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예약 플랫폼으로 시작한 여기어때가 서비스 영역을 해외호텔, 항공권으로 확대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앱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요금과 대대적인 캠페인으로 해외여행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인지도를 넓혔다는 평가다. 여기어때 강소혜 아웃바운드 마케팅전략팀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 -해외여행 서비스를 시작한 후 그동안의 성과는. 여기어때는 지난해 5월 해외항공권에 이어 7월에는 해외숙소 서비스를 시작했다. 거래액 기준 실시간 항공권과 호텔을 통들어 작년 7월 대비 약 45배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액뿐
에어아시아 한국지사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제주항공 싱가포르 지점장 등을 역임한 양희찬 신임 지사장이 6월1일 부임했다. 에어아시아 한국지사는 항공권 환불 지연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 고객과의 신뢰 회복 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에어아시아 양희찬 한국지사장을 8월29일 만나 향후 운영 계획과 환불 지연 이슈 해결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6월1일부로 에어아시아 한국지사를 이끌게 된 소감은.항공업계에 몸 담으면서 에어아시아를 알았고, 매력적인 브랜드라고 생각했다. 좋은 기회로 에어아시아 한국지사장으로 부임했다. 도전의 기회라
일본 오이타현이 지난 2월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았다. 오이타현 인지도를 높이고 가을·겨울시즌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8월30일 서울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오이타현 한국관광 상담회에서 오이타현 상공관광노동부 와타나베 오사무 관광국장을 만났다. -한국을 찾은 이유는.지난 2월 일본 입국 규제가 완화된 이후 처음으로 오이타현 단독 한국관광 상담회를 실시했다. 코로나 이후 회복 조짐을 보이던 한일 양국 여행업계의 좋은 정보 교환의 장이었다. 한국인 방일 여행객이 증가하는 가을·겨울시즌 상품 조성 시기에 맞춰 오이타현을 방문하는 관
창립 90주년을 맞은 터키항공이 아시아에서 한국을 가장 먼저 찾았다. 현재 인천-이스탄불 노선 탑승객의 35% 수준인 튀르키예 방문객을 65%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3년 후 한국인 관광객 100만명 유치라는 포부도 드러냈다. 터키항공 아흐멧 볼랏(Ahmet Bolat) 회장을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만났다. -한국을 찾은 소감은.터키항공 90주년을 기념하는 아시아 행사 중 한국이 첫 국가다. 이번이 네 번째 한국 방문인데 터키항공 회장으로서는 처음이다. 한국과 튀르키예는 서로가 형제라는 인식이 깊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
미국관광청(브랜드 USA)이 한국에서 열린 세일즈 미션 중 가장 큰 규모의 세일즈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7월14일 미국관광청 크리스 톰슨 청장 및 CEO는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미국관광청의 홍보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미국관광청은 7월13~14일 이틀간 웨스틴조선서울에서 ‘2023 미국관광청 세일즈 미션’을 개최했다. 미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미션에는 캘리포니아, 시카고, 워싱턴 D.C., 텍사스 등 주요 관광청을 포함해 총 33개의 현지 파트너사에서 44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처음 한국을 방문
마카오는 팬데믹 동안 새단장을 마치고, 한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새로운 호텔과 관광 시설이 문을 열었고, 기존 관광지도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마카오정부관광청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Maria Helena de Senna Fernandes)를 만나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향후 계획을 들었다.-마카오 위크 개최 소감은.지난 3년 동안 여행이라는 느낌을 잊어버렸는 데 여행이 재개돼 기쁘다. 마카오와 오랫동안 협력했던 한국 친구들과 만나서 좋다. 여행시장은 변화하고 있다. 그런 변화를 빨리 알아차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슬로베니아가 한국과 경제‧인적 교류를 확대한다. 특히 관광산업을 중요한 국가 산업으로 평가하고 긴 호흡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6월 말 처음으로 주한슬로베니아대사관을 설립하고 앞으로 한국 관광업계와 긴밀하게 협업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주한슬로베니아대사관 예르네이 뮐레르(Jernej Müller) 대사를 지난 14일 만났다.-한국에 처음 대사관이 설립됐다. 어떤 의미인가.한국에는 지난해 8월 초대 대사로 부임했다. 여러 가지 행정 절차를 거쳐 공식 오픈일은 올해 6월 말로 예정돼 있다. 슬로베니아는 관광산업을 주요 국가 산
이스라엘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이미 포화 상태에 도달한 유럽 시장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시장을 핵심 시장으로 분류하고 장기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성지순례 여행지로 입지를 굳히고 여행 목적지로서의 이스라엘 포지셔닝을 강화한다. 지난 7일 방한한 이스라엘 관광부 일란 마르시아노(Ilan Marciano) 차관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스라엘 관광시장의 회복 현황과 국가적 전략은.지난해 이스라엘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270만명으로 2019년 450만명 대
노재팬과 팬데믹이라는 기나긴 터널을 지나 일본시장이 재도약을 꿈꾼다. 일본여행의 감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지역관광 활성화를 모색한다. 일본정부관광국(JNTO) 서울사무소의 새 사령탑 시미즈 유이치 소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5월15일부로 서울사무소를 이끌게 된 소감은. 지난해 일본이 국경을 전면 개방하고, 올해 한일간 셔틀외교가 재개됐다.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인적교류가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시점에 소장으로 부임하게 되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관광은 일본 성장 전략의 큰 기둥이다. 지역 활성화 및 국제평화와도 연결되
인천-센다이 노선이 재개되며 미야기현이 보다 가까워졌다. 올해 4월1일자로 미야기현 서울사무소에 부임한 이치카와 슈 소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서울사무소를 이끌게 된 소감은. 첫 해외 부임이다. 지난 두 달간 서울 생활에 적응하며 업무를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한국을 여행한 적은 있지만 살아보는 건 처음이다. 한국과 일본의 서로 다른 문화와 특성이 흥미로운데, 이를 연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일본보다 인구가 적은데도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은 더 많다. 새로운 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욕구가 높다는 점이 참 멋지
말레이시아가 여행시장 회복을 위해 차근차근 발걸음을 내딛는 중이다. 2025년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말레이시아관광청 아시아/아프리카 사무국 모하메드 아미룰 리잘(Mohd Amirul Rizal) 부국장을 5월3일 만났다. -한국을 찾은 이유는. 5월4일부터 7일까지 열린 서울국제관광전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한국의 대규모 관광박람회인만큼 프로모션 차원에서 놓칠 수 없는 기회이자 양국 협력 증진을 위한 중요한 시간이었다. 한국에 ‘Malaysia Truly Asia’ 브랜드를 다시 상기시키기 위
오랜 세월 단골 장사를 하는 노포에는 이유가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US아주투어가 40년 동안 미서부를 대표하는 한인 여행사로 명성을 이어온 데에도 이유가 있을 테다. US아주투어를 통해 여행한 손님은 또 다른 손님을 데려왔고, 그렇게 모두 단골이 됐다. US아주투어 박평식 회장을 만나 40년 스토리를 들었다.-미서부를 대표하는 한인 여행사다. 40년을 돌아보면 어떤가.1984년도에 설립했으니 내년이면 40년을 꽉 채우는 셈이다. 오랜 시간 꾸준히 함께 하는 단골들이 많은 덕분도 있다. 한번 US아주투어로 여행을 다녀
프린스 와이키키(Prince Waikiki)는 ‘알로하(Aloha)’ 한 마디로 정의된다. 하와이 고유의 알로하 정신은 한국의 ‘정’ 문화와도 닮은 점이 많다. 방한한 조슈아 하그로브(Joshua Hargrove) 총지배인을 4월21일 만났다. -프린스 와이키키의 강점은 무엇인가.와이키키에서 유일하게 전 객실(563객실) 오션 프론트이고, 오아후에서 골프 코스(27홀)를 보유한 유일한 호텔이기도 하다. 호텔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위치한 골프 코스까지 무료 셔틀을 제공하며, 골프 클럽 대여도 가능하다. 하푸나 비치 프린스 호텔, 마
레일유럽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말 프랑스철도청과 스위스연방철도로부터 독립한 이후 적극적인 시도와 변화를 위해 비욘 벤더(Björn Bender) CEO를 새롭게 선임했고 지난 3월에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선보였다. 더 빠르고 편리한 예약을 위해 기술 투자에 힘을 쏟는 한편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등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레일유럽 비욘 벤더(Björn Bender) CEO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지난해 말 완전한 독립 기업이 됐다. 새로운 레일유럽에 대해 이야기해달라.레일유럽은 프랑스철도청(SNCF)과 스위
스위스가 하나의 우주라면, 산은 그 광활한 세계에 빛나는 별이다. 여행자는 질문한다. 별들을 여행하는 가장 옳은 방법에 대하여. 우주가 답한다. 별과 별을 이어 성좌를 만드는 건 기차의 역할이라고. 그리고 이토록 반짝이는 우주에서, ‘잘못 타는 기차’란 없다고! 스위스정부관광청 마틴 니데거(Martin Nydegger) CEO를 만나 별들의 이야기를 들었다.Q ‘스위스 그랜드 기차 투어(Grand Train Tour of Switzerland)’의 유튜브 영상 조회 수를 보고 놀랐다. 2주 만에 5,000만회를 돌파했다. 웬만한 아
인터파크가 종합쇼핑몰에서 벗어나 여가에 집중한다. 경쟁력 있는 항공권을 바탕으로 이제는 이색적인 패키지여행 상품으로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염순찬 투어패키지사업 그룹장을 비롯해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최근 SIT(Special Interest Tour)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염순찬 투어패키지사업 그룹장을 만나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들었다.*염순찬 투어패키지사업 그룹장은 하나투어에서 약 20년 간 영업, 상품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지난해 4월부터 인터파크
선도적인 국경 개방으로 여행시장 회복을 모색해 온 태국이 한-태 수교 65주년인 올해 한국인 11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 2월1일자로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에 취임한 파타나퐁 퐁텅짜른(Pattanapong Pongthongcharoen) 소장을 3월31일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서울사무소를 이끌게 된 소감은.한-태 수교 65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에 한국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한국과 가까운 일본에서 오사카사무소 부소장으로 4년간 일한 경험 덕에 적응하기 어렵지 않았다. 앞으로 여행사, 항공사 등 한국 여행업계와 긴
로스엔젤레스가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LA 전역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소개하고, 항공공급 증대로 다양해진 고객층에 맞춰 테마별 여행지를 알린다. 지난 17일 한국을 찾은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아담 버크(Adam Burke) 청장을 만났다.-LA관광청 임원단의 팬데믹 이후 첫 한국 방문이다.한국과 LA는 오랜 인연이 있다. 미국 내 한국 교민이 가장 많은 도시이고 부산과도 55년간 자매결연을 이어왔다. 사람들은 여행에서 투자 대비 더 많은 가치와 경험을 얻기를 원하는데, 코로나 이후 여행업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본다.
3월11일부터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 의무가 해제되면서 한국과 마카오 간 왕래가 사실상 자유로워졌다. 코로나19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도 2월 활동을 재개했다. 유치영 대표를 만나 향후 계획과 전략을 들었다.-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활동을 2월부터 재개했다. 향후 계획은?먼저 마카오 여행이 재개돼 기쁘고 예전처럼 활성화되길 바란다. 마카오 여행에 3년이라는 큰 공백이 있었다.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우선 여행 재개 사실을 알리는 데 집중한 뒤 단계적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는
스위스 레티셰 반 철도(Rhätische Bahn AG, RhB)가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세일즈‧마케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 사무소를 개소하고 한국 주요 여행사들과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라우뷘덴주를 달리는 열차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파노라마 열차인 빙하특급 열차와 베르니나 특급 열차를 운영하는 레티셰 반 철도의 세바스찬 블레틀러(Sebastian Blaettler) 아태지역 총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레티셰 반 철도에 대해 소개해달라.레티셰 반 철도는1889년에 설립된 스위