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도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시대다. 단거리 노선은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섭렵하고 있고, 장거리 노선은 항공사간 제휴가 활발해지고 있다. 풀서비스 항공사(FSC)들은 자회사로 LCC 설립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의 항공사들도 예외는 아니다. 다양한 항공사와 접촉할 수 있는 GDS는 그런 점에서 항공시장의 동향을 정확히 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동북아 항공 컨퍼런스가 개최된 지난 6월20일. 애바카스에서 항공 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호훙마오를 만나 최근의 아시아 항공 동향에 대해 들어봤다. -일부 저비용항공
"-한국인 승객 5월부터 자동출입국심사 대상-창립 90주년…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 홍보 핀에어 알리스터 패터슨Allister Paterson 수석 부사장‘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가장 빠른 항공사’라는 슬로건답게 핀에어가 시안과 하노이에 새롭게 취항하면서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에어캐나다, 에어뉴질랜드를 거쳐 핀에어에 새로 부임한 알리스터 패터슨(Allister Paterson)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유럽 항공사 간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에도 신뢰도와 서비스를 앞세운 핀에어가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 수 있다고 말한다.
"김진섭액세스프리페이드 이사Jinseob_Kim@mastercard.com ‘2012 국민여행 실태조사’결과가 지난주 발표되어, 한국인의 여행 형태에 대해 많은 기사들이 나왔다. 국내여행 위주의 자료이긴 하지만, 불황에도 불구하고 여행경비나 여행의 횟수가 증가하는 추세로 봤을 때, 이제 한국인에게 여행은 생활의 한 부분이 된 것 같다는 분석들이 많았다. 필자는 소비자가 여행을 결정하는 과정에 많은 관심이 있기 때문에, 여행 선택시 주로 참고하는 정보원은 어디인가를 가장 관심 있게 살피곤 한다. 올해도 가족 및 친지의 소개, 방문경험
"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니 심장이 터질 지라, 이 어찌 통탄할 일이 아니겠는가!’허균의 소설 에 등장하는 유명한 구절이다. 호부호형을 못하는 설움만큼 큰 것이 있겠느냐만, 일부 여행업계 종사자들도 그와 비슷한 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온다.‘출장을 출장이라 부르지 못하는’설움이다.이야기인 즉슨 일부 여행사가 팸투어에 참가하는 직원들에게 개인 휴가를 사용토록 권한다는 것이다. 어떤 여행사는 직원들을 팸투어에 보내면서 마치 큰 특혜를 베푸는 양 생색을 내기도 한다. 여름휴가를 팸투어로 대체하는
"▶사진 발 안 받는 우리 대표님어떻게 찍어도 화보가 된다는 연예인들처럼 우리도 사진이 잘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서 사진 찍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도 많은데요, 최근 새로 부임한 어느 대표님은 주변 사람들이 사진이 잘 안 나올까봐 걱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본인이 아니라 주변사람이 걱정할 정도면 무슨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궁금해집니다. 이유는 바로 너무너무 마른 체형 때문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사진 찍을 일이 많으실 대표님, 체형관리를 위해서 특훈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모르겠네요.▶휴가의 양면성본격적인
"나은경 ㈜나스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nascom@nasc.co.kr 위기에 빠져있던 관광대국 터키가 점차 수렁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스탄불에서 시작된 도시개발 반대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관광 산업은 물론, 국가 경제에도 큰 손상을 입었던 터키가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이다. 시위는 지난해 말 터키 정부가 이스탄불 시민들의 휴식처인 ‘게지공원’을 없애고 현대식 쇼핑몰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문제는 ‘게지공원’이 터키공화국을 탄생시킨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흔적이 남아있는 지역이며, 정부의 개발
"베트남은 지난해 한국인 방문객이 70만명에 달했고, 방문객 증가율도 30%를 넘어서면서 최대 성장세를 보였다. 상용, 레저 방문객이 모두 급증했지만 베트남 시장의 한계는 ‘한 지역’만 여행하는 이들이 적다는 것. 하노이, 호치민도 그렇지만 신목적지인 다낭도 마찬가지다. 하여 여행사들은 다낭과 하롱베이가 있는 베트남 북부나 캄보디아를 엮는 패키지 상품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항공이 다낭-씨엠립 노선을 개설하면서 이를 활용한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스카이윙스 항공을 이용한 씨엠립, 푸켓 상품도 등장해 휴양과 관광을 엮은 인도차이
"하와이 판매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허니문뿐만 아니라 자유여행객을 중심으로 하와이 수요가 꾸준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여행사들 간의 가격 경쟁으로 여행사 마진이 떨어져‘계륵’으로 비쳐졌던 하와이지만 미주 관계자들은 그래도 하와이만한 인기 상품이 없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전미주투어는 아시아나항공과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픽업 서비스와 일일 데이투어를 무료로 제공하는 FIT 상품을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나투어는 하와이 현지 호텔 물량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 이후 상품 수익도 호전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엔저 현상에 다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22일 외환은행 고시기준 원/100엔 환율은 1,083원이었으나, 지난 27일에는 1,170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다시 엔저효과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 모습이다. 여행사들은 높더라도 환율이 꾸준한 것이, 낮은 상태에서 출렁이는 것보다 좋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지금의 변동은 환차손을 넘어 모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것이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으며, 아베 정권의 정책상 예전처럼 급등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단독으로 기획한 전세기 상품 판매가 지금까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는 5년째 진행하면서 안착이 됐으며,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노르웨이 오슬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0월까지 판매하는 나트랑, 여름 성수기를 대비한 알래스카도 대리점 판매를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나트랑의 경우, 사전에 빈펄 리조트 객실을 발빠르게 확보하고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친 결과 단독 전세기로 장기간 운영하고 있음에도 95% 이상의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이 아닌 ‘나트랑’을 전면에 내세운 홍보가 효과를 발휘했고, 가족여행객
"5월초부터 판매를 시작한 바누아투 상품이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반신반의하며 시작한 상품인데, 초기에 기획했던 것보다 모객과 문의가 꽤 들어온다. 8월에는 단체가 예정돼 있고, FIT도 2~4명씩 예약된 상태다. 바누아투는 원래 봉사활동을 많이 가는 지역이라 그룹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에어칼린을 이용해 일반 관광을 목적으로 그룹이 가는 것은 처음이다. ‘정글의 법칙’방송에서 정글 위주로 비춰져서인지 바누아투를 관광지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해변에서 스노클링과 물놀이를 할 수 있고,
"- 2011년 첫 직항 시부터 판매해 입지 굳혀- 소셜 통해 이용층 끌어올려 젊은 층 확대- 라오스 북부 외 남부지역에도 관심 있어최근 각광받는 목적지 라오스는 취항 초기에 가격도, 이용객의 나이대도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현지에서 가능성을 발견한 알리바바투어는 본격적으로 젊은 층에게 다가갔고, 여행고수가 아니더라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물꼬를 텄다. 2011년 라오스 직항 전세기 취항 때부터 상품을 공급해온 알리바바투어로부터 그동안의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주요 사업은 어떠한지자유여행, 에어텔, 패키지 등 전 세계
"-트래블카페와 ‘Korea High Class Tour’ 시도-기존과는 다른 한국 고품격 상품 가능성 높아항저우(항주) 등이 속한 중국 저장성(절강성)은 중국 내에서도 부유한 지역으로 꼽힌다. 해외여행에 나서는 상류층이 많아 인바운드 업계에서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저장성 자싱시(가흥시)의 주요 여행사 대표 20여명이 6월10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주)트래블카페가 저장성 상류층을 공략하기 위해 마련한 ‘한국 고품격 맞춤투어(Korea High Class Tour)’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서였다. 이에 앞서 트
"유민석 비에이치파트너스 대표 HR컨설턴트hotel.alltheway.kr 호텔 총지배인은 종종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에 비유되고는 한다. 지휘자가 여러 파트의 다양한 단원들을 일사불란하게 지휘해서 청중들에게 잊지 못할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내듯이 호텔 총지배인도 객실, 식음료업장, 로비 등 호텔의 보이지 않는 곳까지 모든 부분을 세세하게 다 점검하고 관리하면서 최고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때문이다.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호텔의 총지배인은 공통적으로 리더십과 통찰력, 그리고 조정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은
"얼마 전 모 블로그에서 흥미로운 내용을 보았다. 펩시와 코카콜라 자판기가 나란히 서 있다. 펩시 자판기 앞에는 눈을 치운 길이 나 있고, 코카콜라 자판기 앞은 눈이 그대로 쌓여 있다. 이 광고는 펩시의 인기가 훨씬 좋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코카콜라도 당하지만은 않는다. 펩시의 회사 차를 모는 운전자가 콜라를 마시고 있는 광고를 들여다 보면, 병은 코카콜라다. 자사의 우월함을 말하고 있다. 위 사례는 일부에 불과하다. 펩시보다 12년 먼저 출시된 코카콜라는 세계 200여 개국에 수출되며 콜라 시장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헉! 소리 나는 명함새로운 사람들을 한 번에 만날 기회가 잦은 관광전에서 자신과 회사를 소개하는 분들에게 명함만큼 유용한 수단도 없겠죠. 그런데 한 직원은 명함을 함부로 뿌리기가 겁이 난다고 합니다. 바로‘한 통’에 20만 원이나 하는 명함가격 때문이라고 하네요. 200매에 적게는 2~3만 원, 많게는 4~5만 원정도 드는 게 일반적인 명함 가격인데 너무 비싼 명함을 쓰다 보니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명함을 안 꺼내게 된다고 하는군요. 비싼 명함은 겉보기에는 별 다른 점이 없었지만 회사 로고 부분에 도톰한 금박을 입힌 게 비싼
"변정우 경희대 교수 서비스사이언스학회장관광산업이 호황일 때 그 기준의 잣대는 외국관광객이 작년에 비해 얼마나 많이 우리나라를 방문했는가가 그 첫 번째일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관광객들이 얼마나 외화를 쓰고 갔는가?’일 것이다. 관광산업이 호황이기를 바라는 마음은 관광업에 종사하는 누구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관광산업은 국내외 정치, 경제적 상황, 주변 정세에 매우 민감해 어제까지 호황인데 오늘엔 매우 어렵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일본과 독도문제 등 정치적으로 편하지 않은 환경이 되면서 그 많던 일본 관광객들이 언제부터인가 많이
"뜨거운 성수기를 대비해 여행사, 항공사들이 방콕, 푸켓, 세부 등 기존 인기 노선을 더욱 공격적으로 운영할 전망이다. 비즈니스에어는 최성수기에 한해 방콕을 주 7회 추가 운영할 예정이며, 푸켓도 주 2회 추가할 예정이다. 방콕의 경우, 현지 수요를 중심으로 판매해왔던 탓에 한국발 추가 전세편은 홀세일 여행사와 긴밀한 협조 아래 판매될 예정이다. 대한항공도 성수기 방콕에 주 4회 추가 편을 투입하고, 아시아나항공도 코타키나발루, 마닐라, 방콕 등의 노선을 증편 운항해 인기 노선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이스타항공도 코타키나발루 노선은
"허니문 시장에서 바하마 크루즈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주목받았던 플로리다 지역에 신상품 개발 열기가 불고 있다. 관광 인프라를 탄탄히 갖추고 있는 지역임에도 거리상의 약점 때문에 상품 개발이 쉽지 않았던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올랜도, 마이애미를 쿠바와 칸쿤과 연결하는 상품 외에도 플로리다 지역을 단일 목적지로 삼는 상품도 출시되는 중이다. 여행사 측은 허니문 뿐만 아니라 가족 휴양객을 중심으로 해당 상품의 모객을 늘려갈 계획이다."
"중국 실크로드로 가는 길이 넓어진다. 서부 실크로드의 주요 관문인 중국 란저우에 7월 3일부터 10월 7일까지 중국동방항공을 이용해 전세기가 운항된다. 총 25회 운영되며, 좌석은 모두 156석이다. 기존에 실크로드 여행은 대한항공편의 우루무치 노선을 이용하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란저우 노선은 대한항공 가격의 거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는 장점을 앞세우고 있다. 따라서 여행객은 우루무치를 통한 여행 외에도 란저우를 통한 알뜰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실크로드 상품의 파이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