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겸 tourlab@jnu.ac.kr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외래 관광객 800만 시대, 한국관광이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려면 ‘창조적 상상력’이 필요하다.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디지털 지식 경제, 그리고 경계 파괴 덕분에 경쟁은 치열해지고 시장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은 글로벌화되고, 끊임없는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한국관광, 지역마다 뭔가 부지런히 만들고 짓고 돈은 쓰는데 결과물은 거기서 거기라면 경쟁력은 없다. 21세기는 ‘창조경제(creative econom
"윤용인 노매드 미디어&트래블 대표이사 twitter.com/ddubuk사람들은 제 몸이 늙는 것은 인정하지만, 밥의 숫자만큼 정신은 더 여물어지고 성숙할 것이라고 착각을 한다. 그러나 정말 착각이다. 육체와 정신은 한 몸으로 간다. 건강한 육체에서 건강한 생각이 나온다는 말은 맞는 말이다. 몸이 늙으면, 자존감이 약해진다. 자존감이 약해지면 귀가 닫히고 입이 열린다. 자기 자신이 살아있음을 증명하기 위하여 많은 말을 한다. 혹 그 반응이 냉담하거나 무반응일 때 노여움을 느낀다. 자기 존재감이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이다.
"김형렬호텔자바 이사 www.hoteljava.co.kr 여행업계에 들어 온 후에야 이후 비로소 우리가 사회적으로 그리 썩 좋은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여행업에 종사한다고 하면 일하면서 놀러 다닐 수 있겠다는 유아적 질투심부터, 항상 외국과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는 존경어린 부러움까지 받기도 한다. 하지만 막상 이 산업에 뛰어들어 알게 된 진실은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다는 것이었다.무엇보다 이직률이 높다는 사실이었다. 여행산업은 서비스업으로서 사람의 노동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분야다. 예를 들어, 호텔만 해도 벨
"김경해 kyonghae@commkorea.com(주)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대표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통일에 대비해 이제 통일세 등 현실적인 방안도 준비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 한반도 통일비용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통일에 대한 국민적인 합의와 지지도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통일 이후에 일어날 문제들에 대한 냉정한 분석과 준비도 필요한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독일의 통일 이후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언론에서 지적되고 있지만 대체적인 의견은 성공적인 진행이라는 평가다. 통일 후 동독의 군인, 교사, 경
"백현 white@lottetour.com롯데관광개발 부사장 관광학박사세계적인 관광산업의 대세는 크루즈(Cruise)로 이어지고 있다. 세계관광기구(WTO)의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이후 세계 크루즈 관광시장은 2010년까지 134% 성장했고 특히 아시아 지역은 이를 뛰어 넘는 16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률만을 놓고 봐도 전체적인 관광시장을 앞지르고 있는 이런 세계적인 흐름을 볼 때 우리 국민들에게 크루즈가 무엇이고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크루즈 관광’을 널리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크루즈 관광
"변정우 jwbyun@khu.ac.kr경희대 교수/ 서비스사이언스전국포럼 상임운영위원장1970년대만 해도 관광산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1990년대를 지나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관광산업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어렵고 삶의 질을 이야기를 할 수 없는 환경일 때 관광산업은 그저 그림의 떡과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관광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환경이 됐다.많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그 지역을 알리기 위해 1년 동안 개최하는 축제만
"오용수 박사한국관광공사 사사편찬실장이명박 대통령은 8ㆍ15 경축사에서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자고 강조했다. 곧이어 벌어진 총리ㆍ장관들의 인사 청문회와 외교부 가족 특채를 보면서 분노와 실망과 함께 공정사회에 대한 기대와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일본도 공정사회를 선택했다. 경제, 사회적 상황에서 능력 있는 지도자가 필요함에도 오히려 깨끗한 간 나오토 현 총리를 지지했다.공정사회란 공평하고 올바른 사회 즉, 바른 사회다. 우린 초등학교 때부터 바른생활을 배워왔다. 초등학교 바른생활 1학년 교과서에 차례를 지켜요, 함께 하는 물건,
"강신겸 tourlab@jnu.ac.kr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스페인의 빌바오(Bilbao), 오스트리아의 그라츠(Gratz), 그리고 영국의 게이츠헤드(Gateshead)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세계적인 문화도시이자 관광도시들이다. 이들 도시는 전통산업의 쇠퇴로 몰락하는 도시경제를 재건하기 위한 수단이 문화와 관광산업이라고 판단하고 도시 문화 인프라를 정비하고 마케팅을 펼친 결과 오늘날과 같은 문화도시 브랜드를 갖게 되었다. 빌바오는 스페인 북부 바스크지방의 중심도시이며, 스페인 제1의 항구도시였다. 전통적으로 네르비온
"윤용인 노매드 미디어&트래블 대표이사 twitter.com/ddubuk비슷한 시기에 두 곳으로부터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공개 입찰 제안을 받았다. 편의상 A와 B로 호칭하겠다. 직원들은 열심히 제안서를 만들고, 과제를 처리하고,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했다. 하는 과정에서 느낀 것이지만, 수익성은 A가 훨씬 크고 일 처리도 깔끔했지만, 까다로움은 B가 더 부리고 있다는 점이었다. B의 담당자는 조상 대대로 갑의 혈통을 이어받았는지, 입찰 전부터 필자의 회사를 뒷조사하는 것도 모자라 수시로 사람을 오라 가라 하면서도 어찌나 목이 뻣뻣한
"김경해 kyonghae@commkorea.com(주)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대표최근 아주 우울한 뉴스 하나가 관광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국내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충남 보령 머드(Mud) 축제에 비상이 걸렸다는 제하의 뉴스와 더불어, 공교롭게도 올해 7월25일까지 개최된 제 13회 축제에 외국인 18만3,000명을 포함한 총 268만 명이 보령 머드 축제를 방문했다는 뉴스를 함께 접하게 됐다. 그 순간 둘 중 하나의 뉴스는 분명 오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268만 명이 9일 간의 축제기간 동안
"김형렬호텔자바 이사 www.hoteljava.co.kr 살다보면 피해갈 수 없는 것이 ‘변화’와 마주하는 것이다. 어렸을 때는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것, 성인이 되어서는 사회에 진출해 직장을 선택할 때가 큰 변화이다. 학교, 직장을 선택하는 것은 이후 인생의 향로를 결정한다는 의미에서 변화를 위한 선택이고 누구나 피할 수 없는 통과의례다. 1993년 프랑크루프트에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자식과 마누라 빼고 다 바꿔라’라는 ‘신경영선언’을 한다. 이때부터 삼성은 양이 아닌 품질로 승부하는 회사로 거대한 변화를 시도한다. 오늘날 세
"박광일 ts@travelstory.co.kr(주)여행이야기 대표이사이번 달 초 오랜만에 외국 기행 프로그램을 다녀왔다. 우리 프로그램은 역사를 주요한 테마로 삼기 때문에 고객들의 대부분은 초중등 학생이고 학부모 몇 분이 동참하곤 한다. 외국기행은 국내기행만큼 자주 진행하지 않아서 가기 전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현지에 대한 정보와 함께 관련된 역사를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아무래도 콘텐츠가 중요하니 말이다. 그렇지만 막상 현지에 도착해서 제일 힘들었던 부분은 ‘여행 매너’였다. 학생들과 함께 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