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회복세에 따라 공항 인프라도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다만 여전히 야간에 공항버스와 라운지 등이 운영되지 않고, 아침 시간대에 단거리 노선 출발이 집중되면서 공항 시설 이용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고객들도 나오고 있다.탑승객 편의 개선을 위해 여행업계가 잇따라 서비스를 재개하고 나섰다. 에어부산은 2월22일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출국장 내 '에어부산 라운지'를 재개했다. 현 시점 국적LCC 중 유일하게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마티나 골드 라운지도 3월1일부로 재운영에 돌입했다. 에어서울은 2월28일부터
대한항공이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 도입에 속도를 낸다. 내년 상반기부터 주요 여행사 및 OTA에 NDC API를 연동하겠다는 계획으로 최근 분주한 움직임이 포착됐다.NDC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지난 2015년, 여행사를 비롯한 OTA, 플랫폼에서 항공권뿐만 아니라 항공사의 다양한 부가서비스까지도 쉽게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개발한 새로운 항공권 유통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일부 외국항공사들을 중심으로 개발‧도입되기 시작했고 실제 상용화된 건 2019년경부터다. 지금까지 루
에어서울이 인천-보라카이 노선을 확대 운항한다고 밝혔다.에어서울은 동남아 여행 수요 증가세에 맞춰 4월26일부터 인천-보라카이 노선을 주4회에서 주7회로 증편한다. 증편을 기념해 3월3일부터 특가 이벤트를 실시하며, 이벤트 항공권 탑승 기간은 3월23일부터 7월20일까지다.더불어 보라카이 여행 정보 카페 ‘보자무싸’와 제휴해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에어서울 탑승객은 사전 예약을 통해 픽업‧샌딩 왕복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호핑투어와 체험 다이빙, 마사지 등을 선착순으로 받는다.에어서울
대한항공이 지난 1일 영국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을 얻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미국, EU, 일본 경쟁당국의 승인만을 남겨놓게 됐다.영국 경쟁당국은 지난해 11월28일 대한항공이 제출한 자진 시정안을 원칙적으로 수용했다고 밝히고, 자진 시정안에 대한 시장의 의견을 청취해왔다. 이후 1월26일 시정조치안 승인 결정을 앞두고 추가 검토를 위해 3월23일까지 심사기한을 연장했지만 보다 빠른 결정을 내리게 됐다.대한항공은 이번 영국 경쟁당국의 승인 결정이 미국, EU, 일본의 심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에미레이트항공이 신규 조종사 트레이닝 센터를 설립한다. 2024년 3월에 오픈할 예정이다.에미레이트항공은 신규 트레이닝 센터에 A350 및 보잉 777X 항공기에 대한 모의비행장치(Full-Flight Simulator, FFS)를 비롯해 총 17개의 모의비행장치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조종사들이 각종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규 트레이닝 센터는 기존 트레이닝 센터 부근에 6만3,000평방 피트(약 5,852㎡)로 설립될 예정이며, 총 1억3,000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이스타항공이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2월28일 AOC를 재취득했으며, 이르면 3월 말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이스타항공은 국토부가 진행하는 비상탈출훈련 등 안전운항 체계와 관련한 종합 검증을 모두 통과하고 2월28일 AOC를 재발급받았다.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하며, AOC 효력을 상실한 이스타항공은 약 3년 만에 다시 비행기를 다시 띄울 수 있게 됐다.이스타항공은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지속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지난 1월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1,100억원의 대규
중동 항공사들이 환승 프로그램을 강화한다.우선 에티하드항공은 아부다비(Abu Dhabi)를 경유하는 탑승객들을 위한 ‘아부다비 스톱오버’ 패키지를 마련했다. 아부다비를 통해 아랍에미리트나 다른 목적지로 향하는 탑승객들은 ‘베스트 오브 아부다비’ 또는 ‘무료 스톱오버’ 서비스를 이용해 아부다비에서의 경유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무료 스톱오버’는 2023년 12월20일까지 아부다비에서 최소 24시간, 최대 2박의 경유가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에티하드항공과 제휴를 맺은 6개의 아부다비 내 3~4성급 호텔에
에어서울이 인천-다카마쓰 노선 운항을 주7회로 확대한다.에어서울은 꾸준히 증가하는 다카마쓰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월27일부터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주 7회로 확대 운항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해당 노선은 작년 11월부터 주3회로 운항을 재개했으며, 운항 시작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다.한편 다카마쓰 노선 매일 운항을 기념해 2월27일부터 3월12일까지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탑승 기간은 3월27일부터 7월20일까지다.
베트남과 호주를 잇는 하늘길이 넓어진다. 비엣젯항공은 호찌민-멜버른‧시드니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글로벌 노선 확장에 한걸음 다가섰다.비엣젯항공은 호찌민-멜버른‧시드니 노선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내 국제선을 확장하고, 연내 다른 대륙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에 취항하는 호주 노선은 비엣젯항공 노선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호주는 관광은 물론 유학 목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나라다. 2019년 베트남에서만 12만3,000여명이 호주를 방문했는데, 비엣젯항공의 호주 노선 신규 취항으로 올해는 그
에미레이트항공이 ‘하늘 위 호텔’로 불리는 A380을 유럽 노선에 확대 투입한다. 이에 따라 에미레이트항공의 A380 항공기는 두바이-글래스고, 니스, 버밍햄 노선에 각각 3월26일, 6월1일, 7월1일부터 투입될 예정이다.에미레이트항공은 A380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로, 현재 전 세계 40여개의 노선에 80대 이상의 A380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에미레이트항공의 A380 항공기는 편안한 좌석과 기내 라운지, 퍼스트 클래스 샤워 스파 등의 시설을 갖춰 승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코로나로 감축되었던 A380
티웨이항공이 대형기 A330-300 도입 1주년을 맞았다. 노선 확장과 화물 운송량 확대라는 성과를 거두며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티웨이항공은 지난해 2월24일 A330-300 1호기를 도입했다. LCC들이 주로 운항하는 중단거리 노선의 경쟁 심화와 주요 공항의 슬롯 포화 상태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어 지난해 4월과 5월에는 동일 기종 2, 3호기를 추가로 도입했다. 347석 규모의 A330을 시즌별로 탄력적으로 운용해 고객 편의를 도모했다. 국내여행 성수기인 봄에는 김포-제주
에어버스와 보잉의 항공기 생산 지연이 항공사들의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여행전문지 스키프트(Skift)는 에어버스 A220과 A320, 보잉의 B737 맥스의 배송 지연 문제로 항공사들의 회복이 적어도 1년 동안 제약을 받을 것이라고 지난 17일 보도했다. 에어버스와 보잉 역시 항공기 생산 지연에 따른 인도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현실적인 목표를 내놨다. 에어버스는 2023년 상업용 항공기 720대를 인도하겠다는 계획인데, 이는 2022년 인도한 항공기수 661대보다는 많지만 당초 2022년 목표치였던 약
대한항공이 올해 4월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마일리지 제도를 재검토한다고 22일 밝혔다.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적립 및 공제기준 변경과 신규 우수회원 도입 등 마일리지 제도 전반을 면밀히 재검토하고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발표 시점은 미정으로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며, 신규 제도 시행 전까지는 현행 제도가 유지된다.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 12월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안을 발표하고 2021년 4월부터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적용 시기를 2년 연기, 올해 4월1일 시행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특히 마
아시아나항공이 3월부터 국제선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12개 노선을 주40회 증편 운항한다.우선 일본 여행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인천-나리타(3월4일부터) ▲인천-오사카(3월10일부터) ▲김포-하네다(3월10일부터) 노선을 기존 1일 2회(주14회) 운항에서 3회(주21회)까지 증편한다. 또 주4회 운항하던 ▲오키나와 노선은 3월15일부로 매일 운항한다. 추가로 4월부터는 약 3년 만에 인천-하네다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센다이 노선을 주3회(화‧금‧일요일) 운항하는 등 일본 노선 정상화를 위한 정기편 운항 재개를 더욱 활발히 검
티웨이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를 22일 출시했다. 티웨이플러스는 제공 혜택과 고객별 여행 성향에 따라 ▲가성비가 중요한 여행객을 위한 ‘라이트’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여행객을 위한 ‘베이직’ ▲편안한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을 위한 ‘프리미엄’ ▲장거리 여행을 즐기는 프로 여행객을 위한 ‘프리미엄 플러스’ 총 네 가지로 구성했다. 구독료는 라이트 2만9,000원부터 프리미엄 플러스 29만9,000원까지 상품별로 사용할 수 있는 노선, 제공하는 혜택의 범위에 차등을 둔다. 구독 기간은 라이트 180일,
카자흐스탄 국적 항공사 에어아스타나가 2022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에어아스타나 그룹은 지난해 735만명(2021년 대비 +115%)을 수송하고, 매출 10억3,000만 달러(+36%, 약 1조3,3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익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7,840만달러(+11%, 약 1,015억원)에 달했다. 모두 에어아스타나 창립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이다. 에어아스타나 피터 포스터(Peter Foster) 회장은 "지난해 1월 카자흐스탄의 정치적 불안과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수익
제주항공이 운영 중인 스포츠 용품 위탁수하물 무제한 서비스 '스포츠 멤버십'과 '골프 멤버십' 회원수가 4,000여명에 달했다.제주항공의 ‘스포츠 멤버십’과 ‘골프 멤버십’은 십만원대의 연회비만 내면 각각 스키와 스노보드 등의 스포츠 용품이나 골프 용품의 수하물 요금을 1년동안 횟수 제한없이 면제해주는 멤버십 서비스다. 20일 현재 제주항공의 스포츠 멤버십 회원수는 3,560명으로 지난해 2월 84명에 비하면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났다. 지난 1월16일에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 ‘골프 멤버십’도 한 달간 400여 명이 가입하는
에어프랑스가 국내 여행사들과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사용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에어프랑스는 지난 16일 모두투어, 20일 현대드림투어와 함께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 프로그램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AF 프로그램’은 에어프랑스와 KLM이 지난 2021년 전 세계 기업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도입한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SAF는 일반 화석 연료 대비 연료의 수명주기 동안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감축하는데, 프로그램 참여사는 출장 혹은 여행 상품 제공시 항공편 운항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티웨이항공과 에미레이트항공이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티웨이항공은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자를 위해 담요, 방한용품 등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기내 판매용 담요 2,000장을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으로 전달한다. 현재 피해 지역은 열악한 환경과 영하의 추운 날씨로 인해 ‘2차 재난’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고 있어 체온 보호에 도움이 되는 물품 지원에 나선 것이다. 더불어 사내 봉사 동호회 차원에서 구호 성금을 모금 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으
에어부산이 지난해 영업손실 폭을 전년 대비 60% 이상 줄이며 실적 개선을 이뤄나가고 있다.에어부산은 지난해 매출 4,050억원과 영업손실 808억원을 기록했다고 2월14일 공시했다. 매출은 2021년(1,765억원) 대비 130% 늘어났으며, 영업 손실은 2021년(2,040억원) 대비 1,232억원 감소해 적자 폭이 60.4%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42.6% 감소한 1,526억원을 기록했다.국제선 여객 증가를 주요 요인으로 손꼽았다. 에어부산은 일본 3개 노선(후쿠오카·오사카·도쿄)과 동남아 인기 노선 등 7개 인천 출발 노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