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던 일본은 최근 대선, 비수기, 후쿠시마 원전의 공개 등이 겹치면서 다소 악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대형 여행사들도 지난 월요일부터 예약상황이 다소 꺾였다고 판단하는 등 여파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에어아시아재팬의 취항과 함께 2,000원 프로모션 등이 주목을 받으면서 일본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업계는 일본 노선의 활성화가 이뤄져야 이번 동계에 정상적인 가격이 형성돼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이어지고 있는 항공사의 취항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시애틀공항, 토론토공항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밴쿠버 국제공항은 명실상부한 캐나다 여행의 게이트웨이다. 민간 자본으로 운영되는 밴쿠버 국제공항은 끊임없이 고객 편의를 늘리기 위한 투자를 확장하고 있다. 한국인 여행객은 우리에게 중요 시장으로 구분된다. 밴쿠버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한국 여행자에게 유용한 소식이 있다. 먼저 밴쿠버와 인천을 직항으로 연결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웨스트젯이 공동운항협정을 체결하면서 밴쿠버 공항도 준비를 시작했다. 캐나다뿐만 아니라 북중미지역 등 총 71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는 웨스트젯의 사업이
"노이슈반슈타인성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루트비히 박물관이 있다. 1780년에 지어진 건물을 개보수해 작년 9월에 문을 연 것인데 아직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왕가이자 1180년부터 이어진 바이에른 왕조의 역사를 볼 수 있다. 특히 루트비히 2세가 생전에 이루지 못했던 꿈을 3D 영상으로 상영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이 가장 볼 만하다. 패키지 상품에 노이슈반슈타인성은 항상 포함돼 있지만 뮤지엄과 성을 함께 관람하면 가격 할인이 되기 때문에 성과 더불어 루트비히 박물관까지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퓌센에
"2010년 에어아시아X가 6만원짜리 쿠알라룸푸르 편도 항공권을 출시했을 때 업계의 충격은 컸다. 그러나 에어아시아재팬의 취항 발표를 지켜본 사람들은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을 보였다. 에어아시아재팬은 지난 10일 오후 11시부터 2,000원 짜리 특가항공권을 판매했다. 공항세를 포함하면 단돈 3만원. 다음날 판매를 개시한 부산-나리타 항공권은 아예 ‘0’원이었다. 공항세 2만3,000원만 지불하면 일본 여행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지난 10일 기자 간담회장에서 만난 에어아시아그룹 토니 페르난데스 CEO는 ‘모두가 하늘을 날 수 있
"-정책이론과 현실을 접목한 ‘관광 정책학’-관광복합성 반영한 종합·융합 정책 필요 한국관광연구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연택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가 근 10년 만에 관광정책 관련 저서를 출간했다. 최근 출간한 ‘관광정책학(백산출판사, 546쪽, 2만7000원)’은 지난 2003년의 저서 ‘관광정책론’ 이후의 관광정책 및 관광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관광정책 이론과 관광 현실을 접목시켜 관광정책학의 원론서로서 기능하도록 했다. 특히 정책 설계와 관리에 관한 실제적 지식뿐 아니라 정책현상을 설명하는 인과이론적 지식을 담아 관광정책의 실패
"유동수롯데관광 사장dsyulotte@yahoo.co.kr우리나라 관광산업이 시작된 이래 세 번째로 펼쳐진 ‘한국방문의 해’가 금년 말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이번 방문의 해 기간에는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추진함으로써 이전처럼 일과성의 보여주기식 이벤트에서 벗어나 나름대로 여러 가지 사업들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 그 자체만으로도 큰 변화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을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지난 3년간 방문의 해 기간 동안 일궈낸 여러 가지 가시적인 성과들도 괄목할만하다. 우선 외래 관광객 유치면에서 보면
"중견 여행사 미주팀 팀장이 홀연히 종적을 감췄다. 몇 주 전부터 그는 업계 관계자들과의 모든 연락을 두절한 상태다. 그의 행방불명 사건은 한 개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오랜 여행업계의 관행이 곪아 터진 단적인 예에 불과하다. 그가 10여 년간 몸 담아왔던 업계를 버리고 도망칠 수밖에 없었던 정황이 업계에 잔뼈가 굵은 사람에게는 뻔하디 뻔한 스토리일 수도 있겠다. 실적에 대한 부담감, 품질보다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 성향 등의 주변 환경은 업계 관계자들을 끊임없이 유혹한다. 적정가 이하로라도 우선 상품을 판매하고 사후에 손해 분을
"■동상이몽 최근 한 여행사는 임원과 팀장, 직원들간의 미묘한 갈등 때문에 골치라고 합니다. 필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달리 임원은 늘 ‘이상향’만 보고 있는 게 문제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꿈 많은’ 직원들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반대 상황이네요. 직원들이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 하면 잘 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도 믿어주고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임원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어 괴리감이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회사 직원들은 인사 이동 시기가 다가오면 모두들 짐 쌀 생각을 한다는군요. ■왜 삼성을
"김형렬(주)러블리투어 이사rancet@lovelytour.co.kr이란 책을 요즘 읽고 있다. 출판사가 생소하고 표지 디자인도 아마추어 같다. 웃긴 건 제목이다. 읽지 않은 책을 말한다니? 읽어보지 않은 책을 어떻게 말할까. 아들 녀석은 “코믹 소설?”이냐고 묻지만 정작 내용은 만만치 않다. 이책에는 파리 제8대학 교수이자 정신분석학자 ‘피에르 바야르’의 내공이 가득하다. 이 양반의 얘기는 이렇다. 작가는 읽지 않은 책을 얘기해야할 때가 많단다. 책에 대한 비평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일상 속에 지인들과의 대화 속에서도 그럴
"대한항공의 스리랑카 전세기 운항이 확정됐다. 구체적인 스케줄은 유동적이지만 1월에 총 5회 진행된다. 스리랑카는 불교 유적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최근에는 레저 수요도 상당히 성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타이항공, 싱가포르항공, 스리랑카항공 등이 스리랑카로 향하는 항공편을 운행하고 있지만 경유라는 한계를 갖고 있다. 때문에 기존 패키지나 인센티브 수요가 직항인 대한항공 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상품가가 200만원 중반이라는 점에서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2월 대선이 여행시장에 작지 않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10월, 11월은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비교적 호황을 보였던 유럽 지역마저 인센티브 문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 기업체 등 목적성 방문이 뚝 끊겼다. 예약시점 또한 예년에 비해 짧아지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항공 공급이 많고, FIT 시장이 어느 정도 형성된 하와이, 괌 등은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동남아시아로 갈 여행객들이 어느 정도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번 달 일본 관광 관련 행사가 봇물처럼 쏟아졌다. 지난 9일 JNTO가 주최한 ‘일본 MICE’ 행사에서는 주요 여행사 및 기업이 참가해 주요 MICE 목적지를 상담 받았다. 또한 고베와 야마나시가 설명회를 연 데 이어 16일 나가사키, 18일 규슈 등의 지자체에서도 지역 알리기에 나선다. 이처럼 일본 현지 관계자가 한국을 향해 ‘러브콜’을 하는 가운데, 10일에는 에어아시아재팬이 특가 항공권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LCC의 경쟁이 치열한 오사카, 후쿠오카에 이어 도쿄에까지 LCC의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