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자를 대상으로 해외 출국 후 입국시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있지만, 입국 시 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은 필수다. 회당 검사 비용이 10~30만원대에 달해 여행자들의 부담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출국 전 우리나라 PCR 검사 비용은 기관에 따라 상이하지만 10~15만원 수준(영문증명서 발급 포함)으로 파악됐다.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는 진찰료와 발급비용을 포함해 평일 12만6,000원, 주말 13만원에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보건소에서 무료로 확인서를 발급해주기도 하지만, 인정
이 여행사가 영위한 단체관광 여행업은 송객(쇼핑알선) 용역과 여행알선용역의 양면성이 혼재한다. 여행계약서의 내용을 보면, 계약변경 시 감소된 비용은 여행자에게 ‘환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행사는 지상경비를 수령했고, 단체관광객은 여행상품 가격을 항공료, 모객여행사 마진 등으로 구별하지 아니한 채 총액으로 지급했다. 여행사는 단체관광객의 국내여행 행사를 직접 주관한 것이 아니라 위임받은 것이라 할 것이므로 수탁경비에 해당되는 측면이 있다. 단체관광객의 여행경비에 해당되는 지상경비는 외국여행사를 대행해 지출하는 데 불과하다고 볼 수
현행 육아휴직은 근로자가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한 경우에 허용되고 있어 사실상 출산 전에는 사용이 어려웠다. 하지만 2021년 11월19일부터는 임신기의 여성도 출산 전에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유·사산 위험이 있는 임신 중 여성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임신기에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임신 중인 여성 근로자가 활용할 수 있는 제도는 무엇이 있을까? 과거 유·사산 경험이 있거나 유·사산 위험이 있다
올해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된 호주관광교역전(Australian Tourism Exchange, 이하 ATE)이 막을 내렸다. 올해 ATE는 지난 6월6일부터 9일까지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 시드니에서, 6월10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에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됐다. 호주관광청 한국사무소는 한국 여행업계 참석자들이 온라인 미팅을 마친 이후 지난 16일 노보텔 용산 드래곤시티 서울 루프톱 스카이비치에서 네트워킹 디너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네트워킹 디너에는 ATE 참가자를 비롯해 주한 호주 대사관, 주한 호주 상공회의소, 콴타스항공,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시행 중인 공익 캠페인이다.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의 교통안전 표어를 든 사진을 SNS 채널에 공유하고 다음 챌린지 참여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송미선 대표는 "어린이 보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에 하나투어를 비롯한 여행업계
지정된 전담여행사가 국내 소재 면세점 등에 단체관광객을 송객하는 용역을 제공한다. 이 여행사의 매출은 영세율 매출과 단체관광객의 구매실적에 따라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지급받는 송객수수료로 구성된다. 매출의 대부분은 송객용역의 제공으로 인한 송객수수료로서 매출에 대해 면세점 등에 매출세금계산서를 발행한다. 이 여행사는 면세점 등에 유치할 단체관광객을 모집하기 위해 해외 현지 여행사와 모객용역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현지 여행사는 해외 단체관광객을 상대로 국내 전담여행사가 제시한 한국여행상품을 판매한다. 국내 지정여행사는 송출 받은 단체관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에게 의사 소견서 없이 휴가를 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백신 휴가’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다만 권고 수준이므로 회사에서 반드시 백신 휴가를 의무적으로 부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회사는 근로자가 백신 휴가를 요구하는 경우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백신 접종 후 발열이나 통증 등으로 근무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병가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근로기준법에서는 병가를 따로 규정하고 있지 않아, 회사에서 병가 사용에 대하여 자체적으로 취업규칙이나 단체협약으로 정해야 한다. 따라서 회사
해외 골프여행 행사업무를 대행하는 일반여행업으로 등록한 여행사가 있다. 이 해외여행사는 국내여행사와 해외에서의 현지 골프관광 행사업무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사전에 협의된 일정 및 조건에 따른 현지 골프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여행사는 해외 여행사와 제휴계약을 수행하면서 국내여행사의 상표, 서비스 표 등 기타 영업표지에 대하여 계약목적 범위 내에서 해외 여행사에 그 사용권을 부여할 수 있다.국내여행사는 필리핀 등에서 골프관광 상품을 기획하고, 관광객을 모집한 다음 해외 여행사에 송객하면 해외여행사가 해외 현지에서 골프관
임금체불 진정 사건을 진행하다 보면, 휴게시간에 대한 실질성 여부를 다투는 경우를 심심찮게 접하게 된다. 진정을 제기한 근로자가 자신은 근로계약서나 취업규칙 등에 명시된 휴게시간에 제대로 쉬지 못했으니 이는 근로시간이며, 해당 시간만큼의 임금을 회사로부터 받지 못했다는 주장을 하는 것이다. 사업주 입장에서는 참 난감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근로시간과 휴게시간은 어떠한 기준을 통해 구별해야 할까?근로기준법 제50조 제1항 및 제2항은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1주 40시간, 1일 8시간을 초과할 수 없음을 규정하고 있다.
홍콩-싱가포르 항공트래블버블(ATB)이 또 다시 연기됐다. 최근 싱가포르 내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증가하면서다. 여행 재개를 기다려 온 양국 업계와 여행자들의 아쉬움도 커졌다.홍콩은 지난 17일 ATB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싱가포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5월26일로 예정됐던 트래블버블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7일 기준 일일 확진자 수는 홍콩 3명, 싱가포르 49명이다.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홍콩과 달리 싱가포르는 확산세에 접어들었다. 싱가포르 CNA 방송에 따르면, 지역감염자는 지난해 4월14일(40명) 이래 가장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면서 트립닷컴이 국내여행 맞춤형 패키지에 집중하고 있다. 트립닷컴 제인 순(Jane Sun) CEO는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가 완화되면 중국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전까지는 개인화된 패키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5월12일 로이터에 밝혔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중국인 관광객들은 가족이나 친구 등 소규모 그룹으로 여행하는 경향이 높다. 더불어 더욱 개인화되고 유연한 옵션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인 CEO는 "백신 접종 확대에 따라 해외여행 전망은 밝아지고 있으며,
트립닷컴 신임 한국지사장으로 지난 1월 홍종민 지사장이 부임했다. 홍종민 지사장은 존슨앤드존슨(Johnson and Johnson), 3M, 글로벌 전략 컨설팅 기업에서 프로덕트 관리 및 마케팅 전략을 수행하고 익스피디아, 아고다와 같은 글로벌 OTA에서 세일즈 및 조직 관리 등의 경험을 두루 쌓은 경영 전략‧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다. 홍종민 지사장이 그리고 있는 한국시장 전략에 대해 들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트립닷컴 한국지사장 역할을 맡게 됐다. 배경은 무엇이며 그동안 어떤 시간을 보냈나. 트립닷컴은 지난해 코로나19
조세 법률관계에서 신뢰보호원칙이 적용되기 위해서는 과세관청이 납세자에게 신뢰의 대상이 되는 공적인 견해를 표명했어야 한다. 그런데 질의 회신의 주체는 과세관청인 국세청이 아닌 서울특별시다. 따라서 과세관청의 공적인 견해 표명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 서울특별시의 질의 회신에서 과세관청인 국세청의 경우에는 이 용역이 부가가치세 면제대상이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했다는 점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질의 회신에 의해 과세관청이 이 용역에 관한 부가가치세를 과세하지 않을 것이라고 신뢰했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신뢰가 정당하다고 보기도 어렵다.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농촌 관광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국내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다 인구 밀집도가 낮은 목적지를 선호하는 경향도 반영됐다. 트립닷컴은 2021년 3월 기준 중국의 농촌 관광이 전년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농촌 관광이 플러스 성장을 거듭하면서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트립닷컴은 각 지역 전문가 1만명을 양성하고, 농촌 관광 산업 자금에 10억 위안(약 1,700억원)을 투입하는 ‘농촌 관광을 촉진하기 위한 5개년 실행 계획’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리면서 유튜브에서 어렵지 않게 직장인 브이로그를 찾아볼 수 있다. 근로자는 부수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마냥 달갑지만은 않다. ‘겸업금지의 의무’란 근로계약에 부수적으로 따르는 성실의무에서 도출되며, 다른 업을 하지 않을 의무를 말한다. 근로자의 겸업은 근로자의 개인 능력에 의한 것으로 사생활에 속하며, 법에서 금지되는 겸직의 범위를 정하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인의 겸업을 사유로 징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겠다.겸업금지의 의무 조항은 일반적으로 취업규칙 또는 근로계약에서
전북의 여러 생태관광지 중에서 순창과 무주는 ‘풍경 이면의 풍경’에 흥미로운 관점이 스며 있는 곳이다. 말하자면 생태관광육성 과정에서 공동체의 문제가 두드러지는 곳인데, 정책적으로는 사회적경제가 성장해 온 과정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가는 현장이다. 국내 사회적경제 정책은 십여 년간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가고 있다. 무엇보다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지속성이라는 영역이 대별되는 속에서도 민주적 의사결정, 자율성, 노동의 중시와 분배라는 몇 가지 원칙을 지켜가고 있다. 이러한 경험은 19세기 당시 산업화로
중국민간항공국(CAAC)이 5월1일부로 국제선 운항 제한조치를 완화했다. 운항 전면 중단이 아닌 공급석 제한 방침이다.중국은 지난해 6월부터 승객 5명 이상이 양성일 경우 해당 노선을 2주간 중단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제한 기간을 1~4주까지 유동적으로 변동해왔지만, 운항 중단이라는 큰 줄기는 변함없었다. 공급석을 제한하되 지속 운항이 가능하게끔 조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5월1일부터 5명 이상 10명 미만의 승객이 양성인 경우 해당 항공편 공급석을 4주간 전체 좌석의 40% 이하로 제한한다. CAAC 관계
공항버스의 주요 경유지는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지점들이고, 1회 이용 요금은 1만6,000원으로 시내버스에 비해 비싸다. 공항버스는 공항을 기점 또는 종점으로 하여 승객들에게 이동의 편의를 제공하는 측면이 크고, 여객 운송 이외에 별도의 관광 안내, 조망의 편의 제공 등의 용역을 제공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그 성격이 다르므로 관광버스는 공항버스와 같이 면세할 수는 없다. 부가가치세는 원칙적으로 모든 재화 또는 용역의 공급을 과세대상으로 하는 일반소비세에 해당한다. 예외적으로 국민 생활을 보호하고자 하는 국가 경제정책
강원도를 비롯한 18개 시군이 함께 사업비를 출연해 설립한 강원도관광재단이 지난해 11월 공식 출범했다. 강원도의 ‘관광’을 전담하는 기구라는 중책을 맡게 된 강원도관광재단은 강옥희 대표가 이끈다. 강옥희 대표는 한국관광공사 최초의 여성 부사장을 역임했던 관광분야 전문가다. 강 대표는 코로나19 외풍 속, 쉽지 않은 지점에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강원도의 지역 특색을 살린 여행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여러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원도 관광산업의 중심에 선 강원도관광재단 강옥희 대표를 만나 강원도 관광산업의 미래 비전
중국 OTA들이 잇따라 여행상품 랜덤박스를 출시하고 있다. 항공·기차 티켓과 호텔 숙박권의 목적지·날짜를 랜덤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고객 환불이 이어지고 있어 실제 판매보다는 고객 유입을 위한 마케팅 성격이 짙다는 의견이다.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동절을 앞두고 씨트립(Ctrip), 퉁청(Tongcheng), 플리기(Fliggy), 취날(qunar) 등 중국 주요 OTA들이 ‘블라인드 박스(blind box)’를 출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흔히 ‘랜덤박스’라고 부르는 상품으로, 형태는 대부분 동일하다. 항공권과 기차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