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난 9일 최대 규모 여행인 총궐기 대회가 있었다. 경찰추산 316명이 보신각 앞에서 성명서와 호소문을 낭독하고, 청와대로 행진했다. 전국의 여행사 가족들도 함께 참여한 점이 인상 깊었다. 김 그동안 1인 시위, 릴레이 시위 등 제한된 인원들이 목소리를 내왔다. 이번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최다 허용인원을 동원했다. 여행 전문지 뿐만 아니라 일간지, 방송국 등 다른 매체에서도 관심이 많았다. 규모나 화제성 면에서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다. '여행업이 함께 뭉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공감대가 많이 형성됐다.
산업분류는 수행하는 산업 활동을 유사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유형화한 것으로서, 그 분류체계와 분류기준은 산업 활동의 객관적 내용과 특성에 의한다. 이에 따라 용역계약 체결의 상대방이 관광객 본인인지 외항여객운송업자 등인지, 사업자가 관광객 본인에게 독립적인 책임을 부담하는지 등으로 여행사업의 개념을 정의하지 않는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국문 웹사이트를 통해 크루즈 여행에 관한 안내를 하거나 예약대행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그와 같은 편의제공에 대한 대가로 크루즈 본사로부터 소정의 커미션을 지급받는 업체가 있다. 크루즈 본사와 관련해
중국민간항공국(CAAC)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중국 국내선을 확대하고, 국제선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현재 중국은 '코로나 제로'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여파가 지속되고 있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이라는 빅 이벤트와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더욱 엄격한 방역 조치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따라 CAAC는 올해까지는 코로나 통제 및 예방에 중점을 두고, 더 많은 항공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2023년부터는 올해 마련한 대책을 바탕으로 '발전 모멘텀'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CAAC는 "
문제의 자가격리…2월에도 그대로 연장될까?김 최근 보도한 ‘자가격리 조치 2월3일까지 연장…여행업계 영업 재개도 저 멀리’ 기사는 온라인 조회수가 상당했다. 업계뿐만 아니라 여행을 계획했던 일반 소비자들의 유입도 많았던 것 같다. 격리 조치가 계속 연장될지, 이 정도에서 마무리될지가 여행사들의 영업 계획은 물론 소비자들의 여행 계획에도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다. 손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는 처음에는 2주 동안 한시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하지만 이후 3주 연장 조치를 취했고, 이번에는 무려 4주나 연장했다. 희망고문을 하지
근로기준법 제60조 제1항에 따르면, 사용자는 1년간 80%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게 15일의 유급휴가를 줘야 한다. 그렇다면 1년(365일)의 근로를 마치고 바로 퇴직하는 경우에는 며칠의 연차휴가가 발생할까. 그동안 고용노동부는 1년간(365일) 근로관계가 존속하고 그 중 80% 이상 출근하면 15일의 연차가 주어지며, 1년의 근로를 마치고 바로 퇴직하는 경우에는 연차를 사용할 수는 없지만 그 15일분의 미사용 연차를 수당으로 청구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14일 1년 기간제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에게 최대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가 올해 중국 여행업이 전년대비 4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WTTC 줄리아 심슨(Julia Simpson) CEO는 "전 세계 여행 및 관광 부문이 회복되기 시작했지만 중국의 회복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중국 여행업 1,6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지만, 2022년 국제 및 국내 지출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용과 GDP 부문 모두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WTTC의 연구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 중국 여행업 규모는 11조5,000억 위안(GD
서울관광재단은 개방형직위인 기획경영본부장에 탁정삼 전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가치평가센터장을, 국제관광·MICE본부장에 이상훈 전 제일기획 국장을 임명했다. 탁정삼 신임 본부장은 인천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25년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근무했으며, 2020년 국가지식재산위원회 IP-보호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상훈 신임 본부장은 경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제일기획을 거쳐 캐나다 알버트이미지랩(Albert Image Lab) 대표를 역임했다.서울관광재단은 공공기관과 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관광 디지털 콘텐츠를 발굴해 SNS로 세계에 홍보할 ‘글로벌서울메이트’를 모집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글로벌서울메이트는 서울 거주 외국인으로 SNS 활용 능력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 능력이 우수하고 서울관광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지가 풍부한 이들이다. 2021년에는 55개국 130명이 활동하며 연간 총 2,605건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온라인으로 확산했다. 올해는 유튜브 부문 30명과 인스타그램 부문 100명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공식 활동 기간인 2022년 11월3
●여행 심리 이끈 트래블 버블, 해외입국자 격리는 연장 지 2021년은 해외여행이 조금씩 돌아온 해였다.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체결도 큰 성과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트래블 버블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과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공존했는데 실제로 사이판과 싱가포르와 체결까지 이뤄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와도 협의 중인 단계다. 김 코로나 여파 지속과 제한된 항공편 공급 등으로 드라마틱한 성과를 논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물꼬를 텄다. 막연했던 트래블 버블이 시행됐다는 점만으로도 큰 진척이라고 본다. 싱가포르의 경우, 오미크론으로
얼마 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남았다는 활판인쇄소를 소개했다.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줄 알았던 활판인쇄소가 보란 듯이 운영되고 있어서 놀라웠다. 연세 90세를 바라보는 백발의 조판공이 원고에 맞춰 작디작은 납 활자 하나하나를 조합해 건네면, 역시 백발인 인쇄공 할아버지가 철컥철컥 베틀 돌리듯 인쇄기를 돌려 하얀 종이 위로 글자와 단어와 문장을 찍어냈다. 오프셋(Offset) 방식으로 대량 생산된, 혹은 프린터기로 쉽게 뽑아 낸 현대 인쇄물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정감이 가득 묻어 있었다.
여행사는 그동안 업종분류 변화를 거듭해왔다. 2000년 1월7일 개정된 제8차 한국표준산업분류에는 운수업에 포함돼 있었고, 2007년 12월28일 제9차 개정에서는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으로 분류됐다. 운수업으로 분류되던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업’을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 서비스업’으로 그 명칭을 변경하고 이를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에 속하는 것으로 변경했다(2008년 2월1일부터 시행). 이는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 서비스업이 단순히 장소적 이동에 관한 용역을 제공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
“생존을 위해서 관광인 총궐기대회라도 해야 할 판입니다.”서울시관광협회(STA) 양무승 신임 회장이 12월30일 연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 새해 최대 화두로 ‘생존’을 꼽고, 전국 단위의 관광인 총궐기대회라도 열어야 할 판이라고 강조했다. 관광인은 그야말로 ‘생존 절벽’으로 내몰렸는데 정부의 안중에 관광은 없는 것 같으니 관광인 궐기대회라도 열어 존재를 알려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양 회장은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80%를 차지하는 서울의 역할과 사명이 매우 중요한데, 무엇부터 해야 할 지 막막할 정도로 답답하고 암담한 현실”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