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해 kyonghae@commkorea.com (주)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대표한동안 도요타 리콜과 관련해 온 세상이 떠들썩했던 적이 있었다. 리콜이란 회사측이 제품의 결함을 발견해 보상해주는 소비자 보호 제도로, 도요타는 마지못해 하는 엉거주춤한 리콜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상하게 해, 결국은 실패한 위기관리 사례를 보여주게 됐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리콜과 관련해 상징적인 일이 있었다. LG전자가 유아 질식 사고가 있었던 드럼 세탁기에 대해, 지난 2월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 것이다. LG전자는 리콜과 함께 드럼 세탁기 안전 사용 캠
"김형렬호텔자바 이사 www.hoteljava.co.kr 2010년도 한 해의 반이 지나버렸지만 특히 6월은 월드컵과 함께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다. ‘원정16강’이란 미션과 ‘유쾌한 도전’이란 캐치프레이즈로 나섰던 23인 태극전사들의 선전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원과 환호를 보냈다. 월드컵은 규모나 중요도에 있어 누구나 인정하는 대회다. FIFA가 주최하는 월드컵은 200여 개국이 4년마다 참가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이벤트이다. 유엔에 가입한 나라보다 FIFA에 가입한 나라 수가 더 많다거나, 월드컵 중계권료가 올림픽의 2
"똑똑한 전화기의 등장이 한국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이 소개된 이후 스마트폰은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우리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아이폰을 접한 국내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놀란 삼성의 움직임은 가히 전쟁에 가까울 정도이며 증권이나 은행 등 금융 분야를 시작으로 기업들도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느라 분주하다. 스마트폰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아이패드 등 각종 태블릿 PC도 줄줄이 선을 보이게 된다. 이미 아이패드 신드롬을 경험하고 있는 다른 나라의 예를 봤을 때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
"변정우 jwbyun@khu.ac.kr경희대 교수/ 서비스사이언스전국포럼 상임운영위원장전 세계가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의 디지털 제품 매력에 푹 빠져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예외가 아니어서 얼리 어댑터(남들보다 먼저 신제품을 사서 써본 사람을 지칭)를 중심으로 아이폰 구입이 비약적으로 증가해 새롭게 스마트폰 시장을 형성했고, 이로 인해 모바일 세상은 우리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서게 됐다.3년 전 만 해도 강의시간에 스마트폰을 설명하면 학생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젠 설명하지 않아도 잘 이해하며, 오히려 학생들로부터
"백현 white@lottetour.com롯데관광개발 부사장 관광학박사우리의 행복했던 2010년 월드컵이 7월12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해외원정 첫 16강 진출은 2002년에 이어 또 한번 대한민국의 놀라운 성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국어사전에는 ‘월드컵이란 스포츠 경기의 국제선수권대회, 또는 그 우승배로 축구·배구·스키·골프 따위가 있으며, 1930년 이래 4년마다 개최되는 축구대회가 유명하다’라고 정의가 돼있다.2010년 월드컵축구대회 개최국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고, 우리에겐 친숙한 넬슨 만델라 대통령은
"오용수한국관광공사 사사편찬실장(전 도쿄지사장)선거는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수단이다. 대중이 공직자나 대표자를 선출하는 의사 결정 절차로, 대개 투표를 통해 진행된다. 그런데 지난 6.2지방선거 때 유권자들은 무엇을 보고 투표를 했을까. 지방선거니까 후보자의 품성과 걸어온 길, 내 고장을 어떻게 이끌겠다는 공약이 중요했지만, 중간평가와 전국적인 이슈가 표심을 가른 것 같다. 실제로 시ㆍ도지사, 교육감과 구ㆍ시ㆍ군 의회의원에 이르기까지 무려 8항목에 걸쳐 적임자를 선택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아무튼 선거는 끝났고 당ㆍ낙선
"윤용인 twitter.com/ddubuk노매드 미디어&트래블 대표이사 온갖 미운 짓을 골라 하는 자식을 보며, 어머니들은 한숨 푹 쉬며 이렇게 탄식한다. “나중에 너랑 똑같은 아이 낳아봐라”. 이 구성지고 향토적인 저주의 주문은, 부모 마음은 부모가 돼야만 알 수 있다는 점잖은 표현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 그리고 실제로 맞는 말이다. 어느새 어른이 되어,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오장육부를 벅벅 긁어가며 제멋대로 살려고 할 때, 신들린 욕설의 끝자락에 환청처럼 오래전 부모님의 목소리를 듣는다. 그러면서 대를 이어 내려주는 언어의
"강신겸 tourlab@jnu.ac.kr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숨 돌릴 틈도 없이 하늘 한번 쳐다볼 여유도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하루하루다.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 ‘삶의 속도를 늦춰라’,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고 외치지만 불안감을 떨쳐내기 어렵다. 그래서 직장인들에게 주어진 여름휴가는 일년을 버텨온 힘이자 내일을 위한 희망이다. 좀더 천천히, 느리게 쉬고 싶다면, 올 여름 슬로시티 증도에서 특별한 휴가를 보내는 건 어떨까. 증도는 서해안 해제반도 끝에 자리 잡은 작은 섬이다
"김경해 kyonghae@commkorea.com(주)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대표그동안 정부의 최고 결정권자들은 정책 자체의 잘못은 무시한 채, 홍보(PR)활동을 통해 좋게 포장시키는 것이 최선이라 판단해 홍보 책임자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이 사실이었고 정책입안자보다도 홍보 책임자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사례가 빈번했다. 홍보는 화장하고 포장하고 과장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진실을 효과적으로 알려 공중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그렇기에 ‘홍보’에 진정성이 녹아 있지 않다면 감동을 줄 수 없다.홍보의 진정성이 국민들
"김형렬호텔자바 이사www.hoteljava.co.kr [프롤로그] 초심에 서서원래는 이럴 요량이 아니었는데 여기까지 오게 돼버렸다. 2주 전 쯤 여행신문의 K기자가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한 가지 제안을 해왔다. ‘여행신문에 칼럼을 써보지 않겠냐?’는 내용으로, 우리 회사가 출입처도 아니고, 절친(?) 관계도 아닌 터라 다소 의외였다. 홍보하는 입장에서 자유롭게 얘기를 한번 풀어보라는 말에 ‘이게 웬 떡이냐’싶어 덥석 받아들기는 했지만, 그때부터 곰비임비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시작한지 3년째 되는 회사일이 태산 같았고, 이미 다른
"백현 white@lottetour.com롯데관광개발 부사장 관광학박사2010년 5월1일 상하이 엑스포가 개막됐다. 상하이 엑스포는 올해 10월31일까지 총 184일간 개최되며 여의도의 2/3의 면적에 300억 위엔(미화 37억5,000만 달러)이 투자됐다. 상하이엑스포 조직위는 박람회 기간 동안 오프라인 7,000만명(중국인 93%-6500만명, 외국인 7%-500만명), 온라인 1억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가자 수로 보면 베이징 올림픽 보다 많은 숫자이며, 세계 엑스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이다. 대한민국이 참여한 한
"변정우 jwbyun@khu.ac.kr경희대 교수/ 서비스사이언스전국포럼 상임운영위원장기업경영자들은 현재의 사업 아이템들이 시장에서 제품으로서 수명을 다하기 전에 경쟁력 있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출시하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지속적인 서비스 상품 등 신규상품 개발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온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최악의 경우 도산 위기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은 생존을 위해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다. 많은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