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수요가 저가상품과 고가상품으로 양극화되는 모양새다. 코로나 이후 프리미엄 상품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시장과 저가 경쟁에 동시에 대응하는 여행업계의 오늘을 들여다봤다.■가성비vs가심비, 여행자의 선택은?“여행시장 전반적으로 저가상품과 고가상품으로 수요가 양분화되는 분위기다.” 최근 여행업계에서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평가다. 코로나 이후 여행자들은 고물가·고금리 이중고로 인해 저렴한 여행상품을 찾기도 하고, 보복소비로 기꺼이 많은 비용을 지불하기도 한다.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은 “상품 가격대
정부가 3월1일부터 중국·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검사 의무를 해제하는 등 여행 제한을 일부 완화했지만, 인·아웃바운드 시장 회복세는 4월 말에야 점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성호 제2총괄조정관은 22일 “오는 3월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검사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이 1월 1주 18.4%에서 2월 3주 0.6%로 떨어져 방역 조치의 추가적인 완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어 “인천공항 외의 다른 공항을 통한 입국도 재개하겠다”라며 “입국
인터파크가 1월 국제선‧국내선 항공권 판매액 1,475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월 항공권 판매액은 전년동기 대비 +269% 수준으로 지난 2016년 5월 기록한 최대 실적인 1,361억원보다 8% 웃돌며 신기록을 경신했다.인터파크는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화된 가운데 1월 설 연휴와 자녀의 방학을 맞아 해외로 떠난 가족 여행객들이 폭증한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이에 더해 지난해 8월 합병한 트리플과의 시너지가 이달부터 합산 반영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국제선을 발권 인원 기준으
해외 축구 매니아를 위한 맞춤 여행상품이 나왔다. 노랑풍선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패키지'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에서는 ‘EPL 런던 프리미어리그 6일’ 맞춤형 상품을 선보인다. ▲토트넘 프리미어리그 티켓 ▲귀국일 연장이 가능한 왕복 항공권 ▲공항과 호텔 구간 픽업&샌딩 서비스 ▲호텔 숙박 및 조식 ▲영국 시내 핵심 관광지 또는 야경 투어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패키지 여행상품인 만큼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훗스퍼의 ‘홈 3연전’ 중 하나의 경기를 선택해 관전할 수 있다. 경기 일정은 맨체스터 유
상장 여행사 대부분이 지난해에도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노랑풍선, 롯데관광개발, 참좋은여행, 하나투어가 발표한 2022년 잠정 실적에 따르면 4개 여행사들은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노랑풍선이 공시한 지난해 잠정 실적은 매출액 220억1,901만원으로 2021년 대비 651.9% 상승했다. 하지만 영업이익 -208억9,718만원(-42%), 당기순이익 -240억3987만원(-133.7%)으로 적자 폭은 더 커졌다. 노랑풍선은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은 증가했으나 여행시장 회복 예상에 따른 직원 근무 정상화 및 광고 선
‘투어링스’가 B2B 골프여행 시장 공략에 나서며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를 아우르는 대형 골프투어 전문 여행사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태국 방콕 근교의 로터스밸리GC, 푸켓 카타통CC, 중국 황산 송백 골프장 등의 한국 총판 여행사인 투어링스는 최근 일본 가고시마 케도인CC와 총판 계약을 맺고 상품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영업 조직을 보강해 코로나 이후의 골프투어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글로벌 골프 멤버십 기업인 퍼시픽링코리아와 서비스 총판 계약을 맺고 있는 투어링스는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상대적으로 슬기롭게 견디며
봄을 맞아 여행사들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전통적인 해외여행 비수기로 꼽히는 시즌이지만 하계스케줄 항공공급 증대로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하나투어는 동반자별 여행지를 추천하고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는 ‘우리 함께 봄 여행’ 기획전을 마련했다. 2월28일까지 S.I.VILLAGE(신세계인터내셔날)와 함께 예약 고객이 여행지에서 입을 봄옷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대 25만원 상당의 쿠폰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동반자별 대표 상품으로 ▲아이와 함께-아동을 동반한 여행객들이 휴양지에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괌·사이판 4, 5,
인터파크와 트리플이 수하물 추적‧분실 보상 서비스인 ‘블루리본백스(BRB)’를 선보였다.블루리본백스는 모든 항공편에서 지연된 위탁 수하물을 항공사보다 신속하게 추적해 반환해주는 글로벌 서비스다. 전 세계 항공사의 수하물 추적 시스템을 연결해 빠르게 수하물 위치를 검색할 수 있다.인터파크와 트리플은 수하물 이송 지연 및 분실이 증가하는 데 따른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블루리본백스와 전격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블루리본백스는 1인당 9,000원에 가입할 수 있으며 수하물은 최대 2개까지 보상해 준다. 분실 수하물의 상
해외골프 수요가 빠르게 살아났지만 항공·숙박 공급이 부족해 성수기 특수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하계스케줄 항공공급이 늘어나고 예약도 꾸준히 들어오는 등 봄 시즌에 대한 기대도 있다. 이번 겨울 시즌 해외골프 시장은 코로나 이후 가장 분주했다. 골프 전문 여행사들은 “아직은 예약 건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다른 여행시장에 비해서는 회복이 빠르다고 본다”라고 입을 모았다. 동시에 적어도 2월 말까지는 해외골프의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해외 골프 인기 지역인 동남아 여행
튀르키예 대규모 지진 여파로 튀르키예 여행시장은 당분간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지난 6일 지진 발생 이후 약 열흘이 지난 16일 현재, 튀르키예 여행 취소 문의는 다소 잦아들었지만 신규 모객은 유치하기 어렵고 3~4월 전세기와 하드블록, 증편 계획 등이 취소됐거나 취소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 업계는 튀르키예 지진 여파가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6개월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지진 발생 이후 여행사들은 한동안 소비자들과 취소수수료 논쟁으로 진땀을 흘렸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카흐라만마라쉬, 말라티야, 아드야만, 오스마
올해 1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50만명을 돌파했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2023년 1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2019년 동월 대비 27.5% 감소한 56만5,200명을 기록했다. ‘노 재팬’ 기저 효과로 인한 두 달 연속 플러스 성장은 멈춰섰지만, 불매운동과 코로나 영향이 없던 시기의 72.5% 수준까지 올라섰다. 전월과 비교해도 두 자릿수 성장률(23.9%)을 보였다. 일본이 국경을 전면 개방한 지난해 10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하더니, 지난 3개월간 거듭
내일투어가 북유럽여행 10일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북유럽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인 5~9월에 출발하는 상품이다.일정은 노쇼핑&노옵션으로 알찬 관광 스케줄로 구성했고 출발부터 귀국까지 국가공인 전문인솔자가 동행한다. 터키항공을 이용해 헬싱키 IN, 코펜하겐 OUT으로 북유럽 여행에 적합한 동선을 구축했다. 또한 장시간 차량으로 이동하는 일정이 아닌 현지 국내선 항공을(1회) 이용해 노르웨이(스타방에르)-덴마크(코펜하겐) 구간을 더욱 빠르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전 일정을 4성 호텔 숙박이 제공되며, 특히 북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