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그 계절의 끝을 잡다구정연휴가 끝나고 절기상으론 이미 입춘을 맞이했지만 겨울은 여전히 한창이다. 겨울여행을 아직 떠나지 못했다면 겨울의 끝자락, 2월을 붙잡아 보는 것도 좋다. 한 차례 여행객들이 빠져나간 한반도 곳곳의 겨울여행지는 한산하면서도 고즈넉한 계절의 정취를 더욱 깊게 한다. 이즈음 한국관광공사는 ‘2006년도 2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강원도 평창군, 경상남도 통영시, 전라북도 정읍시, 제주도 섭지코지를 선정했다. -화려한 눈꽃터널 속을 걷다 겨울의 멋을 찾아가는 여행이라면 눈꽃트레킹을 빼놓을 수 없다. 강원도 평
"지난해 하반기부터 드라마 ‘대장금’이 중국 지상파를 타면서 이를 활용한 상품들이 다수 등장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내 대장금의 인기가 올해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등 대장금 투어는 한 동안 지속될 예정이다.이 가운데 코앤씨여행사의 ‘한극 대장금 체험관광’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스로 동선을 최소화하고, 드라마 관련 각종 체험을 포함하고 있어 중국관광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코앤씨여행사 김용진 사장은 “수원의 화성행궁을 둘러본 후 과천에서 숙박하고 외곽순환도로를 이용, 서울시내를 거치지 않고 양주로 들어가도록
"-내년 사업계획 워크숍 하나투어가 하나투어닷컴의 판매비중을 22%로 높이기로 했다. 하나투어는 지난 10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청호인력개발원’에서 박상환 대표이사를 포함한 19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도 사업계획발표를 위한 1박2일간의 워크숍을 실시했다.이날 하나투어는 ‘온라인 경영’과 ‘고객감성만족’을 2006년도 경영목표로 세우고 하나투어닷컴의 판매비중을 현재 10~15%대에서 22%로 높이기로 했다. 또한 각 유통채널(하나투어닷컴, 소매여행사, 전문판매점, 제휴사)별 특성을 감안해 목표 고객에 따른 감성마
" 어느덧 도시의 가로수들은 낙엽을 거의 다 떨어뜨리고 본격적인 겨울채비에 들어갔다. 가을을 떠나보내고 겨울을 맞이하는 이즈음의 여행지는 다소 쓸쓸한 듯하면서도 고즈넉한 분위기로 색다른 매력을 뿜어낸다. 이달 한국관광공사에서는 경기 화성, 강원 춘천, 충남 보령 및 북제주군 등 4곳을 겨울여행지로 추천했다.◆ 충남 보령 - 입이 심심할 틈이 없다 추운 겨울에 특히 별미인 굴. 충남 보령 천북면 장은리의 ‘굴단지’는 이맘때면 싱싱한 굴요리를 맛보기 위한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비슷비슷한 가게들이 죽 늘어서 있어, 골라가는 재미도
"-한류 주요 테마로 소개국내 각 지자체들이 해외기자단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면서 외국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아시아 22개국 언론 관계자 60명을 대상으로 강원관광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들은 강릉 선교장, 설악산 신흥사, 겨울연가 촬영지인 용평리조트를 답사한 후, 강원관광 홍보 비디오, 도립 예술단 공연 등을 관람했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의 자연자원과, 문화자원을 비롯해 겨울연가 촬영지로서 한류열풍의 중심지라는 것을 세계에 알리고, ‘동아시아 관광허브’라는 도의 비전
"러시아의 수학여행단이 사상 최초로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151번 학교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단 12명이 10월22일부터 29일까지 방한하며, 극동지역의 퍼시픽라인 학교 초·중등학교 수학여행단 12명을 유치, 오는 11월1일부터 8일까지 방한할 예정이라고 지난 26일 밝혔다.이들은 대한항공을 이용해 입국한 후 경복궁, 인사동 등 서울과 이천 도예촌, 수원화성 등 주요 역사문화 관광지를 돌아보며, 전통무용관람, 태권도체험,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맛보게 된다. 특히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고
"해외 언론 여성 기자들이 대거 방한해 드라마 ‘대장금’을 집중 취재한다. 한국관광공사는 미국, 일본, 중국 등 11개국의 여성 기자 60명을 초청, 대장금에 나오는 궁중음식, 한의학, 궁중의학 등의 한국문화를 다채롭게 소개하는 ‘대장금 스토리’ 행사를 10월27일 오후 2시부터 관광공사 지하 1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장금 촬영 당시 궁중음식과 한의학에 관한 자문을 맡았던 궁중음식연구원 한복려 원장과 동국대학교 한방병원 박성식 교수가 참석해 홍보에 동참하며, 궁중음식 시식회, 궁중의상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들
"-대장금테마파크·화성행궁 인기-한류관광 동향 보고서 발표해한류관광의 중심이 겨울연가에서 대장금으로 옮겨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한류관광지로 대대적인 인기를 끌었던 남이섬의 인기가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드라마 대장금 관련 상품의 대표적인 코스로 꼽히는 양주의 대장금테마파크는 올해 3월을 기점으로 대폭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일 발표한 ‘2005 상반기 한류관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겨울연가 촬영지를 방문한 외국관광객은 약 30만명이었으나 올해초를 정점으로 급감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관광홍보만화 발간해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한 경기관광 홍보만화가 발간됐다.이번에 발간된 ‘웰컴 투 경기도’ 만화책자는 미국 동포학생이 경기도에 사는 친척을 방문한다는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만화를 통해 경기도 31개 시·군의 다양한 관광지를 돌아보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다. 경기도 박사 할아버지, 초등학생 사촌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설정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특히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세계 유일의 비무장지대(DMZ) 등 도내 주요 관광지에 대해서는 별도로 자
"■ 환승투어 활용 비용 절감 - 동서여행사 동서여행사는 지난해 구조조정을 통해 규모의 영업을 탈피하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이뤄냈다. 이로 인해 올해 여름 많은 일본 인바운드 여행사들이 외국인 유치실적에 있어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음에도 동서여행사는 꾸준한 성장을 나타냈다. 특히 매출액에 있어서는 상위권에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에 더해 동서여행사는 비용절감을 위해 10월말부터 인천국제공항의 환승투어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2, 3명에 불과한 패키지 고객들을 차량과 통역안내사를 붙여 서울까지 이동시키는 데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관광통역안내사 직무교육’이 오는 19일 실시된다. 이번 교육은 통역안내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한류의 관광상품화를 유도키 위한 것으로 양주의 대장금테마파크, 경복궁, 수원 화성 등을 당일로 돌아보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대상은 통역안내사 80명이며, 영어통역안내사에게 참가우선권을 부여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신청은 KATA 홈페이지(www.kata.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KATA 사무국으로 발송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02-752-8692 "
"▲수원시 소재의 화성행궁이 드라마 ‘대장금’의 인기와 더불어 외국관광객의 방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화성사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23만여명의 관광객이 화성행궁을 방문했으며, 올해에는 9월 현재 25만4000여명으로 30여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방문객 중 외국인 비율은 40% 정도로 지난해 25%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중국관광객이 6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인 화성 성곽을 돌아보는 관광객도 크게 증가하는 등 수원의 대장금 특수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
"-서해안 관광벨트 연계 … 2007년까지 다각적 투자경기도 서해안 어촌지역이 선진국형 관광형 어촌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도는 주5일제 시행으로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 발맞추어 서해안 어촌을 연간 450만명이 방문하는 경쟁력을 갖춘 관광어촌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사업비 26억원을 투입, 어촌체험마을 4개소(화성 제부, 시흥 오이, 안산 종현, 화성 국화)를 착공해 현재 준공단계에 있으며, 안산 탄도항 어촌민속전시관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도는 화성의 전곡항을 레저항을 겸한 복합어항으로
"최승담 sdchoi@hanyang.ac.kr 한양대학교 국제관광대학원 원장청계천 복원이 오는 10월 1일 완공되고 복원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복개 후 30여 년간 거대한 하수구 역할을 하던 청계천이 개방된 친수공간으로 우리 곁에 그 모습을 나타내게 되었다. 청계천 복원의 의미는 여러 가지로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특히 서울의 관광발전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아진다. 먼저 관광목적지로서 서울시의 이미지를 좋게 해 줄 수 있다. 케빈 린치(Kevin Lynch)가 언급했듯이 청계천 복원과
"-중국에서도 인기몰이대만과 홍콩을 거친 드라마 ‘대장금’ 열풍이 일본에 본격 상륙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NHK 위성방송을 통해 방영된 대장금은 오는 11월 지상파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이미 일본 현지에서는 대장금 관련 요리책과 인물구성 자료집이 발간되는 등 성공을 예감케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에 소재한 MBC 대장금 테마파크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수가 연초 월 20여명에 그쳤지만, 6월에는 700명으로 증가했으며 지난 8월에는 1950명으로 급증세를 나타내는 등 대장금 관련 관광상품도 빠르게 인기를 얻어가
"-가족체험투어 참가자 모집경기관광공사가 우리의 농경문화와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가족체험투어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16, 22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며 선감어촌마을, 여주, 화성, 안성 등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서일농원의 깻잎장아찌, 보쌈김치, 사찰음식 등 각종 음식 만들기 체험과 허브비누 만들기, 칠보공예 등 다양한 문화체험이 마련돼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관광공사는 서울을 비롯해 충북, 대전 등에서 참가가족을 모집할 예정이며, 각 회당 80명을 모집해 총 320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실시한다. 대
"경기국제관광박람회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된다. 경기도내 31개 시와 군의 관광자원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회에는 단순한 여행정보 획득이 아니라 할인된 금액으로 행사장에서 직접 여행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실용성에 초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매일 두 차례 경기관광상품을 직접 평가하고 구매할 수 있는 경매시간을 비롯해 안성 바우덕이 공연 등이 행사장 곳곳에서 볼거리를 선사한다. 사진은 경기도의 명물 수원화성. "
"■ 제주상품 독보적 위치 - 인화관광 지난 2002년 12월 설립된 인화관광은 대만 지역의 패키지와 중국의 인센티브에 역점을 두면서 원동항공의 타이페이-제주 직항 노선을 이용, 3박4일 및 4박5일의 제주상품에 주력해왔다. 이 제주상품은 현재 매월 800~900명을 꾸준히 유치할 만큼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인화관광은 최근에는 겨울시즌에 대비해 눈썰매장을 만들도록 제주도측에 건의하는 등 제주를 계절에 구분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제주도와 내륙을 연결하는 상품이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 -서호주의 광활한 자연 앞에 서다전체 호주 면적의 3분의 1일을 차지한다는 서호주. 그만큼 서호주의 곳곳에는 다양한 모습의 호주가 방문객을 기다린다. 드넓은 평원을 달리다 보면 새하얀 모래사장을 간직한 해변을 만나고, 척박한 사막과 조우하기도 하며, 모던한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바라보게도 된다. 여행의 가장 큰 묘미가 사람들이 일궈놓은 색다른 문화나 독특한 자연을 방문하는 것이라면, 서호주의 광활한 자연은 여행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하다. 특히 피나클스(Pinnacles)와 웨이브락(Wave Rock)은 세월과 자연의
"이훈 교수 / hoon2@hanyang.ac.kr / 한양대 관광학부 재작년 가을 가족과 함께 금강산 육로관광을 갈 때였다. 태풍 매미로 인해 연결도로가 끊어져 긴급복구가 저녁에야 마무리됐다. 하지만 군사상 오후 5시 이후에는 군사분계선을 넘는 통관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며 하루 종일 기다린 사람들을 낙담하게 만드는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우여곡절 끝에 자정 경 출발하여 새벽 두시가 넘어 금강산을 갈 수 있었는데, 나에게는 금강산의 절경보다 야밤에 긴장이 고조된 채로 북을 방문할 수 있었다는 일탈적 쾌감이 더 강렬히 남아있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