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출국납부금 인하 방침에 따라 출국납부금을 주요 재원으로 하는 관광진흥개발기금 조성은 물론 기금을 활용한 융자나 각종 기금사업도 악영향을 받을 전망이지만 정작 업계는 이렇다할 대응을 하지 않고 있어 너무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3월 정부는 국민의 실생활과 관련된 8개 부담금을 없애거나 경감해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항공요금 등에 포함해 부과하는 출국납부금을 인하한다는 방안도 담겨 있다. 현재 공항을 통해 출국할 때 출국납부금 1만원과 국제질병퇴치기금 1,000원
4월3일 대만 화롄에서 7.2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4월23일에는 타이베이까지 여진의 영향이 미치면서 여행에 대한 걱정이 높아졌다. 현재는 소강 상태지만 당분간 현지 상황을 더 주시해야 할 전망이다. 4월23일 수도 타이베이 등에서 여진으로 건물이 흔들렸다. 대만 정부는 지난 3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여진이라고 밝혔다. 여진이 발생한 직후 일부 관광객들은 조기 귀국을 고려하기도 했다. 여행사들에 따르면 대만 지진과 관련해 고객 문의가 이어졌고, 실제 여행을 취소한 고객들도 있다. 다행히 현지에서 우리나
태국 푸켓 여행 업체들이 한국을 방문해 푸켓 전역의 매력을 알렸다.지난 19일 서울 서머셋팰리스에서 ‘푸켓 트래블페어인서울’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푸켓 현지 17개 호텔과 5개 여행 업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푸켓 현지 호텔·리조트 및 여행 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트래블페어인서울에 참여한 현지 업체들은 코로나19 이후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다만다워터파크 난나팟 라깐응안(Nannaphat Rakkanngan) 매니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그동안 외국인 대상으로만 허용했던 도시민박(공유숙박)을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하지만, 숙박업계 간 이해관계 충돌과 위법행위에 대한 제재의 어려움 등 넘어야 할 산도 많다.정부는 도시민박에 대한 규제를 관광 분야 신산업 발전을 위해 개선해야 하는 대표적인 ‘킬러 규제’ 중 하나로 꼽았다. 내국인 공유숙박을 제도화하면 이용자는 안전하게 공유숙박을 이용하고, 신규 관광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꾸준히 도심 내국인 대상 공유숙박에 대한 제도화 방안을
N년차 베트남 가이드 A씨는 오랫동안 몸담았던 가이드 생활을 그만둔다. 패키지여행의 구조적인 문제점이 코로나 이후 더욱 심해졌기 때문이다. 저가 패키지여행이 다시 시작되면서 가이드가 금전적인 손해를 떠안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 악순환도 되돌아왔다.“도 넘은 메꾸기에 곡소리 난다”현재 베트남 다낭 가이드가 패키지여행객을 받기 위해서는 여행객 1인당 100달러에서 많게는 150~160달러까지 지불해야 한다. 이를 A씨는 ‘메꾸기’라고 불렀다. 예를 들어 1인당 메꾸기 비용이 100달러이고 총 30명이 온다면 가이드가 지불해야 되는 금액은
우리나라의 전자여행허가제(K-ETA)가 여전히 일부 국가에는 방한 여행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1월, K-ETA와 엄격한 입국 심사가 방한여행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크게 불거졌다. 태국 내 SNS상에서 한국 입국 심사에 대한 불만 글이 올라오며 한국여행에 대한 불매 운동이 일어났다. 한국 대사관 등은 현지 여행사와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그 뒤 수개월이 지났지만 이렇다할 해결책 없이 제자리에 있다. 봄 성수기 준비에 한창인 시기로 겨울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지난해 1억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2,700만명의 국제 관광객과 7,900만명 이상의 국내 관광객이 도착해 관광 지출액 670억 달러(한화 약 90조원)를 기록했다. 이로써 관광 부문의 직접적인 GDP 기여도가 4%를 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 유엔관광청(UN Tourism)은 1억명 이상 관광객 맞이를 당초 예정보다 7년 앞서 달성해 글로벌 관광 강국으로 부상했음을 강조했다.중동 지역은 지난해 국제 관광객이 2019년 대비 122% 회복되는 등 반등을 넘어서 팬데믹 이전 수준을 능
제35회 타이완 등불 축제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올해 타이완 등불 축제는 16년 만에 타이난에서 개최됐다. 3월10일까지 타이난의 ‘고속철도역 등불 구역’과 안핑 등불 구역’에서 아름다운 등불을 만날 수 있다.타이완의 대표 축제인 등불 축제가 타이완의 옛 수도인 타이난에서 막을 올렸다. 2월24일부터 3월10일까지 진행되며, 고속철도역과 안핑에서 300점 이상의 화려한 등불을 감상할 수 있다. 고속철도역 등불 구역에서는 ‘용이 타이완에 오다’ 주 등불 외에도 ‘메인 전시 구역’ 및 ‘도시 속 빛 전시 구역’ 등에서 다양한 등불을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제주도 입도객이 2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설 연휴 입도객 대비 25.2% 증가한 수준이다.제주도관광협회 입도객 잠정치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8일~12일) 제주도 입도객 수는 19만8,707명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3만9,740명이 방문한 셈이며, 지난해 설 연휴(2023년 1월20일~24일) 관광객 15만8,658명 대비 25.2%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연휴 마지막 날 기상악화로 도착편 238편이 결항된 데 반해 올해는 별다른 기상 이변이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여행업계가 설을 맞이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숙박 패키지와 레저 상품 할인부터 내국인을 위한 면세점 경품 프로모션까지 다양하다. 레고랜드호텔이 설캉스를 만끽할 수 있도록 2월7일까지 객실 패키지를 할인 판매한다. ‘조식 패키지’, ‘파크 2일 패키지’, ‘워터 플레이 패키지’ 등 호텔 패키지 3종류를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사계절 이용 가능한 호텔 물놀이장 오픈 기념으로 론칭한 ‘워터 플레이 패키지’는 선착순 500객실 한정으로 레고랜드 샤워 가운 및 수영 가방 세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설 연휴를 맞이해 준비한 ‘패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올해 첫 메가 이벤트인 ’코리아그랜드세일(1월11일~2월29일)‘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서울 명동과 성수, 홍대에 웰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홍보하는 오프라인 거점이다. 메인 웰컴센터인 명동 현장을 찾아 분위기를 살폈다.■발로 뛰며 맞이하는 웰컴센터코리아그랜드세일은 1~2월 인바운드 관광시장 비수기에 방한 외래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쇼핑문화 관광축제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1월9일 집계 기준으로 쇼핑, 숙박, 식음
세계적인 관광지 페루 마추픽추로 오르는 열차 운행이 주민 시위 여파로 중단됐다. 새로운 티켓 시스템에 대한 분노로 시위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은 1월29일 보도했다.마추픽추로 향하는 열차 운행은 시위대가 철로를 막고 있어 1월27일부터 중단됐다. 시위대는 현지 주민 및 여행업 관계자들로 이뤄졌는데, 온라인을 통해 티켓을 통합 판매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 결성됐다. 페루 정부와 시위대는 토론을 거듭했지만,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마추픽추를 찾는 관광객 수백여명의 발이 묶이는 등 피해가 지속되
2023년 인천공항 이용객은 총 5,613만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대비 약 80% 수준으로 이런 추세면 2024년에는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인천-일본 노선은 1,326만명이 이용하며 여객수 1위 노선으로 올라섰다. 과연 어느 목적지가 눈에 띄게 성장했는지, 한국에 새롭게 진출하거나 발을 뺀 항공사는 어디인지, 2023년 인천공항 연간통계를 통해 살펴봤다.숫자로 알아본 인기 목적지2023년 호주와 몽골이 인기여행지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인천-호주 노선 여객수는 79만6,209명으로 2019년 대비(5
대만 제16대 총통선거에서 친미 성향의 라이징더가 당선되면서 중국과 대만의 긴장관계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선거 이후 일주일 정도 추이를 지켜본 여행업계는 다행히 이번 선거 결과가 대만여행 수요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안도하고 있다.1월13일 대만의 제16대 총통선거가 치러졌다. ‘친미vs친중’의 대결구도로 동북아의 안보 및 미‧중 패권 경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세계인의 관심이 모였다. 민주진보당의 라이칭더가 대만 총통에 당선되며, 중국 정부의 대만에 대한 압박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급격한 상황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오버투어리즘 문제가 수면 위로 다시 떠올랐다. 과잉관광으로 인기 여행지가 몸살을 앓자 세계 여러 도시는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통제 방안을 도입했다.가장 일반적인 과잉관광 완화 대책은 이른바 '관광세'로 불리는 세금을 여행객에게 부과하는 방법이다. 코로나19 이전에도 호텔 요금 등을 결제할 때 함께 징수되기도 했다. 유럽 여러 도시가 새롭게 관광세를 부고한다. ▲이탈리아 베니스는 올해 성수기인 4월부터 7월까지 29일 동안 주말 오전 8시30분에서 오후 4시 사이에 방문하는 당
몽골이 연중 여행지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부터 여름 대비 저렴한 가격까지 여행사들은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겨울여행 수요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작년 3분기 변화된 여행 트렌드와 미디어 노출 등으로 몽골여행 심리가 자극받았다. 3분기 몽골 노선 여객수는 약 28만명으로 2019년 동기대비 45% 성장했다. 여행사들은 지난해 ‘10월 출발은 물론 12월까지 모객이 차있고, 겨울 출발 상품의 판매와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겨울 시즌도 2019년 대비 성장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
새해 첫날 발생한 강진이 잘 나가던 일본여행 시장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을지 관련 업계가 긴장의 시선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1월1일 오후 4시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2일 현재까지 48명이 사망하고 4만여 가구가 정전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상황이 속속 알려지면서 여행업계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비교적 여행객이 적은 지역이어서 당장 대규모 여행취소 사태 등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향후 전개 양상에 따라서는 자칫 일본여행 심리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어서다.2일 현재, 이번 지진으로 인한 여행취
세계인들의 K-POP에 대한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해외 유명 가수들의 내한공연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콘서트 공연이 불러오는 효과는 막대한데, 수많은 팬들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대형 공연장은 없는 거나 다름없어 안타까움마저 불러오고 있다.K-POP 그룹이 불러오는 콘서트 이코노미 효과는 막대하다. 2022-2023 월드투어를 진행한 블랙핑크는 34개 도시서 총 18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베트남 하노이는 블랙핑크 콘서트 기간인 이틀 동안 외래 방문객이 약 17만명에 달한 가운데, 콘서트장을 찾은 팬은 약 7만명에 달
중국 충칭시에서 11월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 ‘2023 충칭 국제 여행 콘퍼런스’가 성황리에 종료됐다.이번 행사에는 30여개국의 여행업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관광 교류가 이뤄졌다. 한국에서는 충칭시 문화발전위원회 홍보센터를 맡고 있는 신성트래블을 비롯해 아웃바운드 전문 여행사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충칭시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도 진행됐다.충칭시는 ▲천생삼교 ▲용수협지봉 ▲대족석각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역과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광복군사령부 등을 포함한 일정으로 팸투어를 진행, 문화 관광지로서
겨울방학을 앞두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해외 영어캠프 프로그램이 출시됐다.필리핀 세부 막탄섬에 위치한 세부 대표 리조트인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는 어린이 동반 고객을 위해 영어 키즈 프로그램인 조이캠프를 선보인다. 조이캠프는 아이가 놀면서 배우는 에듀비티(에듀케이션+액티비티)를 실현하고자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전문 교육 원어민 강사와 놀이, 게임, 예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테마를 기본으로 쿠킹클래스, 크래프트워크 및 각종 게임과 노래, 야외 활동 등으로 이루어진다. 프로그램은 실내 클래스룸뿐만 아니라 리조트 내 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