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많은 문인묵객이 단양의 아름다운 경치에 탄복했고, 이곳에서 지극한 풍류를 누렸다. 그래서 ‘단양 8경’은 더욱 섬세하고 아름답다. 단양 8경은 조선개국 공신 삼봉 정도전을 비롯해 퇴계 이황과 단원 김홍도, 겸재 정선 등 많은 선비와 화가가 사랑했다. 단양 8경의 백미는 도담삼봉이다. 남한강 한가운데 우뚝 솟은 도담삼봉의 삼도정에서 단양 15대 군수였던 퇴계 이황은 쓸쓸한 기운이 감도는 시를 읊조렸을 것만 같다. 기생 두향과의 못다 한 사랑 때문이 아니었을까. 고고한 기개를 지켜야 하는 선비로서 그는 두향을 향한 사랑을 고이
섬 하나 둘 셋 ‘섬’에는 영적인 기운이 있나 보다. 섬이라는 한 글자에서 느껴지는 단절감은 신비롭고 미묘하다. 외롭지만 외롭고 싶을 때, 스스로 고립되기 위해 세 섬을 찾았다. 봄날이었다. 여수 오동도에는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른 봄부터 새빨간 동백꽃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3월, 거금도 거금 생태 숲에서 매화를 만날 수 있었다. 그밖에 수많은 희귀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여수 케이블카 자산공원과 돌산공원 사이 해상 케이블카를 탑승하면 오동도까지 도달한다. 오동도는 0.12㎢ 크기의 작은 섬이다 ●그리운 꽃섬, 오동도
여행잡지 트래비(Travie) 기자들이 직접 ‘한국여행업협회(KATA) 선정 우수여행상품’을 체험했다. 출장인 듯 휴가인 듯,기자인 듯 손님인 듯,경계를 넘나들었던 여행,그 뒷얘기다. 기자가 체험한 우수여행상품 내역김선주 기자┃ 국제드림항공여행사 [제주도 명품요트 패키지]차민경 기자┃ 하나투어[(하나강산플러스) 거제+남해권 명품여행]손고은 기자┃ 홍익여행[(어린 사슴의 섬!) 소록도&작은 제주도 거금도&아름다운 여수]양이슬 기자┃ 롯데관광개발 [(구구투어) 양구 DMZ 탐방! 두타연 누리길 트레킹]김예지 기자┃ 삼성여행사[백두대간에
-5월20일 정상 개방에 맞춘 특별 상품…‘빛고을 명품투어 1박2일’ 3종류 운영 무등산국립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기원하고, 광주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담은 특별상품이 출시됐다.광주광역시 관광TF팀은 5월20일 무등산 정상 개방에 맞춘 특별상품으로 ‘빛고을 명품투어’를 마련했다. 무등산국립공원을 포함한 광주·전남 일원의 지질자원은 2014년 12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데 이어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와 청송군에 이어 우리나라 세 번째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노리고 있다.
▶홀랜드 아메리카 & 씨번 크루즈 상품설명회일시 : 4월4일 오전 11시~오후 2시장소 : 더 플라자 호텔 루비홀(22층)문의 : clare.kim@hollandamericakorea.co.kr ▶고용유지지원제도 설명회일시 : 4월7일 14시~15시30분장소 : 서울지방고용노동청 5층 문의 : 02-2004-7371 ▶시베리아 횡단열차 상품 설명회일시 : 4월8일 오후 2시장소 : 부산역 KTX 동백섬 회의실(104호)문의 : 1661-2840, 2848
-3월11일 러시아 상품 설명회, 이르쿠츠크·모스크바 지역 등비욘드코리아가 저자 서병용 작가와 함께 떠나는 ‘날이 좋아서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열차 14일’ 상품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상품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이르쿠츠크까지는 횡단 열차를 타고, 이르쿠츠에서 모스크바까지는 항공을 이용해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2017년 5월, 8월, 2018년 2월까지 총 3회 진행된다. 상품 설명회는 3월11일 오후 2시 서울역 KTX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비욘드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
-마리아나관광청, 영남지역 대상 세일즈 프로모션-로얄캐리비안크루즈, 대전서 첫 전문가 과정 교육지방 여행시장의 규모와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김해국제공항 이용객은 전년대비 20.3% 증가해 1,490만명을 기록했으며 그동안 적자 행진을 이어오던 청주공항과 대구공항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지방 여행시장을 전략적으로 키우기 위한 업계의 관심과 마케팅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우선 마리아나관광청은 부산·영남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부산발 사이판 노선 취항이 증가함에 따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캠
통영은 진하다. 역사가, 문화가, 사람이 그러하다. 좁은 골목에도 음악가와 화가의 삶이 얽혀 있고, 낡은 가옥에도 소설가와 시인의 인생이 묻어 있다. 그래서 통영의 여운은 오래도록 맴돈다. 히히히 강구안, 정겨운 서호시장 ‘어, 나폴리 모텔이다.’ 통영 강구안 해안가를 거닐다 중얼거렸다. 나폴리 모텔은 2009년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에서 남녀 주인공이 우연히 만나는 장소다. 통영의 매력이 가득 담긴 영화다. 강구안에서 나폴리 모텔을 보니 ‘하하하’가 아니라 ‘히히히’ 하는 웃음이 새어 나온다. 이제 강구안은 늘상 웃
-한국관광공사, 국토부와 철도관광 상호협력-외국인관광객 대상 한국 철도관광 홍보 등한국관광공사와 국토교통부가 방한 외국인의 철도여행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양측은 지난 11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6층에서 한국철도 해외홍보와 철도관광 활성화에 대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 철도와 철도산업 발전상을 해외에 홍보함으로써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간 고속철 사업 등 해외 고속철 사업에 대한 한국기업의 수주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방한 외국인들의 철도 여행을 촉진함으로써 국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
-관광공사, 국토부와 철도관광 상호협력…외국인 대상 홍보 등한국관광공사와 국토교통부가 방한 외국인의 철도여행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양측은 지난 11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6층에서 한국철도 해외홍보와 철도관광 활성화에 대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 철도와 철도산업 발전상을 해외에 홍보함으로써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간 고속철 사업 등 해외 고속철 사업에 대한 한국기업의 수주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방한 외국인들의 철도 여행을 촉진함으로써 국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말레이시아 관
2017 여행신문 창간 25주년 기획 한·중 수교부터 2,000만명 돌파까지숱한 이슈와 부침에도 성장곡선 이어가 여행신문이 창간된 1992년부터 숱한 사건과 이슈가 여행업계를 장식했다. 그 중 과거 기억 속 한 단면으로 끝나지 않고 현재와 미래에까지 유효한 메시지를 던지는 키워드를 매해 하나씩 25개를 선정했다. 이들 25개 키워드를 통해 그동안의 흐름을 되짚고, 현재와 미래의 시선에서 각 키워드를 면밀히 살핀다. 25개 키워드로 본 여행산업 사반세기●1992~1999 급속한 성장 뒤 쓰라린 시련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
●항공항공권 취소수수료 제도 변경 여행사의 항공권 구매대행 취소수수료가 1월1일부터 기존 3만원에서 1만원으로 인하 적용된다. 또한 지금까지 항공권 취소수수료는 7개 국적 항공사가 운임종류 및 운항 거리별로 동일하게 일정금액의 수수료를 부과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취소 시점에 따라 차등 부과한다. 출발일 기준 91일 전에는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으며 90일 이내일 경우 거리와 기간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 출발일에 가까워질수록 기존보다 취소수수료는 더 높아지는 구조다.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의 경우 운임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부과하는
-1992년 창간 후 여행업계와 줄곧 동행-출입국자·여행사 수 8배 수준으로 팽창 -25개 핵심 키워드 통해 미래 방향 탐구 2017년 7월, 여행신문과 여행업계의 동행이 사반세기를 맞는다. 여행업계와 동고동락하며 줄곧 한 길을 걸어 올해 창간 25주년을 맞는다. 그 여정에는 우리나라 여행업 발전사가 고스란하고, 앞으로 걸어가야 할 좌표가 뚜렷하다. 여행신문이 첫 선을 보인 1992년, 우리나라 여행업 규모는 500만명(내국인 출국자 204만명, 방한 외래객 323만명)에 불과했다. 24년 뒤인 2016년의 모습은 그야말로 눈부시다
관광열차로 누비는 대한민국 관광열차마다 매력을 뽐내며 대한민국 기차여행을 제안한다. 5대 관광열차에 올랐다. ● 평화열차 DMZ-트레인 화합과 평화 싣고 DMZ를 달리다 서울에서 원산까지 223.7km를 잇던 경원선은 분단과 함께 허리가 끊겼다. 이후 용산에서 신탄리역까지만 운행하다가 2012년 11월에 백마고지역이 신설됐고 지난 2014년 백마고지역에서 평강까지 31km가량 운행 구간이 조금 더 늘어났다. 파주 임진강역을 지나 도라산역으로 가는 평화열차도 인기다. 분단 역사의 현장으로 되돌아가는 타임머신 열차 DMZ-트레인은 전쟁
-11월25일, 유니버스 프레스티지 서울-부산·광주 첫 운행 -11월30일까지 30% 할인, 정상가 돌입 후 수요는 미지수도로 위 1등석 버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가 지난 11월25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는 좌석마다 독립 시트와 칸막이를 장착해 독립된 공간을 보장하고 10.1인치 LED 모니터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항공기로 치면 ‘1등석’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연상케 해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는 서울고속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서울-부산·광주 노선에 투입됐다. 서울-
-KATA, 홍보영상 제작해 홍보 개시…10개 업체 참여국내 우수여행상품을 생생한 영상으로 만난다.한국여행업협회(KATA)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KATA 선정 국내 우수여행상품 2016/2017’을 생생한 영상으로 담아 11월부터 유튜브와 페이스북, IPTV 등을 통한 홍보에 돌입했다. KATA는 60개 국내 우수여행상품 중 이번 영상콘텐츠 제작 사업에 참여한 상품에 대해 별도의 홍보영상을 제작해 홍보를 시작했다. 이에 앞서 KATA는 각 여행사로부터 신청을 받아 안전성과 공공성, 소비자 만족도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레드캡투어는 신사업으로 인바운드 시장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 그랜드오픈한 한국관광공사 서울사옥 ‘K스타일허브’에 입점해 개별자유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고속버스 및 KTX 티켓, 관광지 입장권, 유심칩 등 단품 판매 서비스를 하고 있다. 사옥 2층 관광안내센터에 자리하고 있지만 외국인 여행객들이 아직까지는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많은 자유여행객들이 센터에 와서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에 K스타일허브 홍보차원에서 마카오국제여행박람회에 참석하게 됐다.현재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하고 있으며 마케팅 부문에 있어서도 공사의 SNS
영국항공은 북미와 중남미시장 노선 활성화에 노력 중이다. 유럽을 거쳐서 미국 동부, 중남미와 캐리비안 국가로 가는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중남미 노선은 가격이 높은 편이었는데 지난 5월부터 가격을 대폭 낮춰 항공 요금을 현실화했다. 중남미 경유지로 미주를 생각하기 쉽지만 유럽이 비수기인 겨울시즌에 특히 가격 경쟁력이 높아 경제적이다. 리우 올림픽과 별개로도 중남미는 배낭여행이나 투어를 가는 고객들이 많다. 먼 거리 탓에 여행 일정이 보통 보름에서 한 달까지도 진행되는 패턴이 많다. 비즈니스 좌석 같은 경우 구매능력이 있는 40
-코레일, 철도사진 공모전-핸드폰 부문도 첫 신설해 철도와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진 축제가 돌아왔다. 코레일이 7월26일부터 8월31일까지 기차, 역, 여행 등 철도를 주제로 한 모든 사진을 공모하는 제7회 철도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철도가 그리는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대상(1명) 200만원, 금상(2명) 100만원을 비롯한 총 상금 1,700만원의 경쟁대회다.일반인의 참여 유도를 위해 핸드폰 부문도 신설했다. 공모전은 일반과 핸드폰 총 2개 부문으로 각각 1인당 7점 이내로 중복 출품이
-BA·부산관광공사·코레일 MOU…부산발 탑승객에게 혜택영국항공과 부산관광공사, 코레일 KTX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승객은 영국항공을 이용할 경우 KTX로 부산역- 인천공항역까지 이동하는 편의를 무료로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번 양해각서는 부산시와 런던시가 맺은 자매결연의 일환으로 부산에 거주하는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영국을 방문할 수 있는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체결됐다. 한편 양해각서의 효력은 8월1일부터 판매하는 티켓에 적용되며 여행기간은 10월1일부터 해당한다. 손고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