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한 달 살기 여행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여행사들도 한 달 살기 여행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항공은 제외하고 현지에서 필요한 숙소와 교통, 약간의 투어 등 간소하게 상품을 꾸렸다. 그동안 자유여행 영역이었던 한 달 살기가 상품으로 탄생한 것. 여행사들의 한 달 살기 상품을 살펴봤다. ●장기 체류 불안감 해소에 초점올해 하반기에만 하나투어, 내일투어, 모두투어 등 여러 여행사에서 장기 숙박 여행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짧게는 2주(반 달), 길게는 한 달 일정이다. 그동안 2주에서 한 달 이상의 장기 여행
여행의 절반은 음식이다.본능에 충실하게 오사카 구석구석을 탐방했다.●오사카와 사랑에 빠지는 5가지 맛미식의 도시 오사카를 방문했다면 반드시 먹어 봐야 할 본고장의 맛을 모았다. 생각만 해도 배가 꼬르륵, 군침이 와르르. 한 입 맛보는 순간 오사카와 사랑에 ‘퐁당’철판에서 지글지글오코노미야끼맛보기 전에 귀가 먼저 매료된다. 일본식 빈대떡으로 친숙한 오코노미야끼다. 오코노미야끼는 지방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굽는데, 오사카에서는 잘게 썬 양배추와 해산물, 고기 등의 재료를 기호에 따라 밀가루 반죽에 잘 섞어 구워낸다. 눈앞에서 철판에 반
경상북도가 스토리텔링을 통해 차별화된 MICE 목적지를 소개했다. 고택자원, 전통마을 등의 각종 시설과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국제회의 시설 중심이라는 MICE의 고정관념을 깼다. 경상북도는 2017년부터 ‘유니크베뉴 공모전’을 통해 경상북도만의 특별한 MICE 장소 21곳을 발굴하고 있다. 회의는 물론 숙박, 식사, 공연, 체험까지 동시에 가능한 원스톱 체류형 회의장소가 필요하다면 경상북도의 유니크베뉴를 들여다보자. 경상 북도 유니크베뉴 21■교촌마을, 최부자아카데미교육장경주시 교촌길 39-2 05
우리 국민이 숨쉬기를 제외하고 가장 흔하게 하는 운동이 ‘걷기’로 조사됐다. 욕심을 내면 끝도 없겠지만 걷기를 위해서는 거창한 장비가 필요 없다. 게다가 요즘처럼 쉽게 해외여행을 가는 환경과 만났으니 트레킹 여행이 각광받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트레킹 시장을 이끄는 하나투어와 혜초여행을 통해 올 한해 유행했던 지역들을 살펴보고, 내년 계획을 들었다. ●테마여행 대세 노리는 ‘해외트레킹’우리 국민이 숨쉬기 운동 다음으로 많이 하는 운동은 걷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7개광역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을 대상으
인도인도 인도카레야.진짜 21번 먹었습니다. 출연 : 차민경 기자, 김예지 기자, 강화송 기자 제작 : SOSO 김은서 감독
세계 여행업 관계자들이 중국 충칭시에 모였다. 11월11일부터 15일까지 충칭시의 관광 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인 ‘글로벌 트래블 에이전트 컨퍼런스(Chongqing Global Travel Agent Conference)’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30개국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B2B 미팅은 물론 충칭시 주변 관광지와 장강삼협크루즈 등을 둘러보는 인스펙션도 함께 진행됐다. 충칭시 서울홍보센터 김재윤 소장은 “충칭은 중국 어느 관광지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곳”이라며 “극적이고(DRAMATIC), 역동
서울 관광의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서울시, 서울관광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2019 서울관광발전포럼’이 12월4일 오후 4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전환기 관광시장, 서울관광의 미래’를 주제로 MBN 보도국 최은수 부국장의 ‘서울관광의 미래, 풍. 화. 격.’ 기조강연과 빅데이터 통합 관리 및 IoT 기술 결합으로 스마트관광을 구현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사례를 공유한다. 또 각계 여러 관광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가해 ‘서울관광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도전과 응원’이라는 주제로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문경에서의 시간은 한 박자 느려졌다가또 빨라졌다. 문경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터널 어느 즈음인 것 같았다. 흙길 따라 당신과는 천천히첫 번째 목적지는 ‘길’이었다. 조선시대, 영남지역과 한양을 잇는 중요한 관문이었던 문경새재. 높고 험한 고개였지만 한양으로 향하는 가장 빠른 길이자 선비들이 과거길에 오를 때 고집할 만큼 의미가 깊었던 길이다. 문경새재는 198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고, 지금은 걷기 좋은 길 위로 수많은 인파가 모인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걷기 여행에 나선 이들을 따라 부지런히 걸어보기로 한
2019 네바다 글로벌 투어리즘 서밋(Governor’s Global Tourism Summit)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다운타운에 있는 플라자호텔&카지노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 펼쳐졌다. 이 행사는 네바다 주를 중심으로 한 B2B 관광 행사로, 13개국 2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네바다 주 관광 활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관광업 45만개 일자리 창출네바다 주에서 관광업은 45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정도로 가장 중요한 산업이다. 게다가 미국 관광업계 최대행사인 IPW가 2020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라,
올해 3분기 아시아 항공시장은 다사다난했다. 한국인 인기 목적지인 일본과 홍콩이 타격을 입으며, 여객 수와 탑승률 부문에서 순위가 재편됐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인천공항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일본과 홍콩은 여객 수와 탑승률 모두 전년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중국과 아시아(일본·중국 제외)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탑승률을 보인 가운데, 신규 취항 러시에 힘입어 두 자릿수 여객 증가율을 보였다. 3분기 아시아 총 여객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한 1,361만1,584명을 기록했으며, 탑승률은 3%p 감소
선교장 안쪽으로는 고요함이 흐른다. 우리네 전통가옥 어디에서나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풍경이다. 99칸에 이르는 거대한 가옥은 안채, 동별당, 서별당, 사랑채 등 여러 겹의 풍경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이들 공간을 비밀스럽게 연결하고 있는 건 12개의 대문. 대문은 직사각형 안에 비스듬히 건너편의 풍경을 내어준다. 폴짝, 뛰어넘어 가옥의 안쪽 더 안쪽으로 다가선다. 갑자기 내린 부슬비에 마루에 잠시 앉았더니 그동안의 잡념이 무게를 잃고 사라져버린다. 300년의 역사는 사사로운 근심에 공간을 내어주지 않았다. 이것이 아마 오래된 유적
위기감이 고조된 국적항공사들을 지원하고 우리 항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에 열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을 비롯해 박홍근 의원, 안호영 의원, 김철민 의원, 박재호 의원, 조응천 의원, 이규희 의원, 이후삼 의원 등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항공협회와 국토교통부가 각각 주관, 후원으로 나서 힘을 실었다. 주제발표와 토론회 내용을 요약했다. ●발표 1한국항공협회 김광옥 총괄본부장“7,829억원 피해 예상…정책지원 절실”일본의 수출규제 이후인 7월
진분홍 배롱나무가 선교장 연못에 너울거렸다. 주문진 방파제에서는 를 따라 손을 맞잡은 연인들의 웃음소리가 흘렀다. 예스럽고 트렌디한 곳, 강릉이다. ●경포대다섯 개의 달이 뜬다잖아요항상 강릉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다섯 개의 달이 뜬다는 호수가 있다니, 그 중 하나는 임의 눈동자에 뜬다니 어찌 아니 달콤하리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지만 강릉의 낭만은 언제나 확신하고 있었다. 그래서일까. 강릉 여행에서 경포대는 가장 우선적으로 검토되는 일정이자 절대 빠지지 않는 일정이다. 그리고 그만큼 볼거리도 많다. 흔히 칭하는
일본이 내년 외래관광객 4,000만명 유치를 위해 분주하다. 단거리 리피터 고객을 위한 홍보 전략을 세우고, 2020년에만 적용되는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10월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비지트 재팬 트래블마트(VJTM, Visit Japan Travel & Mice Mart)'를 다녀왔다. ●2020년 4,000만명 돌파할까?일본 오사카 인텍스에서 10월24일부터 사흘에 걸쳐 VJTM이 열렸다. 그동안 도쿄에서만 열리다가 올해 처음으로 오사카로 자리를 옮겨 개최됐다. VJTM은 일본정
짧아서 아쉬운 가을.비라도 내리면 기온이 뚝뚝 떨어지니 가을인가 싶다 이내 겨울이다. 동계 훈련을 빙자한 해외 골프 여행을 염두에 두고 있는 골퍼라면 슬슬 목적지 정보를 살펴볼 시간이 됐다. 올해 해외골프는 예년과 확실히 다른 모습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가까운 일본은 여행을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항공 단항 등 선택지가 크게 좁아졌다. 대신 타이완을 비롯해 동남아시아는 신규 취항이 늘면서 항공편이 크게 늘었다. 문제는 늘어난 좌석 공급에 비해 해외여행 상품으로 소개되는 골프장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이다.일
한국 시장에 대한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NSW)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 로드쇼가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로드쇼에는 액티비티, 호텔, 교통 등 현지 업체 13곳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여행업계 담당자들과 1대1 비즈니스 및 네트워킹 미팅을 가졌다. 특히 올해 동계시즌부터 한국과 호주를 잇는 항공편이 늘어남에 따라 호주 현지 업체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인천-시드니 직항을 운항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동계시즌 공급석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골드코
여백이 가득하다. 백제의 찬란한 역사를 확 트인 공터에 상상으로 써내려갔다.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보석을 마음껏 눈에 담을 수 있는 곳. 우리나라 유일의 보석박물관이다. 지역 거점 산업을 육성하던 70년대, 익산에는 보석 가공 산업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전국 팔도 중에 왜 하필 익산일까? 백제시대부터 시작된 화려하고 섬세한 익산의 세공술을 인정받아서라고. 당시 수출자유지역으로 지정돼 좋은 품질의 보석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더욱 유명해졌다고 한다. 보석 박물관에는 약 11만8,000여점의 보석이 있다. 시작부터 화려한 백제시대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ITB 아시아에서는 여행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3일 동안 30분 분량의 컨퍼런스만 150개 이상 열렸다. 그중 마케팅 전략에 도움이 될 만한 전문가들의 스피치를 요약했다. ● Next Generation travel 클라우드베즈Cloudbeds 마이카 라오Maica La’O APAC 지역 총괄이제 밀레니얼 세대를 넘어 Z세대까지 주목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했다. Z세대는 1995년부터 2015년 사이 태어난 이들로 클라우드베즈의 전체 예약
태평양은 가 볼만한 가치가 없는 곳이 아니라 ‘몰라서 모르는’ 곳이라 안타깝다. 태평양만이 가진 매력을 발견한 사람들은 이곳에 지독한 애착을 갖는다. 앞으로 태평양이 국제사회에서 발휘하게 될 힘까지 가늠해보면 그동안 몰라본 걸 반성하게 될 테다. ●태평양으로 옮겨진 세상의 중심고대 세상의 중심은 지중해였다. 근현대의 중심은 대서양에서 태평양으로 옮겨왔다. 사이먼 윈체스터 교수의 저서 에 따르면, 대서양에서 탄생한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인 트랜지스터는 서쪽으로 건너가 전후 일본 재도약의 도화선이 됐다. 반도체의 중심은
일본이 2020년 방일 외래객 4,000만명 달성을 위해 분주하다. 2018년 역대 최대인 3,0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내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맞아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하겠다는 포부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단기적으로 재방문율이 높은 아시아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밝혔지만,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의 주요 인바운드 시장인 한국인 방문자 수가 8월 이후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이고 있어 이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난관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JNTO가 주최하고 일본관광청이 후원하는 VJTM(Visit Japan 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