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늘 새해 계획을 세운다. 다이어리 맨 첫 장에 올 한 해 하고 싶은 일들을 적다보면 시작부터 마음이 풍요로워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다이어리 맨 첫 장에는 ‘가족 해외여행’이 적혀있었다. 올해는 부디 떠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루지 못한 소망을 올해로 넘겼다. 여행 재개에 대한 간절함은 여행인들도 마찬가지다. “다른 업종으로 가기보다는 다시 여행업에서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분들이 많아요” 고용노동부가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설치한 ‘여행업 특별취업지원팀’을 직접 찾아가서 들은 첫 마디다. 업계에 오래 종사한 사람들일수록 떠나
자격 논란 떨치고 여행업에 선물?이- 2~3월 내로 4차 재난지원금 계획도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여행업이 집합금지 업종 수준으로 받을 수 있을까.김-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이 인사청문회 당시 집합금지 업종에 포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으니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어떤 명분으로 진행할지 명확하게 답변하지는 않았지만, 의지는 확고해 보인다. 적어도 제한업종 수준으로 여행업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여행사들이 시위도 하고 인사청문회까지 참석했으니 어떤 식으로든 반영은 되지 않을까 싶다. 황희 장관이
이제 심판소의 판결을 소개한다. 동 여행사는 세금계산서는 따이공의 모객과 관련해 수수한 세금계산서로 그와 관련된 거래는 가공거래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여행사가 제출한 정산서 등의 자료만으로는 세금계산서와 관련해 여행사가 실제로 용역을 수수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 더욱이 여행사의 부가가치세 매입거래처는 부가가치세 신고를 하지 않고 직권 폐업됐다. 특히 법인의 계좌를 관련 없는 사람이 개설하고 현금 출금전표에는 다른 법인인감이 날인되기도 했다. 발급된 전자세금계산서의 일부가 관련 없는 법인의 컴퓨터에서 발행됐다.
2020년 크루즈로 일본에 입국한 외국인 여객 수는 12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94.1% 감소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출입국 제한 조치 강화로, 3월부터 외국선사 기항이 중단된 게 가장 큰 요인이었다. 2020년 외국선사 기항횟수는 66회로 전년도 수준(1,932회)과 비교해 급감했다. 언제 재개될지도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국토교통성 통계에 따르면, 방일 크루즈 여객 수는 2017년 252만9,000명을 정점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했던 중국발 크루즈가 2018년 이후 공급 과잉에
하이커우국제면세몰이 2022년 중반 오픈한다. 중국국영면세그룹(CDFG)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사업 확대에 나섰다. 하이커우국제면세몰은 면세·레저·호텔·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복합시설이다. 하이난성이 129억위안(약 2조원)을 투자해 건설 중이며, 규모는 93만㎡에 달한다. 하이난의 자연과 해양생물 요소를 통합해 ‘생태 정원 녹색 도시’를 테마로 디자인됐다. 개발사인 중국관광그룹(China Tourism Group)은 “하이커우국제면세몰은 하이난의 명소와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원스톱 종합 관광지’이자 놓쳐서는 안 될 새로운
교원그룹 30억원 플렉스…여행업계 추가 M&A 나올까?김-KRT를 인수한 교원그룹이 랜드사 미지급금 30억원부터 정산했다. 미지급금은 100% 해결된 건가. 손-거의 그렇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작년에 장형조 전 대표가 랜드사들과 미수금을 두고 올해 1월까지 지급하는 조건으로 금액을 일부 조정해 협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수금 100%를 모두 받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몇몇 업체들을 제외하고는 협의한 내용대로 교원 측에서 지난달 29일 지급한 것이다. 김-교원그룹이 KRT를 인수한 이후 미지급금 문제부터 해결한 건 기업
벌써 2년 전 일이다. 하나투어 박상환 회장을 처음 본 건 2019년 서울에서 열린 WIT(Web in Travle)에서다. WIT는 온라인 여행 기술&마케팅 콘퍼런스로 당시 연회장 홀에는 여행업계 관련 종사자 수백 명이 모였다. 박 회장은 이날 국내 대표 여행사로서 하나투어의 역할과 비전을 공유하고, 지금까지 IMF며 금융위기, 바이러스 등 외부변수로 인한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으로 ‘직원들과의 고통 분담’을 꼽았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경영 이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처럼 여행업의 동력을 인재로 삼아온
네티즌들은 “좀비가 나타나도 한국인은 출근한다”라는 우스갯소리를 한다. 어떠한 천재지변이 발생해도 회사로 출근하는 한국인들을 비유한 말이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사회통념상 회사로 출근해서 근무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굳어졌다. 1997년 근로기준법에 유연근무제 도입 근거를 마련했음에도 그 효과는 미흡했다.코로나 19로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를 도입하고 있으나, 재택근무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알 수 없어 현장에서 혼선을 빚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재택근무 종합 매뉴얼’을 통해 재택근무의 주요 내용에 대해 알아
중국인들의 신중한 이동중국에서는 춘제(음력 설 연휴) 기간 귀성하려면 이동일 기준 7일 이내 발급 받은 코로나19 PCR 음성 결과 증명서를 보유해야한다는 지침이 발표되자 귀성을 포기하는 중국인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씨트립 데이터에 따르면 '현지 연휴' 관련 검색은 260% 증가하고, 전체 검색량 중 '현지 여행' 검색량 비중이 40%에 달했다. 또 춘제 기간 기차 및 항공 예약은 급감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이동에 신중한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취날(QUNAR)에 따르면 올해 춘제 연휴기
2020년 강원도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2019년의 91.2% 수준인 약 1억3,106만명으로 나타났다. 강원관광재단은 코로나19로 여행 시장이 위축됐음에도 강원도가 청정 여행지로 인식돼 선방한 것으로 해석했다. 또 강원도는 타 광역지차체의 관광객 평균 감소율 추정치 16.3%보다 적은 감소율(-8.8%)을 기록했다.강원도관광재단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내국인의 강원도 여행 분석 결과를 지난 2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KT, 고려대학교 빅데이터융합연구단과 함께 KT 통신 데이터와 BC카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했다
‘룩 월드’라는 브랜드로 일본의 초창기 해외 패키지 투어를 개척했던 닛츠여행이 3월말로 영업을 종료한다. 1955년 일본통운으로 여행업을 시작한 이래 65년의 역사가 막을 내리는 셈이다.일본통운은 2023년까지의 그룹 경영계획을 통해 핵심인 물류 사업에 경영 자원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여행 자회사를 접기로 했다. 해외 항공권 판매를 담당했던 NTS도 해산 대상으로, 둘 모두 6월 중 해산이 완료될 전망이다. 닛츠여행은 현재 일본통운 파견자 194명과 정직원 70명이 근무하고 있다. NTS는 정직원만 45명이다. 양쪽 직원
중국 정부가 춘제 기간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한다. 귀성객을 대상으로 음성 증명서 필수 지참을 요구하자 귀성을 포기하는 중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1월20일 춘제 기간 귀성객들에게 이동일 기준 7일 이내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보유해야한다고 발표했다. 씨트립 데이터 분석 결과, 국무원 발표 이후 ‘현지 연휴’ 검색은 260%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비중의 40%에 달한다. 춘제 기간 기차·항공 예약도 급감하고 있다. 중국 교통부는 귀성객들의 이동 건수가 전년대비 20% 감소한 11억5,000만건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
한진관광이 테마 여행 플랫폼을 개발한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대비하기 위해 소규모 중심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상품을 한곳에 모으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전국 곳곳에서 테마 여행 상품을 직접 개발·판매하는 여행사들을 공급사로 모집한다. 한진관광이 구상 중인 테마 여행 플랫폼(상호 미정)은 어떤 모습일지 김정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테마 여행 플랫폼은 무엇인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이 여행에 거는 기대들도 크게 달라졌다. 이전에도 소규모의 단독 여행, 뚜렷한 목적이나 취향을 담은 여행을 선호하는
●새해에도 구조조정… 희망퇴직? 사실상 권고사직지-하나투어가 개별 면담을 통해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은 사실상 권고사직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손-국민청원도 올라왔지만 노사 모두 힘든 상황이니 일방적인 잘못이라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이-3월31일부 퇴직이니 2월 안으로 전체 구조조정 규모 윤곽이 나올 것 같다. 손-사모펀드가 인수한 이후 직원과의 소통이 부재한 느낌이다. 이전까지는 사내 인프라를 통해 박상환 회장과 직원 간 스킨십이 많았는데, 코로나19 이후에는 메시지가 전혀 없다. 김-사모펀드 입장에서는 기업
회사는 세금계산서와 관련한 계약서, 정산서, 객관적인 금융증명서류를 구비했고, 이를 모두 제출했다. 해당 회사를 포함한 여행사들은 따이공의 구매실적에 따라 국내 면세점으로부터 받는 송객수수료에 대해 일정한 수수료를 제외한 대부분을 하위 여행사를 통해 따이공에게 지급했다. 이러한 거래와 관련된 객관적인 금융증명서류가 대부분 확인된다. 국세청은 정산서와 구매영수증 등은 여행사 간 수시로 이동할 수 있는 조작이 가능해 이를 객관적인 증명서류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정산서는 면세점에서 작성·관리하고 있는 자료를 기초로 작성한 것
2008년 초쯤이었으니 10년도 더 지난 일이다. 여행사 임직원 수 백 명(주최 측 집계로는 600명)이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 모였다. 당시 그 광장 바로 옆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있었다. 그 방면을 향해 ‘항공권 발권수수료 인하 규탄 및 여행업계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라고 적힌 기다란 현수막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피켓을 나눠들고 ‘국적 항공사의 일방적 발권수수료 인하 즉각 철회하라’, ‘여행사 도산위기, 항공사에 전파된다’, ‘상생하는 여행·항공업계 관광한국 초석된다’를 외쳤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9%였던 항공권 발
대한항공은 지난 1월 박인채 전 한진관광 대표를 고객서비스 총괄(전무)로 선임했다. 박인채 전무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한진관광 대표직을 역임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비상근 고문직을 마치고 다시 대한항공으로 컴백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일본 관광청은 DMO(지역관광조성법인) 제도 개정 이후 최초로 갱신 등록을 진행, 7개 ‘후보 DMO’의 등록을 취소했다. 지난해 4월 제도 개정을 통해 갱신제와 취소 규정을 마련하고 요건을 엄격화한 결과다. 최근 등록 후 3년 이상 경과한 DMO를 대상으로 요건을 확인한 결과, 검토 대상인 42개 후보 법인 중 7개 법인이 재원과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활동 중단 의지를 표명했다. 당초에 비해 사업 환경이 크게 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관광청에 따르면, ‘등록 DMO’를 계속 목표로 삼아야할 지 망설이는 후보DMO 법인이 더 있
베이징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 조치를 강화했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수도인 베이징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베이징은 1월5일 해외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시설 격리 14일에 자가격리 7일을 추가하는 21일 격리 정책을 발표했다.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내 도시에서 14일 격리기간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발생하면서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추가 7일 건강 모니터링을 발표했다. 베이징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21일의 격리에 7일 건강 모니터링까지 총 28일의 제한 조치가 시행된다. 이 기간 동안에
지난해 12월16일 치러진 (사)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제20대 회장 선거에서 이대성 후보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자생력 갖춘 협회, 회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협회 등 공약사항을 어떻게 실현하고 협회를 발전시킬 것인지 얘기를 나눴다. -협회에 대해 소개해 달라.1970년 관광호텔 지배인들의 친목모임에서 태동했다. 1973년 호텔지배인클럽(Hotel Mens Club), 1986년 (사)한국관광호텔지배인클럽회, 1990년 (사)관광호텔지배인협회 등으로 명칭을 변경해 가면서 우리나라 관광호텔 지배인들의 공식적인 모임으로 역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