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수 방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홍콩이 '언택트' 키워드에 집중해 여행 재개에 나선다.현재 홍콩은 해외 유입을 제외하면 확진자 수가 제로(8월3일 오후 2시 기준 3명)에 가깝다. 최근 전 세계적인 확산세에 돌입했음을 고려하면 뛰어난 방역 성과다. 7월27일을 기준으로 전 세계 감염자가 2억명에 육박한 가운데(감염자 1억9,388만명, 사망자 약 416만명) 홍콩의 감염자는 1만1,978명(사망자 212명)에 불과했다.홍콩의 우수한 방역 비결로는 ▲빠른 국경 봉쇄 ▲강력한 제한 조치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손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여름 성수기 시즌을 기대했던 국내여행 업계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비수도권마저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있어 남은 8월 전망도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고객들의 자발적인 예약 취소는 물론 정부 방침에 따라 업체에서 취소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신규 확진자가 27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8월2일 0시 기준)하는 등 4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여름휴가 시즌이 본격화되며 비수도권 확산에 대한 우려도 높다. 그럼에도 국내여행은 계속되는 분위기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실시된 7월1
트립닷컴이 홍콩 주민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인센티브 'Best Shot Wins a Trip'를 진행한다. 호텔 5%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공유 이벤트를 통해 에어캐나다 항공권도 증정한다. Best Shot Wins a Trip 이벤트는 홍콩 주민들의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명인 '베스트 숏'은 예방접종, 좋은 생각, 훌륭한 사진이라는 다중적 의미를 담았다. 백신을 맞은 홍콩 주민이라면 트립닷컴 앱에 로그인해 호텔 5%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쿠폰은 총 5,000만홍콩달러(
“자고 일어나면 부동산 정책이 바뀌는 통에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어요” 얼마 전 만난 공인중개사의 한탄이다. 수시로 바뀌는 정책에 영향을 받는 건 여행업계도 마찬가지다.여행업은 코로나19 사태 속 ‘방역의 걸림돌’이라는 낙인을 감수해야만 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사업에서도 그랬다. 지난해 정부는 방역을 이유로 소비할인권 사업을 몇 차례 중단했다. 여행·호텔 부문은 다른 업종에 비해 한 발짝 늦게 재개됐는데 그마저 한 달 만에 중단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지자체들도 여행사 인센티브를 줄이거나 중단해왔다. 최근에는 급격한
2021년 7월7일 「공휴일에 관한 법률」이 공포되면서 기존에 설·추석 연휴와 어린이날에 한해 적용되던 대체공휴일의 확대 근거가 마련됐다. 공휴일이 다른 토요일이나 일요일,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에는 대체공휴일로 지정해 운영할 수 있으나, 구체적인 대체공휴일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지난 7월16일 인사혁신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대통령령)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라 대체공휴일이 부여되는 공휴일은 기존의 설·추석 연휴와 어린이날에 더해 국경일(3·1절, 광복절,
기대에 부풀었던 추석 연휴 전세기 '냉가슴'손 추석 연휴 전세기가 거리두기 4단계와 함께 모객에 힘을 잃었다. 지 전세기 상품을 설 연휴로 연기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한진관광은 베트남 전세기를, 온라인투어는 다낭, 타이완, 세부 전세기 상품을 연기했다. 손 8월에 접어들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사례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다. 허니문 수요가 꽤 높다는 하와이 노선도 추석 연휴 전세기 모객은 아직 부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시간이 남아있지만 더 많이 들어올 기회가 될지 취소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거리두기 4단계가
태국이 7월부터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푸켓, 코사무이 지역 격리를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세, PCR검사 등 걸림돌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해외여행 재개를 위한 태국의 의미 있는 시도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태국관광청에 따르면, 7월21일 기준 푸켓 샌드박스 이용 해외관광객은 일일 377명, 누적 9,358명을 기록했다. 누적 방문객 중 확진자 19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유롭게 푸켓을 여행했거나 여행하고 있다. 태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유럽·미주 등 장거리 국가에서 방문하는 수요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숙박 예약은
캐나다 현지 한인여행사가 6월 중순 캐나다 국내여행상품 판매를 재개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당시에는 우리나라 코로나 상황도 나쁘지 않고 국내여행도 활발한 상황이라 가볍게 여겼다. 그렇지만 7월 들어 우리 상황이 급변하고 나니 캐나다에 눈길을 주지 않을 수가 없다. 한국은 4차 대유행이 시작돼 또 한 번 충격에 빠졌지만, 캐나다 한인여행사는 3박4일 로키 투어를 시작하며 일상을 되찾기 시작했다. 캐나다 정부는 높은 백신 접종률(12세 이상 1차 접종률 78.6%, 7월16일 기준)과 확진자 감소 추세(일 평균 확진자 434.9명, 7
국내외 호텔 세일즈 및 마케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가 해외 리조트회사와 총판대리점(GSA)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여행객의 숙박 예약 등 용역을 제공했다. 회사는 이로 인한 매출액 전체를 영세율 적용 대상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세무서는 이 회사가 해외리조트 숙박 예약 대행업을 영위했고, 이는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 서비스업에 해당해 영세율의 적용이 배제된다는 이유로 부가가치세를 추징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했으나 기각됐고 소송을 제기했다.해외 리조트 국내 사무소인 이 회사는 대리인으로서 국내여행사와 예
추석 연휴 해외여행 예약이 멈춰 섰다. 여행사들은 회복세를 기대하며 일찍이 기획전을 준비했지만, 거센 코로나19 확산세에 신규 예약은 뚝 끊겼다. 다만 기존 예약은 유지되고 있어 실제 출발이 가능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현재 주요 여행사들은 추석 연휴 해외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투어, 참좋은여행, 한진관광 등이 기획전을 운영 중이며, 지역은 괌·사이판, 하와이, 푸켓, 스페인 등이다. 4차 대유행 전까지만 해도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여행의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기도 했다. 예약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지 7월12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데 이어 21일에는 일일 확진자 수 1,784명으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회복세를 기대했던 여행업계에도 그늘이 드리웠다. 손 비수도권도 상황이 좋지는 않다. 강릉은 피서객이 몰리며 확진자가 급증하자 4단계로 거리두기를 격상했다. 오후 6시 이후 모임 인원이 2명으로 제한되니 숙박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휴업하는 식당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을 마련했는데, 방역 지침으로 인해 여행이 불가능해진 경우 고객들은 취소위약금 없이 100%
노무수령 거부는 연차사용 촉진 절차의 숨겨진 3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때 문제는 직원에게 연차사용시기를 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근로자가 출근하는 것에 대한 회사의 대처 방법이다. 근로자가 지정된 휴가일에 출근해 근로를 제공한 경우, 사용자가 휴가일에 근로한다는 사정을 인식하고도 노무의 수령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표시하지 아니하거나 업무를 지시했다면, 근로자가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휴가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없으므로 미사용 연차휴가에 대하여 보상할 의무를 지게 된다.노무수령 거부의 의사표시가 있었는지 여부를 판단함에
한국-사이판 트래블 버블 첫 시행일이 7월24일 코앞으로 다가왔다. 타이밍이 참 절묘하다. 거리두기 4단계라는 불운과 ‘지속 가능한 새로운 방역 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맞물린 시점이니 말이다. 최근 싱가포르는 코로나19 확진자수 집계, 동선 파악, 집단검사나 격리 등에 초점을 맞춘 기존 방역 체제를 중단하기로 했다. 중증 환자 치료와 주기적인 백신 접종 등에 집중하며 독감과 같은 방식으로 치사율을 낮추는 방역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또 손씻기, 마스크 등 개인의 위생 수칙을 준수하도록 권고한다. 영국도 19일부터 사회적 거
포스트 코로나 주도권 향방은김 : 야놀자, 여기어때, 하나투어가 7월부터 본격적으로 TV 광고를 시작했다. 그렇지만 광고를 시작하자마자 코로나 4차 유행이 시작돼 효과가 반감될 것 같다.지 : 참 시점이 묘하다. 코로나 3차 유행 때도 우리 정부가 국내여행 수요 진작을 위해 할인쿠폰 사업을 시작하니까 코로나가 거세졌다. 이번에도 비슷하다.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트래블 버블도 시작될 시점에 변수가 생겼다.이 : 광고는 광고대로 효과가 있을 것 같다. 하나투어는 하반기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고, 야놀자는 모텔 관련 이미지 대신 트래블
2020년 1월20일,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어느새 일년 반이 흘렀다. 여행산업은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최악의 위기에 빠졌지만, 코로나19라는 어둡고 긴 터널도 희미하게나마 그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과연 여행은 언제 정상화될까? 여행신문 기자들이 자유럽게 얘기를 나눴다. 트래블 버블, 첫 단추 잘 꿸까편 : 우리나라와 사이판이 7월1일부로 트래블 버블을 시행하면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늦어도 8월부터는 트래블 버블을 통한 사이판 단체여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1
외국항공사(외항사) 독점대리점은 총판대리점계약(GSA, General Sales Agency Agreement)을 체결하고, 국내에서 외항사의 항공권을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권리를 취득한 회사다. 이러한 대리점이 외항사와 개별 항공기 전세계약(Charter Service Agreement) 또는 좌석일괄매수계약(Blockline Agreement)을 체결하고, 항공권 미판매시 손실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대리점은 외항사에게 외국 도시와 국내 도시 간 노선의 항공기 운항대가로 전세기 이용료를 지급하고, 항공기
여기저기 흩어진 엉터리 정보도 문제김- 출입국 시 PCR 검사가 생각보다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 손- 여행업계에서도 출입국 시 검사 횟수, 절차, 비용 등에 대해 명확하게 아는 사람이 의외로 없더라.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산재된 느낌이다. 7월1일부로 검사 횟수가 대폭 줄었음에도 여전히 모르는 사람이 많다. 지- 기존에는 백신 접종자여도 입국 직후, 6~7일차, 12~13일차 총 3번 받아야 했는데 이제는 6~7일차에 한 번만 받으면 된다. 해외 현지에서 입국 72시간 전 받아야 하는 검사를 포함하면, 기존 4회에서 2회로 줄었다.
“아니, 그렇게 시위를 벌이고 하소연 했는데 고작 이거 뿐이에요?”오랜만에 만난 중소여행사 대표는 정부가 여행업계 지원책이랍시고 내놓은 결과에 어이가 없다는 투로 물었다. 반 년 넘도록 시위를 벌이고 건의하고 하소연하더니 겨우 이것 밖에 얻어내지 못했느냐는 질타의 뉘앙스도 느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손실보상법(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여행업은 결국 반영되지 않았고, 제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역시 턱 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집합금지·영업제한 같은 정부의 행정명령을 받지 않은 여
코로나19를 넘어서 일상 복귀를 서두르는 국가들이 나오고 있다.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지적과 바이러스와의 공존을 인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싱가포르 현지 언론 더스트레이트타임즈의 6월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코로나19 확진자수 집계와 감염자 추적을 중단하고, 대규모 모임 제한을 해제할 예정이다. 확진자 수 집계보다는 병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 수를 파악하는 등 독감과 같은 방식으로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영국은 오는 19일 봉쇄조치를 해제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5
여행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던 가운데 델타 변이바이러스와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악재가 찾아왔다. 여행업계에서는 현재 눈에 보일 정도의 여파는 없지만, 여행 재개 분위기가 수그러들까 우려를 표하고 있다. 동시에 백신 접종 및 자가격리 면제 등 긍정적인 소식에 희망을 걸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월29일(794명)과 30일(762명) 이틀 연속 일일 확진자 수 700명을 돌파했다. 당초 정부는 7월1일부터 새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중심 확진자 급증 추세에 서울·경기·인천 지역 시행일을 일주일 늦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