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Pattaya)에서 열린 태국 최대 규모의 관광전 타일랜드 트래블 마트+(Thailand Travel Mart+, 이하 TTM+)의 열기는 파타야 해안의 햇살만큼이나 뜨거웠다. 2001년 개최를 시작한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파타야를 찾은 TTM+는 3,500만명의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한 지난해의 성과를 짚어보는 한편 ‘럭셔리와 로맨스'를 중점에 둔 마케팅 계획을 소개했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6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300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석했으며, 태국 전역 및 메콩강 유역 경제권(Greater Mekon
한국공항공사(KAC)가 주최하고 항공컨설팅기관인 CAPA(Center for Asia Pacific Aviation)가 주관한 ‘2018 CAPA 북아시아 LCC 회의(2018 LCCs in North Asia Summit)’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국내외 LCC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에 열렸다. 주요 참서자와 토론 패널들의 발언을 통해 한국 LCC 시장의 현안과 동향을 짚었다. ●항공산업 성장세 LCC가 주도 국토교통부 구본환 항공정책실장 우리나라 항공산업은 60여년의 짧은 역사에도
천국의 섬 타히티로 가는 길이 보다 다양해질 전망이다. 타히티관광청은 ‘타히티=보라보라섬’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프렌치 폴리네시아에 속한 118개의 섬들이 각자의 매력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29일부터 30일까지 타히티 현지에서 열린 ‘프라우 프라우 타히티(Parau Parau Tahiti) 아시아 2018’에서 타히티 여행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보고 돌아왔다. 타히티섬은 남태평양에 위치한 프렌치 폴리네시아 제도에 속하는 118개의 섬 중 하나다. 잘 알려진 보라보라섬도 프렌치 폴리네시아 섬 중의 하나다. 프
라돈 공포가 라텍스에도 옮겨 붙었다. 라텍스는 해외 패키지 상품의 대표적인 쇼핑 품목 중 하나. 여행사의 기민한 대처가 필수다. 나아가 쇼핑 품목에 대한 안전성 확보도 대두될 전망이다. ●쇼핑 구입자들 속속 여행사에 연락대진침대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되면서 확산되고 있는 ‘방사능 공포’가 라텍스에도 옮겨 붙었다. 태국산 라텍스 샘플을 분석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안전기준치 7배를 뛰어넘는 연간 7밀리시버트의 방사선 피폭량이 확인됐다고 5월27일 발표했다. 지난 5월30일에는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직접 중국산 라텍스의 라
캐나다 노바스코샤(Nova Scotia)주 할리팩스(Halifax)의 파란 하늘처럼 캐나다 관광산업의 미래는 매우 맑다. 2002년 이후 16년 만에 할리팩스에서 열린 제42회 랑데부캐나다(Rendez-vous Canada 2018)에서는 해외관광객 2,080만명으로 최고의 성과를 낸 2017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5년 간 나아갈 방향을 확인했다. 올해 행사에는 1,910명의 바이어와 셀러, 미디어가 참석해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했으며, 29개국에서 온 바이어, 581개의 캐나다 여행 관련 단체와 업체, 총 부스 461개, 총 미팅
진에어가 인천-조호바루 노선 주 7회 운항을 시작한다. 싱가포르와의 연계가 필연적이었던 반쪽짜리 관광지에서 벗어나 신규 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LJ, 인천-조호바루 6월18일부터 매일 운항-싱가포르에서 독립해 주변지역과 연계 검토좌석 수 가뭄 해결한 진에어의 취항 지난해까지 동계 시즌 골프여행객 타깃으로 전세기만이 운항되던 조호바루에 변화가 일어났다. 진에어(LJ)는 올해 1월2일부터 주 2회(화·금요일) 인천과 조호바루를 연결하며 첫 정기선을 운항을 시작했다. 동절기 이후 잠시 중단됐던
호주정부관광청이 8월부터 지사에서 GSA 체제로 전환한다. 지난해 호주를 방문한 한국인 수가 사상 처음으로 30만명을 돌파했음에도 말이다. 왜일까? 그 이유와 호주 여행 시장의 현재에 대해 짚어봤다. -지사↔GSA로 잦은 변심… 예산 등 미정-20년째 국적사 단독노선으로 공급력 미미 ●GSA 대행사 입찰에 ‘눈길’ 업계에 따르면 호주정부관광청은 오는 8월부터 지사 체제에서 대행사(GSA) 체제로 전환한다. 호주정부관광청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지사에서의 업무를 정리해야하는 만큼 관계된 업계 담당자들에게는
4월16일부터 19일까지 남호주(South Australia)의 주도 애들레이드(Adelaide)에서 열린 호주관광교역전(ATE2018, Australian Tourism Exchange 2018)은 세계 속 유력한 여행목적지로서 호주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ATE2018 현장 속에서 호주 관광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짚었다. -호주 관광비전 담은 투어리즘2020 ‘착착’-200여개 관광인프라 확충 프로젝트 진행 음식과 와인은 호주 관광산업의 주력 테마다. 세그웨이로 와이너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인기다 가장
기내식과 촘촘한 운항 스케줄 등으로 이미 좋은 평을 받고 있는 터키항공이 올해 말 더욱 크고 멋진 날개를 갖는다. 이스탄불에 개항하는 신공항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터키항공의 본사를 방문했다. 터키항공이 자랑하는 이스탄불 공항의 CIP라운지(사진 윗줄)와 터키항공 아카데미의 첨단 비행 시뮬레이터. 조종사들은 6개월마다 시뮬레이션 훈련을 이수해야 한다이스탄불은 단순히 수많은 역사 속 고도 중 하나로만 치부할 수 있는 도시가 아니다. 콘스탄티노플은 사방에서 침입해오는 각양각색 이민족들의 문화와 기술마저 흡수하며
-4년만에 돌아 온 근로자 휴가지원-6월부터 전용 온라인 쇼핑몰 운영-반응은 긍정적…사업 지속성 숙제 정부가 ‘쉼표가 있는 삶’을 표방하며 올해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정부와 기업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여행경비를 지원해주는 제도로 사업을 신청할 경우 근로자가 납부한 20만원에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을 지원해 총 40만원의 여행경비가 적립된다. 한국관광공사는 3월27일부터 4월20일까지 25일 동안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자 모집을 진행했다. ●4년만에 재개된 사업 2014년 정부는
-상장 여행사 205만원 오른 3,780만원-여행사, 항공사보다 평균 2,029만원↓ -항공사도 상위 20개사 평균에는 미달 여행시장의 2017년은 인바운드가 주춤했지만 출국 2,700만명 시대를 여는 등 아웃바운드에서 거침없는 활약을 펼쳤다. 그만큼 상장 여행사와 항공사도 내실을 다진 한해였다. 상장 여행사 및 항공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업체 대부분의 1인 평균 급여액도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상장 여행사와 항공사의 1인 평균 급여액은 각각 3,780만원, 5,809만원이다. 상장 여
-음성인식은 ‘알려달라’에서 ‘보여달라’로-한국인 평균 40개 앱 사용… 모바일 강조 온라인 여행의 기술과 유통, 마케팅 등에 초점을 맞춘 WIT(Web in Travel) 컨퍼런스가 지난 3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항공, 호텔, OTA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한 자리에 모여 여행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의 첨단 ICT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와 온라인 여행 트렌드에 대한 의견은 크게 4가지 키워드로 압축됐다. ● IT 기술
-일원화된 정보 처리를 다원화… 투명성 확보-항공사·숙박 중심으로 블록체인 도입 가팔라-상품 이용·결제 과정 간소화, 부정거래 차단 4차 산업혁명이 ‘실체가 없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받을 즈음, 혜성같이 암호화폐가 등장했다. 이어 암호화폐를 가능하게 했던 ‘블록체인’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정부기관, 금융, 온라인 서비스 등 블록체인 기술을 차용하기 시작하는 움직임도 가파르다. 여행 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시세 2,600만 원대를 기록하며 벼락부자를 양산했던 암호화폐가 있다. 비트코인이다. 현재(3월29일 기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한국지부는 공동으로 지난 20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PCI DSS(신용카드국제보안표준) 준수를 위한 BSP대리점 설명회’를 열고 BSP여행사들의 뜨거운 이슈로 부상한 PCI DSS와 인증 절차 등에 대해 안내했다. KATA와 IATA가 한국 시장 내 원활한 PCI DSS 정착을 위해 파트너사로 선택한 인증업체 브로드밴드 시큐리티(BBSec)사도 함께 참여했다. 이날 오고 간 주요 내용을 Q&A 형태로 소개한다. Q. 도대체 PCI DSS는 무엇인가? A Paymen
-‘길고 비싸다’는 편견 뒤집어 … 짧고 저렴하게-국내 단기 크루즈 시장 확대, 입문용으로 적당 크루즈 상품이 달라졌다. 기나긴 여행기간과 고가의 가격대를 내세우던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한 단기 크루즈가 등장했다. 단기 크루즈는 짧은 일정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부담감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였다. 크루즈 여행의 개념을 전복시킨 단기 크루즈 여행은 한국에서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여행사들도 항공과 연계한 크루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프린세스크루즈와 겐팅크루즈를 중심으로 한국의 단기 크루즈 시장을 살펴봤다. 무거웠던 크루즈,
-무장애 여행 관광지 목록엔 서점·쇼핑몰 -장애인 인바운드 여행 상품에도 지원 필요 사람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여행도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다. 하지만 과연 모든 사람이 여행을 일상처럼 쉽고 또 자유롭게 즐길 수 있을까?누군가에게 여행은 큰 용기가 필요한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결함을 가진 장애인들의 여행이 그렇다. 편의시설이나 제도가 더욱 세심하게 확대되어야 하지만무엇보다 사회적 인식과 시선이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 무장애 여행의
-B787 투입 연 5만석 공급 …노지베섬 등 신규 목적지 개발콘텐츠 홍보 및 신규 창출이 핵심 아프리카에 관심이 모였다. 에티오피아항공(ET)이 6월2일부터 기존의 인천-홍콩-아디스아바바 노선을 도쿄-인천-아디스아바바로 변경해 논스톱으로 운항하게 되면서 부터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지난해 11월 홈쇼핑을 통해 동부 아프리카 10일 상품을 판매하고 ‘유럽으로’를 연합 상품 주관 랜드사로 선정해 상품 개발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노선 변경을 앞둔 오는 4월 다시 한 번 홈쇼핑에 도전하겠다는 계획도 있다. 사실 국
-한-중 항로 여객수 127만명 17%↓-일본은 140만명 ‘역대급’…항로 추가 2017년 한 해 동안 바닷길에서도 시장별 명암이 뚜렷하게 갈렸다. 한-일 항로는 순항했지만 한-중 항로는 순탄치 못했다. 한-일 항로, 한-중 항로의 2017년 연간 국제여객 수송실적을 통해 한-중-일 바닷길 여행시장을 살폈다. ●바닷길에도 사드보복 그림자 한-중 카페리 시장은 지난해 ‘사드 보복’의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항로별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전체 여객량은 감소세를 피하지 못했다. 현재 한국과 중국 간에는 인천·평택·군산
-ATF 2018, 태국 치앙마이 개최-연결성과 지속가능한 여행 강조-교통, 숙박 등 인프라 확충 집중 서로 다른 모습, 같은 목적이었다. 아세안 10개국이 참가해 각국의 여행업계 이슈를 공유하는 아세안 투어리즘 포럼(ASEAN Toursim Forum, 이하 ATF) 2018이 지난 1월22~26일 태국 치앙마이 컨벤션센터(CMECC)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ATF는 예년과 같이 아세안 관광 장관 미팅, 10개국 미디어 브리핑과 더불어 관광청, 항공사, 여행사 등의 바이어와 셀러가 참가한 트래벡스(TRAVEX, Tra
지방공항발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직항 노선의 다양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 지방공항의 명확한 한계점이긴 하나,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미 지방공항에서 출발해 경유지를 거쳐 제3의 도시로 이동하는 이원구간 판매가 활발하다. 부산을 중심으로 한 이원구간 활용도를 살펴봤다. -‘인천에서 1박 대신 해외 경유지에서 1박’-경유시간 짧아져 중장거리 연결성 높아져-FIT·유학생 물론 그룹 상품으로도 개발 중 인천까지 가려니 ‘지친다 지쳐’ 예를 들어, 인도네시아 발리에 가야하는 영남 지역 거주자가 있다고 하자. 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