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중 1명은 한 도시를 여행하더라도 호텔은 두 곳으로 예약하는 이른바 ‘한 도시 두 호텔’ 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3월 여행을 준비 중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행객의 28%가 한 도시를 여행할 때 두 곳 이상의 호텔을 예약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 도시 두 호텔을 다니며 여행한 이들 중 다음에도 이와 같은 여행을 하겠다고 한 이들은 88%에 달했다. 한 도시에서 두 곳 이상의 호텔에 묵는 가장 큰 이유는 ‘조식, 어메니티, 인테리어 등 각 호텔의 다른
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5년 연속 상승했다.한국관광공사가 관광 목적지로 서 한국의 경쟁력 등을 조사·분석한 ‘2018 한국관광 브랜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효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지도는 전년도 56.5% 대비 1.4%p 상승한 57.9%을 기록해 당초 목표인 57.3%를 넘어섰다. 선호도 역시 전년도 58.3% 대비 1.2%p 상승한 59.5%를 기록했다. 한국관광 인지도 및 선호도 순위는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주요 동남아 국가에서 모두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타이완(인지도 14.2%p↑, 선호도
지난 3년 사이 ‘한달 살기’ 여행 수요가 1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가 자사 해외항공권 데이터를 분석한 한달 살기 여행 수요를 공개했다. 해외항공권 구매 기록 기준, 항공권 인아웃(In&Out) 도시가 동일하면서 29~31일간 체류한 수요를 분석한 결과, 2016년 대비 2018년 한달 살기 여행 수요가 198% 늘었다. 올해의 인기 한달 살기 목적지로는 태국 방콕이 꼽혔다.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호치민, 필리핀 클락, 베트남 하노이 등이 뒤를 이었다. 물가가 저렴한 동남아 주요 도시에 선호지역이 밀집됐고, 자
우리나라 ‘걷기여행’에 대한 만족도와 재방문 의향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월25일 발표한 ‘걷기여행길 이용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걷기여행길 이용 만족도는 평균 5.71점(7점 척도)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해당 걷기여행길을 재방문하겠다는 의향도 평균 5.72점(7점 척도)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5월부터 12월까지 전국 56개 걷기여행길에서 만 15세 이상의 걷기여행자 5,890명을 대상으로 대면면접 형태로 이뤄졌다. 걷기여행은 타 지역의 걷기여행길을 방문해 그 지역의
인스타그래머블한 여행지와 숙소가 인기다. 부킹닷컴이 전 세계 2,800만개 숙소 중 #여행스타그램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기 제격인 이색 숙소 5곳을 선정했다. 캠퍼라면 독일 본(Bonn)으로 가자. 세상에서 가장 크레이지한 캠핑장으로도 잘 알려진 ‘베이스캠프 본’이 인스타그램에서도 인기다. 한때 창고였던 공간을 호스텔로 재탄생시켰고, 화려한 꽃으로 장식한 카라반부터 우주선을 닮은 숙소까지 각각의 테마를 갖춘 숙소다. 별이 쏟아지는 국립공원에서의 하룻밤은 나미비아 아리아맙의 ‘피쉬 리버 롯지’에서 가능하다. 나미비아 캐년
중국인 여행객은 해외에서도 현금보다 간편결제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페이는 최근 닐슨이 조사한 ‘2018 중국인 관광객 모바일 지불결제 해외 이용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 여행객의 해외 모바일 결제액(지불 비중 32%)이 지난해 처음으로 현금 지불액 30%를 넘어섰다. 중국인 여행객들의 지난해 해외 여행지 1인당 평균 지출액은 3,409달러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이들 중 69%는 해외에서 모바일 간편결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여행객의 해외여행에서 지출 비중은 쇼핑, 숙박, 식음료 순으로 차지
문화체육관광 관련 산업에서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임금과 근로시간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문화체육관광 관련 산업 일자리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광산업 종사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이 229만3,000원으로 가장 적었지만 1인당 월평균 근로일수는 19.9일로 가장 많았다. 관광산업 종사자의 월평균 임금은 180만원~210만원 미만이 전체의 2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210만원~240만원 미만(20.6%), 300만원 이상(16.9%)인 것으로 집계됐다. 임금 수준을 살펴보면 문화
미국의 저명한 라이프스타일 잡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의 애독자가 뽑은 ‘2018년 아시아 베스트 5 아일랜드’가 발표됐다. 독자가 선정한 아시아 5대 섬으로 필리핀 보라카이(Boracay), 팔라완(Palawan), 시아르가오(Siargao)가 순위에 올랐다.1987년도 발간을 시작한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는 미국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으로 매년 독자 투표를 통해 세계 베스트 관광지, 섬, 도시 등을 선정한다.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의 31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된 투표에는 42만9,000명 이
클럽메드 토마무 홋카이도(Club Med Tomamu Hokkaido)가 트립어드바이저 사용자들이 선정한 일본 호텔 1위에 선정됐다. 트립어드바이저의 사용자들이 참여한 이번 평가는 소비자 리뷰를 바탕으로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일본 호텔 20개를 꼽았다. 설문 결과 ▲클럽메드 홋카이도 토마무 ▲리츠칼튼 도쿄 ▲오사카 메리어트 미야코 호텔순으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특히 클럽메드는 토마무 홋카이도와 토카치 사호로 리조트(Tokachi Sahoro Resort)가 각각 1위와 9위에 올랐다.500개에 달하는 여행자 리뷰에 따르면 깔끔
여행사에 대한 충성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전문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조사해 지난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반기 사이 ‘선호여행사 없음’을 선택한 비중은 24%에서 33%로 증가했다. 향후 이용의향 여행사 상위 5개 업체는 2018년 상반기 기준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인터파크투어로 나타났다. 하나투어 선호율은 26%로 여행사 중 가장 독보적이었으나 지난 5반기 동안 32%에서 26%로 하락했다. 하나투어를 제외한 4개 여행사는 2016년 상반기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5
온라인 검색을 이용해 여행 계획을 세우는 소비자가 액티비티나 항공권보다 호텔을 더 많이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AI 기반 정보 분석 업체 Adthena가 18세 이상 미국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주요 검색 단어, 선호 웹사이트 및 검색 방법 등을 발표했다고 미국의 온라인 매체 미디어포스트(Media Post)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80%는 여름 여행의 계획을 짜기 위해 검색 엔진을 사용했으며, 46%는 여행 서비스를 예약하기 위해 적어도 이틀 이상 검색에 시간을 들인 것으
해외여행자의 증가가 가져 온 대표적인 부작용의 하나인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 과잉관광) 문제에 대해 적절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 베네치아, 암스테르담 등은 여행자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과 쓰레기, 주차, 부동산 문제 등을 이유로 거주민들이 이주하게 되는 현상인 투어리스티피케이션(Tourist+Gentrification)의 대명사와 같은 도시가 됐다. 국내에서는 북촌한옥마을과 제주도가 거론된다. 베네치아는 투어리스티피케이션이 큰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201
한 달 살기 여행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한 도시, 한 국가에서 오래 머무르며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여행 스타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 트렌드와 함께 장기 휴가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도 늘면서 더욱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스카이스캐너가 올해 상반기 여행기간이 3주~한 달인 한국 출발 항공권을 분석한 결과 만 16세 미만의 자녀와 함께 여행을 계획한 이들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여행객들이 자녀와 함께 한 달 살기 여행지로 가장 많이 고려한 곳은 동남아로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가족단위 여행객
호주인들의 해외여행 선호도가 지난 10년 간 크게 높아졌다. 아시아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비율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한국이라고 답한 응답도 소폭 상승했다.트래블위클리(travelweekly)는 7월16일 호주의 리서치 업체 로이모건(Roy Morgan)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호주인들의 해외여행 의사가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14세 이상의 호주인을 대상으로 2017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 해외여행 의사를 조사한 결과 향후 12개월 이내에 해외여행을 떠나겠다는 응답이 11.4%(230만명)에 달했다. 이는 10년 전 4.2%(1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올해의 항공사는 싱가포르항공(SQ)이었다.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부문에는 에어아시아엑스(D7)가 10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싱가포르항공이 스카이트랙스 항공대상에서 세계 최고 항공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이외에도 세계 최고의 퍼스트 클래스, 아시아 최고의 항공사, 최고의 퍼스트 클래스 좌석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에어아시아는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에 10년 연속 선정됐다. 또한 세계 최고 프리미엄 캐빈 운영 저비용항공사 부문에서도 6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에어아이사엑스는
같은 듯 다른 여행지별 소비자 인식 소비자가 예산이나 시간 등을 감안해 희망 여행지라고 응답한 10위권 여행지에 대해 소비자의 속내를 좀 더 살펴봤다. 여행지마다 개성이 다르고 소비자의 이미지가 상이한 만큼 같은 질문이라도 선호 여행지에 따라 전체 평균 수치와 비교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여행 형태의 경우만 해도 패키지의 선호도가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 지역이 있다. 스위스의 경우 패키지 상품의 이용 의향이 21.2%로 전체 평균인 14.2%에 비해 크게 높게 조사됐으며 태국은 6.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에서는 베트
여행상품의 주요 판매 채널로 자리 잡은 홈쇼핑에 대한 소비자의 이미지는 지난해와 비교해 양극화가 여전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여행상품에 대한 이미지를 질문한 결과 6%는 적극이용, 19.2%는 가급적 이용한다고 밝혀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가급적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35.6%로 소폭 증가했다. 표1 소셜커머스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하다. 적극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9.3%로 증가한 반면 가급적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증가해 호불호가 나뉘는 모습을 보였
예산과 시간 등을 고려하지 않고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를 질문한 결과 호주, 아랍에미레이트, 미국, 스위스, 이집트, 일본 등이 대륙별로 가장 가고 싶은 나라로 꼽혔다. 유럽의 경우 스위스에 이어 스페인이 15.9%로 2위를 차지해 최근 높아진 관심을 드러냈으며 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가 40.8%로 가능성을 드러냈다. 표1 시간이나 예산 등을 감안한 현실적인 희망 여행지로는 아시아가 49.9%로 압도적인 응답을 받았으며 유럽이 29.6%로 뒤를 이었다. 중복 응답을 제한한 탓에 중동과 아프리카는 응답자 수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시장의 크고 작은 변화를 감이 아닌 데이터로 살펴보기 위해 기획된 여행신문 설문 조사가 17번째 보고서를 작성했다. 여행신문이 2002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실시하고 있는 소비자의 해외여행 설문 조사는 2000년 대 이후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여행 동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여행 인프라의 눈부신 발전만큼 ‘소비자가 원하는 해외여행’도 매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본지는 창간 26주년을 맞아 소비자의 최근 여행 트렌드를 정리하고 인기 여행지 별로 각각의 세부 데이터도 짚어
올해 5월까지 내국인 출국자 수는 1,199만2,119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52만명 보다 147만명이 늘었다. 2017년과 같은 폭풍 성장은 아니지만 해외여행객의 증가세는 여전히 가파르다. 5월까지의 출국자 증가폭을 봐도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보다 12.3% 증가했다. 2017년 5월까지의 15.9%와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 기록이다. 여행사들이 하나같이 부진을 호소했던 5월 한달에도 233만명 이상이 해외로 나갔다. 2017년보다 16.4%가 늘어난 인원이다.소비자의 꺾이지 않는 여행 심리는 여행신문 설문조사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