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형 인간을 넘어 ‘새벽형 인간’으로 산지 20년은 된 것 같다. 중3때부터 새벽 4시정도 일어나는 습관이 생겨, 요즘은 저녁약속이 있는 날을 제외하고는 2~3시 사이에 일어난다. 그러고도 낮에는 남들처럼 육아, 집안일, 회사일까지 얼렁뚱땅 해내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피곤하겠다, 무슨 일이 그리 많냐, 슈퍼우먼 같다는 등의 이야기를 한다. 내가 이리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하고 싶고 해야할 일은 많은데 시간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용한 새벽은 집중하기 참 좋은 시간이다.오롯이 집중한 한 시간, 단 일분 동안 얼마나
연초 본 컬럼에서 항공사 기내서비스에 관해 이미 한 번 다룬 적이 있다. 그 후 몇 차례 해외여행을 각기 다른 항공사를 이용해 다녀온 후 느낀 점들이 있어 재차 써보고자 한다. 항공사에 있어서 운항과 관련한 최대 덕목은 무엇일까?아마도 고객의 안전과 만족도 확보가 으뜸 일 것이다. 안전으로 따지자면 무사히 목적지까지 비행을 끝내는 것이고 만족도를 논하자면 편안하고 즐거운 기내여행의 실현일 것이다. 무사히 목적지까지 비행을 끝낸다 함은 말 그대로 정해진 시간에 목적지에 아무 탈 없이 도착하는 걸 말한다. 그런데 이것이 말처럼 쉬운 것
진짜 멋쟁이 사장님을 기대해최근 여행업계에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살이 오르기 시작한 40대 이후의 남녀 여행인이 삼삼오오 모이면 최근에 누구는 얼마 동안 얼마나 살을 뺏고 누구는 다이어트를 위해 무슨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등의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간헐적 단식이 좋다는 말에 팸투어에 가서도 하루는 식사를 전혀 하지 않는 열정을 보이는 분도 계시다고 합니다. 실제로 살을 빼고 머리카락 염색에 패션까지 신경을 쓰며 멋쟁이로 변신한 경영진의 모습도 성공사례로 자주 회자 되고 있는데요. 건강하고 젊게 살기 위
기자의 집에는 텔레비전이 없다. 얼마 안 되는 휴식 시간을 멍하니 텔레비전에 빼앗기는 일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꽃할배’처럼 보고 싶은, 혹은 일 때문에 봐야만 하는 프로그램은 다운로드(물론 돈을 지불한다) 받아 보고, 뉴스는 DMB나 신문기사로 접한다. 그래도 세상에 도는 이야기의 대부분은 텔레비전에서 시작되는지라, 요즘 텔레비전에서 뭐가 유행이고 화제인지 사람들과 조금만 대화를 하면 금세 알 수 있다.그렇게 알게 된 이야기 중 하나. 요즘 SBS 이라는 드라마에선 ‘아몬드’가 화제란다. 한 아몬드 회사에서 그 드라마
우리나라에서 생활했거나 우리나라 사람들과 많이 만난 외국인들이 가장 당황스러운 혹은 이상한 경험으로 꼽는 것이 있다. 바로 처음 만나자 마자 대뜸 ‘나이가 몇 살이냐’, ‘결혼은 했느냐’를 묻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안 했다고 답하면 ‘왜 안했는지’까지 물어 더욱 당황스럽다고 한다. 얼마 전 국내에 진출한 관광청의 한국 지사장으로 부임한 외국인도 공식 간담회에서 첫 질문이 다름 아닌 본인 나이에 관한 것이라 놀랐다고 한다. 나 역시 오래 몸담았던 외국 회사의 본청을 처음 방문했을 때, 우리나라에서 늘 하던 대로 동료들에게 나이를 물었
-유럽 데이투어 업체, 맞춤형 FIT로 사업 확장-8개 국가 지사 운영…2~3일 묶음투어 개발도 혹 ‘맞춤여행’이란 개념을 들어본 적 있는가. 미리 만들어 놓은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완전한 백지 상태에서 고객이 원하는 대로 제작해 판매하는 여행 상품을 말한다. 10년 전 유럽 현지에서 데이투어 업체로 시작한 ‘헬로우트래블’이 이 분야로 발을 넓혔다. 최근엔 한국 여행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까지 본부장으로 영입하며 사업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 대표와 본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2013 비욘드코리아카리브해 허니문상품설명회일시 : 11월26일 오후2시장소 : 서울 중구 수하동 66번지 페럼타워 2층 세미나실문의 : 1661-2840 ▶아웃바운드 관광산업 포럼일시 : 11월27일 오후 2시~오후8시장소 : 롯데호텔서울 사파이어룸문의 : 02-6235-6630 ▶KATA Congress 및 정기총회일시 : 11월28일 10시30분장소 :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문의 : 02-752-8692(사전예약제) ▶프랑스관광청 주최‘시네 프랑스의 밤'일시 : 12월3일 오후 5시50분장소 : 서울 동작구 사당동 14
카사리조트(Casa Resorts)는 체인 호텔이 아닌 독립 부티크 호텔 그룹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 ‘라 카사 델 까미노(La Casa del Camino)’와 ‘호텔 메나지(Hotel Menage)’ 2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라구나 비치에 위치한 ‘라 카사 델 까미노’는 할리우드 스타들과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1929년 지어진 이후 80년 넘는 세월 동안 고풍스러운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레노베이션 해 왔다. 모든 객실은 유럽풍으로 꾸며져 있고, 호텔 꼭대기층의 루프탑
지난 10월 회사 내에 ‘항공&테마사업본부’가 신설됐다. 현재 맡고 있는 테마부문에는 해외호텔, 입장권, 패스 등을 다루는 개별여행사업부를 비롯해 국내사업부, 골프사업부가 포함된다. 매출 비중이 높은 패키지와 달리 FIT 속성에서는 우리는 타사에 비해 후발주자다. 그간 수익성이 낮아서 관심을 덜 쏟았으나 조금씩 타사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처음인 만큼 지금 당장 수익을 거대하게 내고자 욕심내기 보다는 그간 하지 않았던 부분을 서서히 늘려갈 생각이다. 항공과 호텔 강화는 기본이고, 담당인 호텔 부분은 인
겨울은 중국이 가장 힘든 시기다. 주요 노선인 베이징의 경우 춥다는 인식이 강하다 보니 날씨가 모객심리를 크게 좌우한다. 최근 급격히 떨어진 기온 탓에 중국상품 문의도 상당 부분 하락한 상태다. 그러나 중국 노선에서는 쿤밍, 구이린 등 기존의 주력 상품 이외에 온천을 부각시키고 있다. 아기자기한 일본 온천과 달리 규모가 크고 다양한 탕의 종류 등으로 색깔을 달리하고 있는 만큼 잠재력은 인정받고 있다. 게다가 일본의 방사능 영향으로 약간의 수요 이탈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일본에 비해 깨끗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은 걸림돌로 작용
자유여행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유럽, 미국, 캐나다 등 장거리 목적지의 렌터카 여행객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철도 이용이 일반적이었던 유럽에서도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을 중심으로 렌터카를 대여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허츠렌터카 최준혁 이사는 “유럽은 독일, 미국은 캘리포니아에서 렌터카 수요가 가장 많고, 고객층도 과거 20대 중심에서 30대 후반~40대 가족 여행객들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주에 렌터카 자유여행 전문 업체가 개업하는 등 장거리 시장에‘붐’이 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서
지진, 태풍 등 잇달아 닥친 자연재해로 필리핀이 휘청거리고 있다. 지진의 기억이 사그러들기도 전에 태풍을 맞으면서 여행자의 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여행지에는 큰 피해가 없었다 하더라도 자연재해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나 다름없어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 성수기 여행사의 화수분 역할을 했던 필리핀이 2013년이 끝나는 한두 달 내에는 기대 이하의 실적을 보일 거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리핀의 2013년 한 해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올 한해 필리핀의
올해 FIJI관광청의 슬로건은 'Where Happiness finds you'다. '행복이 나를 찾는 곳'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다. 그러나 솔직히 머리로도 가슴으로도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문구다. 그냥 쉽게, 이 물음부터 시작하자. “당신은 행복한가?”행복은 연구대상이 아니라, ‘나’에서 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행복은 우리의 문화권에서는 너무나 추상적이고 막연한 단어다. 한 번 분석적인 자세로 들여다보는 것도 내가 과연 어떤 근거로 행복하고 불행한지 측정할 수 있고, 행복감을 강화시킬 수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정한 ‘소비자분쟁 해결기준’을 보자. 먼저 국내여행의 경우 여행사의 귀책사유로 여행사가 취소하는 경우이다. 국내여행의 경우 개정안이 없다.다음은 국외여행업의 여행사의 귀책사유로 여행사가 취소하는 경우이다. 02-539-2831 │ ksk0508@gmail.com │ www.kskim.k
코리아 그랜드세일과 쇼핑 한국의 위상#1. 1990년대 초, 국내 모 항공사의 전세기를 타고 일본 동북부 지방의 팸 투어를 다녀온 적이 있었다, 도쿄도 아니고 일본의 한 지방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팸투어 일행은 투어 도중에 잠깐 들린 쇼핑몰에서 전자제품 코너를 서성이며 물건을 사느라 여념이 없었다. 당시 최대의 인기품목은 코끼리 상표로 유명한 조지루시 전기밥솥, 내쇼널 헤어드라이어, 소니 워크맨 등 전자제품과 시세이도, 가네보 등 화장품이었다. 물론 필자도 슬쩍 코끼리 밥솥을 하나 사 들고 왔었다. #2. 2013년 가을. 20여
스타는 어려워여행업계에서 일하다 보면 홍보를 위해 연예인, 유명인들과 화보, 방송 촬영을 진행하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인기 있는 스타일수록 상품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지만, 그들의 취향과 비위를 맞추는 게 쉬운 일이 아니어서 마냥 달갑지만은 않다고 하네요. 촬영이 지연되면 짜증을 내는 일은 보통이고 식사, 잠자리까지 까다로운 경우가 많아 식은땀을 흘린다고 합니다. 우리가 ‘착하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연예인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라는데요. 한 업체는 과거 착한 연예인의 아이콘 격인 여배우와 함께 해외 촬영을 떠났다가, 상상했던
그야말로 아비규환이다. 태풍을 맞은 필리핀은 쓰러진 집들과 수많은 사상자들, 생필품조차 없어 약탈에 나서는 사람들 등으로 대혼란을 겪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태풍으로 인한 필리핀의 피해규모를 최고 수준인 ‘3급 재해’로 분류했다고 한다. 2004년 인도양 쓰나미 사태, 2010년 아이티 대지진과 같은 수준이라고 하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연일 매스컴에 등장하는 현지 상황은 ‘사람이 살 수 없는’ 수준처럼 보이기까지 한다.지난 10월 지진으로 보홀 일대가 엉망이 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 다시금 재해가 덮치면서 필
해마다 우리는 9월27일을 ‘관광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지난 1979년 스페인에서 개최된 제3차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에서 헌장이 채택된 1970년 9월27일을 기념해 이 날을 ‘세계관광의 날’로 정하자고 결의한 데서 유래된 것이다. 그렇게 해서 시작된 우리나라의 ‘관광의 날’도 금년으로 40회째를 맞게 됐다. 이날 관광인은 자리를 함께 해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관광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분을 포상하는 등 뜻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처럼 뜻있는 ‘관광의 날’ 행사는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
▶한림 여행문화콘텐츠포럼주제 '여행, 전설을 만나다'일시: 11월20일 15:00 ~ 18:30장소: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한림홀 ▶‘멕시코 카라반’일시: 11월21일 오전 10:30분~13:00장소: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일시: 11월22일 오전 10:30분~13:00장소: 부산 롯데호텔 사파이어룸 ▶한-아세안 현대 미디어아트전일시: 11월28~12월5일장소: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네모일시: 12월3일~12월13일장소: 서울시청 시민청 시민플라자
퀘벡주에 위치한 몽트랑블랑(Mont-Tremblant) 리조트 빌리지는 각종 액티비티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캐나다 동부의 휴양지다. 몬트리올에서 차로 1시간30분, 오타와에서 2시간, 퀘벡시티에서 3시간 거리에 있다. 동화 속 마을처럼 알록달록한 건물이 들어찬 빌리지에는 14개의 호텔·리조트(1,600여개 객실), 35개의 레스토랑·바·카페, 30여 개의 부티크·숍들이 들어서 있다. 퀘벡주에서 가장 큰 몽트랑블랑국립공원을 끼고 있어 단풍이 선명하게 물드는 가을엔 하이킹을 즐기기에 좋다. 빌리지 안에는 15~45분이면 오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