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예술을 느낄 수 있는 M+(엠플러스)*가 지난해 11월 개관했다. 개관까지 꼬박 10년. 정도련 부관장은 엠플러스의 시작과 현재를 같이 하고 있다. 정 부관장은 2013년 엠플러스에 입사해 수석 큐레이터이자 부관장으로 엠플러스를 이끌고 있다. 그의 손길이 구석구석 닿은 엠플러스의 이야기부터 숨겨진 홍콩의 명소까지. 정 부관장이 경험한 홍콩과 홍콩의 예술 이야기를 지난 3월29일 온라인으로 만나 들어봤다.-엠플러스는 시각문화박물관을 지향하고 있다. 미술관이 아닌 시각문화박물관으로서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가.미술 분야에만 집중하는
우리나라 여행사는 우리나라 면세점에 중국인의 면세점 구매를 알선하는 중국구매상 송객 용역을 제공하고 송객수수료를 수취하는 계약을 맺는다. 이 여행사는 여러 하위 여행사들과의 계약에 따라 해당 하위 여행사들이 중국구매상을 모집 및 알선하도록 하고 이에 대한 유치수수료를 지급한다. 여행사와 계약을 체결한 하위 여행사(1차 하위 여행사)는 다시 2차 하위 여행사들과 계약을 맺어 동일한 형태로 중국구매상을 모집‧알선한다. 여행사가 수취한 송객수수료에서 각 단계의 여행사에 귀속되는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이 최종여행사에 지급되면 최종여행사가 중
지난 3월22~23일 프랑스 최대 국제관광교역전 랑데부 프랑스가 3년 만에 개최됐다. 이에 파리지역관광청은 한국과 일본 여행업 관계자들만 특별 초청해 랑데부 프랑스의 포스트 프로그램으로 파리 포스트 투어를 기획했다. 크리스토프 드클루(Christophe Decloux) 파리지역관광청장을 만나 파리 관광 현황 및 한국 마켓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2018년 이후 4년 만에 파리 포스트 투어가 재개됐다. 이번 행사의 의미와 목적은.2015년부터 지금까지 파리 관광업은 수차례 역경을 겪었다. 노란 조끼 시위, 코로나 그리고 현재는 비극적
근로기준법은 장시간 노동관행 개선을 위해 주 최대 52시간제를 규정하고 있다. 근로시간을 1주 40시간, 1일 8시간 이내로 정하고, 휴일근로를 포함한 연장근로는 12시간으로 제한한다. 이를 초과하는 근로는 당사자 간 합의가 있더라도 허용되지 않는다.예외적으로 불가피하게 연장근로가 필요한 경우는 어떻게 대비할까. 근로기준법 시행규칙 제 9조는 ‘특별연장근로’를 규정하고 있다. 특별연장근로는 ①‘특별연장 근로 인가사유’로서 재해·재난 수습·예방, 인명보호·안전확보, 돌발상황, 업무량폭증,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등에 해당하고
2012년 개정된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은 사업서비스업을 삭제하고 대신에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을 신설했다. 2007년 개정된 9차 한국표준산업분류의 내용이 반영된 것이다. 따라서 2012년 개정 전의 사업서비스업은 9차 한국표준산업분류를 통해 대분류 항목으로 신설된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을 의미한다.시행령은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을 영세율 적용대상 사업으로 규정하면서도 그에 속하는 여행사 및 기타여행보조 서비스업은 영세율 적용대상 사업
근로기준법은 근로시간과 휴게시간에 관한 제한을 두고 있다. 5인 이상 사업 또는 사업장에 대해 소정근로시간을 1일 8시간 이내, 1주 40시간 이내로 정한다. 이를 초과하면 연장근로시간에 해당하며 1주 최대 연장근로시간은 12시간이다. 근로시간이 4시간인 경우에는 30분, 8시간 이상인 경우에는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근로시간 도중에 부여해야 한다.근로기준법 제59조(근로시간 및 휴게시간의 특례)는 특례업종에 대해 1주 52시간을 초과해 근로시간을 늘리거나 휴게시간을 변경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례를 적용하려면 특례업종에
한-아세안센터는 지난 2009년 3월 설립 이후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파트너십을 강화해왔다. 코로나 이전까지 두 지역 간 관광규모는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문화·관광 분야 협력의 중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한-아세안센터 알렉스 마카투노(Alex Mallari Macatuno) 문화관광국장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한-아세안의 관광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현재 아세안 10개국의 관광 개방 상황은 어떤가. 한국은 코로나 이전 아세안 방문자 수 상위권을 기록한 나라다. 사태 초기에 아세안 회원국들은 국경을 봉쇄하거나 일정 기간
리조트 본사와 체결된 홍보·마케팅 총판대리점 계약에 의하면, 리조트 본사에 제공하는 용역은 리조트 본사의 보도자료 번역·배포, 거래선에 대한 리조트 본사 자료 제공 등의 마케팅 활동, 경쟁업체를 포함한 시장동향정보 제공, 플라이&드라이브(Fly&Drive)식의 패키지 개발이다. 이와 같은 용역제공은 리조트 본사의 사업운영을 지원하는 산업 활동으로서 사업지원 서비스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리조트 본사를 상대로 위와 같은 용역을 제공했을 뿐 관광객 혹은 여행객을 대상으로 여행 안내 혹은 보조 등을 하지 않았으며, 예약대행 등을 하지도 않
‘시대의 지성’ 고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 영면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일 오전 10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고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영결식을 엄수했다고 밝혔다. 문관부는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내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국립국어원을 설립하고, 도서관 발전 정책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문화정책의 기틀을 세운 고인을 기리고 예우하기 위해 문관부장으로 장례를 거행했다. 특히 문인으로서 평생을 집필활동에 몰두하고, 문화부 장관 재임시 도서관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고인을 기려 지성의 상징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영결식을 거행했다.이날 영결식에는
5인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이라면 사업주는 1년간 80%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게 15일 이상의 유급휴가를 주어야 한다. 1년간 80% 미만 출근의 경우 1개월 개근 시 1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하면 된다.출근율은 근로자가 입사한 날로부터 1년간을 계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1월1일부터 계산하는 사업장이 상당수다.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모든 근로자의 연차유급휴가를 일률적으로 산정·부여하는 방식인데, 운영관리가 편하다는 이유에서다. 고용노동부와 대법원도 사업장 내 모든 근로자의 연차유급휴가를 일률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인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가 2022년 중국 관광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WTTC의 연구에 따르면, 올해 여행·관광 부문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기여도가 11조 위안(약 2,09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11조5,000억 위안으로 중국 GDP의 11.6%를 책임졌으나,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2020년에는 전년대비 59.9% 하락한 4조6,000억 위안(약 875조원)을 기록했다. WTTC는 접종 완료율 85%(2월18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이 여행 규제를 완화한다면, 202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이 1년 더 사령탑을 지킨다.경상북도는 22일자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의 1년 연임을 결정해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김성조 사장은 2023년 2월21일까지 직을 수행한다.경상북도는 “김 사장이 지난 3년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를 이끌면서 경북관광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도민에게 기여한 노력이 크고, 지방관광공사로는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선정 ‘혁신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직을 수행함이 적격하다고 판단해 연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김성조 사장은 “지난 3년간 공사 경영을 통해 습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