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출장 중 해외입국자 코로나 검사 폐지 소식을 들었다. 귀국 걱정은 사라지고 코로나 검사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도 아꼈다. 해외여행을 마음껏 즐길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입국자 대상 코로나 검사 폐지 전후를 모두 경험한 기자의 입국전 검사 폐지 체험기다.태국으로 떠나기 전부터 돌아올 일이 걱정됐다. 전 세계적인 국경 개방 움직임에 따라 해외여행이 보다 활성화됐지만 여전히 입국 전 코로나 검사는 걸림돌이었다. “출장 직후 일정이 꽉 차 있는데 귀국하지 못할까 걱정된다”는 일행들의 우려가 가득했다. 아픔보다 일을 걱정하다니 ‘K-직장
모빌리티 기반 여행 서비스 플랫폼 ‘제시카’가 제주도 렌터카 인수·반납 대행 서비스를 제주도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제시카는 제주도 렌터카 이용객을 대신해 제주도 내 원하는 장소까지 렌터카를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4월 제주공항 렌터카 인수·반납 대행 서비스를 시작, 7월 제주시권역으로 확대한 데 이어 이달 제주도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게 됐다.제시카 인수·반납 대행 서비스는 제시카 앱 내 렌터카 인수·반납 대행 버튼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단, 제시카와 인수·반납 대행 서비스 제휴를 맺은 업체에
9월부터 제주도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제주관광공사는 9월13일부터 서울 소재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2022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진행된 ‘2022 제주 트래블 쇼케이스’에서 기업들이 관심을 보였던 워케이션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추진됐다. 서울 소재 중소기업체, 스타트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기업별로 신청이 가능하며, 모집 기간은 9월2일부터 프로그램별 선착순 마감까지다. 1인당 워케이션 이용 금액은 10만원이
낡고 버려진 플라스틱 밀폐용기가 올레길 여행자 쉼터로 재탄생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락앤락이 9월6일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총 12개의 업사이클링 ‘모작(MOJAK)' 벤치를 추가 설치했다. 모작은 ‘매듭’의 제주도 방언으로 ‘사물, 사람, 자연은 모두 연결돼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제주 지역주민들과 여행자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쉴 수 있도록 내구성이 강화된 지름 50cm 플라스틱 원형 상판으로 제작했다. 7코스 제주올레여행자센터 앞(3좌), 11코스 정개왓광장(6좌), 14코스 무명천(3좌) 3곳에 조성돼 도보여행자와 지역주
추석을 맞아 OTA들이 추석 연휴 여행 트렌드를 발표하고 해외여행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카약과 호텔스컴바인은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과 2022년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한 호텔 및 항공권 검색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2022년 추석 연휴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카약의 호텔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전체 국내 호텔 검색량은 해외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추석과 비교해도 국내 호텔 검색량이 증가했고, 1위를 차지한 서귀포시 호텔 검색량은 약 5배 늘었다. 2위는 제주시로 이번 연휴에도 제주도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제주 마을 여행 ‘카름스테이(KaReum Stay)’의 주요 상품을 선보였다.카름스테이는 한적한 마을을 여행하는 제주 마을 여행 통합브랜드다. 제주관광공사는 카름스테이를 ▲동부권 동카름 ▲서부권 서카름 ▲남부권 알가름 ▲북부권 웃가름이라는 확장된 스토리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세화, 저지, 신창, 수산 4개 마을의 시그니처 상품을 공개했다. 이번 상품개발을 위해 다양한 소비층의 니즈를 분석해 권역별로 주요 타깃을 설정하고, 체류형 농어촌관광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브랜드 주체들과 함께 설계했다. 오는 1
제주관광공사는 크루즈 관광의 전망을 알아보고 지속 가능한 크루즈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제9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한 포럼으로 8월25일부터 27일까지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3일간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독일 튜이(TUI)크루즈와 영국 모렐라(Marella) 크루즈를 비롯해 로얄캐리비언, 실버시크루즈, 아시아 크루즈 등과 주요 국가의 항만·관광청 관계자가 참가했다.포럼은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오프닝 세션에는 로얄캐리비언크루즈, MSC
에어부산이 올해 2분기 매출액 840억원, 영업 손실액 210억원을 기록했다고 8월16일 공시했다. 에어부산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한 840억원, 영업 손실 규모는 78% 감소한 2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64억원 증가, 적자는 284억원 감소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348억원, 영업 손실액은 57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매출액 796억원, 영업 손실액 967억원과 비교해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올해 2분기 당기순실액은 85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악화됐으나, 에어부산은 영업실적과 무관한
제주패스가 항공-렌터카-숙박을 연계해 할인해주는 ‘릴레이 할인’ 이벤트를 8월 말까지 진행한다.제주패스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렌터카 20% 할인쿠폰을 지급하며, 제주패스가 지정한 16개 렌터카를 예약할 때 이용할 수 있다. 또 제주패스 렌터카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숙박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제주패스 사이트 내 모든 숙소 예약시 사용할 수 있다. 쿠폰 유효 기간은 발급일로부터 7일이며, 숙박 할인은 최대 10만원까지다.제주패스 윤형준 대표는 “휴가 비용 때문에 여름휴가를 망설이는 고객들을 위해 연계 이벤트를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리조트가 2021년부터 모회사인 중앙그룹에서 실시하는 ‘그린메신저’ 캠페인의 일환으로, 8월31일까지 임직원과 투숙객이 함께 참여하는 해양 정화 활동 ‘바다쓰담’을 진행한다.투숙객은 객실에 비치된 바다쓰담 봉투를 사용해 신양 섭지 해수욕장, 광치기 해변 등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SNS에 인증샷과 해시태그(#바다쓰담, #휘닉스제주섭지코지)를 올리면 된다. 프론트에 인증샷을 보여주면 샴푸바, 린스바, 세안&바디바가 포함된 친환경 여행 키트를 증정한다.더불어 중앙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26일 신양 해변에서 소속
진에어와 폴바셋이 환경보호를 위해 힘을 합쳤다.진에어는 8월1일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바셋과 함께 제주도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Be Green Be Happy’ 슬로건 아래 20여명의 양사 임직원이 산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주 올레 17코스를 걸으며 생분해 비닐장갑, 집게, 재생 나일론 소재의 집게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용품을 활용해 플로깅을 실천했다.고객 참여형 플로깅 캠페인도 8월11일부터 9월1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나 집 주변 등에서
제주여행 인기가 한 풀 꺾일 조짐을 보이고 있어 관련 업계가 노심초사하고 있다.제주도관광협회의 입도객 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과 6월에 비해 7월 입도객 수가 감소세로 전환됐다. 7월(1~27일)의 하루 평균 입도객 수는 3만8,924명으로 5월(4만2,146명)보다 7.6%, 6월(4만2,782명)보다 9.0% 줄었다. 5월 대비 0.4%, 6월 대비 3.9% 감소하는 수준에 머물렀던 지난해 7월과 비교해도 감소세를 읽을 수 있다.제주여행 인기 하락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물가상승이다. 특히 제주도는 통계청의 6월 소비자물가 동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8월 추천 가볼 만한 곳의 테마는 ‘섬 타는 여행’이다. 신비로움을 포함해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섬에서 여름을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추천 여행지는 총 6곳으로, ▲인천 대청도 ▲보령 외연도 ▲통영 사량도 ▲부안 위도 ▲영광 낙월도 ▲제주 우도다. ■자연의 신비 속에서 트레킹, 인천 대청도대청도는 높은 산과 드넓은 해변을 품고 있어 풍광이 빼어난 섬이다. 대표 명소는 서풍을 막아주는 바위 ‘서풍받이’다. 대청도가 생긴 10억 년 전부터 지금까지 매서운 바람을 막아 섬을 지켜주고 있다. 서풍받이 트레킹은 누구나
포항과 경주에서 숨겨진 스폿을 찾아내는 재미를 알았다. 시선을 살짝 돌려보자 낯설지만, 아름다운 명소들이 두 도시에 가득했다. 새로운 이름으로 비상할 포항경주공항에 발맞춰 다시 한번 핫플레이스로 떠오를 포항과 경주 곳곳을 살펴봤다. 포항·경주 글·사진=김다미 기자 dmtrip@traveltimes.co.kr● 경주에서 만난 동해의 아름다움등대를 품은 전시관, 송대말등대 빛 체험전시관송대말등대는 300~400년 된 해송 군락지가 등대 주변을 아름답게 감싸고 있다. 여름에는 더욱 짙어진 녹음을 자랑한다. 1955년부터 어부들의 길잡이였
마이리얼트립이 국내외 장기 체류 여행 서비스인 ‘롱스테이’를 선보인다.마이리얼트립은 기업들의 직원 복지를 위한 업무와 휴가의 복합 상품인 ‘워케이션’을 지난 3월말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롱스테이 서비스 출시로 B2B와 B2C의 장기 체류 여행 서비스 군을 완성하게 됐다.마이리얼트립이 선보이는 롱스테이는 여행 트렌드로 떠오른 한달 살기, 일주일 살기 등 장기 체류 여행을 위한 서비스로 제주도와 치앙마이 지역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발리, 다낭을 비롯해 강원, 남해, 여수 등 순차적으로 지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마이리
제주항공이 8월 한 달간 제주-방콕 전세기를 매일 운항하고 여름 휴가철 여행수요를 공략한다.이번 전세기는 제주도민과 태국인들의 해외여행 수요를 타깃으로 마련됐다. 8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매일 운항하며, 제주에서 오후 10시1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1시40분에 방콕에 도착하고, 방콕에서는 오전 3시10분에 출발해 제주에 오전 10시3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6월2일과 6일 제주-방콕 노선에 총 2회 전세기를 운항해 420여명을 수송한 바 있다.제주항공은 "제주도관광협회 통계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한
올해 여름휴가도 해외보다 국내 여행으로 집중될 전망이다. 야놀자가 7~8월 성수기 국내 숙소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숙소 예약률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 고환율 등의 여파와 국가별 개방 정책 차이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기보다 국내에서 휴가를 즐기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지역별 숙소 예약률은 수도권에서 자차로 이동이 가능한 강원도가 26.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주도(19.8%), 경기도(19.1%), 부산(18.6%), 서울(16%)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하이브리드 항공사(Hybrid Service Carrier, HSC) 에어프레미아가 국제선 첫 취항을 기념해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되는 인천-싱가포르 노선의 항공권은 이코노미 클래스 편도 기준 최저 7만9,000원부터로, 항공운임을 비롯한 유류할증료, 공항시설사용료가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판매 기간은 7월10일까지며 선착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취항일인 7월15일부터 10월31일까지다.뿐만 아니라, 에어프레미아는 새벽 시간대에 출발하는 싱가포르발 항공편 승객들을 위해 10월15일까지 3
야놀자가 ‘제주여행도 야놀자해’ 기획전을 진행한다.이번 기획전에서는 제주여행에 필요한 모든 여가 상품을 한 눈에 비교, 구매할 수 있다. 먼저, 제주 전용관을 통해 숙소‧항공‧렌터카‧레저‧맛집 등 제주도 여가 상품 및 여행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한 다음 달까지 제주 지역 숙소와 렌터카 상품을 함께 구매하면 결제액 기준 30%(최대 3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지급하고, 숙소를 투숙일 기준 최소 하루 전 미리 예약시 사용 가능한 10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제주도 렌터카 이용권을 최대 30% 할인가에 판매한다.한
이것 참, 너무 그립다.귓가에 맴도는 여행 소리가 더욱 그립게 만든다. 사운드 오브 비 버드늙었나? 요즘 잠이 없다. 유난히 일찍 출근하던 길, 아파트 단지에서 새소리를 들었다. 평소 같았으면 허공에 욕을 하며(가끔 사물과도 싸운다) 새똥을 피해 멀찌감치 돌아갔다. 하지만 이날은 문득 방콕의 어느 아침이 떠올랐다. 댓바람 뙤약볕 속 지저귀던 새들의 합창. 분주한 짹짹 소리에 깨어나고, 유난히 뜨겁던 방콕의 그날 하루가 시작됐다.“븅븅~” 페루에서 들었던 벌새(hummingbird) 소리도 기억난다. 헬리콥터처럼 꽃마다 순회하며 뾰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