골프장인 무주 컨트리 클럽이 「대통령 골프」라는 독특한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오는 20일까지 1차 회원을 모집한다. 무주 CC는 노부킹 시스템을 운영하여 예약없이 당일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카트가 페어웨이에 진입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골퍼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했다. 부회원 주말 라운딩제도와 리조트 시설 및 호텔 티롤 이용시 특별대우를 받을 수 있어 1석 3조의 혜택이 주어지며 골프 클리닉, 최신형 17인승 리무진 버스 등 회원의 편의를 위한 체계를 고루 갖추고 있다. 총 25만
"한여름밤 남국의 정취를 호텔롯데부산에서 만난다. 호텔롯데부산은 필리핀 관광청, 필리핀 항공사와 공동 주관으로 필리핀 민속 무용단을 초청해 매일 밤 공연을 펼치고 있다. 화려한 의상과 부채를 사용하는 필리핀 남단의 회교도 무용과 황실 결혼식에서나 볼 수 있는 대나무춤 「싱킬(Singkil)」 등 필리핀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나타낸 다양한 민속 춤이 이번 공연에서 소개된다. 하프로 연주되는 귀에 익은 팝송과 필리핀 민속 노래는 관람객들에게 이국의 밤을 선사한다. 캐나다, 홍콩, 일본, 대만, 서울 등 화려한 해외 공연 경력을 지닌 필리
"97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쳐 동계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무주리조트가 사계절 전천후 리조트를 표방하며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피서객들에게 국제적인 이벤트 '97 무주 국제 재즈 페스티벌을 선사한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97 무주 국제 재즈 페스티벌은 일반인도 쉽게 재즈를 즐길 수 있도록 페스티벌 형식을 빌었으며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실시돼 가족단위의 휴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맥코이 타이너, 캐니카렛, 다이안이브스, 터랜스 블랭차드, 맨하탄스윙스 등
,"몸매와 체중이 두려워 쉽게 운동을 선택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무제한의 체중에도 부담없이 즐기고 운동의 효과도 볼 수 있는 새로운 레저 스포츠가 등장했기 때문. 물에서 즐기는 아쿠아로빅스(Aquarobics)로 수심이 깊은 물에 떠서 에어로빅을 하는 수중 에어로빅(DWA:Deep Water Aerobic)이 그것이다. 수중 에어로빅은 수중에 떠서 즐기는 운동이기 때문에 허리와 발목 등의 관절에 전혀 부담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에어로빅을 즐길 수 있다. 또 열량은 쉽게 소모되는 반면 땀 흘리는 양이 많지 않아 수
,"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 가격은 이코노미석의 2배, 비즈니스 클래스는 1.5배. 단체 할인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고급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항공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차별화시키고 보너스 마일리지를 제공하는가 하면 좌석과 시설, 기내식 등 고객의 구미를 당기는 서비스 갖추기에 부심하다. 항공사에서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좌석. 장기간 여행시 피로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선 어떤 좌석인가가 관건이므로 인체공학적인 편안한 시설을 갖추기위해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퍼스트클래스의 경우 1백80도 젖혀지는 침대형 좌석
"휴가철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승무원 23명과 승객 2백31명 등 2백54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떠나 괌으로 가던 대한항공 KE801편 B747-300 여객기가 현지시각 6일 오전 1시55분(한국시간 6일 오전 0시55분) 괌공항 3마일(4.8㎞) 전방 밀림지역에 추락했다. 이 사고는 비가 오고 돌풍이 부는 등 기상 악천후와 현지 공항의 자동착륙기기인 글라이드 슬루프 고장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조사중에 있다. 이 사고로 항공기는 전파됐으나 탑승객 중 33여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희생자의
"하와이 한인관광협회(회장 김정국)가 현지관광 정상화를 위해 결의문을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달 29일 여행업계의 극심한 경쟁속에서 비현실적인 지상비와 현지 신용도의 추락등 생존의 위협을 느낀다고 밝히며 하와이 관광객에 한해 미입국사증이 면제돼 관광객이 증가할 경우 혼란과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것이라는 판단아래 결의문 발표를 서둘렀다고 전했다. 협회는 결의문을 통해 오는 9월 1일을 기준으로 지상비의 하한선을 제시하며 이를 준수할 것과 현지직불 고수, 하와이민속촌의 옵션상품화등을 예고하고 앞으로 무리한 쇼핑및 옵션상품의 판매를 자제하고
"허니문 및 일본 지역 여행상품가 하한선이 결정됐다. 5일 건전여행추진위원회(건추위·위원장 용계명 계명여행사 사장)에 따르면 괌 PIC 3박4일 74만9천원 등 허니문 상품 가격 하한가를 확정짓고 일본 지역 가격 등을 논의해 확정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가격 하한선은 업체 규모 별로 A, B군으로 분리, 신생 등으로 구성된 B군이 결정한 하한선에서 A군은 3만원 이상을 받기로 했다. 건추위는 가격 질서를 무너뜨리는 사전예약제 할인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이러한 할인 내역을 신문광고, 홍보물 등에 기재하지 않기로 했다. 설명회, 결혼
"경기불황으로 제조업체들 사이에 임금동결 분위기가 확산된 가운데 호텔업계는 소폭이나마 임금인상이 이뤄지면서 임금 단체협상을 마무리 짓고 있다. 지난 1일 전국관광노동조합연맹(위원장 정영기)이 소속 호텔들의 올 임금협상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 호텔 노조는 기본급 대비 4.5∼9.53% 가량의 임금인상과 상여금을 포함한 각종 복지혜택을 사측과의 협상을 통해 얻어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가장 먼저 임금 단체협상이 타결된 쉐라톤워커힐호텔의 경우 기본급 기준으로 5.43%의 임금인상과 상여금 50%인상 등을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