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미팅을 위해 사내 회의실을 오후 3시로 예약해 뒀다. 3시쯤 되어 협력사 분과 회의실로 들어가려는데, 20대 중반의 신입 직원이 회의실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 직원에게 오후 3시로 회의실을 예약했으니 좀 비켜줄 수 있겠냐고 물었고 그는 아직 2시59분이니까 기다리라고 답했다. 순간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기가 차기도 했다. 난 나이도 많고 상급자인데 2시59분이라고 회의실을 내어줄 수 없다니. 그러면서 나도 몰래 입에서 내가 사회 초년생일때 당시 상사분들이 하던 말이 툭 튀어 나왔다. ‘하여튼 요새 젊은 것들은…’ 그
1973년 국세청의 질의회신이다. “국내 쇼핑센터가 외국 여행사의 해외 관광객 모집 및 당해 쇼핑센터 선전의 대가로 지급하는 금액은 그 외국 여행사의 국내원천소득이 아니다. 따라서 지급금액에 대해 원천징수하지 않는 것이며, 국내여행사가 관광 알선한 외국 여행사에게 자국(외국)에서의 관광알선(판매알선)한 대가로 지급하는 금액은 그 외국 여행사의 국내원천소득이 아니며, 따라서 원천징수하지 않는 것임.(국조1234-869, 1973.6.18.)”외국의 여행사가 해외에서 손님을 모집해 한국 여행사에게 보내는 경우. 국내 여행사나 국내 쇼핑
작년 11월에 처음 만난 스린 마디팔리(Srin Madipalli)의 인생 스토리는 감동의 연속이었다. 영국에서 태어난 스린은 위대한 여행가이고, 변호사이자 창업가, 그리고 엔지니어 개발자이자 공대생이요, 경영학도다. 인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스린은 영국 명문 대학 킹스 칼리지에서 유전학을 전공한다. 하지만 졸업 후에는 진로를 바꿔 기업 자문 변호사가 되고, 3년간 세계 최대 로펌에서 변호사로 활약한다. 이쯤 되면 성공한, 그리고 안정적인 이민 2세의 모습이 떠오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스린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시 옥스퍼드
(1)에서 계속. 국세청은 직접적인 답변대신 관련된 기존 질의를 여러 개 첨부해 질의자가 해석하도록 했다(서일46011-11183, 2002.9.12.). 첫 번째 예규는 제도46019-11166(2001.5.18.)이다. “운송업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자기의 운송업과 관련해 관세사에게 화주를 소개해 주고 일정비율의 수수료를 받는 것은 부가가치세가 과세되며, 사업소득으로 소득세가 과세된다. 근로자가 자기의 직무와 관련해 사용자의 거래선 등으로부터 지급받는 금품은 사례금(기타소득)으로서 소득세가 과세된다. 또한 조세를 부과함에 있어서
옷 잘 입는다는 일명 ‘패피’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는 무엇일까? 정답은 ‘없다’이다. 예전에는 명품 브랜드 옷으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치장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요즘 ‘패피’들에게 명품 브랜드라 하더라도 단일 브랜드 옷으로 치장하는 것은 무척이나 촌스러운 일이다. 자신만의 감성과 지식을 활용해 다양한 브랜드와 아이템을 스스로 편집한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것을 감각 있고 멋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이 출시한 제품을 본래의 기능 그대로 사용하거나 하나의 브랜드만 고집하는 수동적 소비자와 달리, 적극적인 소비자 편집자(에디터)가
기업은 직원의 동기부여를 위해 다양한 포상 제도를 실시한다. 이러한 포상금이나 시상 상품이 세법상 과세대상이라는 점이 문제가 된다. 항공사도 영업활성화를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본다.여행사는 과거 항공사로부터 항공권예약 및 발권서비스에 대해 판매수수료를 지급받았다. 지금은 대부분 고객으로부터 서비스 요금을 받는다. 인터넷 보급 전에는 여행사에서 항공사의 터미널을 임차해 항공사의 예약 및 발권업무를 대행했으나, 지금은 여행사 직원이 항공사들의 시스템을 선택해 사용하고 있다. 결국 항공사 시스템의 주요 고객은 여행사인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예술작품 중 하나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Genesis-제네시스)’가 아닐까 싶다. 그림 속에서 신과 인간이 서로를 향해 팔을 길게 뻗어 손가락이 맞닿을 듯 보이는 모습은 당시의 세계관이 신에서 인간 중심으로 변화해 가고 있음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최근 수많은 논쟁 속에서 큰 이슈로 떠오른 비트코인 열풍과 함께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몇 년 전부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름으로 3D 프린터, 빅 데이터, 로봇공학, 인공지능 등은 계속 거론되어왔고 이제는 많은 전문가들이 블록체인이야말로
여행사를 경영하다 보면 때로는 고의 또는 실수로 그 등록이 취소되는 경우가 있다. 등록이 취소되면 심각한 경영상의 타격을 받는다. 따라서 등록취소사유를 규정한 「관광진흥법」의 규정을 잘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법 제35조에 관련규정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한편 2013년에는 중국전담여행사의 퇴출이 강행된 적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저가 덤핑 관광, 쇼핑 강요 등과 같은 중국 단체관광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중국전담여행사에 대한 갱신제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2013년 12월4일 자로 기준 미달 여행사에 대해 중국전담여행사 지정
“인스타에서 보고 알게 되었어. 풍경이 너무 예뻐서 한번 가보려고.” 에어비앤비 미국 본사에서 서울로 출장 온 직장 동료 제나(Jenna)는 일본으로 여행 갈 생각에 들떠 있었다. 그녀는 미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일본 홋카이도에 들러 일주일 동안 휴가를 즐길 계획이라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나는 “한국에 왔으면, 한국의 시골 풍경을 돌아봐야지 왜 일본에 가냐”고 그녀를 설득했지만, 제나는 아랑곳 않고 끝내 일본 홋카이도로 떠났다. 한국에 머물면서 시골 생활을 가까이 접해보라는 나의 설득에 제나가 넘어가지 않은 이유는 바로 인스타그램(I
여행사의 기준자본금을 정한 것은 일정한도의 자금능력을 보유한 사람만 여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러면 자본금이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법인인 경우에는 등기부상 자본금을 말하고 개인인 경우에는 공인회계사가 확인한 대차대조표상의 자본금을 말한다.여행사 설립 시 실재자본금의 존재 여부는 세 번 확인한다. 법인등기 시 은행잔고증명서에 의해 법원에서 확인하고, 관광사업 등록 시 구청 또는 시청(일반여행업의 경우)에서 확인하며 사업자등록 시 세무서에서 자본금을 확인한다. 따라서 여행사를 창업하려는 자는 자본금의 존재를 입증해야 하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호텔이 화제가 됐다. TV조선 CSI소비자 탐사대가 설치한 몰래 카메라에 잡힌 특급호텔의 객실정비 모습 때문이다. 한 호텔은 변기 닦은 수세미로 물 컵을 닦기도 하고, 손님이 사용한 수건 한 장은 변기, 욕조 가릴 것 없이 닦는 만능 걸레가 됐다. 대부분의 호텔들이 ‘우리 호텔만은 그렇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이고는 있지만 이런 반응 뒤편에는 긴장과 불안함이 존재하고 있다. 호텔들은 방송 이후 각종 미디어를 통해 입장을 전달하고, 혹시 모를 불똥을 방어하느라 움직임이 많아졌다. 객실정비 인원을 늘리겠다고 공언한
여행사 등록기준은 위와 같다. 그렇지만 한시적으로 2016년 7월1일부터 2018년 6월30일까지 일반여행업은 1억원 이상, 국외여행업은 3,000만원 이상, 국내여행업은 1,500만 원 이상으로 적용된다. 2018년 7월1일 이후부터는 자본금 기준이 당초 규정대로 전환되면서 자본금이 2배로 바뀐다.결과적으로 과거 한시적으로 일반여행업 1억원, 국외여행업 3,000만원, 국내여행업 1,500만 원으로 등록한 여행사는 자본금을 2배로 증액해야 여행업 등록을 유지할 수 있다. 물론 개인사업자인 경우에는 잔고증명서를 통해 간단하게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