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수롯데관광 사장dsyulotte@yahoo.co.kr불과 십 수 년 전까지만 해도 제조업이나 수출산업 등에 가려져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관광산업이 21세기에 들어서 그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드디어 관광산업이 많은 국가들의 핵심 전략산업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각광을 받고 그 전략적 가치가 새삼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세계적인 경제위기나 자연재해, 국제분쟁 등 수많은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줄기차게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국제관광객을 두고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국가 간의 경쟁이 날로
"얼마 전 다녀온 일본 트레킹에서 한 현지인은 “한국인들은 참 빨리 걸어서 놀랍다”는 말을 했다. 여유롭게 걷는 산행보다 좀 힘들더라도 더 멀리 다녀오고 싶어하는 한국 손님들의 성향 때문에 많은 트레킹 상품이 행군에 가까운 일정을 가지고 있나 보다. 군사정권 시절, 공업화를 우선 과제로 삼는 성장 위주의 정책을 기조로 삼다보니 한국인들의 행동강령은 ‘빨리빨리’로 고착됐다. 속도를 위해 일을 ‘대충대충’하다 보니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 붕괴 등의 어이없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를 맞아 이러한 한국인의 ‘빨리빨리’
"▶친정과 시댁을 사이좋게사이가 틀어진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사이에서 마음이 불편했던 한 관광청 여직원은 자신의 잦은 출장 덕택에 고민을 싹 해결했다고 합니다. 출장을 갈 때마다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에게 아이들을 부탁했고 어쩔 수 없이 두 어머니가 한집에 모이게 되는 일이 빈번했다는 것이죠. 한 달에 한번 꼴로 육아를 위해 출동한 어머니들은 비슷한 자신의 처지(?)에 공감하면서 어느새 둘 사이에는 동지애까지 싹텄다고 합니다. 혹시 똑같은 고민거리를 갖고 있는 여행업계 분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는 해결책이라고 전하네요.▶어디든 거기서
"김형렬(주)러블리투어 이사여행에도 귀찮은 것이 있다. 짐을 가지고 다니는 일이다. 필자는 언제나 집을 떠날 때 ""가장 적게! 가장 가볍게! 최소한으로!""를 외친다. 공항에서 부쳐야 할 짐이 있을 경우는 없을 때보다 배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잘못 부쳐졌거나 파손되기라도 하면 경제적, 정신적 손실도 크다. 무엇보다도 현지에서 이동할 때 너무 힘들다. 여행을 온 건지 이삿짐을 싼 건지 헷갈릴 지경이다. 그러다보니 자주 가방을 편하게 가지고 다니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곤 하다.'더홉(the hop)’이라는 가방이 있다. 그런
"아시아나항공이 추진하던 인천-치앙마이 전세기가 결국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를 예측한 결과 치앙마이보다는 방콕 증편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치앙마이는 대한항공, 비지니스에어가 이번 겨울 골프 수요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의 또다른 골프 목적지인 클락도 혼전이다. 제스트항공이 신규 취항을 기념해 공격적인 특가를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노선을 운항하는 다른 항공사의 수요는 물론, 동남아 인근 지역의 골프 수요까지도 흡수할 가능성도 있다."
"유럽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찬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을 맞고 있다. 여행심리 위축과 대선의 여파가 겹친 탓이다. 항공사들은 단체좌석 요금을 60만원 선까지 경쟁적으로 내리고 있지만 모객은 돌파구가 보이지 않으니 패키지 상품 가격은 눈을 의심케 할 수준까지 낮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3개국, 4개국 상품의 경우 70만~80만원선이고, 서유럽 5개국을 100만원 이하로 여행하는 상품까지 나왔다. 터키 일주 패키지는 59만원 수준에 출시됐을 정도로 가격이 떨어졌다. 영국항공도 신규 취항을 앞두고 50만원의 특가 항공권을 선보인 상태다. "
"단풍철이 절정에 이르면서 일본시장이 ‘호텔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특히 가장 힘든 곳은 오사카. 11월 오사카에서는 ‘오사카 무지개 마라톤’이 열리는 동시에 한국 아이돌 가수의 콘서트까지 예정돼 있어 일본 현지인의 이동이 상당히 많은 상태다. 내국인 위주로 객실 판매가 이뤄지는 터라, 외국인은 뒷전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항공권을 판매해도 호텔 객실을 잡을 수 없어 여행이 취소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심지어 인센티브 행사 역시 오사카 숙박은 포기하고 간사이 외곽 지역의 호텔로 돌려야 하는 실정이다."
"티켓몬스터 등 소셜커머스와 진에어가 한해 2회 진행하는 진마켓을 통해 알리바바투어의 존재를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최근 티켓몬스터를 통해 실시한 괌 프로모션에서는 200명 정도를 모객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진에어의 진마켓을 통해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우선 진에어 홈페이지에 알리바바투어가 노출됐고,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유입되는 트래픽도 눈에 띄게 늘었다. 알리바바투어는 진에어의 지니텔 중 라오스 상품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겨울에는 진에어의 팔라완 전세기 상품도 판매한다. 알리바바투어는 최근 라오스 국적의 항
"인도양을 접하고 있는 서호주 지오그래프만(Geographebay)에도 제주 올레길처럼 걷기 여행이 가능한 코스가 있다. 지오그래픽매거진이 호주 10대 걷기 여행지로 선정한 바 있는 케이프 투 케이프(Cape to Cape)길이 그곳이다. 1988년에 조성된 케이프 투 케이프는 서호주 주도 퍼스에서 170km 떨어진 나투랄리스테곶에서 시작해 리우윈곶까지 135km에 이르는 길이다. 대부분의 걷기 여행자들이 6일에서 7일간 여행하면서 아름다운 해안선, 석회동굴, 수목림 등의 자연경관을 만끽한다. 특히 인근 해안에 머무는 돌고래, 대왕
"-내년 5월9일부터 인천-댈러스 매일운항 -수요·공급 등 따져 본사가 전격 결정아메리칸항공이 지난달 29일 인천-댈러스 노선을 내년 5월9일부터 공식 운항한다고 발표했다. 아메리칸항공의 GSA인 대주항운 조차도 예상하지 못했던 신규 취항이었기에 시장의 반응도 의외라는 분위기다. 그러나 인천-댈러스 취항이 공식화 된 만큼 아메리칸항공 방준 이사의 취항 준비도 본격화했다. 지난달 29일 아메리칸항공 방준 이사를 만나 취항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왜 댈러스인가.아메리칸항공 같은 규모의 항공사가 한국에 취항하는 것은 어찌 보면
"오용수경기관광공사 마케팅본부장 박사박람회란 일정한 기간과 장소에서 산업, 경제, 학술, 종교, 예술, 교육 등의 발전상을 보여주는데, 19세기 중반부터 열린 세계 박람회를 흔히 엑스포(EXPO)라 부른다. 그런데 엑스포는 5년 주기로 6개월 정도 열리는 등록박람회와 그 사이에 열리는 3개월 정도의 인정박람회가 있다. 이밖에도 각종 전문박람회들이 전 세계에서 수시로 열려 산업의 발전과 미래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한 여수엑스포는 5월12일부터 93일 동안 열려 외국인 40만 명을 포함한
"- 10월2일부터 7일까지 스콜세계총회 열려 -전세계 리더에게 한국의 매력 알린 기회 전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750여 명의 여행인이 다함께 한국에서 ‘건배’를 외쳤다. 10월2일부터 7일까지 스콜세계총회가 인천과 서울에서 열린 덕분이다. 1969년 스콜서울클럽이 생긴지 43년만의 성과다. 2010년 시드니에서 열린 스콜세계총회에서 ‘한국’이 총회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스콜세계총회 조직위원회는 발 빠르게 행사를 준비해왔다. 스콜서울클럽 오상희 회장을 만나 총회의 뒷이야기를 들었다. 스콜서울클럽오상희 회장(세방여행 부사장) -총회를
"안설영에이투어스 사장asy@atours.co.kr선택과 집중에 성공한 다국적 기업에서 20대, 30대 그리고 40대를 치열하게 보냈다. 그리고 50대에 내가 항상 꿈꾸어오던 여행사를 설립하여 조금씩 회사의 인지도를 넓혀나가고 있다, 이제는 전세계 어느 지역이든지 고객이 원하면 하나밖에 없는 그들만의 여행을 설계해 줄 수 있다. 지구를 3바퀴 이상 돌아다니며 많은 지역, 관광지, 투어, 사람, 역사, 음식, 쇼핑 그리고 문화를 체험 할 수 있었다. 성장의 여정에서 체험하고 보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맞춤여행을 설계해 주고 있다. 다른
"“한국 여행객들은 여전히 오프라인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고 있다” 관광 연구 전문회사인 포커스라이트(PhocusWright)의 이 지적은 우리 여행업계가 새겨 들을 말이다. 다음의 사례만 봐도 스마트폰 이용자가 3,000만명을 넘어선 IT 강국의 자존심은 여행업계에서는 조금 접어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여행신문은 1년 전 여행사 및 항공사의 웹사이트 표준화에 대한 분석기사를 낸 바 있다. 요지는 상당수의 여행사는 물론 온라인 여행사, 호텔 예약사이트, 글로벌 서비스를 표방하는 국적 항공사 사이트마저 인터넷익스플로러(I
"▶이런 휴게실 부럽다!인터뷰 때문에 대주항운 사무실에 갔었습니다. 휴게실에 갔더니 대형 식당에서나 보던 큰 냉장고가 있더군요. 더욱 눈에 띄는 것은 그 안에 커피와 비타민 워터 같은 음료수가 가득했습니다. 냉장고 옆에는 에스프레소 기계도 있었습니다. 자초지종을 알아보니 외부에서 비싼 음료수를 사 마실 바에는 직원 반, 회사 반씩 비용을 내고 사무실에서 편하게 먹자라는 취지로 냉장고와 커피기계를 들여왔다고 합니다. 손님이 왔을 때도 그것들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생각의 전환! 참으로 합리적이군요. ▶납득이 안돼!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박광일(주)여행이야기 대표이사ts@travelstory.co.kr올해는 지독하게 더웠던 지난 1994년 여름을 떠올리게 했다. 냉방기 때문에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고 충격 받은 집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여름 가뭄도 만만치 않아 해마다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모기마저 맥을 쓰지 못했을 정도다. 그런데 올 여름 무더위가 뜻밖의 선물을 주기도 했으니 바로 ‘조금 긴 가을’이다. 몇 차례의 태풍을 맞아 고비도 있었지만 여름 더위가 갑자기 무너진 사이, 겨울이 오기 전까지 생긴 시간을 가을이 가득 채우고 있다.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한
"괌·사이판 시장에 겨울 성수기는 물론이고 10~11월 장사도 어렵다는 말이 나온다. 찾는 고객은 많지만 호텔 객실이 없는 상황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동북아시아의 정치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최근 일본과 중국의 해외 여행객 수요가 동북아보다 괌, 사이판 등의 근거리 휴양지로 집중되고 있다. 한국 고객이 주로 투숙하는 호텔과 일본·중국 여행객이 주로 이용하는 호텔이 겹치는 경우가 많은 게 주된 원인이다. 내년 2월까지 군사합동훈련 등이 예정된 경우가 많아 업계 관계자들은 겨울 성수기로 접어들수록 객실 수급은 더 힘들어질 것이라 보
"올해 국내외 LCC가 대거 일본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여행사에서도 일본 자유여행 살리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자유여행팀을 별도로 분리해 운영하기 시작하는가 하면 자유여행상품을 별도로 정비하고 있다. 동계 시즌을 대비한 오키나와, 나가사키, 기타규슈로도 대거 LCC가 전세기 형태로 투입될 조짐이다. 한편, 중국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동계시즌 하이난의 산야와 하이커우로 전세기가 들어감에 따라 시장 판도에 변화를 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에는 하나투어, 모두투어가 교차로 하이난 홈쇼핑을 진행한 바 있
"태국 방콕 시장이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들썩이고 있다. 유에어, 알에어 등 태국 신생 국적항공사들의 취항 움직임이 본격화 하고 있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도 각각 동계 성수기를 맞아 좌석공급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홍수로 적지 않은 피해를 봤던 동남아 여행업계는 올해 큰 폭의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개별여행 수요가 많아지고 있고, 대형 여행사의 쏠림도 커, 태국 관련 업체 모두가 수혜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차이나피아는 소규모 단위의 친목 여행부터 관공서나 기업을 위한 시찰 여행도 두루두루 설계한다. 패키지 상품을 일체 담당하지 않고 MICE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4~5명이 떠나는 소규모 단체를 위한 맞춤 여행도 만들 수 있다. 실제 전속 가이드를 동행해 가족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눈에 띈다. 1인당 10~15만원 정도만 더 내면 격이 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중국 전 지역을 판매하지만 그 중에서도 베이징과 상하이로 꾸준히 여행객을 송출 중이다. 물가가 날로 오른다는 점은 여전히 숙제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두 도시는 4계절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