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역대급 위기를 맞은 항공·관광 분야를 지원하기 위한 여러 지원책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줄줄이 비상경영을 선포한 항공사들의 숨통을 틔운다. 당장 자금줄이 막힌 만큼 LCC에게 최대 3,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며, 미사용 운수권 및 슬롯 회수 유예, 3개월 간 공항사용료 납부 유예, 항공수요 미회복시 6월부터 2개월 간 착륙료 1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대체노선과 신규시장 확보를 위한 지원책도 있다. 중화권 노선을 대체 확보하기 위해 ▲장거리(파리, 부다페스트, 카이로, 리스본) ▲중거리(뉴델리, 뭄바이, 시드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가 전파된 상황에서 국민들의 안전한 여행을 돕기 위해 ‘안전여행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안전여행 가이드라인에는 여행 전부터 여행 중, 여행 후까지 3단계로 나눠 안전 여행을 위해 숙지 또는 지켜야 할 사항이 수록돼 있다. 여행 전 단계에서는 대중교통보다는 개인 차량을 이용한 여행계획 수립, 마스크·휴대용 손세정제 준비 등을 권했으며, 여행 중에는 적절한 휴식 취하기, 물을 자주 마시고 익히지 않은 음식 주의하기를, 여행 후에는 확진 환자의 이동경로와 날짜가 겹칠 경우 발열과 호흡기
정부가 한국형 지역관광추진조직(DMO, 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 육성에 본격 나섰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올해 총 12곳의 DMO를 선정하고 지원해 지역의 관광역량 강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DMO는 지역 내 여행·숙박·음식·쇼핑 등 관광 관련 사업체와 협회, 주민조직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사업을 주도적으로 경영해나가는 법인이다. 일본에서는 소규모 지자체별로 오래 전부터 활성화돼 있어 일본 지방 관광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이 하나 둘씩 나오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앞으로 계속 추가될 전망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사태가 경제의 발목을 잡게 돼 매우 안타깝지만, 방역당국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며 “이제는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회복의 흐름을 되살리는 노력을 기울일 때”라고 말했다. 이어 “관광업과 같이 코로나19에 직접 타격을 받은 업종과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3월 중순부터 입국장 면세점에서 담배도 판매하며, 7월 이후에는 입국장 면세품 인도도 가능해진다. 면세점 업계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입국장 면세점은 3월 중순부터 1인당 1보루로 제한해 담배 판매를 시작한다. 입국장 면세점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SM면세점 관계자는 “담배, 향수 등의 제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인 측면에서는 괜찮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담배 판매로 고객 편의를 제공해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나서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항공업계를 전방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반면 항공업 못지않은 타격을 받은 여행업계 지원방안에 대해서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소극적이고 편협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비난이 불거졌다.지난 10일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 10개 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한국공항공사 CEO와 간담회를 열고 항공업계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 장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항공여객 감소
한국관광공사가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국내 거주 외국인 및 외래객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외국어 문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관광공사는 현재 한국어로만 운영되고 있어 외국인 이용이 곤란한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의 통역 서비스를 원활히 하기 위해 1339로 들어오는 외국인 문의를 관광공사의 ‘1330 관광안내 콜센터’로 연결시켰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외국인이 질병관리본부 1339로 전화를 걸면, 새롭게 마련된 외국어 안내에 따라 4번을 눌러 외국인-1330(통역)-1339 3자 통화로 연결되는 방식이다.관광공사의 1330 관
정부가 관광사업체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는 박양우 장관이 지난 6일 ‘L7홍대바이롯데호텔과 케이티앤지(KT&G) 상상마당 홍대를 방문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현장 점검에 이어 간담회를 갖고 관광업계의 의견을 들었다. 박 장관은 “외국인과 국내 관광객들이 신종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자제하고 있어 관광업계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늘 나온 의견들을 신중히 검토해 관광사업체 지원 방안을 마련
제주지사장 차창호, 세종충북지사장 윤승환, 대구경북지사장 이광수, 사회적가치팀장 김태환, 시드니지사장 이인숙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이 2020년 행보를 시작했다.정부는 오는 3월4일까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한다. 휴가문화 개선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이 10만원, 정부가 10만원을 함께 지원해 근로자는 총 40만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올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비영리 민간단체 및 사회복지법인 근로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모집 규모는 8만 명이다. 3월까지 모집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비며 SNS를 통해 국내 여행지를 홍보할 대학생 기자단 ‘트래블리더’를 2월17일까지 모집한다.국내여행과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많고, 기자단의 각종 프로그램이나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활동할 수 있다. 올해 선발 규모는 총 40명이다. 트래블리더에게는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사진 촬영과 기사 작성 교육, 지자체 주최 여행 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인이 기획한대로 국내 관광지를 취재할 수 있는 소정의 취재비용과 취재시 활용할 수
2020년 한-스페인 수교 70주년을 맞아 ‘스페인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FITUR, Feria International de Turismo)’에 한국이 주빈국(Partner Country)으로 참가해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한-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 실행의지도 확고하게 다졌다.문화체육관광부는 1월22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서 한국관광홍보관을 예년의 6배 수준인 320㎡로 대폭 키우고 홍보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국관 내에 미디어 터널을 세우고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주제로 한 영상을 통해 ‘한국에서의 여정’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부상할 ‘관광거점도시’ 5곳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대상지로 부산광역시(국제관광도시)와 강릉시·전주시·목포시·안동시(지역관광거점도시) 5곳을 선정하고 올해부터 육성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1월28일 밝혔다.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싶은 세계적 수준의 지역 관광도시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육성하는 게 골자다. 문관부는 2020년에 국비 159억원을 투입하고, 도시별 계획을 바탕으로 2024년까지 향후 5년간 지원되는 구체적인 예산규모와 세부 사업내용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이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조준했다.강진군은 지난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여행업계 관계자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강진 관광비전 선포식’을 열고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승옥 강진군수는 “2020년은 강진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여는 원년”이라며 “강진을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각종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강진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 수는 256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의 두 배 수준인 500만
‘2020 한-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 기념사업의 골격이 확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UAE 문화지식개발부와 함께 양국 수교 40주년 계기 ‘2020 한-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 주요 계획과 기념 로고·슬로건을 발표했다. 문관부는 기념사업으로 ▲중동 신규 방한시장 개척과 중동 내 한류 확산 거점 마련 ▲양국 콘텐츠 기업들 간 교류 기회 확대 ▲양국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UAE 내 문화행사 개최 등을 추진한다. 양국의 국기 색깔을 활용한 로고와 슬로건도 제작해 발표했다.
경상남도 통영이 베트남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건다. 지난해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이 방문한 이후 본격적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통영을 찾았다. 선수단의 방한 소식이 SNS 등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 전해지면서 자연스레 통영으로 관심이 쏠렸다. 경상남도와 통영시 관광마케팅 관계자들은 선수단의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선수단이 훈련을 받은 전지훈련장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해 관
여행업계 바람대로 ‘여행주간’이 국내여행 비수기에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 여행주간을 국내여행 성수기를 배제한 비수기에 맞춰 2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1차 여행주간은 5월30일부터 6월14일까지로 봄·여름 국내여행 성수기인 5·7·8월을 배제했으며, 2차 여행주간도 가을 성수기인 10월을 피해 10월31일부터 11월15일까지 진행한다. 1차와 2차 모두 국내여행 비수기로 꼽히는 기간이며, 실제로 해당 기간 동안 이렇다 할 연휴가 없다. 연간 2차례에 걸친 여행주간 행사를 모두 비수기에 진행하
관광업계가 2020년 외래관광객 2,000만명 달성을 다짐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지난 14일 노보텔앰배서더서울동대문에서 ‘2020 신년 관광산업포럼’과 함께 관광인 신년교류회를 열고 새해 관광산업 발전을 기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과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 각 업종별·지역별 관광협회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한 관광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관광 트렌드 분석 및 전망’ 등을 주제로 한 관광포럼과 토론을 통해 2020년 관광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으며, 점등 퍼포먼스를 통해 성공적인 20
산.학.연.관이 협력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정부는 이의 육성을 지원하는 ‘지역관광 프로젝트’ 공모사업이 진행된다.한국관광공사는 2월14일까지 지역관광 프로젝트를 공모, 5개 안팎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최대 9,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산.학.연.관의 실행가능하고도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첫 실시에서 선정된 9개 프로젝트를 통해 204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관광에 활기를 넣었으며, 이중
“2020년 KTX강릉선 동해 연장 운행, 2021년 울진방문의 해 기대해주세요!”동해시와 울진군이 한국관광협동조합(이사장 한국드림관광 이정환 회장)과 함께 지난 14일 서울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2020 국내여행 설명회’를 열고 여행객 확대 유치를 꾀했다. 심규언 동해시장과 전찬걸 울진군수가 직접 참석해 300여명의 국내 여행업 관계자들에게 각 지역의 매력을 알려 호응을 얻었다. 동해시는 2월 중으로 예정된 KTX강릉선 동해역 연장운행을 강조했다. 진부역까지만 운행했던 KTX강릉선이 동해선을 따라서 정동진, 묵호역 등을 거쳐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