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은 석회암의 침식으로 만들어지는 카르스트 지형의 특징을 잘 간직한 지역이다. 고로 산세가 화려하고 풍경은 예측할 수 없으며, 기암괴석이나 동굴도 발견된다. 정선에 ‘화암8경’ 이라 부르는 8개의 경관이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화암8경은 화암약수-거북바위-용마소-화암동굴-화표주-소금강-몰운대-광대곡을 아울러 말한다. 정선군 화암리 일대에 모여 있어 길을 따라가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화암약수와 화암동굴의 명성이 높다. 화암약수는 철분과 탄산수가 포함된 약수로,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화암약수는 약수터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결혼한 곳, 와를 촬영한 곳 등 요즈음 정선은 세간의 관심 한 가운데에 있다. 아리랑으로 대표됐던 정선이 여러 타이틀을 얻게 된 것엔 그 이유가 있음이 분명하다. 고개를 넘어넘어 가는 동안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고요한 풍경, 그리고 당신을 쉴 틈 없이 즐겁게 할 액티비티까지 정선에 다 있다. 천천히 음미하는 풍경, 정선 아리랑열차 그러고 보니 정선에서 아리랑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밀양과 진도에서 아리랑 얘기를 빼놓을 수 없듯이 말이다. 지역 사람들의 정선 아리랑에 대한 자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결혼한 곳, 와를 촬영한 곳 등 요즈음 정선은 세간의 관심 한 가운데에 있다. 아리랑으로 대표됐던 정선이 여러 타이틀을 얻게 된 것엔 그 이유가 있음이 분명하다. 고개를 넘어넘어 가는 동안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고요한 풍경, 그리고 당신을 쉴 틈 없이 즐겁게 할 액티비티까지 정선에 다 있다. 천천히 음미하는 풍경, 정선 아리랑열차 ‘탁’ 잘 익은 계란을 깨서 한 입에 쏙, 오물오물 으깨고 사이다를 한 모금. 역시 기차여행에는 계란과 사이다의 조합이 최고더랬다. 청량리를 출발해 정선,
요즘 하루에도 몇 번씩 들락날락 하는 곳이 있다. 인터넷 면세점이다. 면세점이란 공간은 공항에 일찍 도착해 시간을 때울 때나 간혹 둘러보던 곳인데, 지금은 이유가 있다. 여행기자로서 글만큼 사진도 빠트릴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봐뒀던 고가의 렌즈를 사면서 나만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도 만끽했다. 하드웨어는 다 갖췄으니 그에 걸맞은 콘텐츠를 채워 넣는 일만 남았다.국내관광도 비슷한 지점에 있다. 재작년에는 우등 고속버스보다 편한 프리미엄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고, 올해는 평창올림픽에 맞춰 KTX 경강선이 개통됐다. 이제 수
-1월17일 2시부터 영업, 7개 항공사 입점… 남부 지방 여행객 시간 단축, 리무진 신설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1월17일 개장했다. 경기권과 수도권 서남부를 아우를 수 있는 위치로, 공항으로 통하는 관문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경기도에서는 최초이기도 하다. 코레일은 17일 오전 11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장식을 갖고 오후 2시부터 영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개장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역, 삼성동에 이어 광명역에서 새로운 도심공항터미널이 운영을 시작했다. 입주항공사는 대한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제주항공,
-국내 테마여행 활성화 …2월5일 접수 마감…서울·부산·광주·대전에서 사업설명회 개최국내 테마여행 개발을 위한 관광콘텐츠 사업자 공모가 시작됐다. 문화관광체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관광콘텐츠 사업자 공모’ 접수가 2월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공모 사업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일환으로 2017년 시작해 올해로 2회를 맞는다. 공모부문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중장기 실행계획에 포함된 지정과제와 응모자가 자유롭게 제시하는 자유과제로 구분된다. 지정과제의 경우 대구·영주·안동·문경의 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하 T2) 개항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김연아를 내세운 CF부터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안내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큰 혼란은 없겠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여행사 직원들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18일 이전에 출국해 이후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탑승객이라면 주차장 이용부터 정확한 안내가 필요하다. 승용차로 바로 T2로 간다면 과거 1터미널(이하 T1)과 시간이 비슷하지만 버스는 터미널을 찍고 가기 때문에 2터미널 이용객은 과거보다 30분 일찍 집을 나서야 한다. 여행신문이 터미널 간
2018년 새해 달라지는 것들 1월18일, 인천국제공항이 제2여객터미널 문을 연다. 무엇이 달라지는지 숫자로, 그리고 층별로 이모저모 살펴봤다. 슬롯 추가는 2023년에 가능 인천국제공항이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2터미널 운영 체제에 돌입한다. 1월18일 2터미널이 개장하면 연간 수용인원은 기존 5,400만명에서 7,200만명으로 1,800만명 늘어난다. 인천국제공항은 3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2터미널 오픈 이후 곧바로 2023년까지 약 4조2,000억원을 더 투입해 2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올해도 119일을 쉰다. 정부는 쉼표가 있는 삶, 사람이 먼저라는 슬로건으로 국민의 쉼을 지원한다. 게다가 평창올림픽도 있다. 곳곳에서 우려 담긴 목소리도 나오지만 경강선 개통, 숙박 가격 인하, 중국 및 동남아 비자면제 등 흥행을 위한 모든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정부의 국내여행 살리기 계획이 해외로 나가는 국민들을 끌어당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설되거나 유지되는 제도부터 새로운 정책까지 여행업계가 알아두면 좋을 새해에 달라지는 내용을 정리했다. ●제도 文정부 쉼표가 있는 삶, 사람이 있는 관광문재인 정부가
국내여행 부문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매년 악재가 발생해 2017년까지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컸다. 인바운드 역시 지난해 ‘사드보복’과 ‘북한리스크’로 힘겨웠다. 과연 2018년 새해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 한국여행업협회(KATA) 및 서울시가 선정한 ‘2017년 우수여행사’에게 물었다. 2018 전망 공통질문➊ 귀사의 2018년 핵심 목표와 가치를 담은 키워드는 무엇입니까?➋ 귀사의 2018년 주요 사업목표와 경영 전략을 개괄적으로 설명해주십시오.➌ 2018년 여행경기에 대해 귀사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
-평창 효과로 강원권 인기 상승할 전망 … 3~4일 연휴도 많아 … 중국인 동향 주시국내여행 부문의 2018년 기상도는 비교적 맑다. 악재보다는 호재가 많아 수요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국내여행 전문여행사들이 올해 시장흐름을 전반적으로 밝게 보고 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메르스(MERS) 사태로 2년 연속 타격을 입은 뒤 2016년부터는 서서히 회복돼 왔는데 올해도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특히 국내여행 수요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대한 기대가 높다. 평창동계올림픽·패
-에어비앤비 예약 데이터 분석…내년 강릉 성장률 1위-아파트보다 롯지·료칸·유르트·밴 등 이색숙소 인기 평창올림픽을 2개월 남짓 앞두고 강릉이 주목받고 있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강릉이 전년대비 2,175%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에어비앤비는 평창올림픽 기간 숙소난 해결을 위해 강원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평창, 정선, 강릉 등 강원지역 가이드북을 약 3만부 발간하기도 했다. 겨울 스포츠를 비롯해 서울-강릉 간 KTX도 개통하면서 접근성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영국항공의 인천-런던 직항편이 재취항한 것은 2012년 12월3일 추운 겨울날 아침이었다. 그로부터 5년 동안 영국항공 한국지점이 이룬 성과들을 설명하는 자리가 지난 11월30일 서울 푸른역사아카데미에서 마련됐다. 1998년 IMF 여파로 단항했다가 2012년 12월에 다시 재운항을 시작한 영국항공은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2014년에 주 6편에서 데일리로 증편하고 한국어가 가능한 승무원 수도 2배로 늘렸다. 이어 2015년에는 보잉 787-8 드림라이너를 도입해 한층 더 쾌적한 탑승체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KTX와의 M
남도에는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생생하다. 이순이 장군이 이끌던 전라 좌수영이 있던 여수에서는 매년 5월이면 전라 좌수영 수군 출정식이 열린다. 우수영이 있던 해남과 진도 일대에서는 9월 명량대첩축제로 장군을 기린다. 장군의 기개를 찾아 남도로 떠난다. ●여수 좌수영 전군 출정하라! 지금도 쩌렁쩌렁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찾아 여수 진남관으로 향했다. 여수항을 곁에 둔 이순신 광장에서 종고산 비탈을 오르는 길에 진남관이 기다리고 있다. 본래는 이순신이 이끌었던 전라 좌수영의 본영으로 사용한 진해루가 있던 자리인데 정유재란 때 불에 탄
-론리 플래닛 Top 10 발표 론리 플래닛이 지난 25일 '여행하기 좋은 2018 최고의 나라' 2위로 대한민국을 선정했다. 글로벌 여행가이드 전문출판사 론리 플래닛은 매년 최고 여행지 순위를 발표한다. 이번에 선정된 ‘여행하기 좋은 2018 최고의 나라 TOP10’에서 한국은 칠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포르투갈, 지부티, 뉴질랜드가 순위를 이었다.론리 플래닛은 “한국은 현대적인 아시아를 집약해놓은 여행지다. 서울은 서울역 고가도로를 카페, 바, 도서관이 어우러진 고가공원 ‘서울로7017’를 탄생시켜
-5개 항공사 입점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에어서울이 입점한다. 코레일은 지난 19일 광명역 회의실에서 에어서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 11월 개통하는 KTX 광명역 터미널에 에어서울이 입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 및 수하물 위탁 서비스를 제공할 항공사는 에어서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모두 5개로 늘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과 공항버스가 11월 개통하면 해외여행객은 KTX로 광명역에 도착해 탑승수속과 수하물 발송, 출국심사를 완료하고 전용 리무
-5개월 남았는데 세부 정보 태부족 … 일본시장은 ‘타이밍 놓쳤다' 지적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2018년 2월9일)까지 5개월도 채 남지 않았지만 이를 인바운드 상품으로 구성하는 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라 담당자들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평창동계올림픽은 침체된 인바운드 시장에 그나마 새로운 분위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호재로 평가 받고 있다. 비록 중국의 ‘사드 보복’과 ‘북핵 위기’ 등으로 인바운드 시장 전체가 침체돼 있기는 하지만 동계올림픽 관람수요는 분명 존재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일본 시장의 경우 피겨 종목에
-QR, 더블베드 및 4인 전용석 선봬…EY, 비행 중 마사지로 피로도 회복중동 항공사들의 비즈니스클래스가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좌석 배치부터 시트의 기능까지 차별화된 비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항공사들의 노력은 여전히 치열하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비즈니스 스위트 개념의 ‘Q스위트’를 론칭했다. Q스위트는 앞뒤 방향 배열의 좌석으로 좌석을 연결해 더블 침대형으로 변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각 좌석마다 문이 장착되어 있어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그동안 비행기 내 더블베드 형태의 좌석은 일부 항공사 1등석
-(사)대구관광뷰로 대표 취임 한 달 ‘청사진’-관광 기반·매력 풍부…적극 알리고 마케팅대구광역시의 관광전담 조직으로 올해 본격 출범한 (사)대구관광뷰로의 사령탑으로 오용수 대표가 7월3일 취임했다. 한국관광공사와 경기관광공사 등 중앙과 지방 관광전문조직에서 오랜 기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어떻게 접목할지 관심이 크다. 취임 한 달 동안 어떤 청사진을 그렸는지 이메일로 대화를 나눴다. -(사)대구관광뷰로와 인연을 맺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대구는 고향이다. 지금까지 관광 외길을 걸어 온 만큼 대구관광뷰로에서 고향의 관광 발전에 보탬
2004년 키워드_KTX 프랑스 고속철도(TGV)의 기술력을 도입한 한국형 고속철도 KTX는 2004년 4월1일 처음 개통됐다. 경전선, 전라선, 동해선에 이어 이르면 올해 말 서울~강릉 간 동서고속철도까지 확대 개통될 전망이다. KTX의 개통이 가져온 국내 여행의 변화를 살펴봤다. -서울~부산, 2시간40분→2시간15분-강릉까지 1시간대… 당일여행 확대 ●KTX로 당일 국내여행 증가 KTX를 통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필요한 시간은 약 2시간40분. 2010년 동대구~부산까지 2단계 구간을 새롭게 개통하면서 소요시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