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행시장에서 인도가 중국의 영향력을 뛰어넘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미국 CNN은 인도상공회의소(FICCI)의 보고서를 인용해 인도인의 해외여행 지출이 2024년까지 연간 420억달러(약 53조8,000억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6월12일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229억달러)의 1.8배에 달한다. 지난 4월 유엔인구기금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인도 인구는 14억2,860만여명으로 중국(14억2,570만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중국 인구가 2021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인도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타이완이 올해 한국인 12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국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했다. 6월16일 타이완관광청과 타이완관광협회가 ‘2023 타이완 관광설명회’를 열었다.현재 한국은 타이완 인바운드 최대 시장이다. 타이완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타이완을 방문한 한국인은 코로나 이전의 50% 수준인 20만6,981명, 한국을 방문한 타이완인은 24만4,378명을 기록했다. 타이완관광협회(TVA) 예쥐란 회장은 “‘제36차 한국-타이완 관광교류회의’에서 상호교류 300만명을 달성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현재 양국간 항공공급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체코관광청이 6월16일 '관광산업 분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간 관광 분야 협력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기관은 ▲한-체코 관광 정책 및 사업과 관련된 주요 동향과 의제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분석, 연구 등 협력 ▲한-체코 관광 분야 사업 추진을 위한 기회 발굴 및 관광활성화 관련 상호 협력 ▲관광 분야 관련 지식과 경험 교류, 공동 연구 또는 세미나 공동 개최 등 인적 교류 활성화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 및 실천을 촉진하기 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아직까지는 일본 여행상품 예약 추이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역대급 엔저현상과 항공운임 안정과 같은 긍정적 이슈와 맞물린 결과로 볼 수 있다.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름 시즌 일본 모객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성수기를 앞두고 신규 예약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으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인한 예약상의 변동 및 취소는 거의 없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홋카이도, 오사카, 후쿠오카가 모객 상위권을 차지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선선한 기후의 홋카이도 인기가 높아지면서 현재 전
간혹 근로자가 퇴직금 중간정산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 퇴직금을 중간정산 해줘도 되는지, 개인적인 요청에 모두 응해야 하는 것인지 사용자 입장에서 혼란이 올 수도 있다. 퇴직금 중간정산에 대해 살펴보자.퇴직금 중간정산제도는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제8조 제2항에 규정돼 있다. ‘사용자는 주택구입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로 근로자가 요구하는 경우에는 근로자가 퇴직하기 전에 해당 근로자의 계속근로기간에 대한 퇴직금을 미리 정산하여 지급할 수 있다. 이 경우 미리 정산하여 지급한 후의 퇴직금 산정을 위한 계속근로기간은 정산시점부터 새로
태국 셀링 포인트는 호텔이다. 현재 많은 여행객들이 호캉스를 하기 위해 태국을 찾고 있다. 전문적인 스파와 특색 있는 수영장 등을 갖춘 5성급 호텔·리조트가 많다 보니, 여행지보다 호텔을 우선 순위에 두는 경향도 보인다.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태국을 다른 시각에서 봐야 하는 이유다. 코로나 이전에 저렴한 호텔에서 2박, 고급 호텔에서 1박 머무는 패턴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고급 호텔에서 2박씩 머무는 경우가 많다. 보다 럭셔리하게 오래 체류하는 추세다.여전히 방콕 위주이기는 하지만 파타야는 물론 후아힌 수요도 상당하다. 방콕은 고급
국내여행 활성화를 이어가기 위해 바가지요금 병폐를 근절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최근 예능프로그램 을 통해 지역 축제장에서 옛날과자 1봉지를 7만원에 판매하는 모습이 방송되며 바가지 논란이 다시금 점화됐다. 이후 4만원짜리 바비큐와 1만7,000원짜리 닭강정 등 터무니없이 적은 양을 꼬집는 바가지요금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축제별로 상이하기는 하지만 높은 부스 참가비와 행사장을 오가며 한철 장사를 노리는 전문 상인들이 배경으로 꼽힌다.사실 바가지 문제는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한 국내 전문 여행사 관계자는 “전국
팬스타크루즈가 미술품 경매회사 스타옥션과 손잡고 6월27일 선상 미술품 경매를 진행한다. 팬스타크루즈는 6월부터 부산을 모항으로 일본 규슈 남부 명소를 다녀오는 코스타 세레나호 전세선 크루즈를 재개했다. 지난 1일에 나가사키와 구마모토현의 야쓰시로를 다녀오는 3박4일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24일에는 4박5일 일정으로 사세보와 가고시마 코스를 운항한다. 팬스타그룹은 "예술과 여행을 결합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국내 첫 선상 미술품 경매"라고 밝혔다. 이번 선상 경매는 현대 미술품으로 구성되며, 최영란, 박
에어부산이 타이완 노선 확장에 힘을 싣는다. 7월1일부터 부산-가오슝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에어부산의 부산-가오슝 노선은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중단한 이후 약 3년여만인 올해 3월29일 운항을 재개했다. 국적항공사 중 유일 직항 노선이며, 그동안 주4회(수·목·토·일요일) 운항해 왔다. 에어부산은 "타이완 노선 지속 확대를 통해 타이완 관광객 추가 유입에 앞장서며 지역 관광산업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가오슝 노선은 3월29일부터 5월31일까지 약 2개월간 평균 왕복 탑승률 83%를 기록했으며, 부산
힐튼 가든 인 다낭(Hilton Garden Inn Da Nang)이 5월31일 그랜드 오픈했다. 힐튼 가든 인 브랜드의 첫 해변 호텔이다. 다낭 미케해변에 자리한 힐튼 가든 인 다낭은 총 234객실 규모로, 모든 객실에서 푸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도심에서 4km 거리로 뛰어난 접근성과 경관을 모두 갖췄다. 힐튼 알렉산드라 머레이(Alexandra Murray) 동남아시아 지역 부사장 겸 책임자는 “힐튼 가든 인 다낭은 편안함과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여행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며 “향후 몇 년 이내 동남아 지역 힐튼 호텔 수를
제주항공이 올해 두 번째 신규 취항 노선으로 히로시마를 택했다. 7월13일부터 인천-히로시마 노선을 주3회(화·목·토) 일정으로 운항한다. 제주항공의 단독 노선이자 6월22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오이타에 이어 올해 두번째 신규 노선이다. 일본 혼슈 서남부에 위치한 히로시마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이쓰쿠시마 신사를 비롯해 히로시마 평화 기념 공원 등을 만날 수 있는 도시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6월30일 오후 5시까지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7월13일부터 8월31일까지다.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중장거리 노선 ‘뉴 플레이어’로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7년까지 대형항공기 15대 이상을 도입하고, 매출액 1조1,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 6월14일 국제선 정기 취항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고객 호평 속 사업 안정화에 접어들었다”고 자평했다. 2025년 매출을 8,000억원대로 예상하고, 2027년에는 매출 1조원, 순익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 유명섭 대표는 “올해는 적자 100억원을 예상하며 올해까지를 초기 집중 투자 기간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