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아비규환이다. 태풍을 맞은 필리핀은 쓰러진 집들과 수많은 사상자들, 생필품조차 없어 약탈에 나서는 사람들 등으로 대혼란을 겪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태풍으로 인한 필리핀의 피해규모를 최고 수준인 ‘3급 재해’로 분류했다고 한다. 2004년 인도양 쓰나미 사태, 2010년 아이티 대지진과 같은 수준이라고 하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연일 매스컴에 등장하는 현지 상황은 ‘사람이 살 수 없는’ 수준처럼 보이기까지 한다.지난 10월 지진으로 보홀 일대가 엉망이 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 다시금 재해가 덮치면서 필
해마다 우리는 9월27일을 ‘관광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지난 1979년 스페인에서 개최된 제3차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에서 헌장이 채택된 1970년 9월27일을 기념해 이 날을 ‘세계관광의 날’로 정하자고 결의한 데서 유래된 것이다. 그렇게 해서 시작된 우리나라의 ‘관광의 날’도 금년으로 40회째를 맞게 됐다. 이날 관광인은 자리를 함께 해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관광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분을 포상하는 등 뜻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처럼 뜻있는 ‘관광의 날’ 행사는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
▶한림 여행문화콘텐츠포럼주제 '여행, 전설을 만나다'일시: 11월20일 15:00 ~ 18:30장소: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한림홀 ▶‘멕시코 카라반’일시: 11월21일 오전 10:30분~13:00장소: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일시: 11월22일 오전 10:30분~13:00장소: 부산 롯데호텔 사파이어룸 ▶한-아세안 현대 미디어아트전일시: 11월28~12월5일장소: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네모일시: 12월3일~12월13일장소: 서울시청 시민청 시민플라자
퀘벡주에 위치한 몽트랑블랑(Mont-Tremblant) 리조트 빌리지는 각종 액티비티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캐나다 동부의 휴양지다. 몬트리올에서 차로 1시간30분, 오타와에서 2시간, 퀘벡시티에서 3시간 거리에 있다. 동화 속 마을처럼 알록달록한 건물이 들어찬 빌리지에는 14개의 호텔·리조트(1,600여개 객실), 35개의 레스토랑·바·카페, 30여 개의 부티크·숍들이 들어서 있다. 퀘벡주에서 가장 큰 몽트랑블랑국립공원을 끼고 있어 단풍이 선명하게 물드는 가을엔 하이킹을 즐기기에 좋다. 빌리지 안에는 15~45분이면 오를 수 있
스타우드 계열의 럭셔리컬렉션호텔에 속하는 캐슬호텔(The Castle Hotle)이 내년 1월25일 중국 다롄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름처럼 하나의 성처럼 꾸며졌으며, 아시아에서 유일한 성 스타일이기 때문에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캐슬호텔은 상하이만과 황하에 근접해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하며 대부분의 방에서 오션뷰가 보장된다. 3곳의 레스토랑과 라운지를 갖추고 있고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연회장이 총 9개에 달한다. 호텔 주변 30분 거리에 4곳의 골프장이 있어 골프가 목적인 여행자에게 지리적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더
일본의 주요 겨울 목적지 중 하나인 홋카이도의 경우 이번 동계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근 홋카이도 홈쇼핑 상품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데다, 대게 등 수산물이 유명한 홋카이도 특성상 방사능 오염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으리라는 전망 때문이다. 패키지 주 이용객인 중장년층의 불안감이 시장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온천상품이나 남쪽 지역 및 골프 상품 위주로 겨울 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하지만 여유법 이후 가격 인상이나 전세기 제한 등의 문제로 비수기 돌파의 뚜렷한 해법을 찾기 어렵다는 하소연이
유럽으로 향하는 항공 노선이 다양해지면서 경유 여부, 경유 지역과 상관없이 저렴한 항공권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대형 여행사 발권 담당자들에 따르면, 다소 위험하다는 인식이 있는 중동 국가를 경유하더라도 가격만 싸다면 개의치 않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경향은 젊은 층일수록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체코 프라하행 행공권의 경우 일본 동경을 경유해 가는 일본항공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이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인 데다 당일 연결이 불가할 경우 항공사에서 호텔 숙박도 제공하기 때문에 일본과 유럽 여행을
골프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관련 업계들은 골프 수요를 잡기 위한 전략을 빠르게 펼치고 있다. 항공사에서는 치앙마이에 정규노선을 운영하는 등 가장 적극적으로 노선개발에 나선 진에어의 행보가 독보적이다. 더불어 여행상품도 속속 베일을 벗고 있다. 내일투어는 골프여행 브랜드인 골프엠티(GMT)를 출시해 전문 분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태국, 캄보디아 등지에서 열리는 골프대회 일정을 발표했으며 관련 상품들을 게시했다. 100만원 대부터 200만원 대까지 상품의 가격대가 다양해 여러 수요
‘…클래식한 펌프스 스트랩 슈즈도, 기본 에나멜 소재 오픈토 슈즈도 네온무드와 팝컬러를 만나 한층 세련되고 강렬해졌다는 평가이다. 다소 베이직한 룩에도 충분히 시크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예전에 ‘보그병신체’라는 용어가 온라인에서 회자된 바 있다. ‘보그병신체’란 유명패션지 '보그' 등에서 영어나 불어에서 온 패션용어를 번역없이 소리 나는 대로 적은 다음 겨우 조사 정도만 한글로 적어놓은 문장을 말하는 것을 비꼰 것이다.위 예문은 특정 잡지에서 가져온 것이 아니라서 그나마 좀 나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이러한 표현방식
본질은 그것이 그것으로 있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을 말한다. ‘너는 누구냐?’에 대한 답이다. 삼각형은 3개의 점이 있기 때문에 삼각형이다. 데굴데굴 굴러 둥그스럽게 변한 삼각형도 3개의 점이라는 본질에 변함이 없으면 여전히 삼각형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 둥글둥글해지는 것만 미덕이고 날이 선 변을 더 날 서게 만드는 것은 아집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인생의 목표를 세우거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자기 스스로를 바라보는 그 순간마저도 자기의 본질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그 무엇’도 아닌 짝퉁 삶을 살게 된다.나는 스스로에게, 그리고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여행사와 여행자는 각각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이에 대해 과실이 있는 자는 손해를 배상하도록 정했지만 이미 여행을 떠난 경우에는 운송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도 정했다. 이때에는 여행계약이 중요하다. 여행계약은 당사자 일방이 상대방에게 운송, 숙박, 관광 그 밖의 여행관련 용역을 결합해 제공할 것을 약정하고 상대방이 그 대금을 지급할 것을 약정함으로써 그 효력이 생기는 계약이다(민법개정안 §674조의2).계약서에 귀환운송의무를 약정한 여행사(민법은 여행주최자라고 부른다)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어 계약이 해지
지난 10월 24~26일에 걸쳐 국제수준의 크루즈 컨벤션 행사가 한국 최초로 제주도에서 개최됐다.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해 진행한 행사로, 앞서 싱가포르에서 수년간 개최된 ‘Cruise Shipping Asia Convention’이나 중국 상하이 등에서 개최된 ‘All Asia Cruise convention’과 비교해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다고 생각한다.행사 시 배포된 관광공사의 크루즈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7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크루즈선을 타고 제주·인천·부산·여수 등에 입항해 기항지 관광을 했다. 각 항구별 크루즈선 기항수
▶가이드가 너무해여행을 즐겁게 하는 것들을 살펴보면 여행지 자체의 매력, 같이 동행하는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 맛있는 음식 등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가이드도 중요한 요인이죠. 한 팸투어에 참여한 참가자는 가이드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가이드가 투어를 간 지역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아 질문에 대답을 못하는 것은 이해한다손 치더라도, 언행에서 드러나는 남성우월주의적인 태도와 술에 취해 투어 참석자를 ‘언니’라고 부르는 황당한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참석자들은 가이드에
제주의 V호텔은 작고 세련된 호텔이지만 중심지와 멀리 떨어진 한적한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 아는 내국인 단골손님들에게만 소리 없는 명성을 유지해왔다. 2013년 늦은 봄, 호텔 영업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 과감한 실험에 돌입한 호텔은 외국인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글로벌 OTA에 적극적인 판매 루트를 형성하고 OTA를 컨트롤할 채널매니저 도입까지 마치며 새로운 여름을 맞이했다.그 결과 객실 매출 전년대비 4배 증가라는 놀라운 실적을 끌어냈다. 매출 증가의 원인 중 하나는 전년도에는 찾아보지 못했던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였다. 중국인 고객들
▶필리핀 관광 설명회일시 : 11월14일 오후 1시장소 :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문의 : 02-2038-7540 ▶맥아더글렌 한국사무소 1주년 기념식일시 : 11월14일 오후 7시장소 : 이태원 라보카 이탈리안 레스토랑문의 : 02-553-0822 ▶캘리포니아관광청 트래블 오픈마트일시 : 11월15일 오후 3시장소 :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문의 : 02-777-6665
발리 누사두아에 위치한 웨스틴리조트 누사두아는 허니문뿐만 아니라 가족 여행객들을 타깃으로 하는 리조트다. 발리는 허니문이란 인식이 있지만 우리는 마켓 세분화를 위해 가족 여행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발리에서는 단연 독보적이다. 가족들을 위한 패밀리스윗룸의 경우 더블베드가 두 개 놓여있고 큰 룸 하나를 더 갖추고 있어 가족여행객들이 넉넉하게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객실 수가 40여개에 달하기 때문에 수요를 안정적으로 맞출 수 있다.또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인 SPG Kids Pass를 실시하고 있
캐나다 옐로나이프(Yellowknife)는 오로라 감상이 가능한 캐나다 내 모든 지역 중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이다. 오로라빌리지에서 3박을 할 경우 95% 확률, 4박 시 98% 확률로 오로라를 볼 수 있다. 오로라는 태양 활동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지역의 반경이 넓어지거나 좁아진다. 유콘주 화이트호스(Whitehorse)나 알버타주 포트맥머레이(FortMcmurray)에서는 때에 따라 오로라를 볼 확률이 매우 낮은 반면, 옐로나이프는 오로라 띠의 가장 중심에 위치해 있어 오로라가 가장 약할 때에도 오로라
중국이 내년부터 한국에 비자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비용부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여행사들은 약 2만원 내외의 가격상승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중국 단체여행객의 비용부담으로 인한 기피현상이 일어날까 염려 중이다. 특히 기업 인센티브, 수학여행 단체 등 규모가 큰 경우 비자비용이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해 일본 등 비자면제 국가로 목적지를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통보된 내용이 없는 만큼 여행사들은 향후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지만 가격인상은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저조한 탑승률을 보이고 있는 국적기 노선을 활용한 여행상품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포착되고 있다. 기존에 없었던 신상품을 만드는 동시에 탑승률 상승에도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대한항공 연합사인 오벨리스크투어는 두바이(아랍에미레이트), 카이로(이집트), 나이로비(케냐) 등 탑승률이 낮은 대한항공 노선을 활용해 북아프리카와 유럽을 연계한 상품을 구상하고 있다. 이들 노선의 탑승률은 30~40% 수준이다. 세이셸·레위니옹관광청도 대한항공 나이로비 노선을 이용해 세이셸 여행 후 나이로비로 이동해 케냐를 돌아보는 연계상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높은 성장률을 보인 타이완이 여전히 뜨겁다. 이미 11월 대만 상품은 ‘완판’에 가까운 실정이다. ‘꽃보다 할배’의 인기 덕도 있지만 일본 방사능 문제, 중국 여유법 실시 등으로 감소한 주변 지역에 대한 수요가 대만으로 이동한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크게 부담없는 가격대와 거리가 멀지 않다는 장점으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고질적인 호텔난으로 밀려드는 수요를 모두 수용하지 못한다는 점이 난제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