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괴롭힘은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 정신적·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다. 근로기준법 제76조의3은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할 경우 사업주가 해야 하는 조치를 정하고 있고, 만약 사업주가 이를 위반하고 조치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혹은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사업장에서 괴롭힘이 발생한 경우 사업주는 어떤 조치를 해야 할까.사용자는 직장 내 괴롭힘 사실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거나 본 사실을 인지한 경우에는 지체 없이 당사
여행사는 알선·중개는 타인간의 법률행위를 매개하는 것으로서 이 여행상품계약의 경우 당사자의 지위와 의무 위반 시 여행사의 책임사항 등을 명시했으니 알선·중개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부가가치세법」에서 용역의 공급 장소로 ‘역무가 제공되거나 시설물, 권리 등 재화가 사용되는 장소’라고 규정하고 있고, ‘국외에서 공급하는 용역에 대하여는 영세율을 적용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여행사가 여행객들에게 제공하는 용역은 영세율 적용대상인 국외에서 제공하는 용역이며 영세율 적용대상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국세청의 입장은 정반대다.
여행사가 제공하는 해외여행은 영세율 대상일까? 이와 관련해 2019년에 국세심판원에서 결정한 내용을 상세하게 소개한다.한 여행사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해외여행 알선수수료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납부했다. 2018년 동 수입이 해외에서 여행용역을 제공하고 지급받은 대가의 일부이므로 영세율 적용대상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의를 신청했다. 여행사가 여행객에게 여행의 목적지와 여행기간을 제시해 용역을 제공하는 경우 여행비용과 알선수수료를 구분해 대가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이는 단순 여행을 알선·중개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용역 그 자체를 공급
연차휴가제도는 근로자의 재충전과 사회·문화적 생활 영위를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근로자가 금전보상을 선호하는 경우 연차휴가를 사용하지 않고 임금보전수단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이에 근로기준법 제61조에서 연차유급휴가사용촉진제도를 규정하고 있다.연차휴가사용촉진제도는 사용자가 연차휴가의 사용을 촉진하였음에도 근로자가 이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미사용 연차휴가에 대한 사용자의 금전보상책임을 면제하는 제도이다. 근로기준법은 연차유급휴가 사용촉진방법을 명확히 규정하고 이를 따르도록 하고 있다. 연차유급휴가사용촉진방법은 1년
탈세를 처벌하는 절차를 규정한 ‘조세범 처벌절차법’에는 조세범죄를 한 증거가 확인되면 국세청이 벌금을 통고하고, 통고를 받은 자가 이행했을 때 동일한 사건에 대해 재조사를 받거나 처벌받지 아니한다고 정하고 있다.‘조세범 처벌절차법’ 등 법령상 통고를 받은 자가 이행하지 않으면 국세청의 고발을 거쳐 수사와 재판을 받을 수 있는 별도의 불복 절차가 마련됐다. 벌금의 적정성 여부에 관해 재판에서 자신의 주장을 피력해 다툴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절차를 이용하지 않고, 일단 벌금을 납부해 고발이 이루어지지 않게 한 후 별도의 민사소송을
근로기준법은 상시 5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적용된다. 상시 10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이라면 취업규칙을 작성해 고용노동부에 신고해야 하고, 상시 30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이라면 노사협의회를 설치해야 한다. 노동관계법령 적용 시 중요한 기준인 상시 근로자 수는 어떻게 산정할까.근로기준법 시행령 제7조의2에 따르면, 상시 사용하는 근로자 수는 해당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법 적용 사유 발생일 전 1개월 동안(사업이 성립한 날부터 1개월 미만인 경우에는 그 사업이 성립한 날 이후의 기간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련된 면세점 수수료에 대한 세무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 관련된 여행사도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최근 일부 여행사의 거래가 안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문제도 있다. 아래는 그중 하나의 사례다.일반여행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한 회사가 사전 모집된 중국인 관광객을 면세점에 입장하도록 알선하는 용역을 국내 면세점에 제공했다. 이 여행사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가이드, 관광객 및 수배대행 사업자에게 면세점으로부터 받은 모객수수료의 일부를 ‘페이백수수료’ 명목으로 지급한 후 이를 비용으로 회계처리 했다.관할 세무서
가이드, 관광통역안내사 등과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해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고정급이 없으며 4대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근로자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고용노동부는 계약의 형식이 아닌 노무제공의 실질에 따라 근로자성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프리랜서 계약과 근로계약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프리랜서 계약(도급계약)은 어떤 일을 완성했을 때 상대방이 ‘일의 결과’에 대해 보수를 지급할 것을 약정하는 계약을 말한다. 반면 근로계약은 ‘노무 제공’에 대해 약정하는 것으로, 사용자의 관리·감독 하에 업무를 수행하는 의무를
패키지 여행사는 여행상품을 기획해 고객에게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알선수수료를 매출로 한다. 항공, 호텔, 해외현지 입장권 등을 단품으로 판매해 수익을 내기도 한다.여행사는 원활한 항공 좌석 수급을 위해 외국항행 용역을 제공하는 외국항공사 및 국내항공사, 항공사 GSA(총판대리점)와 차터 계약이나 좌석일괄매수계약 같은 전세기 계약을 체결하고 전세기 이용료를 지급한다. 여행사의 책임과 계산 하에 직접 항공권을 판매하거나 대리점을 통하여 판매한다. 전세기 이용료는 전세기 운항비용, 유류할증료, 보험료 및 여객에 대한 봉사료 등까지 포함하
근로기준법상 법정근로시간은 1주 40시간(1일 8시간)으로, 이를 초과하는 근로시간은 연장근로시간이 된다. 실제로 많은 사업장에서 근로자의 소정근로시간을 법정근로시간과 동일하게 정하고 있다. 소정근로시간이 1주 40시간 미만인 통상근로자의 경우 연차휴가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고용노동부는 소정근로시간이 1주 40시간 미만인 통상근로자의 연차유급휴가 산정방법에 관해 “통상근로자가 없는 1주 소정근로시간이 40시간 미만인 근로자의 경우에도 위와 같은 방법을 준용, 법정근로시간에 비례해 연차유급휴가를 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라고 하면서,
우리나라 여행사는 종종 해외 오픈 마켓에 국내호텔을 올려 국내호텔에 외국인이 숙박하도록 알선하는 비즈니스를 한다. 해외에서 외국인이 국내호텔을 예약하면 해외 오픈 마켓이 숙박요금을 받아 우리나라 여행사에 외화로 지급하고 여행사는 자신의 수수료를 차감한 후 국내호텔에 대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거래한다. 이렇게 알선수수료를 받는 경우 여행사가 제공하는 용역이 여행보조 서비스업에 해당할 때 부가가치세가 과세된다. 다만 여행보조 서비스가 아닌 사업지원 서비스업에 해당하는 용역을 제공하고 외화로 받는 경우에는 영세율이 적용된다(서면법령부가-
사업장 여건에 따라 휴일근로가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근로기준법에 따라 통상임금의 50%(8시간을 초과한 경우 통상임금의 100%) 이상을 가산수당으로 지급해야 한다. 만약 사전에 근로자와 휴일에 근로하는 대신 다른 근로일에 쉬기로 합의했다면 어떻게 될까.당초 정해진 휴일에 근로를 하는 대신 다른 소정 근로일에 휴일을 부여하는 제도를 휴일의 사전대체라고 한다. 적어도 24시간 전에 근로자에게 대체사실 및 사유를 통보한다면 휴일의 근로가 소정 근로일이 되므로 휴일근로에 대한 가산수당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 사전에 대체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