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역만리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해외교포들에겐 눈물겨운 사연이 많다. 합법적으로 외국인이 일을 할 수 없는 나라에서는 인권을 유린당하거나 추방을 당하는 불상사를 비롯해 도난사고및 사기를 당해도 현지경찰의 보호권에서 철저히 소외되는 사례부터 현지법에 어두워 전재산을 몰수당하는 사례까지 발생한다. 발리에서 한식당 한국의 집을 운영하던 김동수 사장은 지난 여름 거액을 도난당했다. 범행수법을 살펴볼때 틀림없이 내부인의 소행이 분명하지만 경찰은 수수방관이라 아예 포기하고 말았다. 태국에서 가이드를 하던 K씨도 그동안 모아둔 돈 2천만원을
" 1960년대이후 젯트여행이 보편화되면서부터 대부분의 항공사고는 일어났다하면 대형이고 치명적이며 국제적이고 또 다른 지상사고에 비해 비싼 사고가 되는 4가지의 특징을 갖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항공사고로 사망한 경우에 보상한도액은 다른 지상교통사고에 비해 훨씬 높고 사고의 귀책사유가 누구에게 있는지를 알게 되면 보상액이 달라진다. 항공사고에서 인명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는 輸送器機 자체가 비쌀뿐만 아니라 타고 다니는 사람도 생명의 「가치」에 대하여 높은 보상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B747-400기종은 신품 한
"*동정 李庚文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3일 파키스탄 라왈핀디에서 열리는 PATA 이사회 참석차 출국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차기 PATA회장 선출과 98년 이사회 개최지를 선정하게 된다. 鄭雲湜 한국일반여행업협회 회장은 7일부터 영국 글래스고우에서 개막되는 제 67차 ASTA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출국했다. 이번 鄭회장 출국에는 협회 김영수사무국장이 수행한다. 安光燦 전 관광공사 해외진흥처장이 공사를 사임하고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주)경영상무이사로 선임됐다.*인사 ◇문화체육부 서기관 승진▲감사관실 金炅潤▲종무실 종무총괄과 崔天植▲
" 1972년 2월 모닝 캄 투어(Morning Calm Tour)라는 이름을 붙여 운행한 「정기관광」은 국제관광공사가 영리사업체를 민영화하고 진흥전담기구로 전환하는데 따른 사전포석으로 시도된 사업이었다. 2월 15일 서울에서 시승회를 가진데 이어 16일 경주, 17일 부산, 22일 제주, 23일 부여 순으로 영업개시 행사를 갖고 운행됐다. 그와 함께 대한여행사에 정기관광 영업소를 신설, 정기관광 업무를 맡게 하고 중앙영업소와 해외영업소를 포함, 3개 영업소로 직제를 개편했다. 중앙영업소는 인바운드, 해외영업소는 항공권 판매업이 주
"비행기가 목적지에 가까워지면 입국수속을 위해 기내에서 나눠준 출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 여권을 다시 확인하여 꺼내기 쉬운 곳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자칫 잊고 있다가 입국심사대 앞에서 짐을 다 풀어헤치는 낭패가 생길 수도 있으니 염두해 둘 것. 공항에 도착하면 이국의 생소한 분위기에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길을 잃을 수도 있으니 「ARRIVAL(도착)」이라고 쓰여진 표지판만 따라가자. 그러면 「QUARANTINE(검역)」이라 쓰여진 곳이 나타나고 이곳에서부터 입국수속이 시작된다. 입국수속의 첫 단계인 검역은 아프리카나 전염병 발생지역
"『친절하고 소박한 국민, 동서양이 만난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매력을 간직한 터키는 한국인들도 꼭 좋아할 겁니다』 유럽 현지 여행사인 빅토리아 투어즈(사장 김석규)와 함께 터키로 한국인들을 안내할 펠리칸 투어스의 공동대표인 툰치 쉐크멘 씨는 터키의 매력을 이렇게 꼬집는다. 동서양 문화의 가교로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흑해·지중해·에게해가 맞닿아 있어 휴양지로서도 적격이다. 게다가 지난 5월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주2회 직항노선을 개설, 터키 관광의 포문을 열었다. 『기후와 환경이 온화해 여행하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지금이
" 6∼8월중 해외여행객이 1백만명에 이르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지난달에 월별로 사상 최대인 4억달러에 달했다. 최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중 여행수지는 4억달러 적자로 작년 7월의 3억4천만달러 보다 6천만달러가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어 상대적으로 해외여행 경비도 많이 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의 발표와는 상반되게 여행업계는 이러한 현상은 과소비여행행태때문이 아니라 매년 증가하는 여행자수와 연수 및 유학 등과 같은 교육열기가 여행수지적자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98프랑스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의 한·일 축구경기를 앞두고 한·일응원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장외응원바람의 근원은 일본. 일본축구협회가 11월1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한·일전에 자국 응원단 8천명 입장권예매를 요청하자 대한축구협회도 이달 28일 원정경기에 8천명분의 입장권을 요구한 것. 한국측 관중 8천여명은 국내 관광객 3천여명과 재일 동포 5천여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일본은 이미 관광응원단 8천명의 예매가 거의 완료된 상황. 따라서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는 온누리여행사, 자유여행사, 하이터치관광
"최근 자질이 부족한 T/C와 현지가이드로 인한 성범죄 사고가 속출해 골머리. 지난 6월 관광학원 3개월 코스를 갓 졸업한 J양은 S여행사의 T/C로 입사해 태국을 향했고. 행사가 모두 끝난 후 저녁시간에 현지가이드 Y씨와 단둘이 시내구경과 함께 맥주 한잔을 하다가 한방에서 같이 자고 말았는데. 이튿날 J양이 곧바로 서울로 전화를 걸어 자신의 멍든 눈을 증거로 성폭행 당했다고 고발하자 곧바로 태국으로 건너온 J양의 부모는 Y씨에게 딸의 유학비용으로 4천만원을 요구. 그러나 Y씨의 주장은 자신이 만취상태인지라 성관계를 맺을 수 없는
"관광은 낮에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선진 관광대국들은 나이트 라이프 관광상품을 극대화 해 많은 외래객을 유치한다. 서울의 야경은 홍콩을 비롯해 세계 어느 나라의 야경과 비교해 뒤질 것이 없다. 하지만 야경 속을 들여다 보면 흥청망청한 거리풍경과 취객들 그리고 도로까지 나와 택시를 잡는 무질서까지 이 또한 볼거리(?)라고 가끔 외국언론들이 보도한다. 술문화가 잘못 정착된 우리의 부끄러움이다. 하지만 이것만은 관광인으로서 짚고 넘어가고 싶다. 지난달 28일 오후 10시경 한국관광의 얼굴인 한국관광공사 안내 표지판 앞에는 40대의 만
" 앞으로 강서구에서는 관광기념품 판매점 앞 전용차로에 외국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의 일시 주정차가 허용된다. 강서구청은 그동안 말썽을 빚어오던 관광기념품 판매점 앞에서의 관광버스 주정차와 관련해 한국관광협회의 계속된 건의를 받아들여 차량전면에 지방경찰청이 인정한 스티커가 부착된 차량에 한해 차량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일시 주정차를 허용키로 했다. 한편 오영자 관광기념품 판매업 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16개 업체 대표들은 지난 13일 삼원관광식품점에서 강서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관광버스에 대한 전용차로 주정차 완화를 부탁
"전세계 한 해 해외 여행자는 5억9천5백만명(이하 96년기준)이며 2020년에는 전체 예상인구 78억명의 20%에 해당하는 16억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1년에 전세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국내외 여행건수는 60억건에 달하고 전체 관광업 종사자는 2억3천2백만명으로 세계 경제성장의 10%를 관광업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관광기구(WTO)가 최근 공표한 관광 통계자료에 따르면 세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몰려든 국가는 프랑스(6천2백40만명)였으며 미국(4천6백30만명), 스페인(4천1백30만명), 이탈리아(3천2백90
" 올 하반기부터 해외여행경비 사용한도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7월부터 해외여행경비와 신용카드 사용한도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규제 위주의 외환관리법령을 폐지하고 외환거래의 전면 자유화를 골자로 하는 외환법령을 제정하면서 현재 1만달러로 묶인 1인당 해외여행경비를 2만달러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전했다. 또 해외이주비와 정착비, 유학생 학자금, 생활비 등 해외 체재비에 대한 송금한도도 대폭 늘리거나 아예 없애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서울 남산골 한옥촌이 이달 18일 문을 연다. 5채의 한옥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의미있는 사람들이 살았던 당시의 한옥모습 그대로를 재현해 문패도 바꿔달고 일반에게 공개된다. 각 한옥마다 18일 오후 3시부터 개관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한옥마을 정문을 들어서서 왼쪽으로 걷다보면 가장 먼저 마주치는 한옥이 순정효황후 윤비의 친가. 한문 글소리와 서도 연출 행사가 진행된다. 윤비친가 뒤편에는 위에서 내려다볼때 으뜸원(元)자 꼴인 해풍부원군 윤택영의 재실이 있다. 조선말기 순종의 장인이었던 윤씨의 사당에 딸린 살림집으로 이
"외래객 유치로 한국관광의 위상정립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온 서울동방관광 趙鏞章(67) 사장을 만났다. 17일로 창사 26주년을 맞는 서울동방관광은 특히 趙 사장의 차별화된 유치전략으로 여행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趙 사장의 경영철학과 서울동방관광의 미래상을 들어 봤다. -서울동방관광은 우리나라 여행사 사범학교로 정평이 나있는데요. 『「보스는 현장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제 지론입니다. 현장에 있다보니 직원들과의 많은 대화로 회사의 문제점을 도출시켜 서로 토론하고 개선해, 체계적인 운영을 해왔던 것이 타사의 모범이 됐던 것 같습니
"아이엠에프시대가 개막되고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제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우리의 지상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의 민주주의, 우리의 경제, 우리의 문화가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지구촌 사람들이 우리것을 받아들일 때에 참다운 경쟁력의 뜻이 있고 민족문화의 세계화가 열릴 것이다. 우리 것에 대한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선진화하는 일은 우선 우리것(우리말)을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로마자(알파벳)로 바꿔서 상품화하는 일이다. 이러한 우리말의 상품화가 로마자표기의 혼돈으로 엄청난 국가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초고속정보화시대, 세계경제시대에 걸맞는
"강창효(姜昌孝)한국관광공사 기획관리본부장이 임기 1년여를 남기고 다음달 5일자로 명예 퇴직한다. 강 본부장은 지난 93년 본부장으로 승진, '94한국방문해 행사를 주관했고 3년 임기를 재임하면서 현재까지 기획관리본부장을 맡아왔다. 강 본부장은 인사장을 통해 『격변하는 사회변화속에서 보다 유능하고 박력있는 후진들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것이 도리일 것으로 생각되어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 본부장은 지난 64년 6월30일 관광공사에 들어와 34년간을 재직했다. "
"오는 6월9일부터 12일까지 개최키로 예정되었던 KOTFA`98이 9월25일부터 29일까지(5일간)로 연기돼 한국종합전시장(KOEX) 3층 대서양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개최일자 변경은 정부가 주최하는 `98 한국관광정보축전과 KOTFA`98이 공동 개최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98한국관광정보축전은 정부의 예산지원으로 국내 전체 시도가 대규모로 참가하는 관광교역전으로 개최되며 외국바이어 및 2백50여명의 기자단도 초청될 예정이다. 한편 제4회 부산국제문화관광교류전은 오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02-757-
"세종 에스.에이취.알.에스 (SHRS)에서는 경제 위기를 맞아 해외출장자나 여행객들이 여행비를 절감할 수 있는 특별 할인 판매 프로그램을 실시중이다. 동남아시아, 미국,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을 포함해 총 88개 SRS호텔 체인을 호텔 정상가에서 최고 70%까지 할인된 요금으로 세종 SHRS가 독점 판매한다. 즉석 예약확인도 가능. ☎02-756-9000 "
"1979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관광업계는 73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겪는 에너지 파동으로 극심한 불황을 맞게된다. 79년 6월28일, OPEC(석유수출국기구)가 기준유가를 평균 59%인상한 제2오일쇼크로 인해 세계경제가 침체국면에 접어들면서 모든 산업과 함께 관광사업에도 그 영향이 민감하게 나타났다. 특히 관광사업은 그해 10월에 일어난 대통령시해사건과 겹쳐 그 영향이 더욱 심각했고 관광불황은 81년초까지 이어졌다. 68년 1월, 무장공비가 서울에 침투한 1.21사태의 긴장된 분위기로 입국객이 갑자기 줄어들었던 때까지 포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