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은 마카오가 다양한 축제의 현장으로 변신했다. 마카오국제등불축제는 지난 9월7일부터 시작해 오는 10월15일까지 진행된다. 중국의 중추절을 축하함과 동시에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과 마카오특별행정구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주제로 윈 마카오, 원 센트럴 마카오, 아님아르떼 남완에서 크게 3가지 테마로 열리고 있다. 원 센트럴 마카오와 윈 마카오의 등불 설치 작업에는 마카오의 건축가 카를로스 매레이로스를 주축으로 중국, 포르투갈, 이탈리아 출신의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원 센트럴 마카오에는 ‘70+20 Commemor
추석 연휴가 지나갔다. 보통 연휴 직후에는 여행 예약이 줄어드는 시기라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여행 시장을 가늠하고 있다. 중국은 가을 성수기를 맞았지만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건국절 70주년을 맞아 별지비자가 막혔기 때문이다. 단체 예약이 어려워지면서 풍경구 판매가 쉽지 않아졌다. 때문에 올 가을 시즌에 중국 시장에 대해 큰 기대를 하기 어려워 보인다. 반대로 전년보다 반응이 좋은 여행지도 있다. 치앙마이는 올해 들어 바짝 인기를 끌고 있고, 인도네시아 발리의 경우 기저효과가 나타나면서 실적이 향상됐다. 최근 하나투어는 패키지
하나투어가 9월17일 중구 티마크호텔명동을 882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같은날 시설투자자금으로 90억원을 차입하기로 결정, 양수금액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투어가 매입하기로 한 중구 티마크호텔명동은 지난 2013년 10월 오픈, 총 288실로 구성된 비즈니스 호텔이다. 하나투어는 오는 10월2일 양수 계약을 체결, 10월4일을 기준으로 양수 및 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이번 양수 계약은 대지 및 지하, 지상 건축물 및 부대시설 일체를 포함한다.티마크호텔명동은 하나투어가 대지부터 시설 일체를 모두 매입해 운영하
김포-제주 구간이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전세계 국내선 노선 중 최대 운송 기록을 세웠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2018년 운송 실적 발표에 따르면 김포-제주 구간은 연간 1,450만명이 이용해 2017년보다 7.6% 증가했다. 뒤를 이은 후쿠오카-하네다 구간의 2018년 이용객 760만명(2017년 대비 0.9% 증가)과 비교하면 약 2배 가량 이용객이 많았다. 국제선 구간에서도 인천-오사카 구간이 전세계 4위에 등극했다. 연간 이용객 290만명으로 전년대비 16.5% 늘어났다. 상승폭으로만 보면 상위 5개 구간
태국 후아힌 여행이 보다 저렴해진다. 태국관광청 쁘라쭈업키리칸 지역 사무소와 후아힌의 33개 호텔이 ‘어메이징 후아힌 2019(Amazing Hua Hin 2019)’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9월 한달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후아힌 호텔의 객실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해당 호텔로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직접 예약하고, 예약시 프로모션 코드인 ‘Amazing Hua Hin’을 제시하면 된다. 선착순 1,000번째 방까지는 태국관광청이 마련한 선물도 제공된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후아힌의 33개 호텔이 참가한다. 차민경 기자
싱가포르항공(SQ)이 부산-싱가포르 구간에 실크에어(MI) 항공편 대신 운항을 시작한다. 좌석수가 크게 확대된다. 싱가포르항공은 부산에서 운항 중인 실크에어의항공편을 싱가포르항공의 항공기로 변경 운항할 계획이라고 지난 9월16일 발표했다. 항공기 변경은 오는 10월29일부터다. 스케줄은 기존과 동일하게 매주 4회 왕복 운행한다. 달라지는 것은 좌석수다. 현재 실크에어가 투입하고 있는 162석의 B737-800보다 123석이 늘어난 285석의 A330-300이 투입된다. 비즈니스 클래스 30석, 이코노미 클래스 255석으로 구분돼 고
추석 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포함한 전국 공항에서 국제선 이용여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연휴 기간이 하루 짧았던 탓도 있지만, 일본 여객이 크게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인천국제공항이 지난 9월16일 발표한 추석 연휴(9월11일~9월15일) 기간 이용객 집계에 따르면 약 5일 간 89만7,078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이용객은 17만9,415명으로, 전년 추석 연휴(9월21일~9월26일) 일평균 이용객 18만7,116명 대비 4.1% 줄었다. 인천공항은 보도자료를 통해 “연휴기간이 상대
일본 오키나와 컨벤션&비지터스뷰로(Okinawa Convention & Visitors Bureau) 시모지 요시로 회장은 지난 8월26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노선이 줄어드는 것은 곧 교류가 줄어드는 것”이라며 최근의 한일 관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당장은 일본 국내 여행객 방문을 바탕으로 여행 시장 안정화를 꾀할 계획이지만, 거대한 한국 시장의 문이 닫히는 것에 대한 위기감도 엿보였다. -방한 목적은지난 6월 오키나와 컨벤션&비지터스뷰로 회장에 새롭게 취임했다. 1981년 오키나와현청에 입청한 이후 201
일본 여행 보이콧이 길어질 전망이다. 갈등은 해소되지 않았고, 계속 자극만 오가는 중이다. 그 사이에 일본행 항공편은 줄줄이 떨어져 나갔고 더 앞서 소비도 급감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이 분위기를 해소하긴 힘들 것으로 보고 다시 시장이 좋아졌을 때를 대비해 준비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라며 “장벽이 높아 진입하기 어려웠던 곳이라면 오히려 이런 때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좋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맞는 말이다. 버티는 것도 중요하고 투자도 중요한 시기다. 그런데 업계 내에서는 애써 무시
베트남이 중단거리 중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9월5일부터 8일까지 호치민에서 열린 ITE HCMC(International Travel Expo Ho Chi Minh City)는 관광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베트남의 야망이 엿보이는 자리였다. 동시에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세계 유관업체의 바쁜 움직임도 포착됐다. ●전세계 62개 국가서 ITE 찾아베트남 호치민에서 9월5일부터 나흘에 걸쳐 ITE HCMC가 개최됐다. 가파르게 관광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전년보다 큰 규모로
캐세이퍼시픽항공(CX)이 8월19일부터 니콜라 마세(Nicolas Masse) 신임 한국 지사장을 임명했다. 니콜라 마세 한국 지사장은 20여년 간 항공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영국항공 프랑스 지사, 베트남항공 프랑스 지사 등을 거쳐 2007년 캐세이퍼시픽그룹에 합류했다. 캐세이퍼시픽그룹에서는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지역의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2011년에는 계열사인 캐세이드래곤항공의 캄보디아 지사장을 역임했다. 2013년에는 홍콩 본사에서 전세계 기업 고객 담당 세일즈팀을 관리하고 2015년에는 멤버십 프로그램인 마르
쿠알라룸푸르 골프를 프리미엄으로 즐길 수 있는 ‘다이아몬드 골프’가 흥행궤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 골프 전문 랜드인 투어프로는 숙소와 골프장의 수준을 끌어올려 이용자의 만족도 제고를 노렸다. “보통 프리미엄 골프 상품을 ‘명품’이라고 표현하는데, 투어프로에서는 그보다 더 높은 수준의 ‘다이아몬드’ 상품을 운영합니다.” 투어프로 이기훈 팀장은 자신만만하게 설명했다. 우선 숙박이다. 말레이시아 시내,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중심가에 위치한 파빌리온 호텔에서 묵는다. 유명 쇼핑몰인 파빌리온과 연결되어 있어 숙박과 동시에 쇼핑을 즐기기도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