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세일러 바람이 불고 있다.최근 여행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두드러진 변화의 움직임을 꼽으라면 여행사들의 홀세일러 진출 선언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여행사들의 홀세일러 진출은 모습도 다양하다. 직판에 무게를 뒀던 패키지 여행사가 적극적인 대리점 모집에 나서는 경우도 있고 세일즈맨에 의한 영업 방식에 근거한 홀세일러도 생기고 있으며 특정 지역만을 중점적으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바라보는 여행업계의 시선도 그리 새삼스럽지 않다. 다양한 형태의 홀세일러 진출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여행업계에서는 항공사의 수수료 인하가
," 여객과 화물의 항공운송 관리 및 운임정산을 주요 기능으로 하는 국제항공운송협회 한국지부(IATA KOREA)가 이런저런 구설수로 시끄럽다. IATA KOREA 지부장을 포함한 일부 직원들이 항공권 발권 및 정산 회계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특정 업체와 깊숙이 연관돼 있는가 하면 특정 CRS 업체와 유착돼 있다는 설이 유포돼 곤욕을 치루고 있다. 이와 함께 BSP 인가과정을 둘러싸고 일부에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내부의 불협화음도 들리는 등 최근 들어 IATA KOREA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국 지난달 20일부터 22
,"인터넷 인프라와 사용자의 증가로 인해 즉각적인 정보의 공유와 개인의 글 하나가 여론 수렴을 일궈내는 데 과히 혁명과도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행업계 역시 인터넷이 중요한 마케팅의 도구로 등장하면서 인터넷 사이트 구축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게시판을 개설해 여행 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게시판이 여행사의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는 무기로 둔갑해 여행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구체적인 불만사항 조목조목 서술먼 과거의 이야기도 아니다. 여행을 가기 전이나
"지난 16일 막을 내린 웨덱스(WEDDEX)나 코트파(KOTFA) 같은 굵직 굵직한 행사를 앞두면 여행사와 주한외국관광청 사이의 접촉이 활발해진다. 간단한 경품 협찬부터 홍보물 제작 지원, 지면 광고 지원, 성과금 지급까지 다양한 지원을 요청하고, 조건을 협의하기 위한 만남이다. 그러나 관광청들이 제한된 예산안에서 최대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모객력과 실적이라는 획일적인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각 관광청마다의 지원기준과 입장, 그리고 여행사 관계자들의 서로 다른 의견을 들어보자. 지난 16일 막을내린 제
"여행사의 증가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각국은 무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관광산업이 단일업종으로는 세계 최대산업 중의 하나로 성장할 것임을 예측하고 있다. 특히 관광산업 육성정책을 앞다투어 강화해 나가고 있어 여행사의 증가는 자연발생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그러나 아직까지 한국의 여행시장 규모에 비해 업체수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는 경쟁사회라는 정의가 있듯이 많은 여행사가 생길수록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통해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선택의 폭이 커진다는 측면에서는 긍
"지난달 하순부터 각 대학이 일제히 여름방학에 들어감에 따라 본격적인 배낭여행 시즌에 돌입했다. IMF로 인해 주춤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몰리기 시작한 배낭수요가 올해까지 이어져 일단 장세는 ‘활황'에 가깝다. 그러나 올해부터 패키지 여행사들이 배낭시장에 너나할 것 없이 뛰어들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으며, 항공 좌석난은 더욱 심화되는 등 앞으로의 기상도는 ‘흐리고 가끔 비'다. 올 배낭시장을 중간점검해 봤다.▲여전한 좌석난 = 늘 성수기만 되면 답습되는 것이 바로 항공좌석의 절대 부족. 여름 한철에 집중되는 휴가문화에 근본적인 이
"서울시내 특급호텔들이 노사간 심한 진통을 겪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소공동 롯데호텔. 민주노총 산하 전국민주관광노동조합연맹에 속한 롯데호텔 노조(위원장 정주억)는 지난 9일 0시를 기해 소공동과 잠실 롯데호텔 노조원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공동 롯데호텔 정문 앞 주차장을 점거하고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의 결정적인 계기는 호텔측의 무성의한 교섭태도. 노조에 따르면 지난 3월22일 노조가 사측에 단체교섭을 위한 자료제출을 요청하고 이어 28일 4월7일을 예정으로 노사 상견례 요청 공문을 발송했으나 롯데호텔측은 31일 단
"최근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대형 패키지 업체들의 테마상품들이 쏟아졌다. 5∼6월 비수기의 이용해 틈새시장을 공략해보려는 목표로 의욕적인 출발을 보였으나 출발을 며칠 앞둔 지금 이들은 공통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토로하고 있다.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실무자들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테마상품과 시장동향에 대한 담당자들의 의견과 전망을 들어보자.현재 대형 여행사에서 진행중인 테마여행 상품들은 주한외국관광청와 여행사가 공동프로모션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홍콩미각투어'와 여행천하의 핀란드 ‘마누라 업고 달리기대회'
"“나만의 여행”을 외치는 개별 여행 시장이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다. 지난 10여년 전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아웃바운드 업계에 몸담고 있는 대부분의 이들이 “패키지보다는 개별여행(FIT) 시장이 향후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예견해 왔지만 지금껏 미미한 성장을 보여왔던 것이 사실. 하지만 IMF 국가경제위기 이후 인터넷의 대중화와 개별 수요에 보다 치중하는 항공사들의 판매 정책 변화, 패키지 관광에 식상한 소비자들의 요구 변화 등으로 인해 개별여행 시장이 보다 확대되고 있다. 사실 개별 여행 시장에 대한 정확한 수치는 구하기 어렵다
"코스닥 시장에 첫 여행업 등록업체가 탄생하게 됐다.코스닥 위원회는 지난 14일 코스닥 등록예비심사를 갖고 하나투어의 코스닥 거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투어는 여행업계 최초로 주식시장에서 주식이 거래되는 여행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하나투어는 예비심사 통과와 관련 “하나투어가 여행업계 최초로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했는데 이는 한국 여행시장의 선진화를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큰 의미를 둔다”며 “최초의 코스닥 등록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기업가치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선진경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가 2년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약 35만 명의 관광객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는 88서울올림픽에 이어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많은 외화수입 또한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에 틀림없다. KDI연구에 의하면 약 11조 5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부가가치유발효과, 그리고 24만5,000명에 이르는 고용창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월드컵 특수에 대한 기대 못지 않게 우려의 목소리 또한 높은 게 현실이다.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숙박문제다. 심각한 숙박문제로 인해 월드컵경기는
"역시 우려했던 결과가 나타났다. 끝없이 떨어지기만 하는 지상비의 현실화를 통해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명분을 가지고 결성했던 태국과 하와이의 지역별 협회가 파열음을 일으키며 붕괴 위기에 놓였다. 태국의 경우 지난해 방콕 내 60여개 여행사 대표들이 모임을 갖고 태국시장 정화를 위해 먼저 한인여행사들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선택관광 가격을 네트가로 공시화하고 현지 지상비의 하한선과 상한선을 정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합법여행사 명단을 발표해 태국정부에 제출하는 한편 한국여행업계에 불법업자와의 거래를 자제해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