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가면 갈수록 짧게만 느껴지던 야속한 가을이 올해는 이른 추석을 보낸 뒤라서 한결 여유롭다. 산으로 가끄나, 바다로 가끄나. 욕심을 부리니 그 가을의 길목에서 마음이 조급해졌다. 허 참, 괜한 고민을 했다. 기차에 몸을 실으니 남도산해南都山海가 이리도 가차운데. 무등산 정상부 서석대 주상절리 머리 위에서 내려다본 광주광역시 산山 광주 무등산 + 담양 소쇄원 해海 여수 좌수영 + 해남 우수영 KTX 무등산 비경 탐방용산역-광주송정역 구간 KTX 기차와 전용 차량을 이용하여 첫날 무등산 국립공원의 천연기념물 주상절리대 코스를, 이튿
바야흐로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 됐다. 9월 초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나니 거칠 것이 없다. 10월 첫째 주, 둘째 주는 아예 더블 찬스까지 주어진다굳이 자가용이 없어도, 계획하지 않아도 무작정 떠나기 좋은 국내 가을여행지 5곳을 추천한다. 주말여행을 위한 지침서 여행을 가려면 반드시 자동차가 필요할까? 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패스나 노선, 이동거리와 요금, 교통 시간까지 깨알같은 정보가 듬뿍 담겼다. 전직 여행기자 김남경과 김수진, 평범한 직장인에서 여행
-대명투어몰, 가을 체험 상품대명투어몰이 나들이 가기 좋은 가을을 맞아 가을에만 즐길 수 있는 단풍 기차여행 상품과 알밤 줍기 상품을 출시했다.기차를 타고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기차여행 기획전은 KTX부터 무궁화호까지 다양한 종류의 기차를 타고 단풍 나들이를 가는 구성이다. 부석사, 내장산 트레킹 외에도 설악산, 백양사, 금산사 등 단풍 명소로 이뤄져 있다. 기획전은 11월 단풍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되며 여행 상품 가격은 4만2,000원부터다. 토실토실한 알밤 줍기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여행상품도 진행 중이다. 밤으로
-10월 중순부터 KTX 전용칸 시범 운영-아크로CC, JNJCC 등 18개 골프장 참여-남도힐링투어, 무등산 등반 상품도 호응 남도골프투어 상품을 위한 KTX 전용칸이 운영된다. 시범운영을 거친 뒤 2015년 호남선 KTX 개통에 맞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남도골프투어 상품 운영사인 (주)남해관광에 따르면 국내관광 활성화 및 가을 관광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남도골프상품 이용객을 위한 KTX 전용칸이 운영된다. 남도골프투어는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협력지사, 코레일 등이 협력해 탄생한 상품이다. 수도권
-8월11일 창립 10주년 맞아 기념식 열어…사회공헌 활동으로 행복나눔 캠페인 전개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11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이건태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2004년 창립 이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실천해 온 점을 살려 이번 10주년을 맞아 행복나눔 캠페인을 전개했다. 소외계층 대상 관광체험 캠프와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에 컴퓨터를 기증했으며, 조만간 장애인 가정과 생활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창립 이후 국내여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투어2000, 국내여행상품 디스이즈코리아 출시-국내외 여행객 모두 참여 가능한 상품 만들것투어2000이 국내 여행자를 위한 시리즈 상품 ‘디스이즈코리아(This is Korea)’를 출시했다. 총 3가지 주제의 국내여행상품(진주, 통영, 남해)으로 구성돼 있으며, 3가지 상품 모두 기차를 이용한 여행으로 4인 이상 매일 출발 가능하다. 숙소와 식사메뉴 등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넓혔다.첫 번째 상품은 통영을 시작으로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해안선을 따라 진주와 남해 상주의 은모래비치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짧은 시
LA▶LAN&TAM 무료 교육 수강라탐항공이 남미로의 가장 효율적인 이동 및 루팅, 경쟁력 있는 요금 등을 궁금해 하는 여행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LAN&TAM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날짜는 7월30일 수요일로, 라탐항공그룹 소개와 란 항공과 탐 항공의 요금과 루팅, 그룹 및 남미 복합 여정 해결 방안 소개와 질의 응답으로 이뤄진다.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하며 교육 수강자를 위한 3.3.3 특별 혜택도 진행한다. 란항공 045스탁 혹은 탐항공 957스탁으로 발권한 모든 국제선 티켓으로 응모 할 수 있으며, 발권후 응모자이름, 휴
-코레일관광개발 7월부터 운영 인천시티투어·아라뱃길 체험코레일관광개발은 7월부터 인천시티투어와 경인아라뱃길을 연계한 당일여행상품 운영에 돌입했다.이번 상품은 연중 운영될 예정으로,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5월 K-water 경인아라뱃길사업본부와 ‘경인아라뱃길 및 강문화관 관광레저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여행상품을 공동 개발했다.오전 8시 서울역에서 버스를 이용해 인천으로 향한다. 오전에는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과 세계명작동화를 접목한 인천 대표 명소인 송월동 동화마을을 관람한다. 오후에는 차이나타운에서 자장면을 맛본 후 문
“얘, 여기는 뻐꾸기가 우는구나.” 새벽녘에 창을 연 아버지는, 잘 주무셨냐는 내 인사에 뻐꾸기 소리가 신기하다는 말로 대답하셨다. 집 바로 옆과 뒤가 서리풀공원과 연결돼 숲이 우거지니, 봄이면 꽃들이 잔치를 벌이고 얼마 전까지는 아카시아 향이 오랫동안 온 동네를 휘감았다. 아버지 생신을 맞아 이른 아침 서울역에서 KTX로 경주를 거쳐 부산, 통영, 거제, 해금강, 외도 등 남해안 여행을 함께 하기로 계획한 터라, 전날 저녁 분당에 계신 부모님을 집으로 모셔왔다. 아침 7시까지 서울역에 가려면 우리 집에서 주무시는 편이 나을 것 같
김동곤 관광칼럼니스트 domaking@naver.com엇 그제는 평일인데도 중화권 외래 관광객들이 넘쳐 동네 도로를 가득 매우고 있었다. 한국의 봄을 즐기면서 선물을 사고 돈을 쓰고 누리기 위해서 그들이 우리에게 왔다. 반면에 세월호 사건으로 우리 내부의 경제활동은 거의 정중동이다. 우리나라 공항에 관광객을 태운 여객기 1대가 내리면 자동차 100대의 수출효과를 가져온다. 관광은 외화 가득율 88%인 미래의 ‘호스피탤리티’ 산업이다. 지난해 9월 우리나라에 관광경찰이 창설됐다. 그러나 전문성이 없는 자리를 만들어 준 느낌마저 든다.
-코레일개발 ‘KTX-숲으路’ 상품운영-당일 또는 1박2일로 자연휴양림 만끽코레일관광개발은 코레일과 산림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KTX-숲으路’ 상품 운영을 3월부터 개시했다. 이 상품은 전국의 대표적인 10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당일 일정과 1박2일 일정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기차여행상품이다.매주 월·수·토요일 운행하는 당일 코스는 양평 산음, 춘천 용화산, 원주 백운산, 무주 덕유산, 장성 방장성 자연휴양림에서 숲 탐방과 함께 산림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1박2일 숙박 프로그램은 매주 목·일요일 운행한다. 남해
-인천공항 출·도착 KTX 할인 혜택-4월부터 진행…마일리지 적립 가능4월부터 아시아나항공(OZ)을 이용하는 고객은 인천공항에 출·도착하는 KTX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객이 KR패스를 구매할 경우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6일 코레일과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하고, 인바운드 수요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과 항공-철도 연계 상품인 ‘Rail&Miles’의 브랜드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함께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오는 4월 개통 예정인
-인천공항 의료관광센터에서 3월부터 서비스 개시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가 운영된다.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위해 인천공항 내 의료관광안내센터(1층 5번 출구)에서 '컨시어지 서비스(Concierge service)'를 3월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또는 국내 의료기관·유치업체가 안내센터로 사전 신청할 경우 제공한다. 의료관광안내센터 상주직원이 공항에서 해당 의료기관까지 이동을 지원하며, 공항시설 이용 안내, 기타 예약 등 의료관광 서비
-트래블센터에서 KR패스 판매 개시해…외국인 지역 관광시장 활성화에 기여인천공항에 위치한 공항철도 트래블센터(Airport Railroad Travel Center)에서도 KR패스 판매를 시작했다. 트래블센터에서는 철도이용정보를 비롯한 한국의 관광명소·호텔·교통 등에 관한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각 언어권별 투어 매니저(영어·일본어·중국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역과 여객터미널 연결지점에 위치했으며 공항 입국장을 나서면 보이는 안내표시 중 노란 글씨로 표기된 안내를 따라 지하 1층으로 가면 찾을 수 있다.코레일은
몰라서 지나치는 보석 같은 볼거리가 이 땅 구석구석에 숨어 있다. 수줍은 매력이 일품인 이들을 찾아 경상북도로 떠난다. 입소문을 타지 않아 한가하고 고요해 그 아름다움이 눈에 더욱 들어온다. 경북 글·사진=이진경 객원기자 취재협조=경상북도관광공사 www.gtc.co.kr 켜켜이 돌을 쌓아 만든 고모산성의 성벽문경 토끼비리와 고모산성 고단하지만 아름답구나 서울에서 문경까지는 KTX나 비행기가 없다. 사실 굳이 탈 필요도 없다. 서울 도심에서 출발해 차로 2시간30분이면 어느덧 문경이다. ‘경상도는 멀다’는 심리적 부담감에서 경상북도
유럽 내 인접한 2개국을 여행할 수 있는 유레일 리저널패스로 프랑스 남부 아비뇽을 출발해 파리로 가는 고속열차 안이었다. 나는 이미 자리도 예약했기에 시간 맞춰 기차에 올랐고, 티켓에 표시된 좌석 번호를 찾아 앉았다. 마르세이유에서 출발한 기차는 아비뇽과 리용, 그리고 파리 근교에 정차한 후 종착지인 벨기에 브뤼셀까지 가기로 돼 있었다. 아비뇽에서 한 시간 여쯤 달렸을까, 기차가 리용 역에 정차했다. 우리의 KTX도 그렇지만 대개 고속열차는 중간에 서는 역에 오래 멈춰 있지 않는다. 손님이 내리고 타기에 가장 효율적으로 짧은 시간
시작해 볼까 한다. 거의 40년 전 내가 태어났던 그곳에 대한 이바구를,걸음마를 시작할 때부터 오르내렸던 까꼬막에 대한 이야기를.당신이 준비할 것은 기차를 타기 전 2시간뿐이다. *경상도 사투리로 이바구는 이야기, 까꼬막은 비탈길을 뜻한다. 산복도로의 풍경은 태생적으로 아름답다. 담벼락에 그려 놓은 부산 초량동 마을 풍경(위)과 이바구길을 따라 당산으로 올라가는 길(가운데) 그리고 까꼬막 게스트하우스에서 바라본 산복도로 마을의 풍경(아래) 고향에 대한 기억은 지극히 개인적이다.‘오빠야~’를 쫓아 경사진 산복도로를 뛰어다니느라무릎이
침대열차, 첫날 밤! 두둥바야흐로 2013년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방문의 해*. 남들 다 가는 여름휴가도 못 가고 가을이 성큼 찾아와 아쉬웠는데, 뜻밖에 혼자 여행을 가게 됐다. 간밤에 꿈자리가 좋더라니. 볼 것은 ‘한’ 가득, 맛깔스런 먹을 거리는 ‘두’ 가득한 여행을 기대하며 서울발 부산행 야간 기차에 올랐다. 사실 나는 우리나라에 침대열차가 있는 줄도 몰랐다. 예전에는 일정구간 침대열차가 운행되어 내일로를 사용하는 청년들이 공짜로 이용하기도 했다는데, 지금은 테마관광열차로만 운행이 된다고 한다. 생각보다 깔끔하고 공간도 넓었
-KTX 이용해 부산 도착 후-팬스타 야간 크루즈 즐겨-11월부터 매주 토요일 운행KTX와 크루즈가 만나 부산 밤바다를 즐기는 ‘원 나잇 크루즈’ 상품이 나왔다.코레일은 KTX와 크루즈를 연계한 ‘KTX-팬스타 원나잇크루즈’ 상품을 11월부터 매주 토요일 운행한다고 밝혔다. KTX로 부산으로 이동해 ‘팬스타 크루즈’를 타고 태종대, 동백섬, 광안리를 돌아보는 일정이며, 크루즈에서 노을을 감상하고 선상파티와 부산 야경을 즐긴다.이번 상품은 지정열차에 한해 할인 가격으로 선착순 제공한다. 요금은 왕복 KTX, 만찬과 조식, 선상공연,
"-유레일그룹 2013년 프레스 투어 유레일그룹이 디자인과 건축을 주제로 유럽 3개국을 돌아보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유레일그룹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암스테르담, 위트레흐트, 베를린, 코펜하겐 등이 포함된 프레스 투어를 주최하고 유레일그룹 본사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여행신문과 KTX매거진, 티웨이항공 기내지 기자 등 팸투어 참가자는 지난 3일 유레일그룹 본사가 있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를 방문해 카를로 보셀리(제너럴ㄴ 매니저)와 실비아 괼라흐(세일즈&마케팅 매니저) 등 신임 경영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레일그룹은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