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방한 중국인 여행객에 대한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중국의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여행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여행이 재개된다 해도 활성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2월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한 국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일부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며 "내년 2월 말까지 중국에서 입국하는 경우, 입국 전과 후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다만, "긴급한 사유로 국내 입국
여행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가득한 새해다. 대체공휴일 확대, 워케이션 비자 도입, 제주 면세한도 상향 등 여행업계가 알아두면 좋을 ‘2023년에 달라지는 것들’을 정리했다.●석가탄신일과 성탄절에도 하루 더 쉰다내년부터 석가탄신일과 성탄절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 대체공휴일 확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 여가권 보장에 효과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오는 석가탄신일부터 하루 더 쉴 수 있어 내년 3일 이상 연휴는 총 6번이 됐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모집 규모는 다소 줄었다. 올해 추가모집까지 합하면 총 11만명을 모집했는데, 현
서울관광재단은 연말까지 서울 소재 200개 여행사에 대한 약 14억원의 지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참여 업체의 만족 비율이 94.2%에 달할 만큼 긍정적인 반응 속에서 사업이 마무리됐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본격적인 관광 재개와 외래관광객 방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올해 5월부터 ‘서울형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서울시는 서울 소재 종합여행업 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서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계획’ 평가를 시행해 200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여행사에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 관련 비용 최대 600만원을 제
호스피탈리티 테크 스타트업 온다(ONDA)가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에도 지난해 프리 시리즈B(Pre-Series B) 대비 2배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나우IB캐피탈, 기업은행, 스퀘어벤처스,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브리즈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으며, 이로써 온다의 누적 투자금은 315억원이 됐다.온다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호텔 및 숙박 B2B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업이다. 올 상반기에는 최초로 반기 거래액 1
중국이 1월8일부터 해외 입국자 방역 규제를 완화하며, 중국여행 재개에 청신호가 켜졌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6일 코로나19를 A급 방역관리에서 B급 방역관리로 단계를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2020년 A급 방역관리 조치를 시행한 이후 3년 만에 조정한 것이다. 내년 1월8일부터 중국 입국 절차가 완화된다. 해외 입국자의 시설격리와 입국 후 PCR 검사가 폐지되고, 출발지 소재의 중국대사관 또는 영사관에 건강 코드를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격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자택이나 별도 시설에서
2022년 여행업계는 비로소 코로나19라는 길고도 어두운 터널의 끝에 다다랐다. 2020년부터 3년 동안 지속된 침체기에서 벗어나 서서히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되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완전 정상화까지는 난관이 많은 상황이다. 2022년 여행업계를 되돌아봤다. ■ 출입국 규제 드디어 해제 2022년 세계 각국은 각종 출입국 규제와 제한을 풀고 코로나19 이전처럼 자유로운 이동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다. 연초까지만 해도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한국 입국 후 7일 동안 자가격리 의무를 수행해
정부가 12월21일 ‘2023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여행 분야에서는 대체공휴일 지정 확대, K-ETA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대부분 기존 정책을 유지하는 수준인 데다 본격적인 회복의 기점에 서 있는 아웃바운드 업계에 대한 참신한 정책도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내년부터 석가탄신일과 성탄절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 향후 대체공휴일을 활용한 휴가 계획 선택지가 늘어난 셈이다. 특히 오는 석가탄신일부터 하루 더 쉴 수 있어 내년 3일 이상 연휴는 총 6번이 됐다. 대한민국 전자여행허가제(K-ETA)도 손본다. 아직 정확
비록 더디고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출입국 규제가 하나둘 해제되면서 인·아웃바운드 여행도 서서히 코로나19 이전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등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여행신문 주요 기사 50개를 통해 2022년을 되돌아봤다. [상반기] 자가격리 해제 신호탄으로 하나둘 ‘리오프닝’●1~3월1. 자가격리 조치 2월3일까지 연장, 여행업계 영업 재개도 저 멀리정부가 해외 입국자 대상의 자가격리 조치를 기존 1월6일에서 2월3일까지로 4주 연장하면서 여행업계의 영업 재개도 뒤로 밀려났다. 1월3일자2. 여행업계
내년 ‘한태상호방문의 해’를 앞두고 양국 여행업계가 관광 활성화를 약속했다.태국정부관광청은 12월19일 한국여행업협회(KATA)·대한항공·수박과 한국-태국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양해각서(MOU) 및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 2023년은 한태수교 65주년이 되는 해로, 앞서 12월1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태국 관광체육부는 ‘2023-2024 한태상호방문의 해’를 포함한 관광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을 마쳤다.태국관광청 유타삭 수파손(Yuthasak Supasorn) 청장은 “올해 11월21일까지 한국인 관광객 수
타이완이 국경을 활짝 열었지만 여행시장 회복세는 더디다. 내년 초에야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타이완이 12월 코로나 관련 규제를 연이어 해제했다. 1일부로 실외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고, 10일부터는 입국자 수 제한(주간 20만명)을 폐지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타이완을 방문한 한국인은 4,867명, 한국을 방문한 타이완인은 1만1,358명을 기록했다. 타이완에서 한국으로 가는 직항 노선 탑승률도 해외입국자 격리가 있던 9월 22.7%에서 10월 40.5%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타이완
지방공항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항공+철도 등 복합운송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주)누아 서덕진 대표는 지난 13일 열린 ‘2022 관광‧항공 협력 포럼’에서 ‘ICT 관점에서 바라본 지방공항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 따른 인구감소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서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이 해외여행을 결정할 때 고려하는 중요한 요소로 ‘접근성’을 강조했다. 정보와 가격도 중요한 고려 요소지만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통해 해결 가능한 문제로 봤다. 특히 지방공항의 경우 수도권보다 직항 등 항공 공급이 부족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방한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동남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태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현장 마케팅에 나섰다. 태국과 베트남은 최근 빠른 인바운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기준 태국의 방한객 수는 57만명으로 전체 방한관광 규모에서 6위, 베트남은 55만명으로 7위였다. 올해 두 나라 방한객 수는 태국 15만명, 베트남 18만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1,803%, 784%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관광공사는 "외래관광객 3,00
인바운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여행업계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지난 13일 공동으로 롯데호텔서울에서 ‘힘내자! 한국관광 상품개발 상담회’를 열고 인바운드 수용태세 강화를 모색했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준비와 관광업계의 인적 교류, 생태계 복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ATA 오창희 회장을 비롯해 한국호텔업협회 유용종 회장,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박인숙 회장 등도 참석했다.KATA 오창희 회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여행업계는 힘든 시간을 보
2027년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관광수입 3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내세운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2023~2027)’이 확정됐다. 관광산업 생태계를 재정비해 포스트 코로나 국제관광을 주도하고 국내관광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정부는 지난 1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K-컬처와 함께하는 관광매력 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K-컬처와 관광의 매력적 융합 ▲공세적 전략을 통한 유럽·미국 등 신규시장 개척 ▲민관협력·협업 시스템 활성화 및
방한 입국 규모 3위였던 타이완이 규제 완화에 나서자 한국관광공사가 방한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타이완은 지난 10월13일 방문객 격리 면제 시행에 이어, 12월10일에는 주간 20만명 이내로 관리해온 방문 인원 제한을 전면 해제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타이완 방한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한국관광공사는 12월1일 타이완 12대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방한상품 개발과 공동 모객을 위해 상호 노력한다. 또 한-타이완 노선 복항과 지방관광 조기 정상화를 위해 지자체‧지역관광공사‧항
하나투어ITC가 BTS 팬을 위한 평창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의 오리지널 콘텐츠 '인더숲(IN THE SOOP) BTS편 평창' 촬영지 투어 상품을 론칭했다.이번 상품은 인더숲 BTS편 평창 촬영지 관람과 휘닉스 평창 1박이 포함된 ‘인더숲 스테이'와 당일 버스여행 상품 '원데이 버스투어' 두 가지다. 인더숲 스테이는 휘닉스 평창 인더숲 전용 객실 1박 및 전용 웰컴 기프트와 스페셜 포토카드를 기본 제공하며, 인더숲 BTS편 평창 촬영지 투어는 사전 예약을 통해 선택 가능하다. 원데이 버스투어는 숙박 부담 없
파주 DMZ 평화관광이 재개됐지만 단체관광 규모를 지나치게 제한해 인바운드 여행사와 외국인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제 막 열리기 시작한 우리나라 인바운드 시장의 정상화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파주 DMZ 평화관광은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등을 돌아보는 코스로 외국인들에게 인기 높은 안보관광이다. 코로나19로 안보관광지 출입이 약 3년간 통제되다 지난 5월에 재개됐지만,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출입 인원에 제한을 뒀다. 관광객 30명 이상 탑승한 여행사 관광버스는 하루 5대만 입장이 가능하고, 그 외의 단
페닌슐라호텔 다낭이 호텔 세일즈·마케팅 에이전시 트래블마케팅서비스(TMS)를 한국사무소로 선정했다. 여행사와 협업해 홈쇼핑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FIT도 공략할 방침이다. 페닌슐라호텔 다낭은 지난 9월26일에 소프트 오픈을 한 신상 호텔이다. 총 263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미케비치 바로 앞에 위치해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자랑하며, 바와 다이닝, 라운지, 스파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27층에 위치한 인피니티풀에서 여유롭게 힐링할 수도 있다. TMS와는 10월1일 한국사무소 계약을 체결하고, 10
프랑스 루아르(Loire) 지역의 주요 고성이 한국을 찾아 루아르 고성투어의 매력을 알렸다.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와 프랑스관광청 코린 폴키에 한국지사장도 거들었다.루아르 지역은 파리에서 남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루아르 계곡을 따라 중세 시대의 아름다운 고성들이 많이 남아 있어 프랑스 고성투어의 대명사로 통한다. 루아르의 고성들 중 이번에 앙부아즈(Amboise), 쉬농소(Chenonceau), 클로뤼세(Clos Lucé) 성이 한국을 찾았으며, 투르(Tours) 관광안내사무소와 인바운드 업체인 프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인바운드 업계와 함께 ‘2022 타이베이 국제여전(ITF)’에 참가해 방한관광을 홍보하고 국제 교류 협력의 발판을 다졌다고 밝혔다.2022 ITF는 타이완관광협회 주최로 11월4일부터 7일까지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렸다. ITF는 매년 약 35만명(2019년 기준)이 참가하는 타이완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다. KATA는 18개 인바운드 업체와 함께 참가했다. 이들 여행사들은 타이완 및 중화권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안심 방한관광상품 정보를 교류하고 새로운 거래처 발굴을 위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특히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