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와 랜드사간 미수금 관행이 과거와 비교해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 대형여행사를 통해 스페인 패키지 여행을 갔던 여행객들이 버스기사에게 볼모로 잡혀 논란이 됐다. 버스 기사는 랜드사의 미지급금이 상당하다는 이유를 들었고, 랜드사는 여행사로부터 지상비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당 여행사는 랜드사에 대금을 모두 지급했다고 일축했다. 여행사-랜드사(현지 여행사)-현지 업체(버스·호텔 등)로 이어지는 현금 흐름을 살펴봐야겠지만, 이를 잘 알지 못하는 여행객들은 여행사 브랜드를 믿고 상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다
롯데관광개발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여행사업부 전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했다. 매월 실적을 달성한 부서에는 격려금을 전달해 사기를 높인다.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부가 전세기 및 크루즈 전세선, 프리미엄 상품의 순조로운 판매에 힘입어 2분기 송출인원 8만9,238명을 기록하고 전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성과급은 실적에 따라 분기별로 월급여의 50% 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 월별 격려금도 신설했다. 성과를 달성한 부서에 매월 30만원 이상을 전달한다. 롯데관광개발 권기경 여행사업본부장은 "코로나 이후 억눌
한국공항공사가 최근 개인 호신용품 휴대수하물 적발 건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연이은 묻지마 범죄의 영향으로 분석하며, 호신용품을 기내에 휴대할 경우 관계기관 합동 조사로 보안수속 및 항공기 지연이 발생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전자충격기, 너클 등 호신용품은 기내반입금지물품 중 위해물품에 해당한다. 그중 전자충격기와 너클 소지가 증가하고 있는데, 8월1일~15일간만 해도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에서 전자충격기 5개, 너클 24개가 적발됐다. 이러한 호신용품은 기내 반입이 불가하며, 휴대수하물 적발시 관계기관 합동 조사로
이번엔 규슈 오이타현이다. '일본 전국일주 가이드'를 통해 이색 여행지와 숙소를 소개 중인 일본 호텔 예약 플랫폼 라쿠텐 트래블(Rakuten Travel)이 애니메이션 영화 의 배경을 찾았다. 선선해지는 가을을 앞두고 조용하고 평화롭게 즐길 수 있는 오이타 인기 료칸 3곳을 엄선했다. ■별채에서 편안하게, 미나미아소 타와라야마 온천 료칸 미나와미나미아소 타와라야마 온천 료칸 미나와는 미나미아소의 시골 부지에 지어진 숙소로 노천탕을 즐길 수 있다. 유카타 체험을 비롯해 일본 감성을 즐길 수 있는 조용한 숙소다. 각
황하 문명과 운하 문화가 어우러지는 중국 산둥성 랴오청시가 한국을 찾았다. 8월10일 ‘중국 랴오청 문화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산둥성 서부의 랴오청시는 허베이성과 허난성의 접경지대에 위치한다. 중국 북부에서 가장 큰 도시 호수 동창호(6.3㎢)와 23개의 하천이 있어 강북의 물의 도시라고도 불린다. 도시 브랜드가 ‘강북수성·운하고도’인 이유다. 동창호는 송나라 때 형성된 해자로 고성을 품었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중국의 대운하와도 연결돼 있다. 또 황하를 따라 고대 문명을 발전시킨 지역이기도 하다. 랴오청문화관광국 류아이신
에티하드항공과 토파스가 공동으로 진행한 발권 프로모션에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차례로 최다 발권 여행사에 이름을 올렸다. 에티하드항공은 8월9일 발권 프로모션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6월12일부터 7월14일까지 5주간 전국 BSP 여행사를 대상으로, 토파스 셀커넥트를 통한 에티하드항공 예약·발권을 증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다 발권 1위에 오른 하나투어에 CJ통합상품권 30만원, 2위인 모두투어에 CJ통합상품권 20만원을 선물했다.앞서 에티하드항공은 이번 프로모션 최다 응모 실적 상위 5인에게 맨시티 vs AT 마드리드
해변에 누워 천문연구원과 함께 별자리를 찾는 낭만적인 여행상품이 나왔다. 한국관광공사, 국립광주과학관, 신안군이 협력해 '별빛달빛여행'을 출시했다.전남 신안 자은도 양산해변은 국내에서도 별이 잘 보이는 곳으로 손꼽힌다. 첫째날 국립광주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별자리에 관한 사전교육을 받은 후, 신안 자은도로 이동해 전문가 해설과 함께 밤하늘 별자리를 찾아보며 감상 시간을 갖는다. 이튿날 오전에는 신안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휴식을 즐긴 후, 2021년 UNWTO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신안의 대표 관광지 퍼플섬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주말
올해 하반기 해외여행에서 단거리 여행지와 합리적 가격의 호텔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이 8월16일 하반기 해외여행 트렌드로 ‘코지미엄(Cozy+Premium)’을 발표했다. 비교적 가까운 여행지와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3·4성급 호텔을 선호한다는 의미다.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이 올해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한국인의 해외 항공권 및 호텔 검색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본과 동남아 검색량이 가장 많았다. 일본은 전년 동기 대비 검색량이 5배 이상 증가했는데 특히 오사카의 비
9월10일까지 한 달간 여행 콘텐츠 플랫폼 위시빈에 여행기를 공유하면 100% 경품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된다.위시빈의 ‘여행 끄적 챌린지’는 자신의 여행 경험을 나누는 이들에게 혜택을 주고, 여행자들이 타인의 여행 경험을 통해 새로운 여행을 꿈꿀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댓글 끄적 챌린지’는 위시빈에 올라온 여행 콘텐츠에 3개 이상의 댓글을 달면 바나나맛 우유 기프티콘을 100% 진행하는 이벤트다. 30개 이상의 댓글을 작성한 참여자 가운데 총 100명을 추첨해 올리브영 1만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여행기 끄적 챌린지’는 최근
제주항공이 굿즈(기획상품)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선호도를 제고하고 수익구조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구조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제주항공은 기획상품의 경우 국제 유가나 환율 등 외부환경의 영향이 큰 여객 매출과는 달리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체 기획상품이 브랜드 가치 향상 효과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제주항공은 2010년부터 한류스타를 모델로 선정해 볼펜, 스티커 등 협업 상품을 기획·판매했다. 코로나 시기에는 애경산업, 삼성전자, CJ제일제당, GS리테일
외국인의 단체 방한여행 회복이 더딘 가운데 인바운드 여행사가 수익성 악화 문제와 맞닥뜨렸다. 항공·숙박·버스비용은 여전히 높은데 환율은 불리해지고 있고, 덤핑마저 시동을 걸었다.일반적으로 환율 하락은 인바운드 업계에는 악재다. 특히 일본 인바운드의 경우 지난해 4월26일 이후 줄곧 100엔당 1,000원 미만의 엔저현상이 지속되며 “행사가 들어와도 남는 게 없다”는 하소연이다. 한 일본 전문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는 “환차손 문제가 말도 못할 정도라 행사를 진행하기도 어려운데 현지 파트너사와의 관계 유지 때문에 마다하지도 못하는 상
부실 운영 논란 속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파행을 맞았다. 세계 최대 규모 청소년 국제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국제행사 기획·운영 전문인력은 부재했다는 지적이 높다.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청소년 야영 축제다. 새만금 잼버리 참여자 규모는 스카우트대원, 지도자·운영요원, 일반 관광객까지 약 7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개막 직후부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속출, 시설 미비, 비위생적인 화장실과 탈의실, 성범죄 등 안전 문제, 부실한 식사 등 조직위의 안일한 운영이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