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통적인 비수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여행사들이 유류할증료를 이용해 편법을 부리고 있어 여행객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일부 여행사에서 변경된 유류할증료나 IATA ROE(Rate of Exchange)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업체에 따라서는 가격 인하 부분을 유류할증료에 녹여 눈속임을 하거나 아예 중국 인근 지역은 일본과 유류할증료가 같지만 이를 무시하는 등의 사례가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자의적 기준 적용해 여행사마다 달라-가까운 산동성도 높은 기준으로 산정■업체
" 매일 보던 풍경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주말 나들이를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충남은 언제나 좋은 대답이 되어준다. 두 세 시간이면 닿는 거리는 부담스럽지 않고 언제 도시에 있었냐는 듯 펼쳐지는 푸른 자연과 평온함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가족들의 건강을 책임져줄 인삼의 고장 금산과 백제문화 중심지인 부여까지 알차게 둘러보는 충남 여행.글·사진=Travie writer 김명희 취재협조=충남도청 관광산업과 042-220-3332 http://tour.chungnam.net■고려인삼의 메카 금산그 학명부터가 ‘만병을 치료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중국인 등 외래객 유치 여행사를 대상으로 특별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하면서 관련 업계의 긴장도 높아졌다.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발표한 것은 물론 무자격 관광통역안내사 고용 행위에 대한 행정처벌 방침도 명확히 밝힌 점 등으로 미뤄 점검수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문관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책을 도출한다는 계획이지만, 중국 인바운드 업체들에게는 무자격 가이드 단속이 ‘발 등의 불’로 작용하고 있다. ■실태조사 언제 어떻게?이번 조사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 공동으로 이뤄
" 아시아나항공이 아마데우스를 항공사 예약·좌석관리·출발관리 시스템 (CMS·Customer Management Solution)외주업체로 선정했다. 이보다 앞선 올해 초 대한항공도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아마데우스 시스템을 사용키로 하고 지난 5월 계약도 마쳤다. 이에 따라 항공업계는 물론 여행업계에서는 토파스와 애바카스로 양분돼 있는 한국 GDS·CRS 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이번 계약 체결과 관련해 항공사·여행사들이 궁금해 하는 점 세 가지를 알아봤다. -“GDS·CRS와 항공사 관리시
"환율 대란이 일어날 때마다 아웃바운드 업계는 흔들리기 마련이다. 지난달 23일에는 원/달러 환율이 한때 1,200원선에 근접하는 등 환율 급변에 따라 불안감이 증폭됐었다. 이에 따라 각 여행사는 긴장감을 전혀 늦추지 못하며 추이를 주시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당국의 개입으로 9월말부터는 차츰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지만 언제 다시 같은 현상이 반복될지 모른다는 것은 업계 관계자들의 목을 조이는 불안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어떤 대책이 있고 현실적인 문제
"-항공 좌석 확보, 예측 불허의 수요는 약점 -“유럽 상품 하나 팔고 20만원 이상 남긴다” 여행인들은 패키지를 일컬어 종종 ‘빛 좋은 개살구’라 말한다. 일반적으로 패키지 상품은 볼륨이 크기 때문에 겉만 보면 실적이 좋은 것처럼 보일 때가 많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하드블록 소진을 위해 억지로 상품가 낮추기, 현지 옵션투어·쇼핑으로 인한 고객 불만 처리 등 상품을 판매하기 전부터 후까지 마음 편할 날이 없다. 많은 패키지사들이 이미 대세가 돼버린 ‘개별자유여행(이하 FIT, Free Indepe
"2010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187만5,157명(한국관광공사 외래객 입국통계)으로 전년대비 39.7%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1월부터 7월까지 116만4,510명이 한국을 찾아 전년동기대비 14.1% 증가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역시 사상 최고치의 방한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행정예고(8월30일~9월19일)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업무시행지침 개정안’은 중국 시장의 양적확대에 대한 대비는 물론 전담여행사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내실도 추구하겠다
"마카오가 좋았던 건 오랜 세월, 정치와 종교와 문화가 이리저리 흔들리고 뒤섞였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불뚝거리지 않고 조화롭게 자리잡은 그 흔적들이 유독 돋보였기 때문이다.미묘한 세월의 색감으로 채색된 마카오의 길 위에서 고집스럽게 내 것만을 고집하던 강퍅한 마음이 여유로운 축제 예감에 절로 들썩거렸다. 마카오 글·사진=한윤경 기자 취재협조=마카오정부관광청 kr.macautourism.gov.mo ●●● street걸어서 만나는 즐거움마카오는 유독 즐길거리가 많기로 유명한 여행지다. 여러 나라의 음식문화가 유입되어 특유의 맛으로 더욱
"최근 한국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외국계 여행사들이 여행업에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익스피디아 등 외국계 여행사들이 국내에 진출을 시작할 당시, 업계에서는 공룡 여행사의 출현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퍼졌지만 정작 이들을 대상으로 한 법제도의 미비점과, 취약한 소비자 보호장치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못했다. 외국계 여행사들은 국내법의 사각지대에 있어 세금을 부담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카드 수수료를 고객에게 부과할 수 있는 등 여러 부분에서 국내 업체들에 비해 유리한 출발선상에서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은 ‘12차 5개년 계획’이 시행되는 올해 한국 갤럽에 위탁해 ‘한국 여행시장 및 한국인 중국여행에 대한 조사’를 지난 5월까지 진행했고, 최근 ‘한국인 중국여행 실태 조사 보고서(이하 중국여행실태)’ 한국어판을 발간했다. 이 내용 가운데 중국 여행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여행상품 기획 및 광고 등에 활용하기에 좋은 자료를 중심으로 정리해보았다 ■중국여행 경험자 대상 설문은 전체 1035명(남성 522명, 여성 513명)을 대상으로 했다. -최근 여행자일수록 만족도 높아-서비스·치안 등은 여전히
"한국-태국 지정항공사 폐지로 하늘길이 완전히 자유화 되면서 여러 항공사들이 한국-태국 노선에 취항을 선언했다. 항공사의 취항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하루에 최대 10개 항공사가 인천-방콕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아직 본격적인 겨울 시장이 3달 정도 남은 상황이어서 신규항공사 취항의 영향을 예단할 수 없지만 업계에서는 대체로 공급 포화를 우려하고 있다. 이번 동절기에 예상되는 방콕 시장과 항공사들의 취항계획을 4개의 질문을 통해 알아봤다.-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써니항공 취항 계획-‘태국 가이드 사태’ 초래될까 벌써부터 우려-“대형항공
"비정상적인 지상비 책정과 이에 따른 현지 가이드의 수익이 악화되면서 합리적인 지상비 인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고 성수기에 맞춰 일어난 방콕 가이드 단체 행동은 그동안 누적된 왜곡된 지상비 정책과 가이드의 고충 심화 등이 쌓이면서 이미 여러 차례 예견됐던 일이도 하다. 비수기에는 고통분담 차원에서 수익 감소를 감내했지만 여름 성수기를 맞이했어도 수익이 기대보다 낮다는 것이 분노를 폭발시킨 직접적 원인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비슷한 시기에 방콕 가이드 파업설이 흘러 나온바 있다. 이번을 계기로 고질적인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