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게 익숙하다. 익숙해서 편하고, 익숙해서 자꾸 찾는다. 어쩌다 익숙한 것에서 벗어난다면 그건 호기심 때문일 확률이 높다. 익숙하지 않아 두렵고, 익숙하지 않아 불편해보이지만 그걸 감수할 수 있는 원동력. 오사카 여행을 계획했다. 이번에는 인천 말고, 김포 말고, 청주로 향했다. 이게 다 에어로케이(Aero K)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다. 청주=글‧사진 손고은 기자, 취재협조=에어로케이 ■ 의지의 상징, 에어로케이에어로케이는 시작부터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던 항공사다. 2019년 3월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지 약 1년 만에
3년 동안의 ‘코로나 암흑기’에도 여행업에 대한 여행인의 애정과 열정에는 변함이 없었다. 위기를 기회 삼아 업무 기반을 한층 다지고, 자신의 역할과 능력을 더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영상으로 여행을 떠나고, 영상을 통해 여행을 사고파는 시대. 중요한 마케팅 채널이 된 영상을 무대로 나선 여행인들이 있다. 숨길 수 없는 끼와 재치, 타고난 입담으로 존재감을 자랑하는 방송인 같은 여행인을 찾았다. ●우리 회사 유튜브 주연은 누구? 영상 미디어의 대표 채널, 유튜브다. 몇 년 전부터 여행사들도 채널을 만들고 차
코로나19는 기존의 여행 방식을 완전히 막아버린 한편 기상천외한 새로운 방식의 여행도 만들었다. ‘이게 여행인가?’ 라는 수많은 물음표 끝에 내린 결론은, 여행이었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여행의 모습을 살폈다. ●‘코시국’ 여행 단상 코로나19로 여행은 사라진 듯했지만 영원히 사라질 수 없다는 확신을 남겼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갈망하고 도모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이전에는 결코 상상하기 어려웠던 여행들이 탄생했다. 먼저 지난 6월을 마지막으로 벌써 역사 속으로 사라진 무착륙 관광 비행이 대표적이다. 무착륙
엔데믹 시대 여행자들은 자연체험여행과 패키지여행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소비자원이 팬데믹 이후 국민 해외여행 수요 변화를 살폈다. 여행신문은 해외여행 설문조사와 업계 전문가 심층인터뷰를 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했다. ●안전한 패키지여행에 대한 관심 높아져한국관광공사가 소셜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확산 이후(2020년 2월~2021년 12월) 해외여행 월평균 언급량은 코로나 확산 이전(2019년 5월~2020년 1월)의 64.4%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 5월 월평균 언급량은 전월대비 8% 증가했는데, 지난 4월
진에어가 홍콩관광청, 클룩과 함께 6월30일까지 '홍콩 기획전'을 운영한다. 홍콩 기획전은 홍콩 관광 재개에 대비해 보다 합리적인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기획전 상품은 ▲2023년 인천-홍콩 노선 왕복 항공권 1매(유류할증료 및 세금 불포함) ▲홍콩여행 전용 클룩 3만원 할인쿠폰 ▲진에어 항공권 2만원 할인쿠폰으로 구성했으며, 진에어 온라인 쇼핑몰 지니스토어에서 선착순 400매 판매한다. 홍콩 왕복 항공권은 2023년 1월1일부터 12월31일 사이에 운항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사용 가능하며, 홍콩 입국제한으로 운항 재개가
서울관광재단이 2022년 서울의 관광 트렌드 키워드로 ‘G․O S․E․O․U․L’을 제시했다.서울관광재단 온라인 소셜데이터와 온라인 설문조사 및 서울관광 연구 등을 종합 분석해 2022년 서울 관광 트렌드 키워드로 G․O S․E․O․U․L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적인 여행(Green-Living & Nature Loving) ▲나만의 장소로 떠나는 여행(One & Only) ▲안전하고 안심이 되는 여행(Safe & Secure) ▲차별 없는 여행(Equity in Tourism) ▲일상으로부터 벗어나는 여행(Out of
랜선여행 콘텐츠를 제작할 때 문화유적여행은 가이드와 채팅창 활용이 중요하고, 도보여행은 그 나라 고유의 문화유적을 소개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실험 결과가 발표됐다.서울관광재단은 스마트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랜선여행을 대상으로 아이트래킹 실험을 진행했다. 아이트래킹은 특수 장비를 활용해 착용자의 시선이 향하는 곳과 어느 지점에 시선이 얼마나 머물렀는지 등을 측정하는 기술이다. 이번 실험은 시내도보여행 및 문화유적여행, 그리고 상호작용 수준에 따라 6개의 상황을 설정해 진행했다. 3개의 피실험자 그룹이 할당된 2개의 서울 랜선여행
필리핀관광부가 현지의 소리를 담아 보다 생생한 여행을 선물한다. 'ASMR로 필리핀 즐기기(ASMR Experience the Philippines)'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ASMR로 필리핀 즐기기 프로젝트는 사운드 여행의 일환으로,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자연의 소리를 통해 여행지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필리핀관광부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ASMR 프로젝트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명소나 유적지를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모든 백색 소음을 느껴보는 살아있는 경험이며, 실제 장소에 가 있
'현재 나의 행복과 취향에 초점을 맞춘 여행'이 내년 국내관광의 핵심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4일 최근 3년간 소셜·이동·교통·소비 빅데이터와 전문가 심층인터뷰, 여행소비자 설문을 기반으로 한 '2022 국내관광 트렌드'를 발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2021년 관광 트렌드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개인화와 파편화 등 변화된 삶의 형태가 여행에도 영향을 미쳤다. 여행행태는 ▲여행취향의 다양화 ▲여행거리의 확장 ▲즉흥여행 ▲여행루틴 등 개인의 취향을 경험하고 기록하는
새로운 형태의 랜선여행이 등장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일본 도호쿠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애니메이션을 통해 소개한다. JNTO 공식 유튜브 채널 Jroute에 공개된 '고잉 홈 도호쿠(Going home Tohoku)' 애니메이션은 을이와 냥이라는 두 캐릭터가 여행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아오모리현의 네부타 축제 퍼레이드 ▲아키타현의 간토 축제 ▲이와테현의 산사오도리 축제 ▲아키타현 가마쿠라 눈 축제 ▲미야기 올레 ▲긴잔온천 ▲뉴토온천향 등 각 현의 매력을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냈다. 서울시내 버스에서도 9월
인터파크투어가 유럽과 미국 두 장거리 여행지의 생생한 소식을 매주 알려줄 랜선여행 콘텐츠를 선보인다. 인터파크투어는 9월15일부터 ‘해외통신원 유럽&미국 생생정보통’ 서비스를 오픈했다.지난 8월 유럽 오디오 랜선여행 유럽 ASMR 서비스에 이어 영상으로 콘텐츠 범위를 확대했다. 지역도 유럽에서 미국까지 확장했다. 이번 생생정보통은 서비스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가이드가 일상, 관광지, 맛집 등의 소식을 매주 영상으로 전달한다. 대상 지역은 유럽 ▲체코 프라하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스트리아 비
한국관광공사가 ‘2021년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에 참여할 여행사 129개사를 오는 24일까지 2차로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여행사의 위기 극복과 미래 환경변화 대응을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마련했다. 신규 수익 모델 발굴,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디지털 기반 인프라 도입 등 디지털 전환 과제 수행을 위한 자금・컨설팅・역량강화 교육 등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일반여행업, 국내여행업, 국외여행업) 등록 사업자이자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에 해당되는 창업 1년 이상
이제 여행도 친환경이다. 탄소배출 감소 등 환경보전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관광공사가 충청도에서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8월 기아(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차를 활용해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을 여행하는 친환경 랜선여행 영상 2편을 제작했다. 영상은 각 지역의 친환경 추천 여행지, 제로웨이스트 여행법, 지역 전통시장 체험, 전기차의 장점을 활용한 차박 콘텐츠 등으로 알차게 채웠다. 니로EV, EV6 등 기아의 전기차 모델이 등장하며, 이달 말 영동군 영상도 공개된다. 영상을 시청하고, 마음에
인터파크가 지난 6월 말 첫 오픈한 자유여행플랫폼에서 여행계획이 1만개 이상 생성됐다. 자유여행플랫폼은 AI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형태의 자유여행 전 일정을 원스톱으로 상세하게 제공하고, 관련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원하는 여행 도시를 선택하면 AI 엔진이 최적의 알고리즘 조합을 통해 항공편과 숙박, 그리고 여행 날짜별 추천 일정을 세부 여행 동선이 표시된 지도와 함께 보여주며, 일정은 자유롭게 편집 가능하다. 인터파크투어는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서비스 오픈 2개월만에 여행계획 생성이 1만
부산관광공사는 부산교통공사·동서대학교 누비누비 서포터즈와 공동으로 8월30일부터 ‘안심관광 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안심관광 나눔 캠페인은 동서대학교 누비누비 서포터즈 학생 32명이 지난 6월 선정된 부산 안심관광지 10선과 범내골역 및 금련산역 등 안심관광지 주변 도시철도 역내에서 방역 관리체계 및 수용태세를 점검하는 활동이다. 방역물품을 제공하며 관광객들이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선다. 캠페인은 오륙도스카이워크, 동래읍성, 호천마을·성지곡수원지, 을숙도둘레길, 송도용궁구름다리, 광안리 SUPZONE, 절영해안산
인터파크투어가 전 세계 해외여행 현황과 정보를 안내하는 ‘그린여행’ 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 지난 6월 트래블 버블 추진에 맞춰 공개된 그린여행은 이번 개편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그린 LIVE, 월간 그린여행, 그린 알리미, 그린몰 패키지, 그린몰 항공·호텔 등의 카테고리가 신설됐다.그린 LIVE와 월간 그린여행은 생생한 여행지의 모습을 영상 콘텐츠에 담아 랜선여행의 기회를 확대한다. 그린 LIVE는 라이브커머스 채널 인터파크 TV와 연동해 여행 관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여행지의 모습과
한국산 생막걸리를 활용한 랜선 여행상품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는 지난 7월말 울산 복순도가, 일본의 잘팍(JALPAK) 여행사와 공동으로 한국 막걸리 랜선투어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오는 28일 2차로 ‘한정생산 손막걸리를 오감으로 맛보는 테이스팅 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랜선여행은 울산을 대표하는 양조장 복순도가의 발효실을 찾아가 시설을 탐방하는 콘텐츠가 핵심이다. 막걸리가 발효되는 실제 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복순도가의 대표상품인 ‘손막걸리’를 막걸리 소믈리에와 함께 개봉・시음하도록 하는
한여름밤 방구석 마카오 여행이 시작된다.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가 8월20일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랜선여행을 진행한다. 이번 랜선여행은 여행객들의 마카오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미래를 기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문을 열고 있는 신규 호텔을 둘러본다. 지난달 30일 개장한 복합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Grand Lisboa Palace)'와 6월말 개장한 '리스보에타(Lisboeta)'를 꼼꼼히 들여다 볼 예정이다. 예술과 교통에 대한
서울관광재단이 서울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비짓서울TV)을 통해 ‘서울관광 100초 영화제’ 영상 공모전을 8월1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서울관광 100초 영화제의 공모 주제는 ‘Seoul in the Moment(서울에서의 아름답고 행복했던 순간을 담은 자신만의 영화)’다.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을 포함해 영상을 찍고 편집할 수만 있다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영상을 제작해 개인·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후 공모전 웹사이트에서 유튜브 링크를 제출하면 되는데, 영상정보에 #서울관광재단 #visitseoul #서울랜선여행 해
그동안 각각 별도로 열렸던 4개의 박람회가 ‘한국관광박람회’ 하나로 통합돼 개최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관광업계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6월29일부터 7월13일까지 ‘한국관광박람회(Korea International Travel Expo)’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지금까지 별도로 개최해 온 4개 테마(MICE, 한국여행, 럭셔리 관광, 의료웰니스)의 박람회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대규모 통합 개최로 한국관광의 모든 것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