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없는 여행이 현실화된다. 타이완과 팔라우는 4월1일부터 트래블버블을 실시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라면 7월부터 자가격리 없이 태국 푸켓을 방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태국 현지 언론인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지난 26일 태국 주요 관광지 재개방 3단계 계획을 승인했다. 대상은 푸켓·치앙마이·끄라비·팡응아·수랏타니·촌부리 6개주다. 이에 따라 4월부터 6월까지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은 기존의 절반 수준인 7일만 격리하면 된다. 특히 푸켓은 7월부터 백신 접종자 대상 격리 면제 방침을 실시한
강원도가 웰니스관광 선두주자로 나섰다. 지난 12일 ‘강원도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도는 ‘오감 만족, 오향 웰니스관광’을 비전으로 관광활성화에 나선다. 음식·소리·숲 치유, 아로마테라피, 웰니스 축제 5가지가 핵심 콘텐츠다. 12일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강원도 김명중 경제부지사는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위드코로나 시대, 전세계적으로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 된 가운데 웰니스 관광이 글로벌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면서 여러 국가들이 트래블버블과 백신여권 도입에도 긍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내자 해외여행 프로모션도 속속 증가하고 있다. 여행사나 항공사, 호텔 업계는 파격적인 조건의 상품을 공격적으로 선판매하기 시작했고,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른 미국에서는 여행 소비 증가가 보다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직 코로나19와의 싸움은 현재진행형이지만 여행 기업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발빠르게 ‘여행 보복소비’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국내에서는 최근 인터파크투어가 1년 간 동결된 요금의 항공권을 처음으
중소여행사 대표들이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국장과 여행업 생존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트래블버블 시행부터 항공권 발권수수료(커미션) 부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는데, 일부 안건의 경우 공감대가 커 향후 긍정적인 결실 도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중소여행사 대표 4명은 지난 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최보근 관광정책국장과 만나 ‘중소여행업 생존을 위한 비상 대책회의’를 열고 여행업 생존 및 발전을 위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한국여행업협회(KATA) 관계자도 동석해 의견을 보탰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지원
부산시관광협회(BTA)가 ‘긴급 위기대응 TF팀’을 발족하고 관광산업 생존을 위한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BTA는 관광산업 위기대응 TF팀을 발족하고 9일 부산시청 앞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부산당사(16일), 국민의힘 부산당사(23일), 청와대 또는 국회(30일) 앞에서 집회를 열고 관광산업 생존을 위한 정부 지원을 호소할 계획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BTA는 “지난 1년간 정부와 국회 상임위, 부산시 등에 최소한의 생존 지원을 요청하고 협의했지만, 지금까지 특단의 피해지원 대책이 나오지 않았고 정부의 인식도 개선되지 않았다”며
해외여행이 1년 넘게 멈춘 가운데, 현재까지 명맥을 유지하는 여행사는 전체의 약 23%인 4,100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사 대부분이 길어지는 코로나19 위기로 휴·폐업의 고비를 넘지 못했다.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지난 4일 발표한 ‘전국 여행업체 실태 전수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여행업으로 등록된 업체 1만7,664개(2020년 8월 말 기준) 중 실질적으로 여행업을 유지 중인 업체는 1만3,081개다. 그렇지만 설문조사에 응한 업체는 6,105개(휴업 2,002개)에 그쳤다. 나머지 6,976곳은 응할 여건 안됨, 휴업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신임 장관이 적극적인 현장의견 수용 행보를 보이면서 관광업계도 ‘관광 문외한’이라는 당초 우려를 씻고 실질적인 관광산업 지원책 도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황희 신임 장관은 14일 문화예술계를 시작으로 16일에는 관광업계와 첫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최대 위기에 놓인 관광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생존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관광 관련 8개 협회 및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황 장관은 “관광업종은 집합제한업종은 아니었지만 정부의 여행자제 권고, 자가격리 조치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신임 장관이 취임 후 첫 관광업계 간담회를 열고, 관광업계에 대한 추가적인 재정·금융 지원과 함께 트래블버블(비격리 여행권역),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방식 추진 등에 대해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관광수요 회복을 위한 ‘국제관광시장 조기회복 전담조직’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문관부는 지난 16일 황희 신임 장관이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관광업계 주요 기관 및 협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광 분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황 장관은 “관광 업종은
교원그룹 30억원 플렉스…여행업계 추가 M&A 나올까?김-KRT를 인수한 교원그룹이 랜드사 미지급금 30억원부터 정산했다. 미지급금은 100% 해결된 건가. 손-거의 그렇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작년에 장형조 전 대표가 랜드사들과 미수금을 두고 올해 1월까지 지급하는 조건으로 금액을 일부 조정해 협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수금 100%를 모두 받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몇몇 업체들을 제외하고는 협의한 내용대로 교원 측에서 지난달 29일 지급한 것이다. 김-교원그룹이 KRT를 인수한 이후 미지급금 문제부터 해결한 건 기업
1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 위기로 여행사의 고용유지도 한계에 다다랐다. 3분기 내로 주요 여행사 대부분이 무급휴직·휴업 지원금마저 다 소진할 것으로 보여 추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해가 바뀌면 새로이 지원 상한일 180일을 적용받는 유급휴업·휴직 지원금과 달리 무급 관련 지원금은 지원 기간을 모두 쓰면 해당 회사에서 추가로 받을 수 없어 더욱 그렇다.여행사의 상황은 무착륙 관광 비행, 화물 운송 등이 가능한 항공사보다 더 열악하다. 국내 여행사 약 65%가 내외국인의 해외여행(한국여행업협회 여행업체 전수조사 보고서 기준)
태국 골프 격리가 2월 중 첫걸음을 뗄 수 있을까. 골프 리조트 6곳이 격리 시설로 지정된 지 한 달이 흘렀지만, 시작조차 미뤄지고 있다. 골프 전문 여행사들은 태국 보건부의 허가가 나는 즉시 출발한다는 방침이다. 태국 골프 격리 상품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방콕 아티타야, 펫차부리 사왕, 칸차나부리 블루스타 등을 대상으로 장박 상품 모객이 진행 중이다. 태국관광청 관계자는 “태국 보건부 내 담당 부서가 2개로, 현재 나머지 한 부서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며 “9일과 10일 중 두 부서가 추가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고
벼랑 끝으로 내몰린 여행업계가 국회 앞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중소여행사들이 1월25일부터 서울·부산·광주에서 여행업 생존권 보장을 위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행업계 첫 시위다. 여행업의 참담한 현실을 토로하는 외침에 여러 매체의 관심이 쏠렸지만,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결집하며 액션을 취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여행업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 간 매출 ‘제로’ 상태다. 하지만 정부의 재난지원금은 집합금지 업종의 1/3 수준인 100만원뿐인데다, 임대
1년 간 지속된 매출 제로 상태에 벼랑 끝으로 내몰린 여행업계가 목소리를 냈다. 여행업은 사실상 영업제한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번번히 정부의 지원책에서 소외돼왔다. 중소여행사 대표들은 택배, 건설현장 노동을 전전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중소여행사 대표들이 모여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우리여행협동조합과 중소여행협력단, 한국공정여행업협회, 소상공인연합회가 25일 국회 앞에서 ‘중소여행사의 생존권 보장 및 여행업 활성화 지원요청’ 시위를 진행했다. 여행업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
●1년 만의 반가운 시도이- 인터파크가 홈쇼핑에서 판매한 베트남 호텔은 3박에 약 29만원 수준이다. 평소 베트남 물가에 대비하면 저렴한 수준인 건가. 김- 5성급 호텔임을 고려하면 저렴해 보인다. 지- 인터파크에서 여러 호텔에 접촉했는데, 이 정도 가격으로 참여하겠다는 해외 호텔이 많이 없었다고 한다. 해당 상품을 구성하기까지 3달 정도 걸렸다고 한다.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 베트남 자국민 또는 인접 국가 수요만으로 영업이 가능하거나, 코로나19 시국에 한국인 관광객의 방문 가능성을 낮게 봤을 수도 있다. 가격만으로 경쟁력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딱 1년이다. 어쩌면 당연했던 여행은 어느새 자취를 감췄지만 우리는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끊임없이 여행을 도모했다. 전례 없는 위기 속 역설적이게도 전례 없는 여행의 모습도 속속들이 등장했다. 지난 1년 간 등장한 새로운 여행을 키워드로 살폈다. 관광비행부터 방구석여행까지 ‘이 시국 여행'먼저 이제는 익숙해진 ‘무착륙 관광비행’이다. 상공을 비행하며 여행욕구를 해소하는 상품으로, 생소한 형태에 처음에는 ‘여행가는 척 투어’, ‘목적지 없는 비행’ 등 이름도 가
홈쇼핑에서 자취를 감췄던 해외여행 상품이 다시 등장했다. 인터파크투어가 1월22일 밤 11시50분부터 70분간 롯데홈쇼핑에서 ‘베트남 다낭&푸꾸옥 노보텔 3박 상품’ 판매를 진행한다. 해외호텔만 판매하는 이례적인 형태다. 해외여행 상품 판매 방송은 무려 1년 만이다. 홈쇼핑은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만 해도 여행사들의 판매채널로 톡톡히 역할을 해왔지만,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와 함께 멈춰 섰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업계 최초 해외여행 상품 홈쇼핑 방영이자 최초 해외호텔 단품 판매”라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
1월20일이면 한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꼬박 1년이 된다. 달력을 보며 ‘여행업의 겨울은 유난히 길어지고 있구나’ 새삼 깨닫는다.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차곡차곡 쌓아온 성장가도는 외생변수 앞에서 초토화되고 말았다. 곧 끝날 거라는 희망적인 기대와 재확산이라는 좌절이 거듭 반복되고 있다. 지난 1년 간 여행업 관련 데이터를 살폈다. 역시나 마이너스의 연속이었다.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은 개항 이래 최저 수준으로 고꾸라졌고, 그나마 희망을 걸었던 국내선도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으로 인해 녹록치만은 않았다. 내·외
잦아든 백신 기대감, 올해도 어려워지- 변종바이러스 확산으로 한치 앞을 가늠하기 힘들어졌다.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도 다시 강화됐다. 일본은 비즈니스 트랙 중단을 검토하고, 중국 베이징은 격리기간을 21일로 늘렸다. 간신히 인적 교류를 재개하더라도 코로나19 이슈가 조금이라도 확산되면 바로 빗장을 걸어 잠그는 모양새다. 김- 해가 바뀌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하다. 미주와 유럽에서는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여행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는 못하고 있다. 변종바이러스가 출현하면서 영국, 독일 등의 국가는 다시 봉쇄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팬데믹 속에서도 인적 교류를 재개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면역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증명서를 발급하고 이동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면역여권, 백신여권 등 현재 논의 중인 용어들의 정확한 의미를 살폈다. 면역여권은 사태 초기인 지난해 봄부터 각국 인적 교류의 물꼬를 틀 방안으로 제시돼왔다. 항체를 지닌 사람이 발급 대상으로, 완치된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 백신 접종자를 모두 포함한다. 국토교통부도 지난해 9월부터 트래블버블 및 면역여권 등의 내용을 포함한 ‘국제항공노선 복원 지원 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2020년 모객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양사의 해외여행 송출객은 모두 합쳐 114만1,257명으로 2019년 대비 평균 87.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영향권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던 4월부터 12월까지는 사실상 여행이 불가능했던 시기라 모객 실적도 단순히 여행 목적의 실적이라고 보긴 어렵다. 해당 기간 동안 실적은 약 -99%로 바닥을 찍은 채 반등하지 못했다. 1월6일 현재 아직 2020년 전체 내국인 출국자수가 집계되진 않았지만 1월부터 10월까지 출국자수는 4,12만4,347명으로 83%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