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1월 박인채 전 한진관광 대표를 고객서비스 총괄(전무)로 선임했다. 박인채 전무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한진관광 대표직을 역임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비상근 고문직을 마치고 다시 대한항공으로 컴백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일본 관광청은 DMO(지역관광조성법인) 제도 개정 이후 최초로 갱신 등록을 진행, 7개 ‘후보 DMO’의 등록을 취소했다. 지난해 4월 제도 개정을 통해 갱신제와 취소 규정을 마련하고 요건을 엄격화한 결과다. 최근 등록 후 3년 이상 경과한 DMO를 대상으로 요건을 확인한 결과, 검토 대상인 42개 후보 법인 중 7개 법인이 재원과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활동 중단 의지를 표명했다. 당초에 비해 사업 환경이 크게 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관광청에 따르면, ‘등록 DMO’를 계속 목표로 삼아야할 지 망설이는 후보DMO 법인이 더 있
베이징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 조치를 강화했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수도인 베이징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베이징은 1월5일 해외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시설 격리 14일에 자가격리 7일을 추가하는 21일 격리 정책을 발표했다.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내 도시에서 14일 격리기간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발생하면서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추가 7일 건강 모니터링을 발표했다. 베이징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21일의 격리에 7일 건강 모니터링까지 총 28일의 제한 조치가 시행된다. 이 기간 동안에
지난해 12월16일 치러진 (사)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제20대 회장 선거에서 이대성 후보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자생력 갖춘 협회, 회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협회 등 공약사항을 어떻게 실현하고 협회를 발전시킬 것인지 얘기를 나눴다. -협회에 대해 소개해 달라.1970년 관광호텔 지배인들의 친목모임에서 태동했다. 1973년 호텔지배인클럽(Hotel Mens Club), 1986년 (사)한국관광호텔지배인클럽회, 1990년 (사)관광호텔지배인협회 등으로 명칭을 변경해 가면서 우리나라 관광호텔 지배인들의 공식적인 모임으로 역할과
작년 12월9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등이 개정됐다. 이 개정은 국제노동기구(ILO) 결사의 자유 관련 협약 비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2021년에 바뀌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올해 7월6일부터 기업별 노동조합에 해고자도 가입이 가능해진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조 제4호 라목 단서가 삭제되기 때문이다. 삭제될 규정은 다음과 같다. ‘다만 해고된 자가 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
●1년 만의 반가운 시도이- 인터파크가 홈쇼핑에서 판매한 베트남 호텔은 3박에 약 29만원 수준이다. 평소 베트남 물가에 대비하면 저렴한 수준인 건가. 김- 5성급 호텔임을 고려하면 저렴해 보인다. 지- 인터파크에서 여러 호텔에 접촉했는데, 이 정도 가격으로 참여하겠다는 해외 호텔이 많이 없었다고 한다. 해당 상품을 구성하기까지 3달 정도 걸렸다고 한다.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 베트남 자국민 또는 인접 국가 수요만으로 영업이 가능하거나, 코로나19 시국에 한국인 관광객의 방문 가능성을 낮게 봤을 수도 있다. 가격만으로 경쟁력
지난 1년 내내 코로나19 탓에 혹한기를 보냈던 여행업과 달리 OTT 시장은 늘어난 집콕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넷플릭스는 1년 만에 글로벌 유료가입자 수가 전년대비 3,700만명 늘어나 2억명을 돌파했으며, 한국·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57.1%나 증가했다. 콘텐츠 경쟁도 더 치열해지고 있다. 왓챠는 '살아남은 아이 해리포터'와 '이름을 말해서는 안 되는 자 볼드모트'를 중심으로 한 ‘해리포터’ 영화 전체를 확보했다. 덕분에 몇 년 만에 영화를 다시 봤는데, 볼드모트의 처지가 묘하게 여
중국, 바우처 지급하고 춘제 연휴 여행 자제중국 지방정부들이 춘제 기간 여행 자제를 위해 현금카드를 들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들에게 지원금, 쇼핑 바우처 등 재정적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 남부 광둥성의 포산시에서는 쇼핑 바우처, 영화 티켓, 지역 명소 무료입장 등을 제공했다. 포산시는 공개 서한을 통해 “바이러스 확산 위험을 줄이고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는 것은 도시와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며 여행 자제를 권했다. 장쑤성 쑤저우시 샹청에서는 주민들에게 각각 500위안(약 8만5,000원)을 제공하
중국 동계시즌 관광객 2억3,000만명 전망 중국여유연구원이 지난 5일 발표한 에 따르면 2020-2021 중국 동계시즌 관광객 수는 2억3,000만명, 관광 수입은 3,900억 위안을 돌파할 전망이다. 조사에 참여한 이들 중 82%는 단거리 여행에 참여할 의향이 있으며, 53% 이상은 예년 수준의 소비 또는 예산을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최대 소비 항목으로는 가성비 높은 브랜드 호텔(32.2%), 고급 숙소(27%)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방역의 일상화로 동계시즌 관광 형태는 개별 및 맞춤여행
전세기 운항 승인 번복… 이유는 타당한가?손- 사이판 전세기는 출발일 1주일 전 결국 국토부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승인했다가 하루 만에 번복한 경우는 드물다. 김- 다들 사이판 전세기 상품 진행 여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었다. 사이판과 비슷한 조건에 있는 목적지들도 마찬가지였다. 첫 여행 목적 전세기였던 만큼 상징성이 컸기 때문이다.손- 국토부에서는 절차 상 문제될 게 없어 승인했는데 질병관리청에서 브레이크를 걸었다는 후문도 있더라. 사실 이번 전세기 상품은 출입국 전후로 코로나19 PCR 테스트를 3번이나 받고, 음성 결과를
회사가 사업장 주소를 다른 곳에 두기는 했으나 실제 영업 활동을 한 사업장은 다른 여행사들처럼 따이공이 주로 방문하는 면세점 인근이었다. 따이공을 모객하는 여행사들이 명동 근처에서 사무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업계의 현실임을 국세청도 잘 알고 있다. 또 따이공을 직접 안내한 가이드 직원이 회사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회사가 따이공 모객과 관련해 제공한 용역이 없다는 게 국세청 의견이다. 그러나 국세청이 만난 가이드 직원은 회사의 1차 거래처 혹은 그 이상 단계를 거쳐 모집된 가이드인지 알 수 없으므로 회사를 직접적으로 모르는
1월20일이면 한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꼬박 1년이 된다. 달력을 보며 ‘여행업의 겨울은 유난히 길어지고 있구나’ 새삼 깨닫는다.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차곡차곡 쌓아온 성장가도는 외생변수 앞에서 초토화되고 말았다. 곧 끝날 거라는 희망적인 기대와 재확산이라는 좌절이 거듭 반복되고 있다. 지난 1년 간 여행업 관련 데이터를 살폈다. 역시나 마이너스의 연속이었다.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은 개항 이래 최저 수준으로 고꾸라졌고, 그나마 희망을 걸었던 국내선도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으로 인해 녹록치만은 않았다. 내·외
[인사] 한국관광공사 노점환 국민관광본부장 임명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으로 노점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소통지원관이 13일 임명됐다. 노점환 신임 본부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과장, 감사담당관, 홍보협력과장, 분석과장, 소통지원관 등을 역임했다.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구마모토현의 지역 연계형 DMO인 ‘구마모토 DMC’는 4월부터 소규모 가이드 투어를 시작한다. 개인 여행 서비스를 취급하는 오토모(otomo)와 협업해 지역에 거주하는 가이드 인재를 육성하고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개인화·소규모화 하는 여행의 흐름을 파악하고, 기존의 대규모 투어에서 주목하지 않았던 지역이나 분야에 초점을 맞춰 여행자를 유치하고 리피터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여행사들로 구성된 ‘구마모토현 여행업협동조합’과도 제휴할 예정이다. 우선 1월 하순부터 구마모토와 주변 지역에서 가이드로 활동할 의욕
중국이 춘제를 앞두고 방역에 집중한다. 이번 달부터 중국 북부지역에서 잇따라감염사례가 속출하면서다. 중국 지방정부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연휴 기간 동안 집에서 머물 것을 권고했다. 베이징과 인접한 허베이성에서는 코로나19 확진사례가 약 230건(1월8일 기준) 발생했다. 이에 허베이성 스좌장, 싱타이, 딩저우 총 3개 도시는 8일부터 일주일간이동 금지조치를 내렸다. 앞서 도시 간 이동에 이어 도시 내 이동까지 제한하는강력한 방침이다. 베이징으로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상하이, 산둥을 포함한
여행업계는 연초부터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암초에 부딪혔다. 지난해 말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발된 변종 바이러스가 세계 각국으로 퍼지면서 입국시 PCR 검사 음성 확인서(출발일 기준 72시간 이내 발급) 제출을 의무화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여행·항공업계의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로 꼽혔던 자가격리 14일 조치를 유지하는 한편 1월8일부터는 모든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까지 의무화했다. 일본도 7일 현재, 한국·중국·타이완·싱가포르·태국 등과 진행 중이던 ‘비즈니스 트랙’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길어지면서 연초 제주 여행 시장도 급격히 위축됐다.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알파마저 2주 연장되면서 여행 수요의 급격한 상승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락 조짐은 이미 12월부터 보였다.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된 이후 12월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대비 45.2% 감소한 62만5,836명(제주관광협회 잠정치)으로 집계됐다. 2020년 전체 증감율 -26.1%보다 19.1%p나 악화된 수치다. 1월 초 상황은 더 심각하다. 1월1~6일 내국인 관광객은 7만731명으로 2020년
2021년 새해를 맞아 노동관계법령이 개정됐다. 개정 법령에는 규모별로 단계적으로 시행되다가 2021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규정들이 있고, 2021년에 새롭게 시행되는 규정들도 존재한다. 2021년 7월1일부터 5인 이상 사업장에도 주 52시간제가 전면 적용된다. 50인 이상 300명 미만 사업장의 경우 2020년 12월31일까지가 계도기간이었고, 올해 1월1일부터는 계도기간이 종료되므로 주 52시간제에 맞게 근로시간을 조정해야 한다. 시행 전에는 근로기준법에서 ‘1주’의 범위에 토요일, 일요일 등의 휴일이 제외됐기 때문에 평일에 5
손꼽아 기다렸던 새해지만 역시나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오히려 새해부터 장애물 투성이다. 코로나19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고, 변종 바이러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세계 각국은 또 다시 입국 제한을 강화하느라 바쁘다. 여행업계는 작년보다 올해가 더 고될 것이라는 우려가 괜한 소리는 아닌 것 같다. 새해에 대한 희망은 순식간에 절망으로 바뀐 듯하다. 그렇다고 이대로 망연자실한 채 가만히 두고 볼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여행산업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라는 외부 변수와의 싸움에 지친 사회 곳곳에서는 생존을 위한 신호를 보내며 조금
잦아든 백신 기대감, 올해도 어려워지- 변종바이러스 확산으로 한치 앞을 가늠하기 힘들어졌다.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도 다시 강화됐다. 일본은 비즈니스 트랙 중단을 검토하고, 중국 베이징은 격리기간을 21일로 늘렸다. 간신히 인적 교류를 재개하더라도 코로나19 이슈가 조금이라도 확산되면 바로 빗장을 걸어 잠그는 모양새다. 김- 해가 바뀌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하다. 미주와 유럽에서는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여행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는 못하고 있다. 변종바이러스가 출현하면서 영국, 독일 등의 국가는 다시 봉쇄조치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