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여행의 최적기는 가을이다. 봄에는 황사로 인해 맑은 하늘을 보기 어렵고, 여름과 겨울은 기온이 여행에큰 영향을 주는 이유다. 가을에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으며 단풍 등의 볼거리가 더해져 관광을 즐기기에 가장 적합하다. 베이징에서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명승지는 5곳으로 꼽을 수 있다. 주로 패키지 상품에 빠지지 않는 곳으로 만리장성, 이화원, 천단, 정릉, 자금성이다. 그중 만리장성을 활용한 상품은 다양한 방향으로 개발돼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베이징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인 진황도의 장성을 둘러보는 상품이
올해 레일유럽에서 가장 핫한 패스는 스위스 패스다. 서유럽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이어간 가운데 스위스는 테러나 위험 지역과는 이미지가 먼 나라라는 인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보다 활기를 띄었다. 스위스가 프랑스나 독일 등 다른 나라에 비해 1개국 패스 이용률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레일유럽의 스위스 트래블 패스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은 물론 주요 박물관 및 관광지 입장권도 포함되기 때문에 FIT들의 이용률이 높다. 또 산악열차도 무료 또는 50% 할인 등이 적용돼 실용성이 높은 편이다. 구매형태를 살펴보면 FIT들이
‘가을 여행주간’이 국내여행 성수기를 피해 10월24일부터 11월6일까지 열린다. 각 지자체와 기업이 여행주간에 맞춰 각종 여행 프로그램과 할인혜택 등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지난해부터 평수기라고 할 수 있는 ‘10말11초’로 개최시기를 변경하면서 여행업계의 평가도 다소 긍정적으로 변했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여행업계의 참여 폭은 제한적이어서 불만요소로 남아 있다. 한 국내여행사 임원은 “여행사를 거치지 않고 여행객 스스로 하는 여행만 권장하고 있어 여행주간에 별다른 관심이 없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을 정도다. 김선주 기자
오는 12월부터 대한항공(KE)이 인도 델리 노선에 신규 취항하게 되면서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인천-델리 구간은 아시아나항공(OZ)이 유일하게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단발성이 아닌 정기편으로 대한항공이 추가 취항하게 되면 항공가 경쟁을 통해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가를 구성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다. 또한 취항과 동시에 대한항공의 델리 홍보가 시작되면 인도 시장 전체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동안 골머리를 썩혔던 인도 비자 발급 또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차민경 기자
2017년 추석 연휴는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공휴일 등이 적용돼 역대 최장 기간을 기록하게 된다. 이에 따라 벌써 내년 추석 연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의 움직임이 감지됐다. A여행사 유럽팀 관계자는 “아직 항공권이 전부 오픈되지 않은 시점에서 문의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B 아프리카 전문여행사 관계자는 “특수지역은 항공 공급이 일정 부분 한정되어 있어 누가 먼저 항공권을 차지하느냐에 따라 여행 경비가 달라질 것”이라며 “이미 일부 추석 기간 출발 상품은 예약된 상태”라고 밝혔다. 손고은 기자
일반여행업자가 외국인관광객에게 관광알선용역을 제공하고 그 대가를 외국신용카드로 받는 경우와 당해 용역을 공급받은 외국인관광객으로부터 국외에 소재하는 금융기관을 지급자로 하고 당해 용역의 공급자(여행사)를 수취인으로 하여 발행한 개인수표를 받아 외국환은행에 매각하는 경우 영세율이 적용된다(서삼-365, 2004.2.27.). 이러한 경우 영세율 첨부서류는 부가가치세법시행령이나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에 관한 규정에 명확한 규정이 없다. 따라서 영세율 규정의 제7호 서식 외화획득명세서에 신용카드영수증 등을 첨부하여 제출하는 수밖에 없어
호텔 침대의 푹신한 베개에 파묻혀 머리는 산발이 되어 널브러져 자고 있는데 누군가 발목을 잡고 조심스레 흔들어 깨운다. 고개를 들자 눈에 마주친 것은 환한 미소가 가득한 호텔의 웨이터였다. “좋은 아침입니다. 편히 주무셨습니까? 어제 부탁하신 6시 모닝커피를 준비했습니다.” 룸 서비스의 웨이터는 자연스럽고 정중한 자세로 TV에서만 보던 은도금 쟁반에 커피 포트를 멋지게 들고 와서는 사이드 테이블에 노리다케 커피잔을 올리고 향기가 가득한 커피를 따른다. 마치 성공한 인생이 찾아온 듯한 짜릿함과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하루가 시작된다.
특수지역 홈쇼핑, 기회와 위험 김- 그동안 홈쇼핑 여행상품 판매는 중단거리 지역 위주였는데, 최근에는 특수지역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어떤 의미가 있나?손- 최근 들어 아프리카, 쿠바 등 특수지역 여행상품이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사례가 늘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아프리카 상품의 경우 나름대로 좋은 실적을 내면서 관심이 더 커졌다. 더 확대될 수도 있는 셈이다.양- 쿠바 여행상품 홈쇼핑 판매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겠다.손- 롯데관광개발과 비욘드코리아가 11월5일 쿠바일주 상품을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쿠바
간절히 기도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더니, 요새는 기도에 소홀했었나보다. 꽁꽁 숨기려 했던 것이 만천하게 까발려지고 말았으니 말이다. 온 국민의 관심사가 최순실 게이트에 쏠렸다. 강남부터 먼 독일까지 최순실씨의 흔적을 쫓는 이 스릴러를 보고 있자니, 그녀가 호텔과 단독주택을 두었다던 그 마을이 궁금해진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미텐은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북쪽으로 24km거리, 타우누스 산지에 자리한 마을 중 가장 고지에 위치해 있다. 슈미텐 웹사이트(www.schmitten.de)를 보니 한가롭고 목가적인 분위기의 시골 마을이다. 특
그 동안의 칼럼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경쟁으로 인한 항공권 가격의 하락이 항공사의 네트워크 다양화, 전략적 RM(Revenue Management) 운영, 부대수입의 증가 등을 야기했다고 정리해 볼 수 있겠다.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은 이미 한국 시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항공사의 노쇼 페널티제도 운영이나 GDS상의 공시운임 판매분 증가 등의 모습은 한국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RM이 가동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그렇다면 이러한 항공사들의 변화는 협력사인 여행사에게 어떤 메세지
‘비행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다 -VR 영상 콘텐츠로 첫 수익 창출 성공해-‘더 나은 여행’ 제안하는 마케팅 캠페인-친환경·맞춤서비스… ‘프리미엄’ 입지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을 대표하는 멋진 두 남자를 만났다. 그들이 생각하는 이 시대의 비행과 여행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디지털 세상에 사는 사람들의 여행시나브로, 여행이 변했다.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도 모르게 여행의 모든 것이 작은 디지털 기기 속으로 들어갔다. 이제 우리는 그 속에서 여행을 꿈꾸고, 구매하고, 기록하고, 공유한다. 토르스텐 빈겐터(Tor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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