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2~23일 프랑스 최대 국제관광교역전 랑데부 프랑스가 3년 만에 개최됐다. 이에 파리지역관광청은 한국과 일본 여행업 관계자들만 특별 초청해 랑데부 프랑스의 포스트 프로그램으로 파리 포스트 투어를 기획했다. 크리스토프 드클루(Christophe Decloux) 파리지역관광청장을 만나 파리 관광 현황 및 한국 마켓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2018년 이후 4년 만에 파리 포스트 투어가 재개됐다. 이번 행사의 의미와 목적은.2015년부터 지금까지 파리 관광업은 수차례 역경을 겪었다. 노란 조끼 시위, 코로나 그리고 현재는 비극적
한-아세안센터는 지난 2009년 3월 설립 이후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파트너십을 강화해왔다. 코로나 이전까지 두 지역 간 관광규모는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문화·관광 분야 협력의 중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한-아세안센터 알렉스 마카투노(Alex Mallari Macatuno) 문화관광국장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한-아세안의 관광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현재 아세안 10개국의 관광 개방 상황은 어떤가. 한국은 코로나 이전 아세안 방문자 수 상위권을 기록한 나라다. 사태 초기에 아세안 회원국들은 국경을 봉쇄하거나 일정 기간
“생존을 위해서 관광인 총궐기대회라도 해야 할 판입니다.”서울시관광협회(STA) 양무승 신임 회장이 12월30일 연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 새해 최대 화두로 ‘생존’을 꼽고, 전국 단위의 관광인 총궐기대회라도 열어야 할 판이라고 강조했다. 관광인은 그야말로 ‘생존 절벽’으로 내몰렸는데 정부의 안중에 관광은 없는 것 같으니 관광인 궐기대회라도 열어 존재를 알려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양 회장은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80%를 차지하는 서울의 역할과 사명이 매우 중요한데, 무엇부터 해야 할 지 막막할 정도로 답답하고 암담한 현실”이라고
아고다가 ‘베드 네트워크(Beds Network)’를 선보였다. 부킹 홀딩스와 제휴를 맺은 항공사, 여행사, 이커머스 등 약 1만여 개 판매채널을 활용할 수 있으며 아고다를 통해 객실을 판매하고 있는 숙소들은 별도의 추가 계약 없이 더 많은 글로벌 채널을 통해 객실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베드 네트워크 리야나 자밀(Liyana Jamil) 부사장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베드 네트워크에 대해 자세히 들었다. -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기 시작했다. 새롭게 론칭한 베드 네트워크에 대해 소개해 달라. 아고다는 금융기관, 항공사, 상
11월15일 한-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VTL)이 시작됐다. 오미크론 여파로 정부가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10일을 의무화했지만, VTL 여행객 대상 자가격리 면제 방침을 유지하는 등 관광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0월 부임한 안젤린 탕 소장을 12월3일 만났다.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한국사무소를 이끌게 됐다. 한국사무소 소장으로 부임하게 돼 영광이다. 한국은 지난 10년간 여행 및 비즈니스로 종종 찾았을 정도로 친숙한 곳이다. 써린 운 전 소장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잘 다져놓았다고 생각한
캐나다의 퀘벡시티관광청이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Steve Barakatt)을 아시아 홍보대사로 초대했다. 스티브 바라캇은 퀘벡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프로듀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스티브 바라캇의 음악은 우리나라에서도 TV 광고나 중고등학교 영어듣기 평가 오프닝 음악, KTX 종착지 도착 안내 음악, 뉴스 일기예보 배경음악 등으로 매우 친숙하다. 스티브 바라캇은 퀘벡시티 홍보대사로 한국 아티스트들과 협업의 기회를 확대해 음악으로 퀘벡시티를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여행 목적지로서 퀘벡주를 소개하는 데 주한
괌정부관광청이 박지훈 한국지사장을 선임했다. 괌정부관광청이 한국지사장을 선임한 것은 한국시장에 진출한 이래 처음이다. 박 지사장은 지난 5년 간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업무를 총괄하며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위드 코로나’ 시대 리더가 된 박지훈 지사장을 만났다. -코로나19라는 위기 속 한국지사장의 이름으로 한국 시장을 이끌게 됐다. 소감은?괌정부관광청이 한국지사장 자리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괌정부관광청의 이번 결정에는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확신이 담겼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카타르항공이 지난 10월 청유 챈(Cheong Eu, Chan) 북아시아 총괄 세일즈 매니저를 선임하며 한국과 일본 시장에 변화를 줬다. 18년 경력의 아시아 항공산업 전문가로, 기존 담당 지역인 중화권(중국·홍콩·마카오·타이완)과 더불어 북아시아 전체를 총괄하게 됐다. 청유 챈 북아시아 총괄 세일즈 매니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카타르항공의 현재, 항공산업의 미래, 한국 시장에서의 계획을 들었다.-코로나19를 비교적 잘 극복하고 있다.카타르항공은 코로나19 위기가 절정에 달했을 때도 국제선 취항지를 최소 30곳 이상으로 유지하는
오랜 열망에 답했다. 11월1일부터 격리 없이 태국 입국이 가능해졌다. 태국은 한국인 아시아 주요 여행지 중 가장 적극적인 여행 재개 움직임을 보여 온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2월 부임해 코로나 위기를 함께 이겨내고 미래 여행시장을 준비하고 있는 지라니 푼나욤 소장을 만났다. -여행 재개를 위한 태국의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다.태국 정부는 안전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골프 격리, 푸켓 샌드박스, 사무이 플러스, 7+7 익스텐션이라는 다양한 여행 모델을 선보였다. 특정 지역 또는 골프장 내에
올해 말로 3년 임기가 종료되는 한국여행업협회(KATA) 오창희 회장이 연임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여행업 생태계를 다시 다지고 더 큰 도약을 도모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KATA는 11월24일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그에 앞서 오창희 회장을 만나 구상을 들었다. -연임 도전 배경이 궁금하다.중국의 사드보복 와중이었던 2019년 1월에 부임해 체제를 정비하고 나니 7월부터는 일본불매운동이 본격화됐다. 풀리나싶더니 12월부터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대형 악재가 시작돼 어느덧
서울관광재단 새 사령탑으로 길기연 신임대표가 7월26일 부임했다. 앞으로 3년 동안 서울관광재단을 이끌며 서울 관광산업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허니문여행사·코레일관광개발을 이끈 여행업 현장 경험은 물론 서울시의회 의원 활동을 통한 시정 참여, 관광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학문적 토대까지 더해져 여러 측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행전문기자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길기연 대표를 만났다.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에 부임했다.관광인으로서 관광시장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는데, 부임 후 그 무게감과 중요성을 더 크게 느끼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대구관광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관광도시로서 대구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게 주된 목표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약 34년 동안 다양한 경험을 쌓은 박상철 대표가 초대 사령탑으로 대구관광재단을 이끈다. 마케팅에 특히 탁월한 감각을 가진 박상철 대표가 관광도시로서 그리는 대구의 모습은 어떨지 살펴보고 왔다. -기존에도 관광전담조직으로 대구관광뷰로가 운영됐다. 대구관광재단을 출범시킨 배경과 의미, 목적은 무엇인가. 대구관광뷰로는 2017년부터 사단법인으로 운영됐다. 보다 책임감 있게 업무를 연속적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