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시장에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할 전망이다. 스타트업 라쿤(Racoon)이 항공권 메타 서치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고 일본의 여행 메타 서치 플랫폼 오픈도어(OpenDoor)가 한국 시장에서 론칭을 준비 중이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플랫폼들이 이미 시장에 정착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전략을 펼칠지가 주목된다. 그동안 국내에서 항공권 메타 서치 서비스는 주로 e-커머스나 포털 사이트 등 수많은 유저를 보유한 대기업들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차원에서 선보였다. 라쿤은 항공권 메타 서치 플랫폼에 스타트업으로는 처음 도전장을 내
호텔업 전문 스타트업 베러앤모어가 역경매 단체 숙박 매칭 플랫폼 ‘렛딜비즈(LetDeal Biz)’를 지난달 30일 론칭했다. 렛딜비즈는 B2B 전용 비딩형 숙박 예약 플랫폼으로, 여행사, 기업, MICE 전문 업체 등이 단체 숙박 수요를 온라인에 등록하면 호텔이 제공 가능 객실과 금액을 입찰해 거래가 진행된다. 기존 오프라인 예약 방식을 전부 온라인화 시켜 단체 숙박 수요자가 각 호텔로부터 견적을 일일이 수집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렛딜비즈에 단체숙박 수요를 요청하면 주변 호텔들에 일제히 견적 관련 정보가 전달되며, 호텔 담당자는
구글이 여행의 가까운 미래를 발표했다. 구글은 지난 7일(현지시간) 개최된 ‘구글 I/O 2019’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기술과 제품을 발표했다. 미국 여행 전문 매체 스키프트(Skift)는 구글이 발표한 신제품과 기술들로 인해 업그레이드될 여행 서비스 네 가지를 정리해 지난 7일 보도했다. 우선 구글의 이미지 인식 기능이 강화된다. 어느 레스토랑에 가더라도 현지어로 작성된 메뉴를 스캔하면 인기 메뉴를 자동으로 표시해주고 메뉴에 대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 구글 지도와 연동해 해당 메뉴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후기
하나투어의 투어&액티비티 플랫폼 모하지(Mohaji)가 ‘당일 취소도 100% 환불’ 프로모션을 4월말부터 진행하며 업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모하지는 현재 제주도, 오사카, 도쿄, 하와이, 뉴욕, 괌 등 11개 지역에서 3일~출발 당일까지 100% 환불 가능한 현지투어, 입장권 등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모하지는 해당 상품군을 구매하는 FIT 고객들의 상품 예약일자와 실제 사용일의 간격이 짧아지고, 현지 일정을 즉흥적으로 계획하는 여행 패턴이 많아졌음을 파악해 이와 같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모하지 관계자는 “
호텔스컴바인이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배우 유해진을 선정했다. 배우 유해진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호텔스컴바인의 TV 광고를 비롯해 영상 및 인쇄광고,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 등을 통해 호텔스컴바인의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배우 유해진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에서 그만의 넉살과 인간적인 모습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호텔스컴바인은 유해진의 위트 있는 성격과 실제로도 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이 자사 브랜드 콘셉트와 부합해 공식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호텔스컴바인이 이
왓쓰리워즈(What3Words)가 장소를 정확하게 표시할 수 있는 새로운 위치 체계를 제안했다. 여행지를 주소 단위가 아니라 위치별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지를 소개하는 데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왓쓰리워즈의 서비스는 이름과 같이 한 개 스폿을 3개의 단어로 표시하는 주소 시스템이다. 3m X 3m 크기의 격자망으로 전세계에 약 57조개의 스폿을 설정하고, 각 스폿마다 3개 무작위 단어로 표기한다. 기존 주소 체계가 도로와 건물을 중심으로 장소마다 1개의 주소를 부여했다면, 왓쓰리워즈는 1개 장소 또한 3m X 3m
제주여행 종합쇼핑몰 ‘탐나오’가 모바일 시스템을 개편하고,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모바일 개편을 통해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주문화면 개선 및 검색 기능 강화는 물론 간편 로그인을 제공해 쉽고 편리하게 제주 여행 상품을 비교하고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숙박 및 선박 부분에서 새로운 서비스도 오픈했다. 여행 당일 숙박을 예약할 경우 추가 할인을 제공하며, 제주-목포간 고속 훼리 선박 티켓도 예약할 수 있다. 모바일 개편 기념 온라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5월16일까지 탐나오 공식 SNS 계정에 친구를 태그해서 댓글을
클룩(KLOOK)이 2억2,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D+ 펀딩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금은 한화 약 2,6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8월 2억 달러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최대 규모로 시리즈 D의 총 투자금액은 4억2,500만 달러(한화 약 4,900억원)다. 이번 투자에는 세쿼이아 캐피털, 매트릭스 파트너스, TCV, 아워크라우드(OurCrowd) 등 기존 투자사가 다시 한 번 동참했다. 이로써 클룩은 2014년 창업 이후 지금까지 누적 투자금액 5억2,000만 달러(한화 약 6,000억원)를 달성하며 여행 액티비티 업계에서는
야놀자가 2018년 전년동기대비 87.5% 성장한 1,8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급 호텔을 비롯해 고급 리조트, 풀빌라 펜션 등 프리미엄 숙소 예약과 지난해 여름 첫 선을 보인 레저·액티비티 부문이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는 2015년 이후 연 평균 8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규모의 성장과 시장 선두 기업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 야놀자는 글로벌 진출에 따라 지난해부터 회계정책을 변경했으며, 변경된 정책 기준으로는 연결매출 1,6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
호텔베즈 그룹이 GTA와 투어리코 홀리데이(Tourico Holiday) 인수·합병 작업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통합 브랜드 베즈온라인(Bedsonline)을 론칭했다. 지난 2017년 인수 이후 2년 만에 이뤄진 완전한 운영 체제 통합이다. 이에 따라 베즈온라인 한국지사의 조직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크게 OTA 홀세일 부문과 여행사 대리점 리테일 부문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OTA 홀세일 부문은 GTA 전 김영례 지사장이 한국과 일본 마켓을 총괄하며 대리점 리테일 부문은 투어리코 홀리데이 전 전진영 이사가 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 총괄
인바운드 대상 관광패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래볼루션이 국내 콘텐츠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예약관리 서비스인 ‘뱅크오브트립(Bank of Trip)’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4월3일 발표했다. 뱅크오브트립은 글로벌 OTA 채널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콘텐츠, 판매, 정산을 관리하는 채널매니저 시스템이다. 뱅크오브트립을 이용해 관리할 수 있는 채널은 약 70여개로 클룩, KK데이, 씨트립, 코네스트, 겟유어가이드, 트립어드바이저 등 해외 OTA 뿐만 아니라 G마켓 글로벌, 11번가 글로벌, Kmall24 등 국내 오픈마켓도 포함돼 있다. 트래볼루
여행앱 써프(SURF)가 일본의 맛집 정보를 총망라했다. 써프를 통해 최대 3개월 후까지 무료로 사전 예약도 할 수 있다. 써프는 일본 전국 800개 드럭스토어의 인기상품 가격비교 정보를 제공하며 여행자에게 알려졌다. 현재 50만건의 다운로드수를 달성했다.써프가 올해 새롭게 론칭한 서비스는 일본 후쿠오카 맛집 정보 및 사전 예약 서비스다. 후쿠오카 내 200여개 맛집을 선정하고 제휴를 맺었다. 후쿠오카의 유명 식당가인 하카타역 쿠우텐의 50여개 전체 레스토랑, 모츠나베 체인점인 오오야마, 야키니쿠 체인점인 하치하치와도 계약을 맺어
올해 하반기 GDS를 통한 NDC(New Distri bution Capability) 기반 시스템이 도입된다. 콴타스항공(QF)이 오는 8월1일부터 QDP(Qantas Distribution Platform)을 오픈할 예정이다. QDP는 글로벌 GDS사 트래블포트, 세이버, 아마데우스와 함께 NDC를 기반으로 개발한 새로운 항공권 유통 플랫폼이다. NDC 도입에 선도적이었던 영국항공이나 루프트한자그룹 등의 경우 GDS와는 분리된 NDC 다이렉트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이 경우 여행사에서 해당 항공사와 NDC 채널 계약을 맺으면 해당
위메프 원더투어 항공권에 스카이스캐너가 지난달 말 입점했다. 기존에 위메프에 입점한 여행사는 약 10개로 스카이스캐너 입점에 대해서는 여행사에 별도의 공지 없이 조용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 서치 플랫폼에 또 하나의 메타 서치 플랫폼이 입점하는 것은 지난 2월 네이버 항공권에 카약이 입점한 이후 두 번째다. 위메프는 항공권을 저렴한 운임순으로 리스트를 제공하는데, 여행사들은 각 메타 서치 플랫폼에 각각 다른 운임으로 항공권을 공급하고 있다. 만약 여행사가 스카이스캐너에 제공하는 항공권 운임이 위메프에 제공하는 항공권보다 저렴
네이버 항공권 서비스가 일부 제휴 여행사에게 예치금을 요구했다. ‘안정적 서비스 제공’ 명목이지만 해당 여행사들은 과도한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현재는 입점 여행사 중 일부만 예치금을 낸 상황이지만 정황상 전체 여행사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항공권의 예치금 정책은 여행사 사이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주요 메타서치 중에서 유일하기 때문이다. 여행사들은 네이버 항공권이 여행사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카약을 입점 시킨 데 이어 관리 정책 측면에서도 불필요한 제약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입장이다.A여행사 관
타이드스퀘어가 카카오, 두나무, 사모펀드 KCA 캐피탈파트너스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2009년 설립 이래 첫 외부 투자 유치로 타이드스퀘어는 투자금을 여행 플랫폼 개발 기술력 확보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카카오는 타이드스퀘어의 지분 중 28.9%(347억원)를 차지하면서 2대 주주가 됐다. 2018년 카카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말 타이드스퀘어를 종속기업으로 편입시켰다. 이에 따라 타이드스퀘어의 경영권과 의사결정 지배력은 물론 현대 프리비아의 운영 대행에도 변화가 생기는 게
마이리얼트립이 항공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마이리얼트립은 최근 B2B 마케팅, 수익 관리, 노선 기획 등 항공권 관련 전분야를 담당하는 항공기획팀을 새롭게 신설하고 최형표 총괄을 선임했다. 최형표 총괄은 스카이스캐너에서 약 5년 간 한국 마켓을 총괄했던 항공 분야 전문가다.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5월 항공권 실시간 발권 서비스를 선보였다. 항공권 서비스 오픈 이후 매달 평균 60% 이상 매출이 증가하면서 현재 30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는 “올해 항공권 분야에서만 거래액 1,500억원을 목표로
지난 3월8일부터 스카이스캐너에서 익스피디아 요금이 사라졌다. 스카이스캐너 한국어 사이트뿐만 아니라 미국 사이트에서도 익스피디아 요금은 검색되지 않는다. 스카이스캐너 수수료 인상을 둘러싸고 국내에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간 가운데 익스피디아도 수수료 문제를 두고 최근 스카이스캐너와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캐너는 지난해 말 수수료를 1.7%로 일괄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여행사에게 전달한 바 있다. 다만 지난 14일 기준 영국, 타이완, 일본, 캐나다 등의 국가 사이트에서는 아직
해외 단품 플랫폼의 한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클룩, KKday, 비마이게스트 등이 한국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조만간 영국 기반의 단품 플랫폼 어트랙션틱스(Attractiontix)도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어트랙션틱스는 주로 유럽과 미국의 어트랙션과 테마파크, 투어 단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5월 중 한국어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2006년 폴 스톱스(Paul Stobbs)와 토니 시만(Tony Seaman)이 창업한 어트랙션틱스는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영국 내 우수
부킹닷컴이 한국 마켓에서의 활동을 강화한다. 부킹닷컴은 지난 12일 한국 지사 설립 이래 최초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한국 마켓 트렌드, 비전 등을 공유했다. 부킹닷컴 한국 지사는 2012년 서울에 시작했다. 이후 제주, 부산에도 지사를 오픈했고 지난 2017년부터는 고객 서비스 센터를 서울에 두고 있다. 부킹닷컴 서울 고객 서비스 센터에는 약 150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부킹닷컴은 전 세계 220개국에서 약 2,800만개 이상의 숙소를 판매한다. 그 중 아파트먼트나 B&B, 트리하우스, 이글루 등 전형적인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