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OTA의 배짱영업이 다시금 도마에 올랐다. 주요 외국계 OTA와 국내 여행사는 항공사 취소수수료는 물론 대행수수료(TASF 등) 부과에서도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우리나라 법규정에 근거한 조치가 외국계 OTA에는 통하지 않고 있어 국내여행사만 역차별 받고 있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7년 항공사가 소비자에게 적용하는 취소수수료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출발일로부터 91일 이전의 항공권 취소에 대해서는 취소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이후부터는 시점별로 취소수수료를 차등화 하는 제도를 도입해 시행한 것이다. 국적항공
호텔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공정위는 2017년 상반기부터 환불 불가 요금을 손보기 시작, 체크인까지 120일 이상 남은 상품의 취소 및 환불이 가능하도록 시정 권고를 내렸다. 이에 시정 권고를 받아들인 국내 업체 대부분은 같은 해 12월부터 해당 조건 상품의 취소 및 환불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외국계 OTA는 요지부동이다. 외국계 OTA에서는 여전히 환불불가 요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같은 조건(2인 기준, 2020년 1월16일~1월20일 총 4박)을 검색했다. 외국계 OTA에서는 대부분의 호텔에서 ‘환불불가’ 상품을
롯데제이티비가 9월1일자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기존 노선별로 나눠져 있던 팀을 ▲상품기획1팀 ▲상품기획2팀으로 이원화 해 장·단거리 노선을 관리한다. 여행시장 트렌드 변화와 개인 레저여행 상품 판매 활성화를 노린 조치다. 매장영업과 법인영업을 통합하고 ▲MICE팀을 신설했다. 거점 영업을 확대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조치다. 인바운드 부문에서는 ▲호텔&DPS팀을 신설하고, 크루즈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센터화해 독립 운영하기로 했다. 롯데제이티비는 “급변하는 여행업계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햇다”라며 “조직
일본 JAL그룹이 연말연시 하와이 노선의 좌석 서비스를 강화하고, 동시에 주요 국내선에 증편 및 신기종을 투입한다고 8월21일 발표했다. JAL에 따르면 오는 12월26일부터 1월4일까지 도쿄-호놀룰루 구간에 운행하는 2개 운항편에 각각 퍼스트 클래스 및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장착한다. 국내선에서는 수요가 늘어난 도쿄-삿포로 구간을 10월27일부터 증편하기로 했다. 현재 하루 16편에서 17편으로 늘어나게 된다. 반대로 나고야-삿포로, 가고시마-타네가시마, 가고시마-야쿠시마. 가고시마-아마미 오시마 등 4개 노선은 각각 1편씩
2019 모두투어 여행박람회가 9월6일부터 사흘 간의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세상의 모든 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세계의 다양한 여행 정보를 한 자리에 모은다. 모두투어 전속모델인 배우 김수현의 토크콘서트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모두투어 여행박람회는 박람회장 규모가 확장된 만큼 전년보다 크고 웅장하게 치러진다. 총 57개국의 관광청, 항공사, 호텔 등 여행 유관업체 420여곳이 참가하며 각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체험, 공연 등도 상시 진행된다. 무엇보다 박람회 기간 동안 여행상품이 특별 가격으로 제공돼 보다 합리적
티웨이항공(TW)이 1년 동안 실시한 기내 모금 ‘기브투게더(Give t'ogether)’ 개함식을 실시했다. 계수 작업을 거친 기부 금액은 어린이들을 위한 사업 지원비에 사용된다. 티웨이항공은 국제 구호개발 NGO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지난해 7월 후원 협약을 맺고 8월부터 전 노선 항공편에서 기내 모금 캠페인을 벌였다. 이달 캠페인 1주년을 맞아 지난 8월22일 서울 마포구 세이브더칠드런 사옥에서 모금함 개함식이 열렸다.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이사,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 등 관계자 및 티웨이항공 직원들이 직접
나름 강경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 정부와 달리 일본 여행업계의 분위기는 초조하다. 초조할 법 하다. 취소 행렬이 한차례 시장을 훑고 지나갔고, 신규 예약은 폭락했다. ‘예약이 없어 취소가 들어올 것이 없다’는 상황이니 무얼 더 말하랴. 일본 각지의 관광부처, 유관 업체 등이 한국 여행사를 만나기 위해 안달이다. 그들이 주장하는 핵심은 ‘정치 교류와 민간 교류는 분리돼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 사람들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한국 사람들을 계속 환대할 예정이고 최선을 다해 서비스 하겠다’라는 말도 덧붙인다. 그럴듯한 말이지만, 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5성급 호텔인 있는 반얀트리호텔, 파빌리온호텔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반얀트리호텔은 오픈한지 1년이 된 신규 호텔이다. 쿠알라룸푸르 중심가에 위치, 고층건물의 53층부터 꼭대기층인 59층까지를 호텔로 운영 중이다. 총 55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고 F&B 시설은 7개에 달한다. 꼭대기 층은 루프톱바로 운영된다. 쿠알라룸푸르의 랜드마크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가 바로 바라다보이기 때문에 매우 인상적인 전경을 자랑한다. 올해 1월 오픈한 파빌리온 호텔은 말레이시아의 로컬 브랜드지만, 반얀트리에서 매니지먼
하나투어가 개그우먼 박나래와 함께하는 클럽파티 여행 상품 ‘DJ 나래 우주텐션파티 in 다낭’을 오는 9월 운영한다. 이번 상품은 베트남 다낭에서 박나래와 함께 클럽파티를 즐기는 상품이다. 파티는 9월28일과 29일 다낭 최대 규모의 클럽인 OQ에서 열린다. 오후 7시부터 시작, 개그맨 홍인규가 진행을 맡아 오프닝 행사와 경품 추첨 이벤트, 현지 DJ의 클럽파티 등이 열린다. 박나래는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DJ나래’로 스테이지에 올라 파티를 주도할 예정이다. 이번 상품은 성인만을 위한 상품으로, 미성년자는 구매가 불가능하다.
에어서울(RS)이 국내선에 첫 발을 내디딘다. 10월27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한다. 에어서울의 김포-제주 노선은 8월28일부터 본격적인 세일이 시작됐다. 하루 4편 운항으로 첫 취항이지만 공급석이 많은 게 특징이다. 신규 취항 기념 특가도 편도 9,900원부터 특가 판매가 시작됐다. 국제선 증편 및 신규 취항도 이어지고 있다. 오는 12월8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와 나트랑에 신규 취항한다. 인천-하노이, 인천-나트랑 노선은 하루 1편씩 매일 운항한다. 다낭과 괌 노선은 10월1일부터 기존 야간편에 더해 오전 출발 스케줄을 추
일본 항공 노선이 줄어들면서 베트남과 함께 타이완이 반사효과를 얻고 있다. 2018년 성장 속도가 더뎌졌다가 올해 다시 탄력을 받기 시작한 타이완은 남은 하반기 더욱 큰 동력을 얻게 됐다. 베트남만큼이나 타이완이 뜨겁다. 최근 일본 여행 보이콧으로 일본 노선이 줄줄이 감편되면서 타이완이 대체지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타이완의 경우 이미 공급 포화 상태로 여겨져 한동안 신규 취항 이슈가 없었기 때문에 오랜만의 신규 취항 러시다. 주요 항공사의 증편 일정을 살펴보면, 에어부산과 티웨이항공이 가장 공격적이다. 에어부산은 9월20일부터 부산
오는 9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의 관광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국제여행박람회 ITE HCMC 2019(International Travel Exposition, Hochi Minh City 2019)가 열린다. 큰 보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ITE는 호치민에 위치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aigo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 SECC)에서 9월5일부터 7일까지(오전 9시~오후 7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
일본 여행 시장이 급속도로 침잠하는 가운데 8월2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규슈 관광설명회 및 상담회가 ‘비밀리에'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조용히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상담회는 경색돼 있는 양국 간 분위기를 의식한 탓인지 조용하게 치러졌다. 사전 참가 신청을 마친 B2B 관계자만 참석할 수 있었으며, 한국측 여행사 참가자의 익명성 보호를 위해 사진 촬영도 제한됐다. 올해 규슈 관광 설명회에는 규슈 각지의 숙박, 지자체, 어트랙션 등 관광 유관업체 총 39곳이 참가했다. 설명회에서 일본 국토교통성 규슈운수국 호리 신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항공사들의 하드블록 강매가 노골화하고 있다. 장기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여행사들은 후환을 걱정하면서도 방어전을 펼치고 있다. 좀처럼 블록 계약 소식이 없는 시즌이지만 올해 8월은 하드블록을 두고 항공사와 여행사간 긴장감이 팽팽하다. 일본 여행 보이콧이 본격화되며 많은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을 감축하고 기수를 다른 지역으로 돌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항공사들이 증편 및 신규 취항 편에 대한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행사에 하드블록 계약을 강요하는 것이다. A 여행사 관계자는 “약 한 달 전부터 여행사와 항공사 간
하나투어가 지난 5월부터 실시한 감사를 마무리하고, 정산 차이로 발생한 거래처 미지급금 21억9,000만원을 해당 업체에 지불하기로 했다. 재발 방지 매뉴얼도 발표했다.하나투어는 거래처와의 미수금 문제가 불거져 5월10일부터 외부 전문 조사인을 선임, 디지털 조사를 진행해왔다. 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된 부채는 총 21억9,000만원이다. 미수금 거래를 금지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상당한 액수로, 관리감독의 부재가 여실히 드러났다. 하나투어는 “예상한 금액보다 컸기 때문에 지난 8월1일 징계를 통해 관련 책임자들을 엄벌했다”고 말했다.
일본 여행 보이콧이 본격화 된지 약 한 달이 지난 8월21일 규슈관광추진기구가 서울 프레지덴트호텔에서 ‘2019 규슈 관광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지만 올해의 분위기는 예년과 달랐다. 설명회는 B2B에 한정해 진행됐고, 행사장에도 공개적으로 안내 표시를 하지 않았다. 방문 여행사의 익명성을 위해 행사 사진 촬영도 금지했다. 지난 7월 말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면서 급속도로 악화된 여론을 의식한 일이다. 그럼에도 민간 교류에 대한 희망은 놓지 않은 분위기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일본 국
중국남방항공(CZ)이 8월19일부터 9월9일까지 모두투어 여행박람회 전용 특가를 출시했다. 서울, 청주, 부산 등에서 출발하는 중국, 동남아 등 50개 노선에 적용된다. 노선별로 총액 편도 10만원, 왕복 15만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10월1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모두투어 여행박람회와 중국남방항공 홈페이지 및 고객서비스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LA 구간 특가도 진행 중이다. 서울, 부산에서 출발해 선양을 경유하는 LA 왕복항공권은 왕복 총액 기준 최저 42만3,000원부터다. LA 특가 항공권은 중국남방항공
여름 성수기가 지나고 간절기 할인 프로모션에 시동이 걸렸다. 단거리, 장거리를 불문하고 항공사의 특가가 줄줄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특가폭이 커져 장거리 목적지 또한 최저 40만원대 항공권도 찾아볼 수 있는 상황이다. 중국남방항공(CZ)은 LA 왕복 항공권을 총액 기준 최저 42만3,000원부터 출시했다. 올해 12월31일까지 탑승하면 된다. 에어프랑스(AF)는 스페인, 스위스, 이탈리아, 동유럽 등 전 유럽 도시에 적용되는 ‘OH LALA’ 특가를 8월29일까지 진행한다. 유럽 인기 도시 항공권은 최저가 67만원부터며, 파
아시아나항공(OZ)이 인천-푸꾸옥 노선에 9월15일부터 취항한다. 하계시즌인 10월26일까지는 전세기로 주4회 일정으로 운항하고, 동계시즌부터는 정기편으로 전환해 좌석 수를 크게 늘릴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 9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1년 넘게 푸꾸옥에 취항한 이력이 있다. 당시 신생 목적지로 조명받으며 푸꾸옥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올라갔다. 아시아나항공은 “당시 평균 탑승률이 99%를 달성했다”라고 말했다.아시아나항공은 오는 9월15일부터 한동안 중단돼 있었던 푸꾸옥에 재취항한다. 주4회(수·목·토?일요일) 일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