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국내외 OTA들도 흔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여행심리가 위축되고 여행시장에서 가장 큰 손인 중국 시장이 막히면서 글로벌 OTA도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OTA들도 아슬아슬한 상태다. 해외 OTA들은 1분기 영업에 대해 회의적인 전망을 내놨다. 부킹홀딩스의 경우 2019년 4분기 매출은 33억(한화 약 4조114억원)으로 4% 증가, 당기순이익은 12억달러(한화 약 1조4,587억원)로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한 실적을 냈다. 하지만 부킹홀딩스는 4분기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여행예약이 대거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지자 글로벌 OTA들의 맹점도 곳곳에서 드러났다. 판매만 하고 사후처리에는 무책임하다는 비판이다.이번 사태로 취소 문의가 급증하자 일부 글로벌OTA는 직접 대응하지 못한 채 소비자에게 해당 호텔과 항공사를 통해 해결하라고 안내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정작 호텔이나 항공사는 구매처를 통해 해결하라고 다시 OTA쪽으로 책임을 미루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그동안 여러 글로벌 OTA들이 한국 시장에 정착해 덩치를 키운 만큼 취소 문의도 물밀 듯 밀
타이완 전문 여행플랫폼 라이라이타이완이 타이완 먀오리현와 타이중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일일 버스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100년의 역사와 자연경관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먀오리현은 대중교통이 발달해있지 않아 관광객과 현지인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다. 그만큼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투어는 먀오리현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옛 기차역 셩씽역을 출발해 롱턴단교를 둘러본다. 숲속에서 롱턴단교의 80여년 역사에 대한 해설도 더해진다. 셩씽역 기차 마을의 셩씽 옛 거리에서는 객가인들이
숙박 예약관리 솔루션 ‘온다(ONDA)’와 숙박 온라인판매 솔루션 ‘호스(HOSS)’가 업무 제휴를 맺고 시너지 효과를 도모한다. 양사는 지난 4일 숙박 예약 및 판매 솔루션과 관련해 공동 마케팅, 솔루션 고도화, 시스템 및 상품 개발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온다는 티포트(주)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예약관리 플랫폼으로 17개 국가의 4만7,000여개의 숙박업소들이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호스는 효율적인 매출 및 수익 관리를 전문적으로 돕는 솔루션으로 호텔프롭(주)에서 운영하고 있다. 호텔프롭 김홍열 대
부킹닷컴이 아파트먼트와 빌라 등에도 등급을 매긴다. 부킹닷컴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숙소 위치, 크기, 시설 등 400여 가지 이상의 요인을 반영해 아파트, 집 전체, 빌라 등 호텔 이외의 숙소에도 등급을 부여하는 ‘퀄리티 레이팅(Quality Ratings)’ 시스템을 개발했다. 등급은 1부터 5까지 숫자로 분류되며 숙소 이름 옆에 노란색 사각형의 개수로 표기된다. 부킹닷컴의 연구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자의 39%(한국인 21%)가 2020년에는 호텔 대신 홀리데이 홈 또는 아파트에 머물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2월 들어 신규 항공권 판매 플랫폼들이 속속 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항공권 판매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던 여러 업체들이 2월 오픈을 목표로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다. 트리플(Triple)은 오는 2월10일경 항공권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56개 항공사들과 연동을 마무리 중인 단계로 오픈 전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트리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호텔 예약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할인 쿠폰, 단독 특가 등 파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는 터라 항공권 영역에서도 얼마나 영향력을 키울지 업계의 관심도 높다. SSG닷
자유여행 전문 플랫폼 ‘모하지(Mohaji)’가 론칭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1월 사이트를 오픈했지만 대대적인 홍보나 프로모션보다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갖추는 데에 우선 주력하기로 전략을 수정하면서 가시적으로 이렇다 할 성과를 나타내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모하지는 이제 양질의 상품과 사용자 경험 위주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보다 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모하지는 오픈마켓 형태로 운영 중이다. 하나투어의 자회사 투어팁스 브랜드로 하나투어의 해외지사 네트워크와 원가 경쟁력을 손에 쥐고 등
온라인투어가 지난 10일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항공권과 여행상품을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온라인투어는 편의성을 강화한 사이트 및 모바일 리뉴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테마 및 고품격 상품 개발 등에 중점을 두겠다는 경영 방침을 세웠다. 온라인투어 박혜원 대표는 “여행 시장을 둘러싸고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변함없는 가치는 바로 고객 만족이다”라며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와 상품, 플랫폼이 결국 경쟁력을 키우는 근간이라는 생각으로 2020년에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온라인투
새해에도 여행업계에는 각종 특가 프로모션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짧은 설 연휴와 얼리버드 고객 유치에 각축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모바일 앱 중심의 플랫폼에서는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마이리얼트립은 3월31일까지 부킹닷컴, 아고다,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트립닷컴, 에바종 등 연동된 글로벌 OTA들과 5~12%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항공권 구매자 전원에게는 아고다나 익스피디아 중 한 곳에서 1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랜덤으로 발급해준다. 클룩과 와그는 투어·액티비티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클룩에서는
지난해 3월 일부 외국계 OTA가 공정위의 불공정 약관 시정명령에 반기를 들고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1년 가까이 결과는 오리무중이다. 행정소송 중인 상태라 해당 명령의 이행 의무는 공중에 뜬 상태다. 이런 와중에 외국계 OTA의 환불불가 상품은 버젓이 소비자들에게 노출되고 있고, 국내 다양한 플랫폼들과 연동하면서 채널도 확대하고 있다. 1월2일 기준, 다수의 외국계 OTA에서 7월14일~18일 사이 다낭 호텔을 검색하면 체크인까지 120일 이상 남았음에도 환불불가인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반면 국내에 사업자를 둔 여행사와 숙
중국 인바운드 전문기업인 지원행코리아가 호텔 다이렉트 마케팅 솔루션 ‘위북(Webook)’을 출시했다. 국내 호텔과 중국인 고객을 이어주되 기존 OTA보다 낮은 수수료로 OTA의 기능을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행코리아는 12월20일 동대문 노보텔앰배서더에서 ‘위북 비즈니스(Webook Business) 설명회’를 개최하고 250여명의 호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위북 서비스를 소개했다. 위북은 지원행코리아가 새롭게 출시한 위챗(중국 텐센트의 SNS 메신저) 기반의 기업 오픈계정이다. 국내 호텔의 OTA 의존도를 낮추고 호텔 스스로
세이버가 항공권 자동 환불 기능을 실제 적용한다. 세이버는 온라인 솔루션인 ‘오메가’에 항공권 자동 환불 기능을 추가해 1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오메가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는 국내 여행사 중 한 여행사에서 실제 자동 환불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이미 지난해 6월 세이버 단말기 ‘워크 스페이스(WorkSpace)’에 적용됐다. 하지만 세이버는 각 여행사의 환불 업무 프로세스 등을 고려해 세이버의 온라인 솔루션인 ‘오메가’에 적용시켰다. 오메가의 항공권 자동 환불 기능이 업데이트되면 고객이 직접 구매한 항공권의 환
최근 3년 사이 국내외 OTA가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받는 수수료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국내 호텔업, 펜션업, 관광호텔 등 257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한 ‘외국계 OTA와 관광숙박업체 거래구조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2019년 외국계 OTA의 수수료율은 평균 15.2%로 2016년 대비 0.3%p 증가했다. 국내 OTA 평균 수수료율은 외국계 OTA보다 낮지만 상승 폭은 더 컸다. 국내 OTA의 수수료율은 평균 12.5%로 2016년 대비 0.9%p 올랐다. 외국계 OTA 수수료율이 15%라
투어·액티비티를 판매하는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공급자와 플랫폼 간의 수수료와 판매 구조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야놀자와 트리플, 신라트립 등 투어·액티비티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 신규 플랫폼이 낮은 판매수수료를 제시하며 공격적인 영업에 돌입해서다. 투어·액티비티 분야의 선두 업체로 꼽히는 마이리얼트립이나 클룩, KKDay, 와그 등 기존 플랫폼들의 판매 수수료는 상품이나 업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략 15~2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야놀자와 신라트립 등 신규 플랫폼들이 최근 랜드사들을 대상으로 이보다 낮
네이버 패키지가 12월2일 PC 버전을 오픈하고 입점사도 추가하는 등 몸집 키우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2019년 6월 모바일 서비스 론칭 후 첫 번째 변화다. 네이버 패키지 PC 버전은 API 연동으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등 플랫폼의 고유 역할인 중개에 집중한다. 입점사도 꾸준히 늘릴 예정인데, 12월26일 기준 롯데관광,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 참좋은여행, 한진관광, KRT 기존 6개 회사에 내일투어, 온라인투어, 웹투어, 투어2000 4개 업체가 추가돼 총 10개로 늘어났다. 판매수수료의 경우 론칭 초기와 비슷한 5%
쿠팡이 여행 부문을 오픈마켓 모델로 전환하고 입점사 증대에 힘쓴다.쿠팡은 지난 8월 렌터카를 끝으로 여행 부문을 오픈마켓 모델로 사실상 전환 완료했다. 판매자 등록절차도 간소화했다. 기존 담당자를 통해 입점하기까지 걸렸던 절차들을 간소화해 별도의 서면 계약 없이 간편하게 입점할 수 있게 됐다. 상품 또한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등록·판매할 수 있게 했다. 쿠팡 관계자는 “별도의 비용 없이 여행 전용 페이지에서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며 “여행 전담 콜센터를 운영해 판매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쿠팡은 판매수수료를 타 오픈마켓
인터파크투어가 AI 챗봇 서비스 ‘여행 톡집사’를 업그레이드했다. 여행 톡집사는 지난 2016년 12월 도입한 실시간 여행상담 기능으로 주요 문의 사항을 카테고리화해 문의에 대한 답변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터파크투어는 편의성 개선을 위해 자연어 입력 및 답변 정확도 수준을 80%까지 자동화·고도화하는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여행 톡집사를 통해서는 상담사와의 연결 과정 없이 해외항공권 예약과 마일리지 적립이나 결제 시한 연장, 이름 및 스케줄 변경, 예약 취소, 귀국일 변경 등과 같은 문의를 원
야놀자와 신라면세점이 투어·액티비티 서비스 론칭에 박차를 가하면서 상품 확보를 위해 랜드사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행 플랫폼 증가로 여행상품 1차 공급자인 랜드사와 소비자가 직접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면서 랜드사에게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신라트립과 야놀자에 모두 입점할 계획이라는 A랜드사 관계자는 “패키지 시장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FIT 증가에 따라 OTA가 점점 영향력을 확대해가는 상황에서 랜드사들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한다”며 “새 플랫폼 론칭이 랜드사에게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하고 적
에어비앤비가 ‘쿠킹 체험’을 신규 카테고리로 론칭했다. 에어비앤비의 트립 중 식음료 체험 예약은 2018년 이후 연간 160%씩 성장하고 있다. 그중 쿠킹 체험은 주로 가정에서 전수된 요리 비법을 배우는 클래스로 전 세계 75개 이상 국가에서 독특한 레시피 3,000여개를 배울 수 있다. 일반 가정의 가족부터 농부, 파티시에 등 요리 전문 호스트들이 레시피를 전하고 음식과 관련된 의미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주요 쿠킹 체험으로는 ▲고대 아즈텍 방식으로 만드는 몰레 소스 등 현지 전문가에게 정통 레시피와 문화를 배울 수
투어비스가 간편 결제 서비스 차이(Chai)를 도입하고 항공권 운임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투어비스에서 차이로 항공권을 결제할 경우 최대 10% 할인된 운임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예약 건당 최대 할인 금액은 10만원이며 결제 횟수도 무제한 가능하다. 투어비스 관계자에 따르면 차이는 여행사로는 단독으로 투어비스와만 제휴를 맺었다. 간편 결제 시스템의 편리성과 더불어 할인 결제 횟수에도 제약이 없어 재방문객을 모으는 데 큰 경쟁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이나 미주 등 장거리 노선의 경우 항공 운임이 100만원이라고 가정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