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시장의 크고 작은 변화를 감이 아닌 데이터로 살펴보기 위해 기획된 여행신문 설문 조사가 17번째 보고서를 작성했다. 여행신문이 2002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실시하고 있는 소비자의 해외여행 설문 조사는 2000년 대 이후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여행 동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여행 인프라의 눈부신 발전만큼 ‘소비자가 원하는 해외여행’도 매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본지는 창간 26주년을 맞아 소비자의 최근 여행 트렌드를 정리하고 인기 여행지 별로 각각의 세부 데이터도 짚어
지난 6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두 홀세일 여행사가 전년대비 소폭 성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비수기였던데다 지방선거까지 있었던 탓에 부동층이 많았다는 평가다.하나투어는 항공판매에서 17만8,000여건, 전년 동기대비 0.8% 성장에 그쳤고 항공을 제외한 전체 상품판매 부문에서도 28만7,000여명으로 1.5% 성장했다. 모두투어는 항공판매에서 9만6,000여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7%를, 패키지와 단품 등 항공을 제외한 전체 상품판매에서는 14만9,000여명으로 -15%를 기록했다. 두 여행사 모두 전년 성적을 시원하게
올해 5월까지 내국인 출국자 수는 1,199만2,119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52만명 보다 147만명이 늘었다. 2017년과 같은 폭풍 성장은 아니지만 해외여행객의 증가세는 여전히 가파르다. 5월까지의 출국자 증가폭을 봐도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보다 12.3% 증가했다. 2017년 5월까지의 15.9%와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 기록이다. 여행사들이 하나같이 부진을 호소했던 5월 한달에도 233만명 이상이 해외로 나갔다. 2017년보다 16.4%가 늘어난 인원이다.소비자의 꺾이지 않는 여행 심리는 여행신문 설문조사에서도
내국인의 55.2%가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82.6%는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1인당 국내 여행 휴가비는 평균 25만9,000원으로 조사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2018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6월8일부터 22일까지 내국인 1,105명과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여름휴가 계획 비율은 지난해 대비 3.1%p 늘어난 55.2%로, 구체적인 여행 계획이 있는 응답자(27.3%), 휴가여행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응답자(26.5%), 이
지난해 중국의 사드보복에 따른 기저효과와 일본 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5월에도 방한 외래객 수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지속했다.한국관광공사가 6월22일 발표한 5월 외래객 입국통계에 따르면, 5월 방한 외래객 수는 123만8,021명으로 전년동월(97만7,889명)보다 26.6% 증가했다. 양대 인바운드 시장인 중국과 일본이 40% 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게 주된 원동력이었다. 중국 시장은 2017년 3월부터 본격화된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에 따른 기저효과가 5월에도 크게 작용했다. 5월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37만222명으로 전
여행욕구를 자극하는 채널로 방송이 1순위에 올랐다. 방송에 나온 여행지를 찾아가는 수요도 만만치 않게 높은 걸로 나타났다. 익스피디아가 20~50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미디어가 여행패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익스피디아의 조사에 따르면, 여행욕구를 가장 자극하는 채널(중복응답 허용)로 방송이 57.7%를 차지했다. 2위로는 29.5%의 선택을 받은 블로그가, 3위는 27.5%의 선택을 받은 인스타그램이 차지했다. 이어 홈쇼핑(26.7%), 온라인 커뮤니티(22.7%) 순서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구분했을 때는 세대별 선호 채
부킹닷컴이 최근 세계 5만여명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중국, 인도, 태국, 한국 등 총 30개국 이상의 여행객들이 참여했으며, 홍콩인들 또한 2,000명 이상 참여했다. 홍콩인 중 82%는 올해 음식을 중심으로 한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전 세계 평균 34%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82% 중 70%의 여행객은 여행지를 정할 때 해당 목적지의 훌륭한 음식 문화 때문에 선택한다고 답하기도 했다.이런 푸드 투어는 특히 아시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예쁘고 독특한 요리와
6월 한 달을 성공적으로 보낸 일본과 동남아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7월3일부터 7월9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과 동남아에서 각각 1만2,752명, 865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중국과 구미주에서는 각각 419명, 403명이 한국 땅을 밟는다. 일본은 지난주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올해 평균과 비슷했다. 반면 동남아는 크게 하락해 연속 1,000명 이상 유치를 7주에서 멈췄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올해 중국 여행객들의 유럽 여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EU-중국 관광의 해를 맞아 유럽 여행 위원회(European Travel Commission, ETC)가 유럽 34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여행객의 특징을 분석했다. ETC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유럽 34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8월 사이 방문하는 여행객의 예약률도 6월 현재 7.9% 증가한 상태다. 중국 여행객의 전체 아웃바운드가 1~4월 6.9%, 5~8월 예약률이 6.2% 증가한 것과 비교해 다른
여름 성수기 준비가 한창이지만 동시에 10월 실적에 대한 걱정도 벌써 시작됐다. 지난해 10월은 사상 최장의 추석 연휴로 판매에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던 만큼 전년 동월 대비 실적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 지역에 따라, 여행사에 따라 온도차는 있지만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지난해 10월 홀세일 여행사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실적을 살펴보면 유럽 지역의 성장률이 각각 36.7%, 34.4%로 매우 높았다. 동남아시아도 하나투어 57.8%, 모두투어 42.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사드 배치에 따른 영
6월 한 달 간 일본과 동남아를 비롯한 인바운드 유치는 성공적이었다. 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6월26일부터 7월2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과 동남아에서 각각 1만3,716명, 1,175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중국과 구미주에서도 각각 923명, 927명을 유치해 6월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일본과 동남아는 지난주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6월 평균보다 크게 상회했으며, 동남아는 7주 연속 1,000명 이상 유치에 성공했다.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국민 출국카드의 폐지로 2006년 7월부터 국민 해외관광객의 행선지 파악이 어려워졌다. 관광공사가 주요국 관광부나 관광공사에서 집계, 발표하는 한국인 입국(우리 입장에서는 출국) 통계를 수집한 자료를 정리했다. 국가별 발표시기에 차이가 있어 빠른 곳이 2018년 4월까지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데 관광공사 자료에서 2018년 실적이 전혀 집계되지 않은 국가는 제외했다. 출처=한국관광공사 관광시장조사팀, 각국 관광청 국제관광전략팀
2018년 5월 인천공항 항공사별 실적2018년 1월~5월 인천공항 항공사별 실적 누계
일본과 동남아 인바운드가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6월19일부터 6월25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과 동남아에서 각각 1만5,143명, 1,419명을 유치했다. 일본은 2주 연속 1만5,000명 이상 유치했으며 동남아는 6주 연속 1,000명 이상 유치에 성공했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6월 평균 8,731명보다 5,393명 많은 평균 1만4,124명이 한국을 찾고 있다.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국내 소비자는 숙박 예약 시 요금 할인 폭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고다는 설문조사기관 갤럽과 함께 최근 1년 이내에 온라인 예약 사이트를 통한 숙박 예약 경험이 있는 국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응답자의 88.7%가 숙박 예약 시 가격 할인율을 ‘어느 정도 중요하게’ 또는 ‘매우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이용객 평점 및 리뷰(87.7%), 호텔 등급(69.8%)을 숙박 선택에 있어 중요 요인으로 꼽았다. 응답자의 44.9%는 환불불가 상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고, 이들 중
일본과 동남아 인바운드가 6월 첫째 주에 이어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6월12일부터 6월18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과 동남아에서 각각 1만5,163명, 1,490명을 유치했다. 일본은 10주 만에 1만5,000명 이상 유치했으며 동남아는 5주 연속 1,000명 이상 유치에 성공했다. 일본의 경우 HIS코리아가 4,506명으로 1위를, 롯데JTB와 전국관광이 2,418명, 199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날 연휴가 있었던 5월은 지역별 부침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전년 수준 이상의 송출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발표한 5월 실적에 따르면 두 여행사 모두 전년대비 송출객이 성장했다. 하나투어는 총 21만1,000여명으로 전년비 6.6%, 모두투어는 15만6,000여명으로 18% 늘었다.단거리 여행이 가능한 3일~4일 연휴가 있었지만 가까운 일본과 동남아시아는 크게 주목받지 못한 모습이다. 각각 소폭 증가하거나 반대로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전년 기록을 크게 뛰어넘지 못했다. 반대로 중국 수요는 늘어났다
하나투어가 6월8일 개막하는 여행박람회를 앞두고 2018년 10대 여행 트렌드를 선정했다. 여행의 목적에 특화된 이색상품과 함께 가족끼리 떠나는 소규모 맞춤여행, 고가의 프리미엄 여행 등 다양한 상품이 부상하고 있다.먼저 워라밸을 중시하는 2030세대와 은퇴시기에 접어든 5060세대의 여행수요 맞물리며 성인자녀와 부모가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이 늘어나고 있다. 하나투어의 해외여행상품 예약통계에 따르면 성인자녀와 부모의 동행 여행이 지난해 28만7,000건을 기록해 전년 대비 26.4% 증가했다. 올 상반기 가심비 소비 트렌드가 대두됨
모든 지역이 6월 첫째 주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6월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6월5일부터 6월11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 1만2,069명, 동남아 1,195명, 중국 292명, 구미주 764명을 기록했다. 일본은 5주 만에 1만2,000명대를 회복했고, 동남아는 4주 연속 1,000명 이상 유치를 성공했다.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